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반도체 장비 공정에 적용되는 구동·유체 제어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업체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 확대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중국 산업 자동화 전문 매체 '공업제어망(工控网)'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난징에서 공업제어망 주최로 열린 '2026 중국 자동화+디지털 산업 연례대회'에서 반도체 장비용 풀스택 제어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상하이에서 열린 '뮌헨 상하이 전자생산설비 전시회'와 '세미콘 차이나 2026'에도 참가해 반도체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중국 자동화+디지털 산업 연례대회는 자동화·디지털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발표와 사례 공유, 시상 프로그램 등을 병행하는 산업 행사다. 주요 기업들이 자사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자리로 활용된다. LS일렉트릭은 모터와 유체 제어, 시스템 연동을 결합한 설계 방식과 장비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반도체 장비 공정 전반을 하나의 제어 체계로 묶는 '통합 제어' 개념을 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전 세계 에너지 공급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카타르가 합작 투자한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가 가동에 들어갔다. LNG 공급 부족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3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와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州) 걸프 연안에 있는 '골든패스 LNG 플랜트'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골든패스 LNG 플랜트의 연간 생산량은 1800만톤 규모다. 합작투자 지분율은 카타르에너지 70%, 엑손모빌 30%다. 세 개 플랜트 가운데 첫 번째 설비가 가동을 시작했으며, 2분기 첫 LNG 물량을 선적할 예정이다. 해운 정보 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엑손모빌의 LNG 운반선이 골든패스 터미널로 이동 중이며, 다음 달 22일 도착할 예정이다. 이 플랜트 가동으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중동 국가의 LNG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부족 사태가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타르는 연간 8000만톤, UAE는 500만톤의 LNG를 각각 수출해 왔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골든패스 LNG 플랜트 운영 개시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현대로템의 베트남 남북고속철도 사업 수주 지원에 나섰다. 현대로템의 파트너사인 베트남 ‘타코그룹’을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하면서다. 현대로템은 물론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돕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3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타코그룹 경영진은 최근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을 방문해 철도 프로젝트를 포함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에서 타코그룹 경영진은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계획 중인 핵심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이후 이를 추진하는 데 있어 코트라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타코그룹 경영진은 철도 산업 중 특히 기관차·객차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한국 전문가들과의 연결을 코트라에 요청했다. 또한 다낭과 호치민에 있는 제조복합단지에서 투자 및 생산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주선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도시철도 프로젝트에 제품과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베트남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남북고속철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15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홍보를 위해 손잡았다. 현대차는 손흥민과 월드컵 흥행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도 전면에 내세워 월드컵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현대차 브랜드 글로벌 인지도 향상에 힘을 실는다. 31일 현대차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 2026년 FIFA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함께한다. 이와 함께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아틀라스가 손흥민의 모습으로 전환되는 영상도 공개했다. 현대차의 글로벌 앰배서더가 된 손흥민은 201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2018년부터는 한국 남자축구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아왔으며,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FC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쿠페'를 애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대차는 손흥민과 함께 월드컵 흥행 분위기 조성과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중 카페리업계 터줏대감인 정상영(71) 연운항훼리 사장이 오는 31일 퇴직한다. 사장으로 근무한 지 23년만이다. 정 사장은 한중 카페리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해양수산부 등 정부부처의 고위직을 지낸 이들이 화려하고, 다소 '요란'했다면 민간 출신인 정 사장은 묵묵히 물밑에서 업계 현안을 뒷바라지 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퇴직을 앞둔 그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났다. △흥아해운㈜에서 홍콩, 중국, 베트남 업무를 맡았었다. 그러다 연운항훼리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흥아해운에서 연운항훼리 창립 실무작업을 책임지고 했다. 당시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이 사내 전무들을 배려해 이들에게 사장 자리를 주려고 자회사를 여럿 만들 때였다. 당시 사장으로 내정된 인사가 연운항훼리 규모가 작다며 안가려고 하다보니, 그러면 회사를 만든 사람이 가라고 해 맡게 됐다" △장쑤성 롄윈강항과 오랜 인연을 맺게 됐는데, 이 도시의 특징을 평가하자면. "공산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보수적인 곳이다. 다른 항만도시에 비해 개방도 늦었고, 시민들 자부심이 강해 원칙대로 업무를 처리한다. 부조리나 퇴폐 주점 같은 것도 없다. 그러다보니 관광객은
