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의 의료 장비와 치료제 등이 알제리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가격과 품질 양쪽에서 강점을 나타내며 앞으로도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산 의료 제품은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으로 각광받으며 알제리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과 일본 등의 글로벌 업체 제품은 가격, 중국와 인도산 제품은 품질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 제품을 찾는 현지 수요가 이어지는 것이다. 의료 소모품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이 원료 또는 장비를 수출하고,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구조가 세워졌다. 인적 교류와 노하우 전수를 통해 현지 기업이 성장하면 한국 기업의 수출액이 덩달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료기기는 유망한 시장으로 꼽힌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데다 원산지별 가격 차이도 커서 한국산 제품이 파고들 여지가 많다는 관측이다. 제약 분야는 항암제, 희귀병 치료제 등 특수 의약품 분야에서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협력 생산도 실시되고 있다. 제약 산업은 알제리가 육성에 힘쓰고 있는 분야로 꼽힌다. 알제리 정부는 지난 2020년 2월 보건부(Minist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1위 제약사 유한양행의 의약품 부문 성적표는 반쪽짜리다. 제약사의 정체성을 찾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사 중 탑티어 수준의 매출 규모를 자랑하지만 의약품 사업보다 상품 매출 비중이 커 '외산 약 도매상'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지난해 매출 1조6890억원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영 전면에서 운전대를 쥔 '35년 유한양행맨' 조욱제 사장의 고민은 깊다. 실속 없는 외형확장이라는 비판이 흘로나오기 때문이다. 상품 매출(외국산 의약품 위탁판매)에 의존해 수익을 이끄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 상반기 상품 매출은 502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56.2%)을 넘어섰다. 한미약품의 상품 매출 비중이 10%를 밑도는 만큼 경쟁사 대비 본업에서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 수익성 악화는 고스란히 조 사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올 1분기부터 매출이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쪼그라들었다. 1·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5%, 61.9% 뒷걸음쳤다. 다국적제약사 등 외부로부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의 핵심 파트너사인 독일 생명공학 에보텍이 제약업종에서의 저평가 우량주 톱 10(10 Best Low Price Pharma Stocks To Buy Now)에 들었다. 에보텍은 종양학과 면역학·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의약품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에보텍의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에보텍의 핵심 파트너사인 일동제약도 시너지가 날 것이란 기대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인사이더몽키는 에보텍을 제약업종에서의 저평가 우량주 톱 10에 선정했다. 인사이더몽키는 지난 17일 기준 주가가 20달러 미만을 기록한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파이프라인과 미래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에보텍의 지난 17일 주가는 8.31달러에 마감했다. 에보텍 지분을 보유 중인 헤지 펀드는 1곳이다. 에보텍은 지금 투자할 수 있는 최고의 저가 제약 주식 중 하나라는 게 인사이더몽키 분석이다. 인사이더몽키는 에보텍에 대해 "전 세계 제약·바이오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유망한 독일 생명공학 기업"이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 콜레라 발병 지역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 투여 횟수를 2회에서 1회로 줄이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콜레라 백신이 부족한 가운데 유바이오로직스의 국제적 지위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내년부터 전 세계 콜레라 백신을 독점 공급한다. 29일 WHO는 성명을 통해 세계 비상용 백신 공급량을 관리하는 국제조정그룹(ISG)의 판단에 따라 기존 2회 투여에서 1회 투여로 줄여서 콜레라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 약 29개 국가에서 콜레라 발병이 보고됐다. 이에 백신이 부족한 상황이다. 콜레라 발생국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0개국을 넘지 않았다. 지난 3월 콜레라 환자 4420명이 발생한 아프리카 남부의 말라위를 비롯해 아이티, 파키스탄, 시리아, 레바논 등 세계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도 나왔다. 