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테슬라 출신 제조공정 전문가를 영입했다. 공정 효율화를 꾀해 대량 양산 시기를 앞당기고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소재 테슬라 기가팩토리 운영을 책임졌던 데이비드 마인드니치 전 수석이사를 제조 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인드니치 부사장은 제조 과정 전반을 현대화하고 생산 시설 성능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앤디 마시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사업 현황을 보고하는 핵심 보직이다. 450명의 글로벌 직원을 관리하게 되며 해당 팀은 향후 2년 내 1000여 명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플러그파워는 마인드니치 부사장이 테슬라에서의 대량 제조, 프로세스 개선 및 자동화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플러그파워의 글로벌 제조 과정 효율화 및 운영 방안 혁신을 이끌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량 생산 시기를 앞당겨 수익성을 높이고 수소 연료 전지 기술 업체로서의 브랜드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마인드니치 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청정 수소 에너지 솔루션을 찾고 있는 가운데 플러그파워에 합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콜로라도주에 이어 테네시주 주립공원에 전기차 충전기를 깐다. 2023년까지 북미에 1만개 이상을 공급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전기차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테네시주 환경보전부(TDEC)와 '웨이포인트 레벨2' 충전기 설치에 손을 잡았다. 가을부터 현장 조사를 시작해 주립 공원 56곳에 충전기를 구축한다. 내년 3월까지 전체 충전기 운영을 시작하고 초기에는 무료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10년간 운영, 유지·보수 비용은 리비안이 부담한다. 리비안이 제공하는 웨이포인트는 고속 충전인 레벨2 수준이다. 충전기는 충전 속도에 따라 레벨 1~3으로 나뉘는데 레벨2는 AC 방식으로 208~230V 전압을 통해 7.7~22㎾를 충전할 수 있다. 리비안의 웨이포인트는 최대 11.5㎾의 충전을 제공한다. 시간당 주행거리가 약 25마일(약 40㎞) 늘어난다. J1772 5핀 규격의 충전기와 연결되는 모든 전기차와 호환된다. 리비안은 지난 3월부터 콜로라도 공원·야생동물관리국(CPW)과도 충전기 설치에 협업해왔다. 42개 주립공원을 비롯해 총 50곳에 최소 2기씩 깔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훌루(hulu)'가 한국을 배경으로 한 K-드라마를 제작한다. 훌루는 이를 통해 높아지는 K-콘텐츠 인기에 따른 한류에 탑승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훌루는 '아메리칸 서울'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를 제작한다. 아메리칸 서울의 각본과 총괄 제작은 최근 모린 구의 소설 'Somewhere Only We Know'을 토대로 라나 조가 맡았다. 라나 조는 앞서 훌루의 'Four Weddings And A Funeral'의 각색을 맡기도 했다. 또한 ABC의 미국판 굿닥터와 애플 TV플러스의 파칭코 등을 제작한 세바스티안 리와 데이비드 김 등이 프로듀싱을 담당한다. 아메리칸 서울은 한국계 미국인 여성이 자신이 한국 왕조의 후계자임을 알게 되고 겪는 이야기를 그린 픽션 드라마다. 훌루가 한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제작은 K팝을 필두로 한 한국 콘텐츠가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가 개발 중인 'Somewhere Only We Know'도 세계적인 K팝 스타와 타블로이드 매체 기자가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물이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음료 캔 제조업체 아르다 메탈 패키징(Ardagh Metal Packaging)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 이후 나스닥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투자기업 고어스그룹(Gores) 산하의 스팩인 '고어스 홀딩스 V'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아르다 메탈 패키징과의 합병 이후 NYSE에 합병 회사의 주식 및 신주인수권을 상장하기로 결정했다. 고어스 홀딩스 V는 현재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이에 따라 아르다 메탈 패키징과의 사업 결합 이후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고어스 홀딩스 V는 내달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아르다 메탈 패키징과의 합병 여부를 결정하는 주주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 절차도 마무리한 만큼 이번 주총만 통과하면 곧 'AMBP'란 약어로 NYSE에서 거래된다. <본보 2021년 7월 13일자 참고 : 다국적 음료 캔 기업 아르다, 스팩 상장 임박…내달 3일 임시주총> 고어스 홀딩스 V 측은 "NYSE 상장 결정은 사업 결합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며 "사업 결합이 종료될 때까지 GRSV는 나스닥에서 계속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가 16조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기차 전환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29개 금융사와 120억 유로(약 16조3100억원) 규모 한도대출(Revolving Credit Facility·RCF) 계약을 맺었다. RCF는 기업들이 이용하는 일종의 마이너스통장으로 일정 기낸 동안 한도 내에서 계속 돈을 빌릴 수 있다. 이번 계약은 각각 3년 만기 60억 유로, 5년 만기 60억 유로 두 트렌치로 이뤄졌으며 각각 1년 연장 옵션이 적용된다. 스텔란티스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개발·양산에 300억 유로(약 4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유럽 내 판매의 70% 이상, 미국에서는 40% 이상을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등과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시트로엥, 지프, 닷지, 마세라티, 램, 오펠 등 스텔란티스가 보유한 14개 자동차 브랜드 모두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스텔란티스는 4개의 전기차 전용 생산 플랫폼을 개발해 1회 충전에 500∼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니켈 투자를 모색한다. 현지 정부와 논의에 속도를 내면서 배터리 소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주 인도네시아 정부와 니켈 공장 투자를 논의한다. 