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인도 경제 성장률이 6.5%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강력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낙관적인 상황을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다. 딜로이트 인디아는 26일 총 10개 산업의 181개 기업 CXO(최고경험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0% 이상은 올해 인도 경제 성장률이 6.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 시장 실적과 전망이 우수한 업종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정부 차원의 인프라 개발 지원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CXO들은 “정부가 최근 몇 년 동안 인프라 개발에 공격적이었고 이 같은 모멘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산업 성장 외에 고용 증가, 글로벌 공급망 통합, 투자 흐름 가속화 등의 형태로 인도 경제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날 것”이라며 “5조 달러 경제 실현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CXO 대다수는 정부의 디지털 정책이 에너지·BFSI(은행·금융서비스·보험)·자동차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다만 섬유나 자본재 부문 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오는 2025년 수소 연료 전지로 구동되는 여객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15일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usatom Overseas)과 러시아 철도청(Russian Railways), 철도 장비 제조 업체 트랜스마시홀딩(Transmashholding)은 오는 2025년 말 수소 여객 열차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지난 2019년 9월 수소 연료 전지 열차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왔다.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세 기관은 7개의 수소 연료 전지 열차를 개발·제작해 오는 2025년 12월 러시아 남부 항구도시 홀름스크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2027년 2월 사할린 남쪽 공업도시 유즈노사할린스크에 5개의 열차가 운행 배치된다. 세 기관은 수소 연료 전지 열차 설계에 최대한 러시아산 부품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프로젝트 1단계에선 외국산 수소 연료 전지와 수소 저장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트랜스마시홀딩 엔지니어링이 설계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토타입 조립 후 테스트 작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테스트 운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소비 확대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바클레이즈는 12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올해 1분기 미국 GDP 성장 전망치를 0.5% 증가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개인소비가 계속 확대될 것이란 게 이번 견해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전망치는 기존 예상보다 낮아진 수치다. 앞서 바클레이즈는 작년 4분기 노동 수요 둔화에 따라 올해 1분기 GDP가 2.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바클레이즈는 비농업 부문 고용 월 평균 증가폭이 작년 4분기 24만1000명에서 올해 1분기 10만명으로 하락하며 전체 실업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제조업 경기가 침체하면서 올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는 완만한 경기후퇴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과 관련해선 올 연말 기준금리가 4.5~4.75%까지 오른 뒤 내년 금리 인하를 통해 3.0~3.25%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실업률 상승과 핵심 물가 상승, 기업 활동 저하 등이 주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중국 경제가 위드코로나 전환과 중앙·지방 정부의 고강도 부양책에 힘입어 5%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다. 다만 수출은 저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8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의 '2023년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보면 중국 관영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5.1%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5%→5.4%) △골드만삭스(4.5%→5.2%) △노무라(4% → 4.8%) 등 해외 금융기관도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전문가들은 중국 본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1월 춘절을 전후해 정점에 달하고 2분기 이후 경제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조가 현실화되면서 중국 소비, 특히 서비스업 소비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중국 국가건강위와 교통운수부 등 관련 부처는 최근 국내외 이동 제한 취소 조치를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초 중국 내 이동 제한을 철폐한 데 이어 이달 8일을 기점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없애는 등 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와 멕시코가 상호 투자 촉진 및 보호 협정(APPRI) 현대화에 착수했다. 두 나라 간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코트라 및 멕시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인도·스위스 등 4개 국가와 APPRI 현대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앞서 지난 2000년 멕시코와 이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이는 멕시코가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체결한 협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간 외국인 직접투자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 이 협정은 상호주의를 기반으로 자본 흐름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명확한 프레임을 만들어 외국인 직접투자(FDI) 환경을 개선·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와 멕시코는 지난 1962년 처음으로 수립을 맺었다. 이후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9번째로 큰 수출대상국으로, 2021년 대멕시코 수출액은 112억 달러(약 14조원)에 달한다. 우리나라와 멕시코는 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도 추진 중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 3월 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내수에 중점을 두고 올해 경제 정책을 추진한다.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내수 촉진을 통해 국내외 쌍순환 발전 구도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의 '중국, 내수 확대 중장기 전략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내수 확대 전략 계획 요강(2022~2035년)'을 발표했다. 