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가 인터넷매체 버즈피드(BuzzFeed) 주식을 대규모 매각했다. 글로벌 빅테크 메타플랫폼의 투자 이후 이 회사의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투자를 일부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지난 2~6일 3거래일에 걸쳐 버즈피트 주식 총 512만1600주를 매각했다. 매각가는 주당 2.2달러 수준으로 매각 규모는 1130만 달러(약 142억원)에 이른다. 컴캐스트는 앞서 지난달 30일~이달 1일에도 이 회사 주식 572만6385주를 매도한 바 있다. 매각 규모는 1600만 달러(약 2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일주일새 20%에서 16%로 낮아졌다. 컴캐스트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이 회사에 각각 2억 달러(약 2520억원)씩 두 차례 투자했다. 메타의 투자 소식 이후 버즈피드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8일 현재 미국 나스닥에서 버즈피드 주가는 1.87달러로 올해 들어 156.16%나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7일 메타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의 크리에이터 콘텐츠 생산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증권에서 아침 10시부터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토스증권은 이 달 13일부터 미국주식 거래 시간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늘어나는 거래 시간은 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로 기존 거래시간과 더하면 총 21시간 50분, 하루 대부분의 시간에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거래 시간에 따라 프리마켓(18:00~23:30), 정규장(23:30~06:00), 애프터마켓(06:00~08:00), 데이마켓(10:00~17:50)으로 구분되고, 새롭게 추가되는 데이마켓에서는 지정가와 시장가 매매로 거래할 수 있다. 거래 방법은 기존 투자 방식과 같다. 별도의 거래 방법을 익힐 필요없이 원화 기반 가격정보를 활용해 24시간 환전 서비스로 거래할 수 있다. 토스 앱 내 '주식' 탭을 통해 토스증권 MTS에서 원하는 미국주식을 거래하면 된다. 만약, 주문이 체결되지 않으면 프리마켓과 정규장, 애프터마켓으로 이어져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주문은 유지된다. 애프터마켓까지 체결되지 않을 경우 주문은 자동 취소된다. 토스증권은 다양한 시간대에 고객의 원활한 미국 주식거래를 위해 유동성 공급자(Liquidity Provider, L
[더구루=최영희 기자]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2월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하여 생활 금융 플랫폼 '010PAY' 기프티몰에서 최저가 기프티콘 선물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010PAY는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기프티몰’, 휴대폰 결제 등으로 충전할 수 있는 ‘010PAY 머니’, 휴면 신용카드 포인트, 행운상자, 친구초대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010PAY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이다. 특히, 010PAY 기프티몰은 시즌별로 엄선한 기프티콘을 최저가로 제공하고 앱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010PAY 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율을 극대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밸런타인 데이 최저가 선물전에서는 ▲CU, 세븐일레븐, GS25 등 편의점 상품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 상품 등 다양한 기프티콘을 모두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투썸플레이스의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비롯 '커피빈', '이디야 커피' 기프티콘 등은 타 포탈의 최저가 상품보다 1,000원 가량 추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약 7조원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55억 달러(약 약 6조9100억원)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채권은 △7년물 17억5000만 달러 △12년물 20억 달러 △30년물 17억5000만 달러 등 총 세 개 트랜치로 이뤄졌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공동으로 채권 발행을 주관한다. 이와 함께 BofA증권·BNP파리바스·씨티그룹·아부다비은행·HSBC·모건스탠리 등이 액티브 북러너로 참여한다. PIF는 앞서 작년 10월 30억 달러(약 3조7650억원) 규모로 녹색채권을 처음 발행한 바 있다. 녹색채권은 ESG채권 가운데 하나로 사용처가 친환경 사업 등으로 제한된다. 이는 기존 석유 중심 경제 구조의 체질 자체를 바꾸기 위해 추진하는 비전 2030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석유 부문 수출을 2016년 16%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친환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이 미국 청정에너지 플랫폼 기업 '페레그린 에너지 솔루션(Peregrine Energy Solutions, 이하 페레그린)'에 투자하기로 했다. 페레그린은 7일(현지시간)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페레그린은 북미 전역에 독립형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재생 에너지 자산을 조달, 개발, 구축,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페레그린은 20기가와트 이상의 재생에너지, 저장 시설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6기가와트 급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페레그린은 IMM인베스트먼트의 지원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기가와트 급의 에너지 스토리지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페레그린은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산의 조달, 개발, 관리를 독자적으로 진행한다는 목표다. IMM인벤스트먼트 관계자는 "페레그린과 협력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주력하고 있는 '클린에너지트랜지션펀드(Clean Energy Transition Fund)'의 가치 창출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크래프톤이 실적 개선과 자기주식 소각 결정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 크래프톤 주가는 전일보다 4.37% 오른 18만8500원으로 출발했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친 주주환원 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크래프톤은 올해부터 3년간 취득한 자기주식을 일부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2023년~2025년 3개년 동안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올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하고, 2024년~2025년에 취득한 자기주식 수량 중 최소 60% 이상은 소각할 예정이다. 재원은 전년도 '잉여현금흐름(FCF)-투자'금액의 40% 한도 내에서 실행한다. FCF는 연결현금흐름표상 영업현금흐름에서 리스부채의 상환 등 영업과 관련된 부분 및 설비투자(CAPEX)를 조정하고, 투자는 인수합병(M&A) 등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에서 당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시 조달한 공모자금을 활용해 투자한 금액은 제외해 산출한다. 이번 주주환원정책 실행을 위한 재원은 내달 28일 개최 예정인 크래프톤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후 확보될 예정이다. 증권업계 기대치를 뛰어 넘는 실적도 주가 상승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78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6.7%, 17.4% 증가한 수치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인수한 웹소설 기업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며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에 힘입은 자사 플랫폼의 웹소설 다시 보기 서비스 호조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작년 국내 웹소설 기업인 ‘동아미디어’와 ‘영상출판미디어’를 인수했다. 기존 무협 장르에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추가하며 공격적인 IP(지식재산권) 확장과 킬러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미스터블루의 게임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 또한 실적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에오스 레드’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출시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중소형 게임 퍼블리싱을 통해 매출 발생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신작 ‘다크 히어로 대쉬’를 출시했으며, 여러 게임사와 협업해 매 분기마다 신작을 출시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형 게임 퍼블리싱
