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이하 우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유로화 표시 채권 발행에 나섰다. 미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유동성 환경을 갖춘 유럽 시장으로 몰려드는 ‘리버스 양키(Reverse Yankee)’ 붐을 타고 자금 조달 다변화와 유럽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우버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유로화 채권 발행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발행을 위해 골드만삭스,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 도이체방크, 모건스탠리 등 대형 투자은행(IB)들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발행 예정 채권은 3년·6년·8년·12년·20년 만기의 고정금리 상품 등 총 5개 트랜치로 구성된다. 전체 발행 규모와 최종 금리는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우버의 이번 행보는 올 들어 미국 대기업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유로화 채권 발행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올해 미국 기업 및 금융기관의 유로화 채권 발행액은 1250억 유로(약 1450억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빅테크 중에서는 아마
[더구루=김현수 기자] 영국 담배 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ritish American Tobacco, 이하 BAT)가 드라고스 콘스탄티네스쿠(Dragos Constantinescu)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발탁했다. 2019년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Asahi Group Holdings) 계열사로 자리를 옮긴 뒤 7년 만의 친정 복귀다. 회사가 무연 전환 전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난해 8월 전임 CFO의 돌연 사임 이후 이어진 재무 수장 공백을 메우게 됐다. 7일(현지시간) BAT에 따르면 콘스탄티네스쿠가 최고재무책임자 겸 상무이사(Executive Director)로 선임됐다. 콘스탄티네스쿠는 앞서 2002년 BAT에 입사해 약 16년간 재무·전략·총괄 경영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19년 아사히로 이적한 뒤에는 루마니아·헝가리 법인장을 시작으로 체코·슬로바키아·독일·오스트리아 지역 총괄을 맡았고, 체코 맥주업체 플젠스키 프라즈드로이(Plzeňský Prazdroj)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지난해 4월에는 아사히 유럽·인터내셔널(Asahi Europe & International)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최고경영자급 경력을 쌓았다. 이번 인선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가 현지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종합 프로듀싱 기업 스몰플래닛(株式会社スモール·プラネット) 지분을 전격 인수하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공을 들이는 IP 비즈니스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단순 업무 협약을 넘어 자본 결속으로 협력 관계를 고도화한 뒤, 기획·유통·체험을 아우르는 IP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8일 스몰플래닛에 따르면 롯데홀딩스는 스몰플래닛이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0%를 취득했다. 지난 1월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맺고 아시아 지역 사업 확대와 굿즈·체험형 이벤트 공동 추진, 콘텐츠 IP 기획·유통 등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타진해 온 지 8개월 만이다. <본보 2026년 1월 30일 기사 참고 '제2의 벨리곰' 키운다…日롯데, '스몰플래닛'과 MOU "글로벌 IP 시장 정조준"> 양사는 제휴 기간 현장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실질적인 시너지 검증을 마쳤다. 지난 5월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 롯데 마린스의 '블랙 서머 위크' 이벤트에서 글로벌 인기 IP '파워퍼프걸'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선보였고, 롯데 하드 젤리 '카짓테!' 캠페인에서는 스몰플래닛의 디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가 켄뷰(Kenvue)를 인수하기 위한 글로벌 반독점 심사에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뉴질랜드 경쟁 당국이 오세아니아 지역 여성 위생용품 사업 매각을 조건으로 지분 인수를 승인하면서 66조원 규모 빅딜에 탄력이 붙게 됐다. 개인 위생용품과 헬스케어 시장을 이끄는 두 공룡 기업의 결합이 가시화하면서 글로벌 생활용품 업계 지형 개편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상무위원회에 따르면 킴벌리클라크의 켄뷰 지분 100% 인수를 승인했다. 다만 오세아니아 시장 내 경쟁 제한을 막기 위해 켄뷰의 뉴질랜드·호주 여성 위생용품 사업부를 매각하라는 시정 조치를 전제 조건으로 달았다. 두 기업은 글로벌 위생용품 시장 핵심 플레이어이자 오세아니아 여성용품 시장을 과점해 온 라이벌이다. 킴벌리클라크는 '유 바이 코텍스(U by Kotex)', 켄뷰는 '스테이프리(Stayfree)'와 '케어프리(Carefree)' 등 주요 생리대·라이너 브랜드를 각각 거느리고 있다. 당국은 조건 없는 합병이 이뤄질 경우 시장 독점으로 가격 인상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켄뷰의 해당 사업부가 제3자에게 매각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루코 눈썹·얼굴 셰이빙 브랜드 '팅클(Tinkle)'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패키지 디자인 전면 개편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국제 디자인 우수상(IDEA)'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능성 면도 도구에 머물던 브랜드 이미지를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로 정체성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3일 IDEA에 따르면 도루코 팅클은 통합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아 올해 IDEA 파이널리스트로 최종 선정됐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독일 iF,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시각적 완성도,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가린다. 이번 수상은 단순 패키지 교체 수준을 넘어 온·오프라인 마케팅 접점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통합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 도루코는 팅클의 핵심 가치를 '움직임의 밝은 에너지(The bright energy of movement)'로 정립하고, 2030 여성들의 일상 셀프케어 루틴을 직
