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외의 스페셜티 커피를 한 자리에서 즐긴다. 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제24회 서울카페쇼(The 24th Seoul Int’l Cafe Show, 이하 서울카페쇼)가 오는 19일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로스터리 카페 공동관 ‘커피앨리(Coffee Alley)’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서울카페쇼의 ‘커피앨리’는 전 세계 83개의 로스터리 카페가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깊이 있는 커피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로스터리 산업의 발전까지 이끌 수 있어 개막전부터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는 커피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커피앨리’에는 아랍에미리트, 네덜란드 등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경험해보진 못한 해외의 로스터리 카페들이 참여해 글로벌의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QI와 SCA의 인증을 받은 커피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원두 본연의 개성을 극대화하고 정교한 로스팅으로 유명한 아랍에미리트의 ‘아처스 커피(ARCHERS COFFEE)’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닥 커피 로스터스(DAK COFFEE ROA
[더구루=이연춘 기자] 11번가가 올해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줄이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최근까지 20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13일 공시된 SK스퀘어 분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는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약 45%(237억원) 개선하고, 10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을 축소하는데 성공했다. 11번가의 3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개선한 △88억원을, 매출은 약 14% 감소한 1047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마트’를 비롯한 수익성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전방위적 실적 개선 노력을 통해, 오픈마켓 부문에서 20개월 연속(지난해 3월~올해 10월) 영업이익 흑자를 만들어냈다. 11번가가 지난 5월 오픈한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는 지난달까지 누적 구매고객 수가 230만명(중복 포함)에 달했으며, 판매된 상품 수도 670만개를 넘어섰다. 차별화된 멤버십과 초특가 딜 등을 통해 고객 유입도 확대하고 있다.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는 론칭 1년만에 가입 고객 120만명을 돌파했으며, 11번가의 대표 초특가
[더구루=이꽃들 기자] 쿠쿠가 말레이시아에 첫 '캐시앤드캐리(Cash-and-Carry)' 브랜드숍을 열고 현지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본격화했다. 쿠쿠만의 옴니채널(소비자가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구매하는 서비스) 쇼핑 경험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렌탈 중심 시장에서 직접 판매 비중을 넓히려는 전략 전환으로 풀이된다. 13일 쿠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IOI몰 다만사라(IOI Mall Damansara)에 첫 캐시앤드캐리 브랜드숍을 오픈했다. 이번 매은 현지 법인 11주년 마케팅 프로모션에 맞춰 공개됐다. 쿠쿠 말레이시아가 운영해온 263개 브랜드숍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렌탈 상담 중심의 '체험형 센터'에 가까웠다. 대다수 렌탈 제품은 설치가 필수여서, 소비자가 매장에서 바로 구매해 가져가는 방식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번 캐시앤드캐리 매장은 밥솥·전기포트·조리도구·샤워헤드 등 즉시 구매 가능한 소형가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제품을 직접 보고 결제한 뒤 바로 픽업할 수 있는 구조로, 체험부터 상담, 즉시 구매까지 이어지는 고객의 매장 방문을 실시간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쿠쿠 말레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에서 5년 연속 온열가전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3세대 카본매트로 난방매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귀뚜라미는 올해도 KCPI 세부 조사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5년 연속 온열가전 부문 조사 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13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보일러 업계 최초로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시장에 내놓으며 1세대 전기매트와 2세대 온수매트가 지배하던 난방매트 시장에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켰다. 귀뚜라미의 60년 난방기술을 접목한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전자파, 전기료, 세탁, 환경 호르몬 등 소비자들이 난방매트 사용 시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사항을 해결해 동절기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 전압을 저전압(매트 DC 24V)으로 변환해 작동하며, 전자기장환경(EMF) 인증을 획득해 유해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온수매트(300W)의 절반 수준인 160W 저전력으로 설계돼 하루 8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
