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테슬라가 중국 쓰촨 야후아 인더스트리얼 그룹(Sichuan Yahua Industrial Group)과 탄산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핵심 원료인 탄산리튬 공급 확보에 나서 현지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와 야후아 그룹 자회사인 야후아 리튬 야안(Yahua Lithium Ya’an)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탄산리튬을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된다.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경우 야후아 그룹은 테슬라에 2028년까지 탄산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연도별 공급량과 공급 가격은 상호 합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총 8억8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6만3000~8만8000t의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8월 공급 기간을 기존 2025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 공급량을 총 20만7000~30만1000t으로 증대했다. 이미 야후아 그룹은 지난해 말까지 테슬라에 7억9900만 달러(약 1
[더구루=홍성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를 매도하며 일부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지난 20~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24만주를 팔았다. 주당 매도액은 120~150달러 수준으로, 총 매도액은 3100만 달러(약 430억원)를 웃돈다. 젠슨 황 CEO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엔비디아 주식을 꾸준히 매도하고 있다. 13일부터 18일까지 48만주를 팔았다. 이번 지분 매각은 10b5-1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는 기업 내부자가 특정 가격이나 특정 시기에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기로 증권사와 계약을 맺는 것으로 보통 계약 기간은 6~18개월이다. 10b5-1 규정에 따른 매매 계획은 기업 내부자가 미리 설정한 조건이 달성되면 주식이 자동으로 매도되기 때문에 기업 내부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차단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일부 차익을 실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60% 넘게 상승했다. 1963년 대만 남부 타이난에서 태어난 젠슨 황 CEO는 9살에 미국으로 건너와 켄터키주 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SKT)이 투자한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의 콘텐츠 신뢰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저작권 위반부터 가짜 뉴스 생성 논란까지 발생하며 '구글 대항마'라는 평가가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최근 미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 테크매체 '와이어드' 등 주요 언론사로부터 '비윤리적 AI 검색엔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포브스는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다. 문제는 퍼플렉시티의 새로운 AI 검색엔진이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시 활용하는 정보들이 출처도 없이 원문 그대로 활용되고, 심지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모든 질문에 대해 완전한 출처와 인용을 통해 즉각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는 퍼플렉시티의 주장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포브스는 랜달 레인 최고콘텐츠책임자가 퍼플렉시티에 공식 서한을 보내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포브스를 제대로 언급하지 않고 포브스 기사를 그대로 활용해 답변했다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포브스는 퍼플렉시티가 고의적으로 자사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수정하지 않을시 법적 조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중동 지역 AI(인공지능) 시장에 진출한다. 카타르 통신사 우레두(Ooredoo)와 손 잡고 데이터센터 내 AI 기술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우레두는 최근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주관한 ‘DTW24 Ignite(Digital Transformation World)’ 행사에 참석해 기술 구축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우레두는 카타르, 알제리, 튀니지, 오만, 쿠웨이트, 몰디브에 있는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엔비디아의 AI·그래픽 처리 기술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다만 우레두는 엔비디아의 어떤 기술이 도입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데이터센터의 가용성과 고객 수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니 바시스타 엔비디아 통신 담당 수석 부사장은 “기술 제공을 통해 우레두는 고객이 제너레이티브 AI 애플리케이션을 더 잘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지즈 알루트만 파크루 우레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 덕분에 우리의 B2B(기업간거래) 고객은 앞으로 18개월에서 24개월 동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전 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SNS)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콘텐츠의 소비가 폭증하면서 인플루언서의 숫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브라질 내 인플루언서가 증가하면서 향후 인플루언서를 통한 제품 홍보나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인스타그램(Instagram) 기준 1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1000만명 이상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내 인플루언서 수를 비교해보면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인스타그램 외 틱톡(TikTok), 메타(Meta, 옛 페이스북), 유튜브(YouTube)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라질 인플루언서는 모두 50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다만 브라질 인플루언서의 월 평균 수입은 500헤알(96달러)에 불과하다. 대다수가 나노 인플루언서(Nano inflencer)이기 때문이다. 나노 인플루언서는 팔로워 수를 1000~1만명 보유한 사람을 뜻한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경우 전체 크리에이터의 79.1%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투자한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가 차세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미국 시장을 두드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를 획득하면 다음달부터 현지 공급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바백스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정례화하면서 매출 지속성을 담보받았다고 판단하며 관련 연구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FDA에 따르면 노바백스가 JN.1 변이 대응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JN.1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전 세계에 유행할 가능성이 가장 큰 최신 코로나바이러스다. 노바백스는 12세 이상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노바백스는 이 백신은 광범위한 코로나 하위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효과를 나타내 FDA 허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노바백스가 진행한 비임상(동물임상) 연구에서 이 백신은 JN.1와 △FLiRT(F456L 및 R346T) △FLuQE(F456L 및 Q493E) △KP.2 △KP.3 등 코로나바이러스에 예방효과를 보였다. 