콜레라 백신은 경구용을 기준으로 1차 투여 후 6개월 이내에 2차 투여하면 면역 효과가 3년간 이어진다. 1회 투여 시 면역 기간은 줄어들 수 있으나 단기간이라도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는 입증됐다. WHO는 임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파트너사 네오백스가 파넥스트와 유전성 난치 말초신경병증인 샤르코-마리-투스(Charcot-Marie-Tooth)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종근당도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CKD-510'의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시너지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프랑스 바이오기업 네오백스(Néovacs)에 따르면 프랑스 바이오기업 파넥스트(Pharnext)와 2100만 유로(약 298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파넥스트가 연구 중인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PXT3003' 연구개발(R&D)을 위해서다. 네오백스는 2년 간 파넥스트에 자금을 분할 지급해 PXT3003의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오백스는 PXT3003의 권리를 일부 행사할 수 있게 됐다. PXT3003은 임상 단계 기준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중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약물이다. 파넥스트는 이번 자금 조달로 2024년 1분기까지 회사 운영 자금과 PXT3003의 임상 자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PXT3003는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의료기관서 323명의 샤르코-마리-투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뮤코다당증(MPS) 및 희귀질환 전문 신경심리학자(Neuropsychologist)인 줄리 아이젠가르트(Julie Eisengart)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줄리 아이젠가르트 교수는 본인의 희귀질환 연구 경험을 살려 노벨파마가 개발 중인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준비에 협력한다. 특히 뮤코다당증 3A형(산필리포증후군 A형, MPS III A) 및 뮤코다당증 4B형(모르퀴오증후군 B형, MPS IV B) 치료제 임상시험과 임상평가법 등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줄리 아이젠가르트 교수는 미국 미네소타 의과대학 소아과 부교수 겸 희귀질환 신경발달 프로그램 책임자다. 미국 뮤코다당증 환우회(National MPS society USA)의 SAB, 뮤코다당증 1형(MPS I) 및 기타 희귀질환 관련 신생아 선별검사에 대한 미네소타주 보건부 고문도 역임했다. 리소좀저장질환(LSD)과 희귀질환 자연경과 및 치료제 연구 개발을 전문적으로 진행해 왔다. 노벨파마 관계자는 "희귀 소아질병과 뮤코다당증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줄리 아이젠가르트 교수의 합류로 신약 개발 및 글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대형 제약사 GSK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부서의 성장을 전망했다. 2026년 매출 전망치를 70억 파운드(약 11조4462억원)로 내다봤다. 지난해 GSK HIV 부서는 전 세계서 48억 파운드(약 7조848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했을 때 4년 내 45%의 성장을 자신한 셈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GSK는 HIV 부서의 핵심 약물로 카보테그라비르(Cabotegravir)를 꼽았다. 카보테그라비르는 GSK의 에이즈 감염 예방 장기 지속형 주사제다. 기존에는 매일 복용해야 했지만 카보테그라비르는 두 달에 한 번 주사 투여를 통해 HIV 활성을 억제할 수 있다. 카보테그라비르의 라인업이 다양한 점이 GSK 매출 상승 요인 중 하나다. 비브 헬스케어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복합제 카베누바(Cabenuva·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와 아프레투드(Apretude·cabotegravir 서방 주사제)이 대표적이다. 카베누바와 아프레투드는 각각 지난해 1월, 12월에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카보테그라비르에 대한 의료진 평가도 긍정적이다. 지난 20일 개최된 ID Week 2022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관 24곳서 근무 중인 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낙점한 미래 성장엔진이 9부 능선을 넘었다. GS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앞두고 있어서다. 앞서 허 회장은 그룹의 기존 바이오 연료 등 산업바이오 사업 등과 함께 휴젤을 바이오 사업 플랫폼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휴젤 아메리카는 지난 25일 현지 시간 FDA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FDA로부터 보완요구서(Complete Response Letter·CRL)를 받은 휴젤 아메리카는 이달 초 BLA를 다시 제출했다. 지난해 3월 FDA에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짐 하트만(Jim Hartman) 휴젤 아메리카 대표는 "승인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면서 "내년 중반 상업적으로 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허 회장이 진두지휘하며 추진한 바이오 시장 진출이 연내 본격화될 조점이다. GS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컨소시엄과 함께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의 해외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에 합의금 지급을 완료했다. 