[더구루=진유진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완공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초 첫 제품 생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KT&G의 중장기 글로벌 성장 전략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KT&G의 해외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공급망 효율화를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KT&G의 인도네시아 신공장이 이달 말 완공된다. 총면적 19만㎡ 규모로, 내년 2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는 담배와 향 캡슐 제품 등이 생산된다. 완공 후 KT&G의 인도네시아 내 연간 총 생산력은 약 350억 개비로 확대되며, 이는 회사 해외 공장 중 최대 규모다. KT&G는 이번 신공장을 단순 생산시설이 아닌 글로벌 제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주요 물류거점으로, 주변 아시아·중동 시장까지 커버 가능한 전략적 위치에 있다. 이번 현지 생산기반 확충으로 물류비 절감과 공급 안정성 강화 등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생산 네트워크 확충은 글로벌 수요 변화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가 글로벌 검색 환경과 AI 트렌드에 맞춘 검색엔진최적화(이하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 쇼핑몰의 노출 경쟁력을 높인다. 카페24는 고객사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대상 직접판매) 쇼핑몰에 글로벌 시장 최상위 수준 SEO를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SEO 점수가 높을수록 검색엔진과 AI가 브랜드의 쇼핑 콘텐츠를 발견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추천할 가능성이 높아져 궁극적으로 매출 향상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SEO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제품 관리 솔루션 기업 '샐시파이(Salsify)'가 2025년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검색 엔진'을 통해 쇼핑 정보를 얻는다는 소비자 응답 비율은 65%로 다른 채널 대비 가장 높았다. 카페24는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SEO 시스템 기반으로 고객사가 손쉽게 글로벌 시장에서 SEO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기능 고도화는 복잡한 기술적 요소를 자동화해 사업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상품 정보 표준 형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인증 수여식’에서 택배 부문 5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국내 대표적인 서비스 품질평가 지수로,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업종별로 정확성·전문성·친절성·이용편리성·사회적가치 등 8개 평가 항목으로 서비스 품질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12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고객 지향적 관점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업계 최초 AICC(AI Contact Center) 운영 ▲1대1 채팅 상담 ▲고객이 원하는 일자와 시간에 배송하는 ‘약속배송’ 서비스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운송장 없는 택배 도입 등 고객 중심 서비스 품질 혁신을 끊임없이 도모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택배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 고객님들께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23년 업계 유일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비롯해 지난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골든블루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골든블루 소속 노경민, 심현우 선수가 출전해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종합체육대회로 6일간 4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골든블루 소속 노경민 선수와 심현우 선수는 각각 육상필드-남자 동호인부 부문과 육상트랙-남자 선수부 부문에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골든블루 소속 노경민 선수(2022년 2월 입사)는 육상 필드 부문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 참가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심현우 선수(2020년 4월 입사)는 육상 트랙 부문 100m, 200m, 400m, 400m 계주(100m×4R)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심 선수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5년 연속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따내며,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으로 모범적인 스포츠맨십을 보여주고 있다. 골든블루는 2018년부터 장애인 운동선수를 직원으로 정규 채용해 선수들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상품 분류 및 정렬 시스템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출시했다. 12일 티엑스알로보틱스에 따르면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상품의 분류와 정렬이 가능한 싱귤레이터(Singulator)’로 무작위로 투입된 상품을 자동으로 개별 인식·분류하고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해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단순 이송 중심 장비와 달리 정렬의 정확도와 유연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은 싱귤레이터의 각 모듈 제어 기술과 비전(영상 인식) 시스템이다. 카메라가 상품의 형태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면, 싱귤레이터의 각 모듈이 분류 과정에서 상품의 자세 및 방향과 배출 순위를 동시에 조정한다. 이를 통해 상품이 크기나 형태에 따라 자동으로 정렬되고, 1열 또는 다열 형태로 개별 배출이 가능하다. 그 결과 물류센터의 자동화 속도와 작업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티엑스알로보틱스 물류자동화본부 김주원 전무는 “이번 특허 기술은 기존 싱귤레이터의 한계를 넘어, 상품을 보다 정밀하고 유연하게 분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솔루션”이라며 “이를 통해 물
