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따옴, 글로벌 패키징 디자인 어워드 수상…韓 유일

기능성·심미성·환경적 책임 등 혁신 솔루션 호평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2022년 레드닷 수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 프리미엄 냉장 주스 브랜드 따옴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따옴의 패키징 디자인에 경량화·에코라벨 기술 등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빙그레는 이번 수상을 토대로 지속가능성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이탈리아 디자인 컨설팅 업체 OMC 디자인 스튜디오(OMC Design Studios)에 따르면 빙그레 따옴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A'디자인 어워드(A' Design Award)에서 패키징 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다.

 

OMC 디자인 스튜디오는 빙그레가 기능성과 심미성, 환경적 책임을 결합한 혁신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며 글로벌 패키징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A'디자인 어워드는 OMC 디자인 스튜디오가 지난 2010년부터 주관해온 온라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혁신성 △지속가능성 △기능성 △미적 가치 등 다양한 기준으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식품과 건축, 인테리어, 패션 등 100개 분야에서 출품된 작품을 분석하고, 플래티넘과 금상, 은상, 동상 등으로 수상한다.

 

빙그레 따옴이 용기를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으며 알루미늄 리드를 제거하고 띠캡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분리배출이 용이한 에코 라벨 기술을 도입해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패키징 디자인 또한 호평받았다. 따옴은 프리미엄과 신선함, 과일 본연의 맛 등 브랜드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는 것이 장점으로 거론됐다. 따옴표를 활용한 브랜드 로고와 과일 원물을 강조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모든 라인업에 적용해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고 통일성을 꾀했다고 OMC 디자인 스튜디오는 설명했다.

 

빙그레는 이번 수상을 토대로 소비자 경험을 차별화하는 패키징 디자인 연구를 지속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따옴은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굿 디자인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022년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은 바 있다.


빙그레는 "이번 수상으로 따옴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 및 패키징 디자인 기술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따옴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따옴은 빙그레가 2012년 출시한 프리미엄 냉장 주스 브랜드다. '자연에서 갓 따옴'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출시 3년 만에 2015년 연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효자 브랜드로 부상했다. 설탕과 인공색소 등 합성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과즙과 과육, 천연 향만을 사용한 점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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