[더구루=김현수 기자]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의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이하 DH) 인수가 9부 능선을 넘었다. 딜리버리히어로 이사회가 우버의 공개매수 제안을 공식 수락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하면서, 글로벌 모빌리티·물류 플랫폼 시장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20조 원 규모의 대형 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DH 경영이사회와 감독이사회는 2일(현지시간) 우버의 자회사인 우버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스 II(Uber International Technologies II Corporation)가 제시한 공개매수 제안에 관한 공동 의견서를 발표했다. 이사회 측은 "이번 거래 조건이 회사와 주주,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 배경을 밝혔다. 우버가 제시한 인수 가격은 주당 41.50유로(전액 현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전체 지분 가치는 130억 유로(약 148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로 평가됐다. 이는 인수 타당성 검토 소식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5월 8일 종가 대비 108%, 최근 3개월 거래량가중평균주가(VWAP) 대비 127%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된 금액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펠리테크(Pellytech)가 전자레인지 전용 그릴팬 '레인지메이트 시그니처(RANGEMATE Signature)'를 미국 아마존에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특허 가열 기술로 그릴에 굽는 수준의 조리를 간편하게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워 현지 1인 가구 시장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아마존에 따르면 펠리테크가 레인지메이트 시그니처를 론칭,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제품은 별도의 조리 도구 없이 전자레인지만으로 간편식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제품 핵심은 펠리테크의 특허 가열 기술이다.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흡수해 조리면에 고열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단순히 음식을 데우거나 찌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릴 구이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700~1000W 전자레인지로 5~7분 만에 조리가 가능해, 2000~2400W를 사용하며 15~20분이 걸리는 인덕션·전기레인지·오븐 등 기존 조리기기 대비 조리 시간과 전력 소비를 모두 줄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인 가구와 학생 수요를 겨냥했다. 조리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들도 가스레인지나 오븐 없이 전자레인지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휴롬이 유럽 시장에 이어 미국으로 판매 영토를 넓힌다. 신제품 'H330 슬로우 주서'를 미국에 출시해 프리미엄 착즙기 시장을 공략한다. 핵심 착즙 기술은 유지하면서 가격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과 친환경 설계를 더한 제품으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30일 휴롬 미국 법인 휴롬 아메리카(Hurom America Inc.)에 따르면 H330 슬로우 주서를 미국 공식 홈페이지와 일부 유통 파트너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월마트(Walmart), 아마존(Amazon),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 Sonoma), 크레이트 앤 바렐(Crate & Barrel), 유바이(Ubuy) 등과 리테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H330 슬로우 주서는 기존 플래그십 제품의 핵심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착즙 성능 중심에는 휴롬 특허 기술 '저속 압착 기술'이 있다. H330은 50RPM으로 재료를 천천히 압착해 부드럽고 과육이 적은 주스를 추출한다. 원재료의 손상을 줄이면서 수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휴롬이 오랜 기간 구축해온 슬로우 주서 기술을 그대로 가져왔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휴
[더구루=김현수 기자] 일진그룹이 나스닥에 상장된 캐나다 바이오제약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 이하 오리니아) 지분을 잇달아 처분하며 보유 지분율을 5% 밑으로 낮췄다. 2019년 첫 지분 신고 이후 7년 만에 대량보유 공시 의무에서 벗어났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등 특수관계인의 합산 실질 보유지분도 줄어들면서, 그간 이어온 오리니아 투자 회수(엑시트) 움직임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일진SNT, 일진스틸, 일진GLS와 허진규 회장 등 특수관계인은 오리니아 보통주를 잇따라 매도한 뒤 대량보유 상황보고서(Schedule 13D)의 17차 정정 공시를 제출했다. 특수관계인 전체의 합산 실질보유지분은 지난 20일 일진스틸의 오리니아 지분 매도를 계기로 유통주식의 5% 아래(약 4.92%)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일진그룹의 대량보유 보고 의무도 사라졌다. 지분별로 살펴보면 일진SNT는 오리니아 보통주 498만7629주(지분율 3.7%)를, 일진스틸은 92만3608주(0.7%)를 각각 보유 중이다. 일진SNT의 지주회사 격인 일진GLS는 일진SNT 보유분과 동일한 4
