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인도의 유력 시청각(AV) 솔루션 기업 '사운드엑스퍼츠(Soundxperts)'와 시스템 통합(SI) 파트너십을 갱신했다. 지난해 전사적 차원에서 비주력 IT 서비스 부문을 매각하며 조직 슬림화를 단행한 하만이 현지 베테랑 파트너사와의 결속을 다지며 인도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31일 사운드엑스퍼츠에 따르면 최근 하만 프로페셔널 인도 법인이 주최한 '2026 하만 파트너 전략 미팅(Harman Partner Strategy Meet 2026)'에 참석해 공식 SI 파트너로 재선정됐다. 해당 행사는 인도 내 핵심 파트너사들을 소집해 2025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액셀러레이팅 2026(Accelerating 2026)'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만은 이 자리에서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와 파트너 수익성 제고를 위한 공동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특히 벵갈루루 사무소 내에 신규 기술 지원 센터(Tech Support Centre) 개설 소식을 전하며, 사운드엑스퍼츠를 포함한 현지 파트너사들을 향한 실시간 기술 응대 및 교육 지원 강화를 약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호주와 함께 첨단 제조업 소재로 쓰이는 핵심광물 가공시설을 건설하며 중국을 견제할 연합전선을 확대한다. 미국 본토에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다금속 결절(망간단괴) 가공시설을 설립하는 것으로, 미국과 호주는 양국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핵심 광물 수급 안정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화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대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유럽 내 AI주권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미스트랄 AI는 신규 자금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에 투입, 1만개 이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 전쟁으로 '메탄올' 가격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동산 플라스틱 원료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미국산 제품에 대체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31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미국 메탄올 현물 가격은 갤런(약 3.8ℓ)당 1.27달러로,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중동 지역의 플라스틱 원료 공급 차질로 구매자들이 대안을 찾으면서 미국산 메탄올 가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공급 차질로 인한 수출 감소 우려로 전 세계적으로 메탄올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생산량 증가를 뒷받침한다"고 부연했다. 석유와 가스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메탄올은 포름알데히드·아세트산·올레핀 등 기초 화학제품 생산의 핵심 원료로, 페인트·접착제·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이란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메탄올 생산국이다. 이외에 에틸렌·프로필렌·부타디엔 등 다른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닐봉투 등 폴리에틸렌 기반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 현물 가격은 파운드(약 0.5㎏)당 31센트로, 작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플라스틱 식품 용기와 의약품 병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정부가 자국에 있는 스위스 다국적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의 구리 제련소 구제에 나섰다. 강화된 환경 규제 적용 시점을 늦추고 금융 지원도 검토 중이다. 북미 지역 구리 공급 우려와 지역 일자리 타격을 고려한 결정이다. 31일 캐나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정부와 퀘벡 주정부는 글렌코어의 혼 구리 제련소 가동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글렌코어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퀘벡주의 새로운 비소 배출 규제로 인해 혼 구리 제련소의 가동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원)에 이르는 투자 계획도 철회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퀘벡 주정부는 글렌코어의 우려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제안했다. 개정안에는 새로운 비소 배출 규제 적용 시기를 기존보다 2년 늦춰 오는 2029년부터 시행하고, 이를 2033년까지는 유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금융 지원책을 내놓았다. 글렌코어가 새로운 규제를 충족할 수 있도록 오염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약 1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16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브리엘 란드리 캐나다 산업부 대변인
[더구루=김현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북미에 전기와 가스를 결합한 '에너지 하이브리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시장 맞춤형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종합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기업으로의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경동나비엔 미국 법인은 30일(현지 시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신제품들을 미국과 캐나다에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NAE 하이드로 에어컨 △NAA 에어컨 △NXW 듀얼 퓨얼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온수기 △NFB700-C 상업용 파이어 튜브(Fire tube) 보일러 △NWP 히트펌프 온수기 등이다. 이번 북미 신제품 전략은 ‘유연성’과 ‘고효율’이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시스템 수요에 맞춰 전기와 가스를 혼합 사용하는 ‘듀얼 퓨얼(Dual-fuel)’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NXW 모델은 전기 히트펌프의 효율성과 가스 온수기의 고성능을 결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눈길을 끄는 건 선택적 구성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듀얼 퓨얼이다. △외부 공기에서 열을 흡수하거나 배출하는 NAZ 히트펌프 △히트펌프 열이나 가스 열을 구석구석 공기
