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에 기반을 둔 한국계 은행인 한미파이낸셜(Hanmi Financial Corporation)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미파이낸셜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한국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에 있는 기존 코리아 데스크와 협력해 한국 기업의 미국법인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니리 한미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대표사무소는 우리의 USKC(US Subsidiaries of Korean Companies·한국 기업 미국법인)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최근 한국 기업의 미국 직접투자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파이낸셜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에 기반을 둔 한국계 은행이다. 지난 2000년 설립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텍사스, 일리노이, 버지니아, 뉴저지, 뉴욕, 콜로라도, 워싱턴 등에서 32개 지점과 8개 대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커머셜·연방중소기업청(SBA)·무역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내년 시장금리 하락에도 국내은행 이자이익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출 증가가 순이자마진(NIM) 축소를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17일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국내은행의 순이익은 22조5000억원으로 올해 23조5000억원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연구원은 내년 국내은행 이자이익이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축소 효과를 완만한 대출 증가가 상쇄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은행 대손 비용은 실물경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면서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금리 하락 기조와 경쟁 환경 심화 등으로 인해 내년 국내은행 경영 환경은 비우호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자본 규제가 강화되고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한 관리 부담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은행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도 점차 약화하는 국면이란 설명이다. 금융연구원은 비우호적 환경 극복을 위해 리스크 취약 부문을 철저히 관리하는 가운데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경영자원의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투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한 대출 관행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실
[더구루=홍성환 기자] NH농협은행이 미국 가상자산 관리 플랫폼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손잡고 부가가치세(VAT) 환급금을 통큰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이어블록스와 농협은행은 VAT 토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파이어블록스의 토큰화 엔진(Fireblocks Tokenization Engine)을 활용해 VAT 환급금을 처리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10%의 VAT를 적용한다. 다만 특정 제품의 경우 VAT가 면제되고, 관광객에 대해서는 최소 금액을 제외한 구매액에 대해 세금을 환급해 준다. 마이클 샤울로프 파이어블록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토큰화를 통해 자산에 고유한 디지털 식별자를 할당해 수동 오류나 사기 위험 없이 발행에서 결제까지 자산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면서 "이는 운영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은행과 고객 간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어블록스는 2018년 설립된 지난 2018년 설립한 가상자산 관리·운영 플랫폼 개발사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수력발전 사업의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을 주선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 짜쿡 수력발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7400억 동(약 41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 약정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이 대표 주선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우리은행과 중국은행이 참여했다.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력발전 프로젝트 신디케이트론을 주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베트남 대기업 냉동전기공학(REE)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30㎿ 수력발전소를 건설한다. 매년 1억2051만㎾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기존 화력발전소 비율을 점차 축소하는 대신 태양광·풍력·바이오매스 등 신재생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30.9~39.2%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2022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전체 전력 생산량의 16.2%에 그친다. 한편,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연말 휴가 시즌을 맞아 방한 관광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위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종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과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연말 휴가 시즌을 맞아 방한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한국 여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 시작됐다. 양측은 방한 관광객을 위한 교통카드 출시, 한국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한국 여행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방한 관광객을 위해 최대 7%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과 정기예금, 무담보 대출 서비스, 경쟁력 있는 환율로 현금 인출·결제가 가능한 비접촉식 비자 체크카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면서 가계대출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하반기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자 대출 총량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비대면 대출 3개 상품(i-ONE 직장인스마트론·i-ONE 주택담보대출·i-ONE 전세대출)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가계대출의 한시적 총량 관리를 위한 차원에서다. 우리은행은 내달 8일까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우리WON주택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전세자금대출 상품(우리WONM전세대출·우리스마트전세론·iTouch 전세론)의 판매도 중단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신용대출 상품별 우대금리도 최고 0.5%p(포인트) 줄였다. 우대금리를 줄이면 대출금리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용대출 상품 판매도 일부 중단했다. 신한은행도 쏠(SOL)뱅크 비대면 대출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대상은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전체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대출이 모두 포함한다. 다만 △예금담보 △청약저축담보대출 △TOPS 펀드담보대출수신담보대출 같은 상생대환대출은 기존대로 신