세부 투자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테슬라가 현지 업체와 생산에 협력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니켈은 배터리 4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의 주요 원료다. 니켈 함량을 늘려 에너지밀도를 높인 '하이니켈 배터리'가 주목을 받으면서 니켈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수요 확대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국제 니켈 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t당 1만8895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5642달러 올랐다. 23일 t당 1만9267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테슬라는 니켈 확보에 적극적이다. 지난 3월 스위스 트레이딩 업체 트래피규라(Trafigura)를 통해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가 보유했던 뉴칼레도니아 니켈·코발트 사업을 최종 인수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호주의 BHP와 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서호주 니켈웨스트에서 생산된 니켈을 공급받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연내 4680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소량 양산한다. 일본 파나소닉과 협업해 캘리포니아주 생산시설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 대량 생산 시기는 불투명하지만 테슬라가 전기차를 선보이기로 하며 배터리 개발이 마무리 단계라는 추측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내 4680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소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내 파일럿 생산라인에서 배터리를 만들어 신차에 장착한다. 이미 프로토타입 차량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인 원통형 제품이다.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16% 늘린다. 테슬라는 작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3~4년 안에 양산하고 있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파나소닉과 손잡고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배터리 데이 직후 수천만 달러를 투입해 생산라인 건설을 추진하며 협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LG에너지솔루션도 양산 파트너사로 거론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까지 테슬라향 4680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 베이징 1공장' 유력 인수 후보인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샹(理想·리오토)이 미국에 이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신냉전으로 심화되면서 홍콩 증시 상장을 시도하는 중국 기업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리샹은 26일(현지시간)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 미국 골드만삭스와 중국국제금융공사 캐피탈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다만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규모는 이날 발표하지 않았다. 리샹은 웨이라이(蔚來·니오)와 샤오펑(小鵬·엑스펑)과 함께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중국 대표 IT업체인 텐센트와 알리바바, 메이퇀 등 핵심 주주다. 이미 지난해 7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업계는 리샹의 이번 홍콩 증시 추가 상장이 미중 신냉전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과거 중국의 유망한 기술기업은 미국 증시 상장을 선호했으나 미중 경제전쟁으로 '홍콩 회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의 회계 감독권을 두고 미중 양국 정부가 대립하면서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의 상장 폐지 우려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리샹뿐 아니라 알리바바, 징둥,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스웨덴 자율주행 회사 비오니어(Veoneer)를 인수한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애플카와의 협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는 비오니어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비오니어 지분 전량을 주당 31.25달러(약 3만6000원)에 산다. 비오니어의 기업 가치는 33억 달러(약 3조8110억원)다. 양사는 이사회에서 합병안을 승인했다.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연말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비오니어는 ADAS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두며 11개국에 진출해있다. 퀄컴과 볼보 등 글로벌 업체들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협업했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스톡홀롬 거래소에 상장돼 있고 지난해 13억7000만 달러(약 1조58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그나는 비오니어를 인수해 ADAS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도메인 컨트롤러 등 주요 부품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도 강화한다. 이를 토대로 고객사를 다양화하고 글로벌 영토를 넓혀 2024년까지 연간 1
