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조호르 왕세자와 국방부 고위 인사들이 HD현대중공업 대표단과 회동했다. 함정 현대화 계획에 따라 내년 하반기께 열릴 입찰에 초대하고자 사전 회의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해양 분쟁에 대비해 전력 보강에 나서며 글로벌 사업 경험을 보유한 HD현대에 협력을 구애하고 있다. 조호르 왕실에 따르면 박용열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조호르주 왕세자궁에서 툰두 이스마일 이드리스(Tunku Ismail Idris) 왕세자를 접견했다.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국방무관 이성균 대령과 동행했으며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국방장관, 줄헬미 이트나인 해군사령관 등이 배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회동을 통해 말레이시아와 해양 방산 협력을 모색했다. HD현대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알리고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입찰을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조호르는 서말레이시아 반도 최남단에 있는 주다. 전 세계 해상 운송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말카라 해협, 남중국해와 인접해 전략적으로도 중요하다. 말레이시아는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함정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사 제너럴다이내믹스 나스코(NASSCO, 이하 나스코)와 공식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미국 내 조선소와의 직접적인 협력 라인을 마련하면서 삼성중공업이 추진해온 ‘마스가(MASGA)’ 전략도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나스코에 따르면 삼성중공업·나스코·디섹(DSEC)은 최근 미국 선박 설계, 생산 자동화, 제조 기술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 협력 범위에는 상선뿐 아니라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등 정부 프로젝트까지 포함된다. 삼성중공업은 나스코와의 파트너십을 확보함에 따라 설계–조달–건조로 이어지는 미국 현지 밸류체인을 갖추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기술력과 설계·건조 노하우를 제공한다. 나스코는 현지 생산과 군수·상선 건조 프로젝트 참여를 담당하고, 디섹은 설계·기자재 조달·기술 지원 역할을 맡는 구조다. 이번 MOA는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의 핵심 조건을 충족시키는 단계로 평가된다. 미국 해군·정부 발주 선박은 미국 내 조선소 건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해외 조선소 단독 접근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나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State Street Corporation, 이하 스테이트 스트리트)이 글로벌 조선·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의 주요 주주에서 제외됐다. 한화의 지분 확대 움직임과 맞물려 오스탈 지배구조의 변화가 전망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해군용 초계함 BRP '디에고 실랑'(Diego Silang)호가 필리핀 해군 작전에 배치됐다. 필리핀 해군은 한국산 초계함으로 해양 안보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해양활동을 견제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독일을 비롯해 유럽 주요국과 방산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현지 싱크탱크에서 나왔다. 유럽연합(EU)의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방산 역량이 뛰어나고 조건을 충족한 유럽 국가들을 핵심 파트너로 삼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서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유력 수주 후보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벨기에 합작 방산업체 엑세일 테크놀로지스(Exail Technologies, 이하 엑세일)이 우리나라 해군의 3000톤(t)급 잠수함 장보고-Ⅲ의 탑재용 조타 콘솔 생산에 착수한다. 이번이 여섯 번째 잠수함 조타 콘솔 납품으로 엑세일의 기술 전문성에 신뢰도가 높아진다. 해군은 엑세일의 첨단 장비를 적용해 전투력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빅터 페델리 경제개발부 장관이 내달 한화오션을 방문할 전망이다.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현장 실사를 나온다. 내년 초 사업자 선정을 유력하게 점치며 잠수함 사업이 온타리오주에 가져올 경제적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과 네덜란드가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이하 토탈)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대한 22억 달러(약 3조23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철회하며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난항이 우려된다. 이들 국가는 100개 이상의 환경단체의 금융 지원 철회 압력에 밀려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영국과 네덜란드의 금융 지원 중단으로 프로젝트 재개가 불투명해지면서 5년째 수주를 기다려온 HD현대과 삼성중공업의 건조 일감도 사실상 증발 위기에 처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가 에스토니아의 차세대 함정 사업자 최종 후보에 올랐다. 스웨덴 사브(SAAB), 에스토니아 발틱 워크보트(Baltic Workboats)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 사업의 수주 실패를 딛고 유럽 시장에서 다시 기회를 만들고자 그리스에 이어 에스토니아 입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1일 에스토니아 공영방송 ERR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ECDI)는 함정 4척 사업의 쇼트리스트로 △HD현대중공업 △한화 △사브 △발틱 워크보트를 선정했다. 한화는 한화오션의 지원을 토대로 한화시스템이 주도해 입찰에 참여했다. 에스토니아는 이번 입찰을 통해 연해 작전용 함정과 근해 작전용 함정 각각 2척씩 조달한다. 마렉 마도르 ECDI 항공·해상·전투차량 전략 담당 매니저는 입찰 대상으로 "약 100m 크기의 대형 함정과 60~80m 크기의 근해 작전용 함정"을 꼽았다. 이어 "유럽의 선박 건조 비용이 가장 비싸고 조선소에 따라 최대 30%까지 차이가 난다"며 유럽 외 지역 조선소에 발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노 페브쿠르(Hanno Pevkur)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도 "대부분을 국내(에스토니아)에서 진행하길 원하지만 무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과 3200톤(t)급 초계함 2척 추가 건조를 추진한다. 연내 최대 12억 달러(약 1조8000억원) 상당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8년 취역을 목표로 건조에 나서면서 필리핀과 해양방산 협력을 공고히 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해운이 한화오션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에 돌입했다. 한화오션의 지원을 통해 선대를 확장하고 미국 조선·해양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 정부의 LNG 수출 확대, 자국산 선박 우선주의와 맞물려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한화해운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LNG 운반선 'H2606'의 강재 절단식을 열었다. H2606은 한화오션이 한화해운으로부터 수주한 LNG 운반선 4척 중 첫 번째다. 한화해운은 "청정 에너지 운송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전문성을 결합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탁월한 품질을 제공하고, 해양 운송 산업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실히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해운은 작년 4월 출범 후 한화오션과 협력해 선대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에 이어 올해 LNG 운반선 2척, 지난 7월 VLCC 1척을 발주했다. 이어 8월에는 한화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 10척과 LNG 운반선 1척 건조를 맡겼다. '한화해운-한화오션-한화필리조선소'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조선·해양 생태계를 미국에 구축해 계열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해사청(SMA)이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쇄빙선 사업을 위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다. 입찰 고배를 마신 핀란드 내부의 반대에 대해서도 타국 선사를 차별하면 안 된다며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헬싱키 조선소와 진행 중인 소송을 잘 마무리한다면, EU의 지지를 토대로 쇄빙선 사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해양 안보 전문 싱크탱크가 중국의 조선 굴기에 대응하려면 한국과 같은 동맹국을 활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국 조선업의 빠른 생산능력과 가격 경쟁력, 첨단 기술을 호평하며 미국의 조선 산업 재건을 도울 핵심 파트너로 평가했다. 한국 조선 기업들의 현지 투자와 핵 추진 잠수함(SSN) 사업을 계기로 양국 협력이 한층 깊어졌다고 분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다국적 자동차 제조 기업인 폭스바겐(Volkswagen AG)이 전 세계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확장한다. 전기차 이후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폭스바겐도 배터리 셀 생산 능력을 전기차 대신 BESS로 전환해 반등의 기회를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