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BAT로스만스의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기내 챌린지는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으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음식을 포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활동은 ‘가장 적은 쓰레기를 만들어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쓰레기 발생 억제와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후에는 팀별 네트워킹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생활 속 친환경 습관을 공동체 차원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로깅 히어로즈는 BAT로스만스가 올해 처음 출범한 청년 시민 서포터즈로, 기후 위기와 자원순환 문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BAT의 대표 ESG 캠페인 ‘에코 플로깅’을 함께 기획·운영하는 주체다. 서포터즈들은 약 두 달간 팀별 미션을 수행하고, 개인 SNS를 통해 활동을 공유하는 온라인 홍보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SK인텔릭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재데뷔전을 치렀다. 'SK매직 리테일 말레이시아'가 'SK인텔릭스 말레이시아(SK intellix Malaysia)'로 새 간판을 달고 AI 기반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지난 7월 국내 사명 변경에 이후 글로벌 현장에서 본격적인 브랜드 체질 개선을 가시화한 행보다. 15일 SK매직 리테일 말레이시아에 따르면 최근 'SK인텔릭스 말레이시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새 사명은 지능적인이라는 뜻의 '인텔리전트(Intelligent)'와 무한한 확장성을 의미하는 '엑스(X)'의 결합어로 스마트함과 지속적인 혁신을 상징한다.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기존 환경 가전 중심에서 벗어나, AI·로보틱스를 결합한 웰니스 솔루션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회사 측은 "브랜드명은 바뀌지만, 기존 SK매직 제품과 서비스는 유지되며, 고객 계정이나 보증에도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웹사이트와 이메일, 인보이스 등에도 새 브랜드를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행보를 SK그룹의 AI 웰니스 플랫폼 전략을 해외 시장에서 시험하는 첫 무대로 보고 있다. 동남아는 인구·도시화·렌털 문화 측면에서 웰니스 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상조가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평가모델로 제품·서비스의 품질과 고객만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다. 매년 산업군을 분류해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해당 지표를 기준삼아 매년 고객만족수준을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만큼 그 위상이 높다. 15일 보람상조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상조서비스 부문에서 첫 1위를 차지한 보람상조는 명실상부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보람상조는 서비스 품질, 신뢰성, 재이용 의향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사들을 앞섰다. 이번 조사(3분기)는 지난 5~7월 생활밀착형 제품 및 서비스 산업군 18개 업종 68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조사는 해당 기업, 기관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직접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64세 이하 고객이 대상이며, 기업·기관별 각 278명이 참여한다. 응답자는 모두 1년 이상 해당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AWS(Amazon Web Services)의 GenAI 이노베이션 센터와 공동 개발한 AI 챗봇 ‘AiON’을 도입, 단순한 자동 응답을 넘어 고객과 연결되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보인다. 15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AiON’은 라이브 방송 최적화 AI 고객 응대 전용 챗봇으로, 방송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즉시 응답 체계를 구현한다. 명칭에는 AI 기술력과 CJ온스타일(ONSTYLE)의 커머스 혁신을 결합해 고객과 방송을 더욱 긴밀히 연결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AiON은 즉시 확인이 어려운 상품 관련 질문을 대신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대해 고객과의 끊김 없는 소통을 구현한다. 특히 방송·배송·제품·인증·주문 등 5가지 질문 유형에 특화돼 있으며, 이미지·텍스트 기반 상품 정보 파악, 대화 맥락 반영, 관심도·감정 인식, 재고 등 실시간 변동 정보 처리 기능 등을 통해 한층 정교한 응대가 가능하다. CJ온스타일은 AiON 도입을 통해 고객 문의에 대한 응답률을 기존 대비 2배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인기 IP 방송의 경우 수천 건의 실시간 채팅이 발생해 인력이 모든 질문에 즉시 대응하기 어려웠으나, AiON
[더구루=진유진 기자] KT&G가 글로벌 슈퍼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를 내세워 불가리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독일·스페인·포르투갈·루마니아에 이어 동유럽 핵심 시장까지 무대를 넓히며 K담배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5일 KT&G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에쎄 2종으로, 현지 파트너 KTI(KT International S.A)와 유통사 토바코 트레이드(Tobacco Trade)를 통해 공급된다. 제품은 전통 소매점뿐 아니라 글로벌 대형 유통 채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불가리아 진출은 독일·스페인·포르투갈·루마니아에 이은 행보로, 유럽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KT&G는 지난해 불가리아 담배 제조업체 KTI와 유럽 내 독점 생산·유통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에쎄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의 유럽 경쟁력을 확보하며 현지 시장 기반을 다져왔다. 업계에서는 불가리아 시장이 동유럽을 잇는 전략적 거점인 만큼, KT&G가 독일 등 서유럽과 함께 균형 있는 시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996년 한국에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차세대 가열식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스위스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론칭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JTI가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융합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은 11일 이사회에서 자기주식 43만9210주를 소각하는 감자를 결의하고, 같은 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자비율은 보통주식 0.79%이며, 감자 후 자본금은 기존 55억2622만9300원에서 54억8230만8300원으로 감소하고, 발행주식수는 5526만2293주에서 5482만3083주로 감소한다. 감자일정에 따르면 주주총회는 10월 29일 열릴 예정이며,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다. 변경상장 예정일은 12월 9일이다. 