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첨단 계측전문기업 우진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진은 지난해 내부결산기준 연결 매출액 1241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2%, 40.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우진은 원자력발전, 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정밀 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원전 노내핵계측기(ICI), 철강 분야 자동화 설비, CMS 및 온도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외형 성장은 새울 3,4호기 계측기기 및 반도체용 온도센서의 공급이 이끌었다. 또한 자회사 우진엔텍이 신한울 1발전소의 경상정비용역 신규 수주에 성공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새울 3,4호기에 계측기기 및 센서 등의 공급이 계속될 예정이다”며 “신규 건설 예정인 신한울 3,4호기도 정부가 조기 착공을 결정하며 속도가 붙고 있어 향후에도 신규 원전으로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우진은 10일 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9.7억원으로 시가 배당률은 1.77%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초중등 스마트러닝 브랜드 ‘아이스크림 홈런’의 브랜드 슬로건,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이 교육시장에서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은 지난해 11월, 아이스크림에듀가 2세대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 2.0’(이하 홈런 2.0)을 새롭게 선보이며 함께 내놓은 브랜드 슬로건이다. 기존 흔하게 쓰이는 ‘공부 습관’이라는 키워드와는 달리, 공부의 주체인 학생과 그들의 입장에 초점을 맞췄다. 초등학교때부터 아이의 성적과 결과를 지향하기 보다는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실현하도록 하고 학습의 과정과 방향을 제대로 안내하고자 이 같은 슬로건을 만들었다. 실제 홈런 2.0의 슬로건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은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데이터로 잡히며, 검색 쿼리를 일정량 확보하고 있다. 또 타교육업계에서도 홈런 2.0의 교육철학과 메시지에 동의하고 지지하며, 공식적인 마케팅 활동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교육시장을 움직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홈런 2.0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는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쿠팡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24.25달러로 잡았다. 9일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쿠팡의 주가는 15.79달러다. 바클레이즈는 쿠팡의 연간 매출을 242억89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작년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쿠팡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앞서 리서치기업 뉴스트리트리서치(New Street Research)도 작년 12월 초 쿠팡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10.20~30.00달러를 각각 내놓은 바 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7742만 달러를 거뒀다.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51억13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는 작년 4분기 쿠팡 주식 674만2347주를 매수했다. 이 기간 쿠팡 평균 주가가 17달러선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매수 규모
[더구루=최영희 기자] 남궁견 회장의 아티스트코스메틱이 휴마시스 인수를 완료했다. 휴마시스는 최대주주가 차정학 대표이사에서 아티스트코스메틱으로 변경됐다고 10일 밝혔다. 아티스트코스메틱은 차정학 대표이사 외 3인과 체결한 주식양수도 계약의 잔금을 지난 9일 조기 납입했다. 기존 납입 예정인 2월 28일보다 약 2주 당겨져 진행됐다. 남궁견 회장은 “신규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셀트리온과의 소송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잔금을 예정일보다 앞서 지급했다”며 “오는 2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서 선임될 이사진을 대표하는 김성곤 경영지배인을 선임해 경영에는 공백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마시스는 지난 9일 김성곤 인콘 대표이사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김 경영지배인은 “코로나19 관련 시장 축소에 대비해 임신, 뎅기, 말라리아, 독감 등 진단키트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휴마시스는 기존 진단키트 사업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타겟으로 당뇨 클리닉, 고감도 말라리아 테스트 등 제품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2개 이상 질환을 동시에 신속진단할 수 있는 ‘콤보키트’도 국내외 승인을 목표로 준비
[더구루=최영희 기자] NHN한국사이버결제가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액 8228억 원, 영업이익 4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 10%, 영업이익 2% 증가한 수치다.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3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국내 대형 가맹점들의 성장과 함께 해외 거래대금의 고성장이 기여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거래액 10조 원, 매출액 222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 10.4%, 3.2% 증가했다. 전통적인 커머스 성수기 효과와 함께 엔데믹에 따른 여행, 항공 등 리오프닝 업종의 거래대금 성장이 4분기 외형 성장을 이끌었으나 상품평가손실 등 일시적인 비용 반영으로 이익성장은 다소 둔화됐다. 회사측은 “고객 중심의 차별적인 영업 전략 개진과 발빠른 개발 대응으로 국내외 우량한 가맹점들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가지게 된 것이 지난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NHN KCP는 성장 모멘텀을 해외 가맹점으로 삼고, 10년 이상 해외 가맹점 확보에 힘썼다. 이 결과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사 다수와 계약을 맺고 독점적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골드 ETF 상품을 출시했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에 따르면 이번 골드 ETF 상품은 미래에셋뮤추얼펀드 중 일부로 실물 금의 현지 가격을 추종한다. 골드 ETF의 각 단위는 약 0.01g의 금을 나타낸다. 신규 펀드 오퍼(NFO·New Fund Offer)는 오는 2월15일 마감되며 배정일은 2월20일이다. 첫 순자산가치(NAV) 기준일은 2월21일이다. 증권거래소 상장은 배정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5일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투자자는 2월21일부터 증권거래소에서 골드 ETF 거래를 할 수 있다. 투자자는 신규 펀드 오퍼 기간 동안 최소 5000루피부터 그 이상의 금액을 Re.1의 배수로 투자할 수 있다. 골드 ETF는 미래에셋뮤추얼펀드 펀드 매니저인 리테쉬 파텔이 운용한다. 싯다르트 스리바스타바 미래에셋뮤추얼펀드 ETF 상품 총괄은 “역사적으로 금은 경기 침체기에 포트폴리오의 위험조정수익률을 높여왔다”며 “금은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은 물가가 상승할 때 구매력을 유지한다”면서 “현재와 같이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는 금 ETF에 투자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작년 부진한 영업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VN-인덱스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 주식 시장 전반이 침체된 결과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10일 BSC가 발표한 지난해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BSC는 작년 총 매출 2470억 동(132억 원), 순이익 162억 동(약 8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78% 감소한 수준이다. 