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이 개발 중인 수직이착륙(VTOL) 무인항공기(UAS)의 디자인 후보가 공개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무인항공기 개발 프로젝트에 입찰한 △록히드마틴 자회사 시코르스키(Sikorsky) △카렘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 △그리폰 에어로스페이스(Griffon Aerospace) △메소드 에어로노틱스(Method Aeronautics)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의 무인기 디자인 콘셉트 렌더링을 공개했다. 디자인 콘셉트를 살펴보면, 시코르스키의 배터리 구동식 설계는 지상에 있을 때 꼬리 부분을 지탱하고 프로펠러가 위를 향하도록 해 헬리콥터처럼 이륙한 다음 앞으로 기울여 비행기처럼 수평으로 공중을 비행하게 한다.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틸팅 로터를 사용해 로터가 위쪽 위치에 있을 때는 공중에서 똑바로 날아 호버링하고, 로터가 전진 위치에 있을 때는 고속으로 항공기를 앞으로 추진하는 중연료 구동형 항공기를 내놓았다. 다르파측은 "새로운 무인항공기를 위한 설계 위험성을 평가하고 효율성을 분석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AB인베브 맥주 코로나가 버드와이저를 제치고 글로벌에서 가장 가치있는 맥주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가 멕시코에서 경쟁 브랜드 대비 압도적인 로열티 파워를 갖춘 데다 해외에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은 18일 코로나를 글로벌 맥주 브랜드 랭킹 1위로 선정했다. 코로나의 브랜드 가치는 190억달러(약 26조2067억원)에 달한다. 이는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주도하고 있는 전체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서도 100위권 안에 드는 수치다. 2위 버드와이저(130억달러·17조9309억원)는 중국과 인도에서 매출이 급증했지만 코로나의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칸타월드패널은 전 세계 4대륙 55개국에 걸쳐,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한 4만3000개의 브랜드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의 총구매 횟수, 즉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를 구매한 경험률과 구매 빈도를 종합해 평가했다. 칸타월드패널은 코로나에 대해 ”‘해변에서 태어난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한 감성 마케팅이 글로벌 시장에 먹혀 들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는 당초 ‘멕시코 해변과 잘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를 개발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픈AI(Open AI)가 전략 수정을 통한 영리 조직화를 준비하고 있다. 영리 조직화에 속도를 내는 것은 AI 개발 비용 확보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현재는 비영리 조직인 만큼 투자자들은 지분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픈AI는 비영리 조직이기 때문에 투자금은 기부금으로 처리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경제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오픈AI를 현재의 수익상한제에서 영리 조직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오픈AI는 2015년 샘 알트만, 일론 머스크 등이 AI의 안전한 발전을 추구한다며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됐다. 그리고 4년 후인 2019년에는 '수익상한제'를 도입했다. AI의 발전으로 인한 엄청난 혜택과 안정적인 발전을 동시에 가져가겠다는 목적으로 도입된 수익상한제는 비영리 이사회가 오픈AI를 통제하고 이익 배분 등에 상한제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샘 알트만 CEO는 오픈AI의 영리 조직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샘 알트만 CEO의 행보는 이사회 구성원들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급등한 가운데 임원 10명은 한 달만에 360억 달러(약 50조4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유력 경제전문매체 포브스(Forbes)는 16일(현지시간) 지난 한 달 동안 보유 주식 및 주식 판매로 누적 수익이 360억 달러 증가한 엔비디아 임원 10명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름을 올렸다. 젠슨 황은 일주일 24시간 내내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내년 중 엔비디아 주식 600만 주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3월 공개한 바 있다. 엔비디아 이사회 멤버 중 하나인 마크 스티븐스도 포함됐다. 마크 스티븐스은 세쿼이아 캐피털의 파트너로 재직할 당시 엔비디아에 투자했다. 지난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엔비디아의 이사회에서 활동했고 2년 후 다시 합류했다. 텐치 콕스 엔비디아 이사도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 스티븐스와 마찬가지로 엔비디아 초기 투자자 중 하나였던 텐치 콕스는 설립 당시 이사회에 합류했다. 현재 엔비디아에서 세 번째로 큰 내부 주주이며 서터 힐(Sutter Hill)이 투자한 소프트웨어 회사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제품의 '천이비행(Transition Flight)'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전기 항공기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시속 100마일(약 161㎞) 속도로 천이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아처는 다른 두 개 시제품으로 천이비행을 달성하게 됐다. 천이비행은 수직에서 수평으로 전환하는 비행을 말한다. 활주를 통해 자연스럽게 양력을 얻는 고정익 비행기와 달리 전기항공기는 이륙 후 비행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수직 양력을 발휘했던 로터가 전방 추력을 생성하도록 방향을 전환하는 천이 단계를 거친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아처는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항공운송업 인증을 확보했다. 올해 말까지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드론 생산업체인 중국 DJI 드론 판매 금지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DJI가 미국 드론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어 상원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CCP 드론 대응법(Countering CCP Drones Act)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같은 날 공화당 주도로 통과된 2025년 국방수권법(NDAA)에 일부로, NDAA가 통과되면서 함께 통과됐다. CCP 드론 대응법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네트워크 법 2019(Secure and Trusted Communications Networks Act of 2019)에 따라 DJI 드론을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제 대상 장비 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네트워크 법 2019에는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하는 통신 장비나 서비스가 미국의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해당 목록에 포함된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연방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하원을 통과한 NDAA가 상원을 통과하게 되면 향후 DJI 등 중국산 드론은 FCC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튬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솔루션 개발업체인 아드바노(Advano)가 LG화학 출신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해 실리콘 소재 기술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드바노는 최근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CTO로 제임스 스톤사이퍼(James Stonecipher)와 임성현을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아드바노의 리더로 합류해 독점 실리콘 기술인 REALSi™를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생산 연구에 나선다. 