[더구루=김수현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전직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올해 이익 6% 성장과 12% 현금 배당을 목표로 조직 쇄신과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피지코는 올해 경영 목표로 세전이익을 지난해보다 6% 증가한 3245억 동(175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조 8720억 동(3388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중 보험료 매출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5조 2380억 동(3022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재보험 수수료는 3600억 동(208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재무투자활동으로 인한 수익은 2550억 동(1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피지코는 지난해 신임 사장이 취임하고, 두 명의 부사장이 퇴임하는 동시에 세 명의 신임 부사장이 임명되는 등 경영진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전직 경영진 다오 남 하이와 응우옌 티 흐엉 지앙 부사장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및 기소됐다. <본보 2025년 10월 24일 참고 삼성화재 투자한 베트남 보험사 경영진, 보험금 뒷돈 받다 구속> 회사는 신속한 리더십 구조 개편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성장에 집중하겠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비건·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뮤즈(AMUSE)'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도쿄 핵심 상권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일본 Z세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어뮤즈에 따르면 다음 달 2~13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열리는 '셀렉트스토어' 내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매장은 요도바시 J6 빌딩에 들어서며, 메이지진구마에역과 이어지고 하라주쿠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유동 인구 흡수가 용이한 입지다. 어뮤즈는 이번 팝업에서 선공개를 통한 화제성 극대화를 겨냥했다. 한국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신제품을 일본에서 먼저 선보이며 글로벌 이슈화를 노린다. 특히 대표 라인인 '젤핏(Gel Fit)' 시리즈의 신규 컬러를 오프라인에서 최초 공개, 체험 중심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단기 팝업에 그치지 않고 신제품 공식 출시와도 연계했다. 어뮤즈는 다음 달 16일부터 젤핏 틴트 미니 신규 컬러 등을 일본 전역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팝업을 통해 형성된 초기 수요와 입소문이 본 판매 성과로 이어질지가 향후 성과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현장 프로모션 역시 공격적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공을 들여온 글로벌 인공지능(AI) 초협력이 마침내 비전의 틀을 벗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전면에 나선다. SK텔레콤(SKT)을 비롯한 전세계 5대 통신 기업이 뭉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가 영국 런던에 합작법인 신텔리전스 AI(Syntelligence AI)를 공식 출범시킨 데 이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한 딥페이크와 AI 스캠 범죄를 뿌리 뽑을 '트러스트 플랫폼(Trust Platform)'의 상세 가동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상용화의 닻을 올렸다. 31일 신텔리전스 AI 및 업계에 따르면 신텔리전스 AI는 MWC 바르셀로나 2026에서 공개된 스캠 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런던 본사를 거점으로 한 상용화 작업을 본격화한다. 이는 AI 합작법인 구상이 자본금 납입과 조직 정비를 거쳐 실제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Production-ready)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공개된 트러스트 플랫폼의 핵심은 '시큐리티 실드(Security Shield)'다. 기존의 단순 필터링 방식을 넘어, 5개 통신사가 보유한 13억 가입자의 방대한 통신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동남아시아 선박 생산거점인 필리핀 조선소에서 중대형 유조선 수주전을 본격화한다. 원가 절감에 유리한 필리핀 조선소에서 중대형급 유조선 생산을 늘려 중국 조선소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3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필리핀(HHIP)은 그리스 선사 델리아쉬핑(Delia Shipping)으로부터 11만5000DWT급 LR2(Long Range2) 석유화학제품운반선(Product/Clean Carrier, PC) 2척을 수주했다. 선가는 척당 7600만 달러(약 1150억원)로, 2척 수주가는 1억 5200만 달러(약 2300억원)이다. 신조선은 오는 2028년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LR2 발주를 통해 PC선 시장 재진입 의지를 드러낸 델리아는 3척의 유조선을 보유하고 있다. 2척은 대한조선에서 건조한 아프라막스급 탱커이고, 나머지 1척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PC선이다. 델리아에서 중대형 유조선을 수주한 HD현대필리핀은 연간 최대 10척의 선박을 건조하고, 5년 내 700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부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해외 생산거점 확대 일환으로 수빅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중남미 최대 제약 시장인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론칭 행사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퍼스트무버’(First Mover)의 이점을 앞세워 출시 초반부터 주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현지 알레르기·호흡기·피부과 전문 의료진과 보험사 관계자 등 80여 명을 초청해 옴리클로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파울루대학교(USP) 의과대학 병원의 페드로 비앙키(Dr. Pedro Giavina Bianchi) 교수 등 현지 핵심 의료 관계자와 옴리클로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폴란드 제슈프대학교 아담 라이히(Prof. Adam Reich) 교수 등 글로벌 주요 의견 리더(KOL)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옴리클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천식 및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질환에서의 오말리주맙 치료 효과 ▲바이오시밀러의 과학적 근거 등을 발표하며 옴리클로의 실제 진료 환경 내 활용 가치를 집중 조명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지난해 11월 옴리클로 출시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최근
[더구루=김현수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이하 DH) 지배 구조에 지각변동 움직임이 포착됐다. 최대 주주인 프로서스(Prosus)가 지분 매각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글로벌 배달 시장의 성장세가 정체되자,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제조사가 1단계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지분 매각 대가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공사 대금을 지급하고 설비 도입을 추진한다. 자금 사용 계획을 일부 조정해 이사회에서 의결도 완료했다. 3일 중국 장쑤로팔테크(Jiangsu Lopal Tech. Group Co., Ltd, 이하 로팔테크)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수령한 지분 인수 대금의 재배정 안건을 의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2월 로팔테크의 인도네시아 양극재 자회사인 'PT LBM 에너지 바루 인도네시아(이하 PT LBM)'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약 221억원을 투자해 지분 20%(25만5930.64주)를 취득했다. PT LBM은 당초 인수 대금의 절반을 인도네시아 1단계 공장 건설을 위한 시공사 대금 결제에, 잔액을 장비 구매에 활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G로부터 대금을 수령하기 전 공사비 일부의 지급 기일이 도래했다. PT LBM은 자체 자금으로 결제했고 지분 거래 대금의 용도도 변경하기로 했다. PT LBM은 인수 대가의 약 19.22%에 해당하는 307만 달러(약 46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에너지 동맹이 아시아로 확대된다. 양국 에너지 기업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의 재생에너지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해 증가하는 아시아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