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로템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고속철도차량 수출 계약의 진행 현황을 현지 정부에 설명하고 납기 일정과 기술 협력 방안을 조율했다. 양국 간 협력이 본격적인 실행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발판 삼아 한국형 고속철 기술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우즈베키스탄 국영 통신사(UzA)에 따르면 자수르벡 초리예프 교통부 차관은 이달 초 타슈켄트에서 현대로템의 곽철훈 아시아/CIS권역사업실장(상무), 이원상 레일솔루션연구소장(상무) 등 대표단을 만나 고속철 6편성의 생산 현황과 인도 시기를 공유받았다. 양측은 차량 제작 진척도, 남은 조립·테스트 일정 외에도 △운용 교육 △정비 체계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 등 실질적 협력 사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첫 차량 납품을 앞두고 발주처와 공급처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계약 이행에 대한 상호 신뢰를 다진 자리로 해석된다. 현대로템은 실차 생산 마지막 단계에서 일정에 차질이 없음을 강조했고, 우즈베키스탄 측은 후속 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업 성과를 중간 점검했다. 양국이 '첫 수출'을 넘어 중장기 철도 인프라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읽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가 에스토니아 국방 담당 의원들과 만났다. 그간의 협상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고자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무기 체계부터 차세대 방산 기술까지 협력을 강화한다. 14일 라이몬드 칼율라이드(Raimond Kaljulaid) 의원에 따르면 쿨터 대표와 안장혁 해외총괄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단은 지난주 에스토니아 의회를 찾았다. 칼율라이드 의원, 크리스토 엔 바가(Kristo Enn Vaga) 의원, 메일리스 케일리(Meelis Kiili) 의원 등 현지 정계와 회동했다. 칼율라이드 의원은 2019년과 2023년 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의회 산하 방산 협회인 방위산업지원그룹(Defence Industry Support Group) 회장이기도 하다. 케일리 의원도 군 출신으로 2023년부터 국방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칼율라이드 의원은 회동 직후 "한화는 매우 인상적인 기업"이라며 "강력한 성과 중심의 기업 문화를 가졌으며 우수한 무기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고 호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운용국인 에스토니아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정부 대표단이 방한해 방위사업청,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과 잇따라 회동했다. 폴란드군 무기체계 도입을 둘러싼 계약 이행 속도를 높이고,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을 포함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14일 폴란드 정부에 따르면 크시슈토프 가프코프스키 폴란드 부총리 겸 디지털부 장관이 이끈 대표단은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해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이정엽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부사장)과 공식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폴란드 국유 방산기업을 총괄하는 콘라드 고워타 국유재산부 차관도 배석, K2 전차 사업 등 방산 협력 현안을 점검하고 계약 이행에 필요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로템과는 최근 확정된 K2 전차 2차 계약과 관련한 실무 협의가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 계약은 K2PL(폴란드형 K2 전차)의 현지 생산을 포함해 총 180대 규모로, 업계에서는 약 8조8000억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방산 수출 계약으로 평가된다. 전체 물량 중 117대는 현대로템이 생산하고, 63대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PGZ)가 현지에서 조립·생산한다. 이번 2차 계약은 폴란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이 미래의 포병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형 자주포를 도입한다. 국방 역량 증진을 위한 군 장비 현대화 프로그램을 추진, 신형 자주포를 구매해 스페인 육군과 해병대 보병 부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후보 장비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물망'에 올라 수주가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국방부가 4조원 규모의 보병전투장갑차(IFV) 입찰 준비를 서두른다. 정부 결정안을 승인해 공개했으며, 85%의 현지 생산 비중을 비롯해 세부 조건을 공유했다. 지난해 법인 설립 이후 루마니아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결실을 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의 K2 전차 추가 수출이 확정되며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핵심 방산 파트너로 부상했다. 빠른 납기와 현지화를 앞세워 프랑스와 독일 같은 전통적인 방산 수출국의 자리를 대체하고 유럽의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우주군이 기존 저궤도(LEO) 위성 통신망 구축 전략을 재고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 위성망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미군의 위성 통신망이 스페이스X에 의존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공급 중인 다연장로켓 '호마르-K'의 납품 속도가 최근 더욱 빨라지고 있다. 폴란드군은 각종 훈련 현장에 이 시스템을 적극 투입하며 실전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부 차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폴란드에 호마르-K 발사 모듈 9개를 추가 인도했다. 이달 기준 폴란드에 인도된 호마르-K 발사 모듈은 총 126개에 이른다. 올해에만 72개 모듈이 인도됐으며, 이 중 최소 18개는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부대 배치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발사 모듈’은 완성된 발사대 전체를 뜻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1대의 호마르-K 발사대는 2개의 발사 모듈을 탑재하므로, 126개 모듈은 최소 63대 완성 발사대에 해당한다. 현재 폴란드군이 보유·운용 중인 호마르-K 완성 발사대는 최소 81대 이상으로 추산된다. 폴란드군은 이미 호마르-K를 실전 훈련에 투입하며 전력화를 가속하고 있다. 최근엔 발트해 연안 우스트카에서 진행된 다국적 훈련 '아케인 썬더(Arcane Thunder) 25'에서 실제 호마르-K가 운용됐고, 2군 물류기지 등에서 병력 대상 교육도 병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이 이끄는 연구개발팀이 '초단거리 이착륙(Short Takeoff and Landing, STOL)'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개발해 군의 미래 전력을 증강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이 오는 2027년까지 155mm 탄약 15만개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미 자체 자금으로 탄약 생산 투자를 실행하고 있는 PGZ는 외국 파트너와 협력해 탄약 생산량 증대를 도모한다. 155mm 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등에 쓰이는 대구경 탄약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내년에 구리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칠레가 중국에 대해 높은 구리값을 제시했다. 중국 구매자들은 가격이 너무 높다며 계약 포기를 검토 중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노르웨이 SMR(소형모듈원자로) 프로젝트가 인접국과의 협의에 들어갔다. 환경적으로 민감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주변국과 협의를 해야 하는 ‘에스포 협약’에 따른 절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