[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검색 엔진·광고 상품 총괄 임원이 교체됐다. 구글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술 개발 리더십을 정비하며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프라바카르 라그하반(Prabhakar Raghavan)를 대신해 닉 폭스(Nick Fox)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고 K&I(Knowledge & Information)를 맡게됐다고 발표했다. 프라바카르 라그하반은 최고 기술자(chief technologist)를 맡아 12년만에 기술 개발 업무를 이끌게됐다. 닉 폭스가 이끌게 된 K&I는 구글의 핵심 사업인 검색, 광고, 지도, 커머스 제품을 총괄하는 부서다. 프라바카르 라그하반은 K&I팀을 이끌며 지메일 스마트 리플, 스마트 컴포즈 등을 출시했으며 검색 분야에서도 AI(인공지능) 오버뷰스츨 출시했다. 또한 AI 사진 검색기능인 서클 투 서치, 비디오 언더스탠딩, 렌즈 쇼핑 기능 등을 도입했다. 닉 폭스는 프라바카르 라그하반의 총괄하에 AI 제품 로드맵 확장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이 과정에서 AI 전문성과 추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폭스콘에 이어 세 번째로 구글에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GB200'을 공급했다. 구글은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구글 클라우드는 16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의 컴퓨팅 인프라를 지속 가능하게 구축해 왔다"며 자사 연구실에 설치된 엔비디아의 맞춤형 GB200 NVL 서버 랙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두 개의 랙이 나란히 서있다. 하나에는 △전원 분배 장치 △네트워킹 스위치 △냉각 분배 장치가, 또 다른 하나에는 △전원 공급 장치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서버가 탑재돼 서로 연결된다. 이 컴퓨팅 랙은 구글의 자체 데이터센터 패브릭에 연결돼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동하는 기반이 된다. GB200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공개한 AI 가속기다.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칩인 'B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