[더구루=나신혜 기자] 금호타이어 중국 장춘공장이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선정한 친환경 공장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정부로부터 높은 품질과 저탄소 생산 능력을 인정받으며 금호타이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3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장춘공장이 '2025년 녹색 공장'에 선정됐다. 타이어 제조 업체 중 이번 녹색 공장에 선정된 업체는 10곳이다. 이 중 외국계 기업은 미쉐린 선양공장과 금호타이어 장춘공장 두 곳이다. 공업정보화부는 △저탄소 에너지 △고효율 자원 △청정 생산 △친환경 제품 △집약적 토지 이용 5개 측면에서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장춘공장과 미쉐린 선양공장 외에도 △중책고무 톈진공장 △항저우 중책청천실업 △사일룬타이어 둥잉공장 △쿤룬타이어 신장공장 △산둥 홍성 고무기술 △대련 타이어 △허베이 완다타이어 △장쑤 톱타이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금호타이어는 중국 내 외국계 타이어 브랜드의 친환경 전환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능형 생산 시스템과 에너지 절약 기술로 자원 활용 효율을 지속 향상시키고, 높은 품질을 유지하며 저탄소 생산 공정 전환을 추진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4족 보행 로봇을 이용한 시가전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열병식, 대만 상륙훈련에 이어 시가전 능력까지 검증하며 중국군의 로봇 실전 배치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가 "핵무기보다 무섭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더구루=나신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스웨덴의 노후 쇄빙선 교체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EC)가 조선 해양 분야에서 EU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EU 산업 해양 전략'을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사업 수주를 놓고 경쟁했던 핀란드 헬싱키 조선소는 유럽 기업이 수주하지 않은 쇄빙선 사업에 EU 자금이 투입될 수 없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중공업 수주' 스웨덴 쇄빙선 교체사업, EU까지 몽니에 '삐걱'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비전 자회사 한화세미텍이 '정밀 기계 강국' 스위스의 유통망을 확보하며 유럽 공작기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후공정 장비인 TC 본더와 차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SHB2 Nano' 개발로 입증한 초정밀 제어 기술력을 공작기계 분야로 확장해, 전사 매출 20% 성장 목표 달성과 산업용 장비 부문의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행보는 적자 상태인 산업용 장비 부문의 흑자 전환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30일 Walter Meier (Fertigungslösungen) AG(이하 월터 마이어)와 Osterwalder Werkzeugmaschinen AG(이하 오스터발더)에 따르면, 한화세미텍은 다음달 1일부터 스위스 제조 솔루션 전문 기업인 △월터 마이어 △오스터발더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위스 로망드 지역에서 CNC 자동선반 유통 및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협력은 월터 마이어가 한화 브랜드의 현지 유통을 전담하고, 오스터발더가 기술 서비스와 고객 지원을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한화세미텍은 시계 제조와 의료 기기 등 고정밀 가공 수요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러시아 데이터센터 산업 행사에서 차세대 전력 공급 솔루션을 제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 인프라 설계 단계부터 경쟁력을 확보, 중장기 수주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HD현대일렉트릭 러시아 공식 유통사이자 서비스센터 'HD일렉트릭 루스(Electric Rus)'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데이터센터 위크 2026(Российская неделя ЦОД 2026)'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HD일렉트릭 루스는 행사 기간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아키텍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고부하 환경 대응 기술과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러시아 데이터센터 위크는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장비 공급업체, 설계·엔지니어링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현지 주요 산업 행사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과 전력·냉각 기술, 운영 효율화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논의가 이뤄지며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기술 트렌드 공유의 장으로 활용된다. 이번 발표에는 파벨 예프레모프 HD일렉트릭 루스 개발총괄과 러시아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데이터하우스(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리워드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며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섰다. 보상 구조를 메뉴 중심으로 재편하고 포인트 기준을 낮춰 체감 혜택을 높이는 동시에, 방문 빈도와 고객 충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30일 BBQ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리워드 프로그램을 개편해 신규 메뉴 보상과 포인트 구조 조정을 적용했다. 핵심은 가격대와 취향을 반영한 리워드 선택지 확대다. 1만 포인트로 교환 가능한 '레몬 피즈', 2만5000포인트 교환 시 '오픈 샌드위치 클럽', 4만 포인트 사용 시 7달러 할인 등으로 구성해 고객이 상황에 맞게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고 리워드 기준을 기존 7만 포인트에서 5만 포인트로 낮춘 점이 눈에 띈다. '하프 앤 하프 치킨' 등 인기 메뉴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적은 방문 횟수로도 고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편은 리워드 선택지를 확대하고 사용률을 높여 고객 방문 빈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 적립·할인 중심에서 벗어나 메뉴 경험형 리워드로 전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양한 메뉴 체험을 유도해 추가 구매를 이끌고, 이
[더구루=김수현 기자] 글로벌 증권사들의 베트남 시장 점유율 확대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현지 외국계 금융사 중 가장 높은 자산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의 총자산은 22조 1160억 동(약 1조2700억원)으로, 베트남 내 외국 증권사 중 가장 높다. 이밖에 수탁 자산, 고객 예금 등에서도 모두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의 지난해 말 자기자본은 9조 7030억 동(약 5580억원), 대출금은 18조 4640억 동(약 1조600억원), 차입금은 11조 6760억 동(약 6700억원), 매출은 2조 4300억 동(약 1400억원), 세전 이익은 8860억 동(약 51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익의 약 70%는 대출 수익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 현지법인인 KIS증권 총자산이 16조 4400억 동(약 9500억원)으로 2위로 나타났다. 이 외에 한국계 증권사 중에 신한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의 자산이 6조3900억 동(약 3680억원)으로 외국계 증권사 중 6위, 한화투자증권의 베트남 법인 파인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제조사가 1단계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지분 매각 대가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공사 대금을 지급하고 설비 도입을 추진한다. 자금 사용 계획을 일부 조정해 이사회에서 의결도 완료했다. 3일 중국 장쑤로팔테크(Jiangsu Lopal Tech. Group Co., Ltd, 이하 로팔테크)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수령한 지분 인수 대금의 재배정 안건을 의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2월 로팔테크의 인도네시아 양극재 자회사인 'PT LBM 에너지 바루 인도네시아(이하 PT LBM)'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약 221억원을 투자해 지분 20%(25만5930.64주)를 취득했다. PT LBM은 당초 인수 대금의 절반을 인도네시아 1단계 공장 건설을 위한 시공사 대금 결제에, 잔액을 장비 구매에 활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G로부터 대금을 수령하기 전 공사비 일부의 지급 기일이 도래했다. PT LBM은 자체 자금으로 결제했고 지분 거래 대금의 용도도 변경하기로 했다. PT LBM은 인수 대가의 약 19.22%에 해당하는 307만 달러(약 46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에너지 동맹이 아시아로 확대된다. 양국 에너지 기업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의 재생에너지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해 증가하는 아시아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