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투자한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Aurinia)의 향후 실적에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오리니아가 개발한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성분명 보클로스포린)가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해서다. 글로벌 투자업계에선 오리니아의 12개월 주가 목표를 13달러에서 30달러로 우상향했다. 23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따르면 루프키니스에 대해 '사용 권장'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허가로 루프키니스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시장에선 오리니아의 루프키니스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글로벌 애널리스트8명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12개월 목표 주가가 13달러에서 30달러 사이로 설정됐다. 주가에 대한 합의 목표는 21.31달러다. 증권가 분석도 긍정적이다. 팩트셋 리서치가 오리니아에 대한 증권사 8곳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 7곳은 매수를, 1곳은 오버웨이트(비중 확대) 의견을 내놨다. 오리니아의 다음 분기 예상 매출액은 3321만 달러로, 분기별 평균 매출(2714만 달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미국 제약업체 오가논(Organon)이 아르헨티나에 진출하며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한국오가논의 코자엑스큐를 위탁 제조하고 있다. 코자엑스큐는 고혈압 치료를 위해 개발된 의약품이다. 23일 인포배(Infobae)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가논이 아르헨티나 시장에 1000만 달러(약 140억원)를 투자한다. 아르헨티나 시장에 피임약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오가논은 매년 세계 피임의 날(International Contraception Day)을 맞아 피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등 피임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60개 이상의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오가논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에 있는 도시 필라(Pilar)에 품질 관리 연구소를 운영하며 70명의 직원을 고용할 전망이다. 직원의 54%는 여성으로 채운다. 지난해 남미에 진출한 오가논이 아르헨티나에서도 영향력 확대를 위해 힘쓰는 모양새다. 오가논이 지금까지 남미 시장에 투자한 금액은 4000만 달러(약 560억원)에 달한다. 오가논은 앞서 지난 5월 중순 포르투갈 리스본에 공유 서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히는 치과 구강 스캐너 기업 메디트가 미국에서 잇딴 특허 침해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치과 장비 업체 D4D테크놀로지스는 22일(현지시간) "메디트의 구강 스캐너 시스템이 자사 초고속 3D 디지털화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며 텍사스서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타미 카터 D4D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개발한 스캐너 디지털화 기술을 회사와 구성원들이 막대한 시간과 돈을 투자한 결과"라며 "우리가 힘들게 얻은 기술을 침해해 우회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메디트가 미국에서 소송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덴마크 3D 스캐너 전문기업 쓰리셰이프(3Shape)도 지난 7월 메디트를 상대로 텍사스서부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메디트는 3D 치과용 구강 스캐너 기술 기업이다. 200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출신인 장민호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창업했다. 글로벌 구강 스캐너 분야에서 메디트는 시장 점유율 3위권 수준이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유니슨캐피탈은 지난 2019년 말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업체 뉴럴링크가 내달 전극 칩을 심은 원숭이를 추가로 공개할 전망이다. 진보된 기술을 선보여 BCI 상용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내달 31일 뉴럴링크 칩을 이식한 원숭이를 등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시연을 통해 한층 업데이트된 기술을 자랑한다. 뉴럴링크는 매년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를 공유해왔다. 2020년 8월 시연회에서 칩을 뇌에 이식해 2개월째 생활하고 있는 돼지 '거투르드'를 공개했고 이듬해 4월 게임 조작 도구 없이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원숭이의 모습을 트위터에 소개했다. 내달 행사에서도 유사한 시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럴링크는 기술력을 입증하고 싱크론과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업계의 우려를 씼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머스크는 2019년 내년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을 위한 승인을 획득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작년 2월에도 올해 말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칩 이식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아직까지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뉴럴링크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제약업체 안텐진(Antengene)의 췌장암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단에 따라 심사 과정 등이 빠르게 이뤄져 시장 출시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22일 현지시간 안텐진이 개발 중인 췌장암 치료제 'PD-L1/4-1BB 이중항체 ATG-101'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했다. 희귀의약품 지정이 승인되면 패스트트랙 의약품 개발 프로그램, 우선심사 및 신속심사의 대상이 된다. 개발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판 승인을 획득하면 7년 동안 시장 독점권을 손에 넣게 될 수도 있다. 췌장암은 매우 악성 위장관암의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8년 기준 5만5000명의 사례가 보고됐다. 췌장암과 관련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숫자는 4만4330명에 이른다. 안텐진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췌장암 치료제로 승인된 PD-L1/4-1BB 이중항체는 없다고 전했다. 안텐진은 ATG-101가 동물 실험에서 상당한 항종양 활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독성 연구에서는 뛰어난 안전성 프로파일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호주, 중국, 미국 등에서 임상 개발 과정이 진행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 종가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미국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종가는 1990년대 초반에 있었던 배추 품종의 95%가 사라졌다는 점을 짚고 미래 세대에 안전한 식재료를 물려주려면 인식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물 품종을 보존하는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고 뉴욕 레스토랑에서 김치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유명 쉐프와 손잡고 미국 현지인들에게 김치 맛도 알린다. 22일 종가에 따르면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로서 채소·과일의 품종을 보전하기 위해 생물다양성 캠페인을 벌인다. 해를 거듭할수록 채소·과일 등 식용 식물 품종이 대거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UN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전 세계서 식용 식물 품종의 75%가 멸종했다. 먼저 종가는 배추와 마늘, 양파 등 품종을 아이오와주 데코라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 '시드 세이버 익스체인지'(Seed Saver Exchange)에 전달했다. 시드 세이버 익스체인지는 유기종자 보전 및 품종 육성 연구를 진행한다. 종가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뉴욕 레스토랑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식 레스토랑 더트 캔디(Dirt