[더구루=최영희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전문기업 이엠앤아이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5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 증가한 314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OLED 소재 판매와 미국 AI(인공지능) 플랫폼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 판매 증가 덕분이다. 이엠앤아이는 OLED 소재와 슈뢰딩거 소프트웨어를 국내 1위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엠앤아이는 올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차전지 원료 및 전고체 배터리 분야의 성과도 올릴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핵심소재인 유수수산화리튬을 글로벌 기업에 공급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는 "올해 주권매매 거래 재개까지 법무 비용, 내부회계관리시스템 고도화 작업, 각종 평가를 위한 회계비용 등 많은 비경상적 지출이 있었다"며 "올해는 경영과 사업이 완전히 안정화된 만큼 더욱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공간이 사람을 만들고 정의한다.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경영 철학을 공간 곳곳에 담아낸 마곡 사옥에서는 자연스럽게 소통과 협업 문화가 강화되고 직원들이 행복하고 열정이 샘솟게 되기 때문에 회사가 발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7일 서울 강서구 마곡 신사옥에서 만난 조종암 엑셈 대표는 이 같이 역설했다. 그는 "마곡 사옥에서 직원들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고,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기에도 더 좋아졌다"며 “엑셈이 지금까지 22년간 대한민국 IT 성능 관리 시장을 이끌었다면 마곡 시대의 개막은 데이터세이커 출시를 시작으로 엑셈이 글로벌 표준 IT 성능 관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마곡 신사옥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엑셈은 신사옥 공간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직원 간 수평적 소통과 편안한 업무를 위해 설계한 업무·휴게공간들은 조직 응집과 직원의 근무 환경 만족에 초점을 둔 것. 엑셈이 창립 22년 만에 건립한 신사옥은 지하 2층을 포함해 총 10층의 연면적 약 1만4800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SRA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 계열사들이 독일 최고층 빌딩 코메르츠방크타워 매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해 기존 부채의 만기를 앞두고 자금 재조달(리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다. 이자비용이 상승할 전망이다. 6일 부동산 전문매체 코스타(CoStar)에 따르면 독일 자산운용사 파트리지아는 위탁 운용을 맡고 있는 코메르츠방크타워에 대한 자금 재조달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17년 네덜란드 투자은행(IB) ING 등으로부터 받은 약 3억4000만 유로(약 4600억원)의 대출이 올해 만기가 끝난다. 지난 1997년 준공된 코메르츠방크타워는 독일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이다. 프랑크푸르트에 있으며 연면적이 12만1000㎡, 높이가 259m다. 지난 2006년 러시아 모스크바의 고급 주상복합 '트럼프 팔래스(264m)'가 완공되기 전까지 유럽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SRA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 계열사들은 앞서 지난 2016년 코메리츠방크타워를 약 90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이 건물의 매각을 추진했는데 금리 상승에 경기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차질을 빚었다. 여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플렉시캡 신규 펀드를 출시했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에 따르면 플렉시캡 펀드는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 등 모든 상장 기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최소 초기 투자는 5000루피부터 시작하며 이후 1루피 단위로 추가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플렉시캡 펀드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부문의 기업에서 투자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5년 이상 장기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플렉시캡 펀드는 상향식 주식 선택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도 경제 성장과 국가 발전에도 일정 부분 기여를 한다는 방침이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장은 “이번 상품은 인도의 거시경제 전망이 낙관적인 상황에서 출시하게 됐다”면서 “플렉시캡 펀드는 투자자의 위험 보상 요소를 고려하는 동시에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그동안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
[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성이엔지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차전지 드라이룸 해외사업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매출이 6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2%나 성장했다. 2016년 합병 이래 영업이익이2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이익 역시 354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46년의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클린환경(CE)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CE사업부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이 제조되는 클린룸·드라이룸 설비를 만든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440억원,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26% 증가했다. 특히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이 유럽·동남아 등지에 공장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해외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해외사업부문 매출은 1954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39% 성장했다. 태양광 모듈 제조 및 EPC(설계·조달·시공)사업을 영위하는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의 매출은 1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