노바백스는 오는 가을 미국 접종 시작을 목표로 이르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한 배터리 생산을 확대한다. 여러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연간 500M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고에너지밀도와 긴 수명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시장을 선점한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20일(현지시간) 'SiCore™'의 제조 파트너십을 여러 건 체결했다고 밝혔다. 잠재 파트너와도 협력을 모색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제조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SiCore™ 기반 배터리 생산능력을 500MWh 이상으로 늘린다. SiCore™은 올해 초 출시됐다. 흑연 대신 실리콘을 쓴 음극재를 기반으로 한다. 최대 400Wh/kg의 에너지밀도, 1200회의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다. 성능과 수명 모두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앰프리우스는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iCore™ 생산을 가속화한다. 18650·21700 원통형 배터리를 포함해 다양한 폼팩터로 만들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다. 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주류인 흑연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음극재로 꼽힌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리튬 추출 전문 기업 에너지X(EnergyX)가 미국에서 리튬 공장을 짓는다. 독자 개발한 리튬 추출 기술 'LiTAS' 상업화에 속도를 내며 리튬 생산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지X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아칸소·루이지애나·텍사스 주가 속한 '아크-라-텍스(Ark-La-Tex)' 지역에 리튬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미 리튬 프로젝트 '프로젝트 론스타 리튬(project Lonestar Lithium)'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1단계에서 연간 5000t △2단계에서 연간 2만5000t의 리튬 생산량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론스타 리튬'을 위해 새로운 파트너사와도 손잡았다. 미국 엔지니어링·조달·건설 업체 키웨트(Kiewe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초기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 계획을 수행하고, 'LiTAS' 직접리튬추출(DLE) 기술 제품군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협력한다. 에너지X는 지난해 9만 에이커(ac·약 364㎢) 규모의 광업권을 포함, 칠레에 위치한 리튬 자원 100%를 인수했다. 총 잠재적 자원은 연산 4만t 규모 리튬 공장을 지원하는 260만~55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챗GPT 출시로 시작된 인공지능(AI) 붐에 글로벌 AI 시장이 연평균 30%가 넘는 급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AI 시장의 성장은 자율형 AI 증가, 컴퓨팅 인프라 향상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이 2030년 1조3391억 달러(약 186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2146억 달러(약 299조원)다.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35.7%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AI 시장의 주요 성장 동인으로 △자율형 AI 구현 급증 △컴퓨팅 인프라 및 데이터 가용성의 향상 △딥러닝 및 머신러닝 혁신의 확산 등을 뽑았다. 자율형 AI는 인간의 제한된 감독과 개입하에 작동할 수 있을만큼 발전된 시스템과 툴을 갖춘 AI 분야다.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한 주요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AI, 엔비디아, 앤트로픽, IBM, AWS, 세레브라스, 안두릴 인더스트리 등 미국 기업들과 캐나다의 코히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운영을 위한 자체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에어택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21일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에어택시 운영을 위해 설계한 운영체제인 '엘레베이트OS(ElevateOS)'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엘레베이트OS는 △파일럿 도구 △운영 및 일정 관리 소프트웨어 △모바일 퍼스트 라이더 앱 △지능형 매칭 엔진 등으로 구성된다. 매칭 엔진은 승차 공유 앱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기능으로 승객을 항공기 및 착륙 인프라와 연결해 효율적인 항공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기체 S4 모델은 조종사와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는 모델로 한 번 충전에 240㎞를 운항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오는 2025년 상용화가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하고 있는 도조(DOJO) 데이터센터에 조성되고 있는 거대 냉각팬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건설되는 도조 데이터센터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드론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텍사스 기가팩토리 건설을 처음부터 드론으로 촬영해온 브래드 슬론(Brad Sloan)이라는 유튜버가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물론 도조 데이터센터 건설 현장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거대한 냉각팬의 모습이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총 3개의 냉각팬이 눈에 확 띈다. 냉각팬 외에도 냉각시스템 유지를 위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저수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도조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는 것이 알려진 건 2023년 10월이다. 도조는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시스템으로 자율주행시스템 완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도조는 테슬라 차량에서 확보한 영상, 주행 데이터를 학습해 적합한 자율주행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갑작스런 사고나, 도로에 야생 동물 등 주행 위험 요소가 갑자기 발생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백세스 테크놀로지스(Vaxess Technologies·이하 백세스)가 1200만달러(약 167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백세스는 투자금을 활용해 패치형 백신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와 공동 개발 중인 패치형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미믹스-플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백세스는 12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조달받았다. 투자 기관은 △RA 캐피털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 △엔진 벤처스(Engine Ventures) △GHIC(Global Health Investment Corporation) △미션 바이오 캐피탈(Mission Bio Capital) 등 미국 내 벤처캐피탈(VC)이다. 이들은 백세스의 미믹스(MiMix) 기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를 결정했다. 미믹스 기술은 패치 시스템 기반 피하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약물을 패치 형태로, 피부에 붙이기만 해도 치료 효과를 낸다. 치료 효과가 오래 유지되고 온도에도 민감하지 않아 유통·보관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900만달러(약 125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투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