[더구루=최영희 기자]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회사 메디포럼이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와 치매 치료제 개발에 이어 비마약성 암성통증치료제도 공동 연구개발 한다. 메디포럼은 LSK Global PS와 천연물 제제 신약후보물질 'MF018'의 임상2상 시험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F018은 화학 항암제를 투여 받은 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말초신경병증(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 CIPN)을 개선하기 위한 비마약성 진통제다. 또한 MF018은 천연물 유래 제제로 기존 화학 합성물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메디포럼은 2020년 1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을 허가 받았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실시를 미뤄왔었다. 국내 선도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이하 CRO)인 LSK Global PS는 신약개발 전주기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을 갖추고 202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에 대해 안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포지오티닙 치료 효과를 보려면 많은 고용량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때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 환자 비율이 높아진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한미약품은 항암제 특성상 약물을 통해 환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위험 간의 해석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상당한 논쟁이 있을 수 있지만 위험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거나 환자에게 주는 이익이 위험 대비 유용할 경우 신약으로 허가될 수 있다고 포지오티닙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1일 로이터에 따르면 FDA 측은 20일 현지 시간 포지오티닙에 대해 기존 치료제보다 치료 혜택이 적다는 의문이 든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포지오티닙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오는 22일 포지오티닙 신약 승인에 관한 종양약물자문위원회(ODAC)를 앞두고 FDA의 브리핑 문서에서 제기됐다. 자문위원회는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패널로 FDA에 허가 승인 여부를 권고한다. FDA는 포지오티닙이 승인받는다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은 표적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엔허투(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생명공학기업 에보텍이 프랑스 툴루즈에 제이팟(JPOD)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공장을 짓는다. 에보텍은 일동제약의 핵심 파트너사인 만큼 이번 공장이 준공되면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에보텍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 에보텍 캠퍼스에 2024년 2붙기 목표로 두번째 CDMO 공장을 설립힌다. 에보텍은 임상용 의약품뿐 아니라 상업생산도 진행하겠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0명의 전문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모듈식 연속 제조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의약품 소량부터 대량까지 생산할 수 있다.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cGMP)도 맞췄다. 에보텍은 앞서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제이팟 바이오의약품 CDMO 공장을 세웠다. 이 공장은 미국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해 특정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에보텍이 CDMO 공장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일동제약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보텍은 국내 제약사 중 일동제약과 신약 개발을 제휴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020년 자사 신약후보물질 임상 직전단계 연구를 담당할 핵심 파트너로 에보텍을 선정한 바 있다. 일동제약은 "매년 4개 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분야의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 3월 미 FDA로부터 승인받은 높이확장형 케이지 ‘패스락-TM’이 약 6개월 만에 미국 내 122개 수술에 사용되면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시장 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9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미국법인 ‘엘앤케이스파인’(L&K Spine.ltd)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신제품 론칭을 하고 시장성과 제품력을 인정받기까지 최소 100개 이상의 수술에 사용되면서 수술 중 오작동 여부나 수술 후 합병증, 예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엘앤케이바이오의 전체 매출 가운데 미국 비중은 75%에 달한다. 상반기 매출 83억원 가운데 62억 5000만원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이에 앞서 회사는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기존 판매법인 ‘이지스스파인’이 보유한 대리점 영업 권한을 미국 신설 자회사 ‘엘앤케이스파인’으로 이전했다. 미국법인 ‘엘앤케이스파인’은 올해 5월부터 이번 달까지 높이확장형 케이지 신제품 ‘패스락-TM’으로만 약 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높이확장형 케이지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재단이 인도네시아 대학생 9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보건·제약 인재를 육성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19일 대웅재단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대학·반둥공과대학·파드자란대학 학생 92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종과 국가, 연령, 성별이 넘어 글로벌 제약 인재를 육성해 우수한 제약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대웅제약의 동남아시아 거점 국가로, 사업 확대를 위해 사회공헌활동(CSR)에 적극적이다.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석·박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엔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Daewoong Global DDS Training Program) 3기가 완료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진행한 1·2기 우수 졸업생 9명 전원이 대웅제약에 취업한 바 있다. 이들은 이달부터 국내에서 일하게 된다. 대웅재단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글로벌 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위인 정종환 글로벌통합팀장 겸 미주본사 대표(부사장)가 본격 '사위 경영'에 나섰다. 이 회장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식품전략기획 1담당·상무)의 최근 보폭이 확대된 가운데 정 부사장도 경영 전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경영 승계 작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19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호건 주지사 부부를 비롯한 방한 투자단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스퀘어에 위치한 AI센터를 찾았다. 이날 CJ그룹 대표로 정 부사장이 직접 나서 메릴랜드 주지사 부부를 영접했다. 이번 회동은 호건 주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메릴랜드 방한 투자단 관계자는 앞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네트워크가 있었으며 호건 주지사가 CJ그룹과 북미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싶다며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부사장은 호건 주지사와 CJ그룹의 북미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바이오·엔터테인먼트·디지털 등 CJ그룹의 핵심 사업을 소개하고 메릴랜드주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와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이번 회의에 동석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