내수를 중심으로 국내외가 상호 촉진하는 쌍순환 발전 구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동안 중국 경기 회복을 이끌어온 수출이 작년 4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내수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중국 수출 증가율을 작년 8월 7.1%로 전월 17.9%에서 크게 꺾인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0.3%를 기록했고, 11월 들어 -8.7%로 감소폭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 임박,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심화, 서방국가의 대중 견제 전면화·본격화 등 외부 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중국은 내수 확대를 통해 내부 경제의 선순환적 구조를 구축하고 대내외 불활실성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요강에서 "심각한 국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내수 확대 전략을 실행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미국 생산·소비 위축이 지속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영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18일 '2023 미 비즈니스 환경 분석' 보고서에서 "내년 생산·소비 시장에서는 올해보다 더한 어려움과 도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현재 생산 시장은 아직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규 주문 물량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또 높은 생산 물가와 비용,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금리, 공급망 이슈 등의 요인이 생산 시장 전망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실질 소득이 줄었고 이에 따른 가계 긴축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따라서 소비 시장 수요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코트라는 일자리와 관련해 "아직 실제 실업률에 큰 변화는 없지만 고급 인력을 중심으로 진행된 정리 해고와 채용 동결 등의 움직임이 내년 초 일자리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팬데믹 정점이 지난 뒤부터 현재까지 최고치를 기록 중인 구인 건수는 향후 4~6개월 사이 약 400만개 가까이 감소할 것"이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영국 기업이 두 나라 고객 개인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영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현지 고객의 정보를 우리나라로 이전해 기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는 23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첫 독립적인 적정성 결정(Adequacy Decision)과 관련된 입법을 완료함에 따라 연내 한국과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적정성 결정은 특정 국가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평가해 자국의 개인정보 이전이 가능한 국가로 승인하는 화이트 리스트 제도다. 유럽연합(EU)뿐만 아니라 영국·일본·브라질 등 국가에서 해당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영국이 EU를 탈퇴한 이후 적정성 결정을 부여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DCMS는 "이 법안 시행으로 영국 기업의 행정·재정 부담이 연간 1100만 파운드(약 180억원) 감소하고 대(對)한국 수출이 연간 380만 파운드(약 6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양국은 앞서 지난 7월 개인 정보 적정성 협약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이후 각국 개인정보법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도 높은 금리와 물가가 지속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연말 씀씀이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소매업체의 연말 특수가 실종될 우려가 커졌다. 20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의 '미 물가 상승 둔화와 개인 가계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때보다 7.7% 상승했다.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으로 전문가 예상치(7.9%)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도 6.3% 오르며, 전망치(6.5%)보다 낮았다. 품목별로 중고차·의류·의료 서비스 분야는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하며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이에 반해 개인 생활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음식과 에너지 가격은 각각 전년 대비 10.9%, 17.6%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트라는 "일부 전문가는 하락을 보인 분야는 주로 임의 소비재 분야이고 가계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아직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목표인 2%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높은 금리·물가 인상 등과 더불어 고용시장 둔화의 조짐이 보이며 개인 가계에도 큰 영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서부 내륙의 쓰촨성과 원난성이 미래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끌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20일 코트라 중국 청두무역관의 '중국 20차 당대회로 본 서부 내륙 경제 통상 키워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지난달 16~22일 열린 20차 전국대표회의에서 향후 중점 경제 정책으로 △중국식 현대화 △공급 개혁 △수요 관리 △공동 부유 △국가 안전 및 안보 체계 구축 △과학 기술 역량 강화 △탄소 중립 전환 등 7개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는 쓰촨성과 원난성의 미래 발전 방향에 밀접하게 연관된 사항으로, 실제 쓰촨성과 윈난성 정부는 당대회 종료 이후 주요 성과와 지역 경제 발전의 미래 전망의 연결고리를 대서 특필하고 있는 상황이다. 쓰촨성은 과거 군수 산업과 중화학·중공업의 중점 기지로 시작해 전자 제조 경제 발전 시기를 거쳐 현재는 반도체·디스플레이·신에너지·신소재 산업 클러스터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14차 5개년 계획에도 스마트 제조를 위한 대대적인 구조 전환의 장기 발전 계획을 설정했다. 쓰촨성은 제조업이 전체 지역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정하고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과 함께 산업용 로봇 국산화, 생산 현장 스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이 사상 최악의 엔저를 겪는 가운데 무역 적자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상황으로, 엔저 장기화에 따른 우리 수출 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 20일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의 '32년 만의 엔저에 역대급 무역적자·인플레까지 첩첩산중 일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넘어섰다. 이는 버블 경제 후반기인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이다. 올해 초 달러당 110엔 안팎이던 환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급등하면서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원화(23.19%)나 유로화(17.9%)의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미국 중앙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과 경기 부양을 우선시하는 일본 중앙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고수에 따른 미·일 금리차 확대가 엔저를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일본 정부는 엔화를 매수하며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닛케이신문 보도를 보면 엔화 매수 규모는 5조50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9월 엔화 매수액을 웃도는 수준으로 일본 정부의 외환 개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일본은행은 엔·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와 터키, UN, 러시아가 맺은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이 연장된다.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20일 UN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로부터 곡물과 식량, 비료의 안전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를 계속하기로 한 모든 당사국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당초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은 지난 19일 종료 예정이었다. 하지만 UN과 우크라이나, 터키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17일 공식 논평을 통해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정을 4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는 지난 7월 유엔과 터키의 중재 아래 흑해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산 곡물과 식량, 비료를 안전하게 수출하기 위해 체결한 4자 협정이다. 다만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여전히 자국산 곡물과 비료 수출에 대한 합의 부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구테흐스 총장은 “UN은 러시아 식량과 비료 수출을 막는 장애물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에 따르면 지난 7월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 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