[더구루=김현수 기자] 우버(Uber)가 배달의민족 독일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 이하 DH)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독일 금융감독청(BaFin) 승인을 받은 공개매수서를 발표하면서 주주 응모도 본격화됐다. 우버의 인수 특수목적법인 우버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스 II(Uber International Technologies II Corporation)는 27일(현지시간) DH 지분 전량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공개매수 관련 공개매수서(Offer Document)를 발표했다. DH 주주들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보유 주식을 주당 41.5유로에 현금으로 응모할 수 있다. 제시된 인수가는 지난 5월 8일 종가 대비 약 108%, 같은 날짜 기준 3개월 거래량가중평균가격 대비로는 약 127% 높은 수준이다. 딜리버리히어로 경영이사회와 감독이사회는 이른 시일 내로 이번 공개매수를 지지하는 공동 의견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버는 지난달 16일 이번 DH 인수 추진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우버의 다중 플랫폼 서비스는 총 99개국으로 확대된다. 특히 모빌리티와 배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국가 수는
[더구루=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에서 통합 물류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며 디지털 물류 혁신에 속도를 낸다. 운송, 창고·풀필먼트, 콜드체인, 국제 화물 포워딩, 공급망 컨설팅 등 흩어져 있던 서비스 정보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재구성했다. 여러 페이지를 오가지 않고도 전체 사업 영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급증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이용자에 대한 대응 시스템도 갖췄다. CJ대한통운 미국 법인 CJ로지스틱스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는 27일(현지시간) 새 공식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 정식 오픈했다. 이번 개편으로 메뉴 구성과 페이지 이동 방식이 한결 수월해졌다. 기존에는 서비스별로 페이지가 나뉘어 있어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면 여러 메뉴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개편 후에는 클릭 몇 번만으로 가능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구성별로 보면, 신설된 세이프티(Safety) 페이지는 회사의 안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크(Network) 페이지는 미국·캐나다·멕시코에 걸친 물류망을 이용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지도로 구현했다. 별도의 자료나 문의 없이도 회사의 물리
[더구루=김현수 기자] LX하우시스가 북미 최대 목공·가구 산업 전시회인 ‘IWF 2026(International Woodworking Fair)’에서 프리미엄 패널 브랜드 ‘보르테(BORTE)’ 신제품을 전격 공개하며 북미 인테리어 자재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고급 주거 공간의 주방·욕실부터 상업용 맞춤 가구 시장까지 겨냥한 고부가가치 표면재 라인업을 앞세워 현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우드공업협회(WIA)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IWF 2026’에서 보르테의 신규 컬러 22종과 새로운 '보르테 규격 가이드'를 공개한다. 가로세로 약 1.2m·2.7m 크기의 양면 패널과 두께를 더 얇게 만든 패널 옵션과 함께 여기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신규 몰딩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신규 컬러 22종은 리저브(Reserve), 휴(Hue), 오리진(Origin) 등 3개 컬렉션에 걸쳐 폭넓게 반영됐다. 주거·상업용 캐비닛, 붙박이장, 가구 등의 활용 선택지를 넓혔다. 기존과 신규 컬러 모두 색상을 정밀하게 맞춘 ABS 테두리 마감재(엣지밴드)를 함께 제공해, 접착제 종류(P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약 1300억원의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디웨이브퀀텀과 미 상무부는 9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 보조금 지급을 넘어 미 정부가 의결권 없는 소수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조건으로 실행된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함에 따라 기술 상용화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퀀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정부 지원은 미국의 양자 역량 확대, 공급망 강화, 고성능 양자 시스템 상용화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웨이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꿈의 컴퓨터'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의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주목을 받는다.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으로 신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Google)과 글로벌 투자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이 공동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합작 사업이 잇단 악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자체 AI칩 생태계를 넓혀 디지털 인프라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글과 블랙스톤의 구상이 물리적 병목과 규제 장벽에 부딪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과 블랙스톤이 총 50억 달러(약 6조7000억 원)를 투입해 출범시킨 클라우드 인프라 합작법인 '프로젝트 브레이드(Project Braid)'의 주요 데이터센터 착공·구축 일정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구글과 블랙스톤은 지난 5월 합작투자를 공식화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네오클라우드(Neocloud)'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네오클라우드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연산에 특화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출범 당시 양사는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편중된 점을 지적하며, 구글의 독자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전면에 배치해 독자적인 가속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후 프로젝트 브레이드는 미국 전역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