에볼루스는 2년여 동안 이어진 악재를 털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 툴리눔 톡신 제품 '누시바'(국내 제품명 나보타)가 에볼루스를 통해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대웅제약 측은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엘러간(現 애브비)에 합의금 지급을 완료하면서 당사에 나보타 매출 상승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ITC 결정에 따라 에볼루스가 2년간 메디톡스에 합의금을 전달키로 한 계약이 이달 완료된다. 당시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21개월간 미국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 에볼루스가 판매 재개를 위해 메디톡스와 메디톡스 파트너사 엘러간에 합의금 3500만달러(약 380억원)을 2년간 분할해 지급하고 나보타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날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에 합의금 지급을 완료했다며 4분기부터 재무 상태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빗 모아타제디 최고경영자(CEO)는 "합의금 지급을 완료하면서 에볼루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대형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테크베일리(Tecvayli, teclistama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8월 유럽서 승인받은 데 이어 미국까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테크베일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FDA는 존슨앤존슨의 테크베일리의 미국 사용을 허가했다. 다만 면역 체계가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질환인 사이토카인 증후군과 신경 독성에 대한 박스형 경고가 제품 패키지에 포함된다. 이번 허가에 따라 테크베일리는 미국에서 기존 의약품으로 치료가 어렵거나 이전에 면역조절제, 프로테아좀 억제제, 항-CD38 항체 등을 포함해 4번 이상의 치료를 받아도 질환이 진행된 재발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쓸 수 있다. 회사는 다음 달 4일부터 테크베일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달 기준 테크베일리 처방액은 약 3만9500달러(약 5657만원)다. 치료는 약 9개월에서 10개월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테크베일리의 처방액은 35만5000달러(약 5억843만원)에서 39만5000달러(약 5억6572만원)로 예상된다. 테크베일리는 이중특이 항체다. 암세포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결핵 퇴치에 앞장선 의료인·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2022 고촌상 후보 모집에 나선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사재로 설립된 비영리 장학 재단이다. 장학금 지원 사업 외에 학술 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학술 연구 지원과 해외 동포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26일 종근당고촌재단에 따르면 고촌상은 이종근 회장의 뜻에 따라 1973년 설립됐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고촌상은 무력 충돌이 있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보건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구체적으로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모임 △국가 결핵 프로그램 구성원 △건강 관리 전문가 △지역사회 보건 종사자 △결핵 연구 조직 등이 대상이다. 올해 후보 모집은 다음 달 1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내년 3월 인도에서 열리는 결핵 퇴치 국제사업단 이사회에서 발표된다. 고촌상은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이 '벌칙적 부과금'을 감면하지 않는다면 "현지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 할 수밖에 없다"며 영국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향후 영국을 넘어 유럽 시장에 박차를 하고 있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지 우려도 적지 않다. 25일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등 외신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포함한 2곳의 제약업체가 영국 정부가 '벌칙적 부과금'을 감면하지 않는다면 현지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 절차에 돌입했다. '벌칙적 부과금'은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에 제약업체들이 내야하는 부담금이다. 2019년 도입된 '유명 제약회사 약품가격 책정과 이용성(Voluntary Scheme for Branded Medicines Pricing and Access)' 관련 제도에 따른 것이다. 전반적 의약품 청구 비용을 매년 2%를 초과해서 올리는 제약업체들은 매출의 15%를 영국 보건부에 내야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서 사비드 자비드(Sajid Javid) 당시 영국 보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직접적 결과는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중요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NHS에 더 이상 공급할 수 없게 되는 것”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