중개 수익은 19억 동(약 1억 원)으로 전년보다 71억 동(약 4억 원) 이상 줄어들었다. 대출이자와 미수금도 280억 동(약 15억 원) 이상 감소했으며, 금융 컨설팅 수익은 3억 동(약 1600만 원)을 거뒀다.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FVTPL)은 752억 동(약 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반면 금융자산손실은 974억 동(약 52억 원)으로 전년 670억 동(약 35억 원)에서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총자산도 급감했다. 지난 2021년 말 기준 6조400억 동(약 3225억 원)이었던 총자산은 지난 2022년 말 5조5940억 동(약 2987억 원)으로 감소했다. BSC의 실적 부진은 작년 베트남 주식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금융지주 산하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중국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스더커지(时的科技, TCabTech)에 투자했다. 중국 3차원 운송 시스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더커지는 사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위안(약 185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그랜드플라이트(远翼投资), 쿤룬캐피탈(昆仑资本) 등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했다. 스더커지는 편리한 3차원 운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e-VTOL을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도 관심을 받고있는 e-VTOL 개발 스타트업이다. 이에 지난 2021년 두 차례의 펀딩으로 120억 가량을 투자받은 바 있다. 스더커지는 이번 펀딩으로 확보한 자금은 E20 e-VTOL 시제품 개발, 제조, 테스트 등에 투입해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스더커지가 개발하고 있는 E20 e-VTOL은 틸트로터 항공기다. 틸트로터는 이륙이나 착륙시에는 프로펠러를 지상과 수직으로 위치시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비행시에는 이를 수평으로 해 빠른 속도의 비행이 가능하도록 한 항공기의 형태다. 스더커지는 올해 1월 25%, 50% 축소 검증 항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미국 공매도 업체 보고서 이후 위기에 빠진 인도 아다니그룹의 주식을 모두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9일(현지시간) "수년 동안 아다니를 관찰해 왔으며 2014년 이후 광업 작업·산림 벌채 등 환경적 이유로 6개 회사를 매각했고,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전환 미흡 등을 이유로 3개 회사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NBIM은 작년 말 기준 △아다니그린에너지(5270만 달러) △아다니토털가스(8360만 달러) △아다니 포츠&스페셜 이코노믹존(6340만 달러)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미국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리서치는 앞서 지난달 24일 아다니가 주가 조작·분식회계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부풀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내놓고 매도 포지션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아다니 상장사들의 부채가 과도해 그룹 재무가 불안정하다고 주장했으며, 그룹이 주가조작과 분식회계를 저질러 왔다고도 비판했다. 이후 아다니 주가가 폭락하며 시가총액 1000억 달러(약 125조원) 이상 증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이 자사 MTS(Mobile Trading System) 엠스탁(m.Stock)의 SNS 홍보 담당 기업으로 현지 디지털 에이전시 애드마타즈(Admatazz)를 선임했다. 애드마타즈는 9일 미래에셋증권 인도 법인으로부터 엠스탁에 대한 소셜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자격을 위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애드마타즈는 브랜드 홍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과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검색 최적화부터 ROAS(Return On Ad Spend, 광고수익률) 개선, 크리에이티브 캠페인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애드마타즈는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엠스탁의 존재감을 제고시키는 한편 고객 참여 폭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세계에서 엠스탁 브랜드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설계·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야시 찬디라마니 애드마타즈 수석 전략가는 “미래에셋증권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마케팅 플랫폼 전반에 걸쳐 우리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주식 거래 및 다양한 투자 부문에서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프리야 고쉬 미래
[더구루=최영희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글로벌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와 약물전달 시스템 ‘NIPEP-TPP’에 기반한 신약개발 1단계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사는 2단계 공동연구에 바로 착수해 유전자 전달체 적용 신약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나이벡은 자체 개발한 표적 조직 투과 약물전달시스템 NIPEP-TPP를 기반으로 ‘PDC(Peptide Drug Conjugation)’ 콘셉트의 ‘siRNA 융합 유전자 전달체’를 신약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 다이이찌산쿄와 2단계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PDC 시스템은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유사한 개념으로 분자 크기가 작은 펩타이드를 약물과 결합한 기술이다. ADC는 분자 크기가 큰 항체를 결합해 면역원성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PDC는 면역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아 최근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PDC 신약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다이이찌산쿄와 NIPEP-TPP 기반 약물전달시스템에 대해 기술이전 옵션이 부여된 ‘공동개발 계약’이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다이이찌산쿄는 다앙한 치료물질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9일 KODEX의 전체 채권형 ETF 19종이 업계 최초로 순자산 규모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상장한 채권형 ETF는 전체 24조원 규모로 KODEX ETF는 이 중 약 42%를 차지한다. 작년 초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채권형 ETF는 전체 4.6조원 규모였으나 약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나 1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며 채권형 ETF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KODEX ETF 총 19종 가운데 순자산 1조 이상을 돌파한 대표적인 ETF는 3개 상품이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3조 2000억원,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ETF는 2조 5000억원, KODEX 단기채권PLUS ETF 는 1조 2000억원이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인 KOFR 금리를 추종하며 작년 4월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하루도 손실이 발생한 적 없는 ‘손실일 제로’의 ETF다.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의 액티브 채권 ETF로, 한국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채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