[더구루=선다혜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개발업체인 리 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미국 시장 공량을 위한 교두부를 마련했다.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북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리 오토모티브는 미국 텍사스주(州) 오스틴에 미국 지사와 통합센터를 설립한다. 착공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약 4만개의 모듈형 전기자동차(EV) 플랫폼을 생산할 수 있다. 미국 진출을 통해 리 오토모티브는 현지 파트너들과 협업을 강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마 인터내셔널과 지난 4월 손을 잡고 모듈식 전기차(MEV) 개발에 들어갔다. 미국 상용차 업체인 EAVC와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전기 트럭 개발을 진행 중이다. 리 오토모티브의 다니엘 바렐 최고경영자(CEO)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오스틴에 지사를 설립하는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 선점의 기회를 얻기 위해 북미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 오토모티브가 개발한 EV 플랫폼은 P1·P2·P4·P6·P7 총 5가지다. 모든 플랫폼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전기상용차 스타트업 '볼타트럭'이 이탈리아 소재기업 'CPC그룹'과 협력한다. 친환경 복합재료 기반의 차량용 소재를 개발, 내년부터 16t급 전기트럭 '볼타제로'에 적용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트럭은 최근 CPC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재활용 가능한 복합재료를 공동 개발하고 대량 양산키로 했다. 볼타트럭은 볼타제로의 공식 출시에 앞서 핵심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볼타제로는 볼타트럭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전기트럭으로 생분해성 복합수지 기반 패널을 사용한 최초의 상업차량이다. 천연 섬유 재료는 고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볍고 재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탄소 섬유와 비교해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은 75%나 줄일 수 있다. 오는 2022년부터 차체와 트림 전체에 첨단 복합소재를 사용한 고객 맞춤형 차량을 생산한다. 단순히 탈(說) 내연기관을 넘어 차량 제조에 쓰이는 재료 및 공급망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조 전 과정에 친환경을 접목하려는 볼타트럭과 차량용 신소재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CPC그룹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뤄졌다. 양사는 차체와 트림에 쓰이는 재료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니오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S8'의 노르웨이 출시에 닻을 올렸다. 오는 9월 판매에 돌입하며 '전기차 안방'인 유럽 공략에 고삐를 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상하이 와이가오챠오항에서 노르웨이로 보내질 ES8을 처음 선적했다. 9월 노르웨이 고객들에게 인도된다. ES8은 6~7인승 프리미엄 SUV로 100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WLTP 기준)최대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니오 파일럿'도 지원한다. 니오는 지난달 ES8의 EWVTA(European Whole Vehicle Type Approval) 승인을 받고 유럽 판매를 준비해왔다. ES8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 첫 전기 세단 'ET7'을 선보일 계획이다. 노르웨이를 비롯해 최소 5개국에 진출한다는 포부다. 니오는 쇼룸과 커뮤니티를 만들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해외 첫 오프라인 매장 '니오 하우스'를 연다. 내년까지 4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보 2021년 5월 7일 참고 中니오, 노르웨이에 첫 해외매장 오픈> 노르웨이 사용자 자문 위원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2030년에는 대만보다 더 큰 파운드리 생산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이 경제 논리가 아닌 지정학적 논리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일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yolegroup)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중국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전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며, 대만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욜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세계 파운드리 생산 능력 중 23%를 대만이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중국(21%), 한국(19%), 일본(13%), 미국(10%), 유럽(8%)순이다. 욜그룹은 대만 파운드리 산업에 대해서 23%의 생산능력을 점유하고 있지만 자체 수요는 4%에 불과하다며, 생산역량 대부분을 미국 팹리스 생태계를 지원하는데 투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생산능력과 수요가 모두 19%라며, 국내 수요만으로도 충분히 파운드리가 운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욜그룹은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의 아시아 집중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규제에 대응하고 있는 중국이 자체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생산 능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의 요격체를 대량 생산한다. 요격기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샤헤드의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과 공격력을 강화한다. 한국산 배터리는 드론 비행시간을 연장시키고 극한 기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니(Militarnyi)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제작 업체인 와일드호넷츠(Wild Hornets)는 샤헤드 계열의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은행 중 하나인 모노뱅크와 우크라이나 스테르넨코 커뮤니티 재단이 협력해 실시한 대공 드론 제작 지원 모금 캠페인으로 자금을 확보해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Serhii Sternenko) 우크라이나 사회운동가는 "기부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이번 캠페인은 8500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UAH, 약 27억8000만원)라는 금액이 모금됐다"며 "이 자금은 샤헤드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 드론 395대와 적 정찰 무인기를 공격하기 위한 FPV 대공 드론 1500대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