[더구루=이연춘 기자] 일본 대형 호텔 체인과 접점을 넓힌 여기어때가 ‘교리츠 메인터넌스’와 협업한다. 12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교리츠 메인터넌스의 숙소를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 ‘브랜드위크 도미 호텔&리조트’를 진행한다. 최대 28%의 할인율을 적용해, 일본 여행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 교리츠 메인터넌스는 일본 내 총 39개 시설을 한국인 여행객에게 소개한다. 삿포로와 도쿄, 교토, 오키나와 등 스테디셀러 여행지와 함께 다카야마, 하코다테 같은 현지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의 숙소가 고르게 포함돼 올 겨울 일본 곳곳을 탐험하는 최적의 기회다. 특히, 각 시설은 온천을 갖춰 휴식을 테마로 한 일본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교리츠 메인터넌스는 국내에도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 ‘도미인’을 운영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호텔·리조트 운영사로, 일본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의 관광 수요를 모두 잡고 있다. 교리츠 메인터넌스는 여기어때와의 이번 협업으로 한국인 여행객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소를 제공하며, 일본의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여기어때는 최근 교리츠 메인터넌스를 포함한 주요 호텔 브랜드들과 매월
[더구루=진유진 기자] KT&G가 인도에서 확산 중인 '에쎄(ESSE)' 짝퉁 담배에 칼을 빼들었다. 글로벌 불법 담배 비중이 급증하는 가운데 브랜드 가치 훼손과 유통 질서 왜곡이 심각해지자 본사가 직접 법적 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KT&G에 따르면 회사는 인도에서 지식 재산권(IP) 대응 경험이 있는 현지 로펌 'S.S. 라나 앤 코(S.S. Rana & Co.)'를 선임하고, 델리 NCR 지역 불법 유통 관련 개인·소매업체 130여 곳에 법적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달부터는 카르나타카·타밀나두·마하라슈트라·하이데라바드 등 주요 주 단위로 전국 단속을 확대한다. 불법 담배는 글로벌 담배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로 지목된다. 전 세계 유통 담배의 약 11.6%가 불법 제품이며 세금 손실 규모는 405억 달러에 달한다. 인도는 그 비중이 더 높다. 불법 제품이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지난 2022년 기준 불법 유통량은 302억 개비에 달해 1조3330억 루피 이상의 세수 손실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인도를 중국·브라질과 함께 글로벌 3대 불법 담배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KT&G가 이번 조치에 나선 배경에는 이런 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라젬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12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으로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거실·침실 등 일상 공간 전반으로 확장하며 AI 웰니스 홈(AI Wellness Home)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0일 세라젬에 따르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6개 분야, 9개 제품으로 총 12개의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받았다. 삼성·LG 등 대기업 그룹사를 제외하면 국내 단일 기업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력·디자인·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글로벌 기술상이다. 세라젬은 지난해 첫 출품 이후 3년 연속 수상 중이며, 수상 규모도 △2024년 3개 △2025년 6개 △2026년 12개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 최다 수준 성과다. 세라젬은 이번 CES에서 AI 웰니스 홈 비전을 제시한다. 집 안 거실과 욕실, 침실, 주방, 자녀방 등 전 생활 공간에서 AI 기술이 휴식·케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호주 배터리 소재 기업 노보닉스(NOVONIX)와의 대규모 흑연 공급 계약을 종료했다. '고유의 배터리 셀 제품 사양과 양산 인증을 위한 주요 단계'에 합의하지 못한 결과로, 스텔란티스의 북미 전기차(EV) 배터리 공급망 전략에 중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한국에서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기 앞서 미국 상무부 대표단(이하 대표단)이 한국을 찾아 국내 조선소를 면밀하게 살핀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단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등 국내 조선소를 연이어 방문하고 선박 건조 능력과 유지보수 협력을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닻이 본격적으로 올려지며 양국 조선업 동맹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렉스 크루츠 미국 상무부 부차관보는 13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한국에서 3일간 출장을 마쳤으며 파트너와 대규모 선박 건조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크루츠 부차관보는 지난 10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아 이상봉 특수선설계부문장(상무)과 접견했다.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조선 기술을 확인했다. 이튿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미국 사업 담당 실무진들과 만나 가상현실(VR)·확장현실(XR)을 활용한 디지털 조선소 구현을 체혐했다. 이어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김대영 정책협력담당(전무)과 회동하고 HJ중공업도 찾아 미국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크루츠 부차관보는 "놀라운 조선소를 방문하는 영광과 즐거움을 누렸다"며 "해양 지배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