아드바노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비즈니스 파크에 산업용 파일럿 시설을 구축, 실리콘-탄소 복합재를 사용한 리튬 이온 배터리 설계의 성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임 CTO는 LG화학 출신으로 재료 합성과 고분자 화학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이다. 그는 배터리 재료, 광학 코팅 재료, 의료 진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임 CTO는 LG화학 첨단 코팅 소재 분야에서 근무한 후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을 공동 창립해 12년 동안 연구개발(R&D) 리더십 역할을 맡았다. 이 스타트업은 4억 2500만 달러(약 5800억원)에 매각됐다. 201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이어 국제특송기업(DHL)이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의 전기 화물밴(Rivian Commercial Vehicle, RCV)을 활용한다. DHL은 물류 배달용 차량으로 RCV를 택해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클레어 맥도너(Claire McDonough) 리비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회사는 RCV를 사용하려는 잠재 고객과 (판매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DHL과의 협력을 예고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소셜 미디어에는 RCV에 DHL 브랜드 이미지가 등장해 리비안과 DHL 간의 향후 협력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두 달 전부터는 차량 시험운행과 홍보 목적으로 DHL 브랜드 이미지가 래핑된 두 대의 RCV가 운송되는 모습이 목격됐고, 일리노이주 노멀(Normal)에 있는 리비안 공장에서도 몇 대가 주차된 모습도 포착됐다.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에 DHL의 독특한 빨간색과 노란색 브랜드가 래핑된RCV가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이 공유되기도 했다. 리비안도 소셜 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DHL 브랜드가 래핑된 리비안 전기밴이 노멀 공장 밖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가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만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토론토무역관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캐나다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도입 현황과 한국 기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 16일 소개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소형전기차 등 친환경 동력을 이용하는 소형 이동수단을 뜻한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작고,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가볍고 탄소 배출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개인이 소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유 서비스로 이용되는 경우가 훨씬 많은 상황이다. 캐나다에서는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오타와, 해밀턴, 캘거리 등에서는 버드캐나다, 토론토에서는 바이크쉐어토론토가 주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주로 젊은 직장인들로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 전기자전거 시장은 2023년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원)로 전년대비 12.6% 성장한 수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통신기업 비아샛(Viasat)이 에너지 산업을 위한 연결 서비스를 확장한다. 석유·가스 회사를 위해 단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운영 안전과 효율성을 높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아샛 에너지 서비스 사업부는 원격 석유·가스 고객을 위한 전용 관리형 통신 서비스를 출시한다. 비아샛의 사이버 보안 전문성과 운영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머신 러닝 플랫폼인 인텔리(Intelie™)를 통합해 올 3분기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솔루션은 비아샛 에너지 서비스의 기존 다중 궤도 및 지상 네트워크와 함께 저지구 궤도(LEO) 위성 용량을 원활하게 통합해 단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석유·가스 사업자와 시추 계약업체, 에너지 서비스 회사 등에 기업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직원 복지를 향상 시킬 수 있는 확장된 기능을 제공한다. 리 알스트롬(lee ahlstrom) 비아샛 에너지 서비스 사장은 "이 서비스는 에너지 분야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향상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통신 회사 비아샛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조향장치 시장이 자율주행차 시대에 오히려 중요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코트라 디트로이트무역관은 '미국 자동차 조향장치 시장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 자동차 조향장치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 앤 마켓(Markets and Markets)'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자동차 조향장치 시장은 32억2340만 달러(약 4조417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연평균 1.9%씩 성장해 35억3560만 달러(약 4조844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향장치 종류 별로는 전통적인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HPS·Hydraulic Power Steering) 부문이 여전히 상용차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기식 파워 스티어링(EPS·Electric Power Steering)은 연비 효율성이 높고 차량 무게를 줄여주는 장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조향장치 수입 시장은 멕시코가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멕시코에서 수입액은 28억7645만 달러로 전체 수입규모의 63.7%를 차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캐릭터'를 보유한 AI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캐릭터 코칭(character coaching)'이라는 새로운 AI 훈련 전략을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해당 전략으로 AI모델에 호기심, 열린 마음, 사려 깊음과 같은 특성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기존 AI모델이 위험한 말과 행동을 회피하도록 교육받아왔다면, 이를 넘어 현명한 사람들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앤트로픽이 소개한 캐릭터 코칭은 AI모델에 현명한 사람들의 특성을 부여하겠다는 전략의 1번째 결과물로 클로드3에 내장됐다. 앤트로픽은 클로드3에 세상에 대한 호기심, 불친절하지 않은 진실된 소통, 어려움의 여러 측면을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구현하고자 했다. 즉 단순히 질문에 답변을 내놓는 것을 떠나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려고 한 것이다. 앤트로픽이 클로드의 캐릭터를 코칭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해야한다는 점이었다. 클로드는 여러 신념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