지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자본 효율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꾸준한 기술 혁신과 함께 재무·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시장과 주주의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바디프랜드가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25에서 유럽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서는 바디프랜드 제품을 직접 경험하기 위한 줄이 끊이지 않았다. 이미 유럽 여러 총판을 통해 계약이 성사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시 기간 동안 바디프랜드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체험한 관람객만 2000명을 넘었다. 부스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오전 일찍부터 체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외 바이어와 딜러의 헬스케어로봇 기술에 대한 관심과 구매 문의도 잇따랐다. 해외 언론의 관심도 집중됐다. BBC World는 기자가 직접 733을 체험하며 바디프랜드의 혁신 기술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사지가 독립 구동되며 사용자를 감지해 스스로 일어나는 ▲‘733’ 모델을 비롯해 ▲퀀텀뷰티캡슐 ▲에덴로보 ▲다빈치로보 ▲카르나로보 ▲팔콘 시리즈 등 다양한 혁신 제품에 놀라움과 만족감을 표현했다. 현장에서 733을 직접 체험한 피트니스 분야 유튜버 빅토리아 피셔(Victoria Fischer) 씨는 “733은 미래적인 디자인과 팔과 다리, 발목까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움직임과 깊은 마사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서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제기된 주주 집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법적 문제를 털어낸 쿠팡은 이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만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10일(현지시간) 원고 측이 제기한 사기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쿠팡의 손을 들어줬다. 쿠팡과 IPO 주관사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직후 주주들은 쿠팡이 IPO 신고서에 노동 환경과 물류센터 안전 문제 등 핵심 정보를 의도적으로 누락하거나 허위 기재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사기 의도'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원고 측 주장이 추측에 불과하며, 쿠팡이 IPO 당시 투자자들에게 제공한 정보가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특히 이번 판결은 원고들이 같은 사안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는 '재소 불가(with prejudice)' 결정을 포함했다. 이번 판결로 쿠팡은 IPO와 관련한 최대 법적 리스크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호텔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통해 현지 호텔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현지 호텔 순위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 매출 규모나 등급이 아닌, 실제 고객 경험과 현장 서비스 품질을 중시한 전문가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러시아와 동유럽 시장에서 롯데호텔의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9일 러시아 대표 가이드북 '러시아 최고의 맛 50(50 Best Tastes of Russia)'에 따르면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전문가 투표로 선정된 '2025년 러시아 최고의 호텔 톱50'에서 2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 6~8월 러시아 전역에서 진행됐으며, 기업인·레스토랑 경영자·호텔리어·셰프 등 현지 전문가 500명이 특정 후보군 없이 자신이 선호하는 호텔을 직접 지명하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호텔 매출·등급·규모보다 △브랜드 신뢰도 △고객 충성도 △서비스 품질 등이 순위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평가 기준에는 건축·디자인·분위기·서비스 수준·가격 대비 가치뿐 아니라 호텔 내 레스토랑 경쟁력, 카페 디저트, 직원 친절도 등 개인적 경험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 롯데아라이리조트에 리뉴얼 스파 시설 '스파 마나(SPA MANA)'를 프리 오픈했다.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롯데그룹의 글로벌 호텔 전략 거점으로, 이번 시설 개편을 통해 웰니스와 럭셔리를 결합한 차별화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롯데는 최근 일본 합작법인 출범으로 신동빈 회장이 강조해온 '원롯데' 전략을 본격 가동하며 현지 호텔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8일 롯데호텔아라이에 따르면 스파 마나는 지난 4일 프리 오픈했다. 오는 12월 '그린 스파(Green Spa)' 콘셉트로 정식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온천과 수영장이 융합된 복합 웰니스 공간으로, 마사지·에스테틱·드라이 미스트 사우나·천연 온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으며, 숙박객뿐 아니라 당일 이용객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파 마나는 약알칼리성 천연 온천을 기반으로 한 노천탕·사우나·요가 공간·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제공한다. 라운지에서는 무·저농약 채소로 만든 주스와 건강 지향 음료를 선보이고, 한국 화장품과 롯데 특화 상품을 판매하는 숍도 운영한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웰니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카자흐스탄 ‘신라인그룹(Shin-Line Group)’과 물류 협력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물류 영토 확장에 나선다. 지난 5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안드레이 신(Andrei Shin) 신라인그룹 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고려인 3세인 안드레이 신 회장이 창립한 신라인그룹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빙과 제조사이자 종합식품기업이다. 신 회장의 각별한 ‘한국사랑’ 덕분에 국내 유통·금융 등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경제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라인그룹과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의 물류사업 고도화와 신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 양사는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하여 시황 및 물류정보 등을 공유하며 중앙아시아 지역 내 물류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는 한편 지역 내 추진 가능한 신규 사업 모색에도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통합 배차, 운영 시스템 및 물류 인프라의 공동 투자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인텔(Intel)이 차세대 반도체 공정과 첨단 패키징의 핵심인 금속-절연체-금속(MIM) 구조용 신소재 3종을 공개하며 공정 미세화 경쟁에서 기술 우위 강화에 나섰다. 인텔은 이번 성과를 통해 온칩 디커플링 커패시터의 용량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려 첨단 공정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전력 공급 변동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에너지그리드 전문기업인 누비(Nuvve)가 한국 전력거래소(KPX)가 발주한 1조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입찰에 참여한다. 누비는 이번 입찰을 시작으로 한국 ESS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