[더구루=정등용 기자]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가 포드가 투자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공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 공장에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 업체 중 하나인 화유 코발트(Huayou Cobalt)와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가 협력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화유 코발트가 인도네시아 니켈 공장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로부터 27억 달러(약 3조7400억원)의 대출을 지원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가 다른 은행들에게도 해당 인도네시아 니켈 공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드와 화유 코발트, 발레 인도네시아가 참여 중인 니켈 공장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남동부 포말라 지역에 니켈습식제련(High-Pressure Acid Leach·HPAL)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4만t(톤)의 니켈 황화물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갈철석 채굴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 3월 화유 코발트, 발레 등과 함께 해당 니켈습식제련 공장에 45억 달러(약 6조1618억원)를 투자하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간다. 고객 접점을 넓혀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이달 중으로 바리어붕따우 지역에 푸미지멈 산하 붕따우 거래사무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붕따우 거래사무소는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의 54번째 오프라인 영업점이다. 바리어붕따우성은 베트남 동남부 해안에 위치한 경제 항만도시다.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포스코·효성 등이 진출해 있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은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은행 최초로 자산 1000억 달러(약 139조7000억원)를 돌파했다. 하나금융그룹의 BIDV 투자를 진두지휘 한 함영주 회장의 선구안이 재 주목 받고 있다. 7일 BIDV의 올해 3분기 영업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자산은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베트남 은행 중 최초 사례다. 3분기 누적 세전이익도 22조470억 동(약 1조2125억원)에 달해 비엣콤뱅크와 테크콤뱅크에 이어 현지 업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소매·해외사업 부문에서 10%의 성장세를 이뤘다. BIDV는 이미 지난해 상장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세전이익은 27조6500억 동(약 1조5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BIDV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자 하나금융의 투자도 주목 받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9년 함 회장의 주도 아래 BIDV에 1조444억원을 투자, 지분 15%를 취득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소수지분 투자 방식을 통해 BIDV 지분을 인수했다. 이는 하나금융의 글로벌 진출 공식으로 현지 금융사를 통째로 사지 않고 일부 지분 인수를 통해 현지 진출 교두보를 마련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장기렌터카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롯데렌탈 베트남법인과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장기렌터카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의 우리VV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롯데렌탈의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 자동차 렌탈 시장은 신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 렌탈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는 2027년 8억8471만 달러(약 1조2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베트남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2023년 37만8000대에서 2028년 61만40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지점을 개점하며 진출한 이후 2017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2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은행들의 3분기 인도네시아 시장 실적이 공개됐다.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개선된 수치를 보인 가운데 우리은행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손실 2조6800억 루피아(약 235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조3800억 루피아(약 2960억원)보다 20.71% 줄어든 수치다. 누적 순손실 축소는 순이자이익 증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KB뱅크의 순이자이익은 지난해 3분기 5617억2000만 루피아(약 490억원)에서 올해 9346억2000만 루피아(약 820억원)로 66.38% 증가했다. 대출금 지급액은 39조8200억 루피아(약 3조4880억원)로 전년 동기 49조2300억 루피아(약 4조3125억원) 대비 약 19% 감소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11.22%에서 9.58%로 감소하며 여신 건전성도 개선됐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해 3분기 1702억 루피아(약 15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541억 루피아(약 135억원) 대비 9.75% 증가한 수치다. KB뱅크와 마찬가지로 순이자이익 증가가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의류 생산업체 스리텍스(Sritex)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 값싼 중국산 섬유 제품 유입 등으로 경영 실적이 악화하면서다. 국내 한 시중은행도 스리텍스에 자금을 지원한 바 있어 손실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완 세티아완 루크민토 스리텍스 사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을 만나 스리텍스의 재정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 사장은 스리텍스를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살리기 위한 장기 전략을 설명했다. 이완 사장은 “기본적으로 어떻게 하면 모든 것을 더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지 큰 전략을 세웠다”면서 “반쪽짜리 계획을 세워서는 안 되며 지역사회가 직접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리텍스는 현재 심각한 부채 위기에 빠져 있다.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총 부채는 16억 달러(약 2조2100억원)이며 대부분 은행과 채권에서 발생했다. 이 중 6억1890만 달러(약 8540억원)는 △뱅크 센트럴 아시아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 싱가포르 지점 △시티뱅크 인도네시아 법인 △뱅크 무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