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곽도연·김철환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신규 발탁했다. 8알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 7일 지성규·김흥석 공동 대표이사가 일신 상 사유로 사임한 데 따른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곽도연·김철환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곽도연 대표(50)는 롯데칠성음료㈜에서 해외사업과 영업 분야의 경력을 쌓은 후 2013년 바디프랜드에 합류했다. 12년 재직 기간 동안 경영관리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바디프랜드의 고속 성장기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2024년부터는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 안정화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이다. 김철환 대표(43)는 2023년부터 대표이사 직속 경영지원실 실장으로서 경영관리 전반을 총괄해왔다. 바디프랜드에 입사한 이후 13년 간 재무전략본부, 감사실 등 경영관리 핵심부서를 거치며 회사의 내실을 다진 젊은 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 신임 곽도연·김철환 대표는 바디프랜드에 10년 이상 재직하면서 헬스케어 가전업계 전문성과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풍부하게 쌓은 젊은 리더들이다. 앞으로 공동 대표 체제 아래, 곽도연 대
[더구루=김명은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 시장에서 캐시백 프로모션을 연달아 진행하며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NCB300 보일러에 이어 LCB700 모델까지 캐시백 대상에 포함시키며 설치기사 유인과 브랜드 충성도 확보, 제품 확산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9일 경동나비엔 영국법인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까지 영국 현지에서 LCB700 보일러 설치 후 보증 등록을 완료한 기사에게 건당 100파운드(약 18만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이 혜택은 등록 건수에 제한 없이 적용되며, 선불 전자 마스터카드(B4B) 형태로 지급돼 실질적인 보상 효과를 높였다. 경동나비엔은 앞서 지난 7월에는 NCB300 보일러 설치자에게 30파운드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캐시백 프로모션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다양한 전략적 의미를 내포한다. 우선 설치기사를 직접 겨냥한 보상 체계 도입은 제품 선택에 있어 기사들의 선호도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제품 추천을 이끌어 내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영국 시장에서는 설치기사가 제품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인책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공급망과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규제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홍콩국제공항(첵랍콕 공항)이 새로운 면세점 운영권 입찰을 공식 개시하면서 국내 대표 면세사업자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손익계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입찰은 '아티산 푸드(장인 음식) 및 라이프스타일 리테일 매장'에 대한 것으로, 두 회사의 해외 확장 전략과 사업적 현실이 교차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5일 홍콩공항관리국(AAHK)에 따르면 홍콩국제공항(HKIA·첵랍콕 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동편 7층에 위치한 소형 매장 두 곳(24.9㎡, 20.9㎡) 에 대한 운영권 입찰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해당 매장은 프리미엄 음식과 패션·라이프스타일 소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존 대형 면세 매장과 달리 비교적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입찰 제안서 마감 기한은 당초 이달 22일에서 다음달 12일 오후 4시(홍콩 시간)로 연장됐다. AAHK는 "홍콩공항은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 교통 허브로, 프리미엄 음식과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공항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면세 시장은 포화 상태에 다다랐고, 소비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대형 면세 사업자들이 해외 사업에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홍콩국제공항은 세계
[더구루=김명은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미국 내 '우수 공급망 파트너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물류 배송을 포함한 공급망 솔루션을 의뢰하고 사용하는 기업들의 추천을 기초로 하므로 실제 고객사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신뢰를 얻었다는 의미다. 미국 공급망 전문 매체인 서플라이체인브레인(SupplyChainBrain)은 지난 4일(현지시간)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2025년 우수 공급망 파트너 100대 기업'으로 선정했다. 서플라이체인브레인은 6개월간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공급망 전문가들이 직접 추천한 기업들을 선정하며, 고객 서비스, 운영 효율성, 공급망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기업들만 그 대상에 포함된다. 브래드 버거(Brad Berger) 서플라이체인브레인 발행인은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은 경쟁이 치열한 후보군 가운데 탁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인정받아 선정됐다"며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서플라이체인브레인이 선정하는 '우수 공급망 파트너 100대 기업'은 공급망 업계에서 오랫동안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시티가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리즈(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기간을 맞아 오는 9월 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미국 뉴욕 팝아트 작가 조엘 메슬러의 국내 첫 개인전 ‘Paradise Found’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관광 중심지인 파라다이스시티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내면의 자유와 평온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회화와 설치 미술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최근 현대미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조엘 메슬러는 본 전시에서 그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고 몰입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조엘 메슬러는 알코올과 약물 중독, 예술가로서의 실패 등 깊은 내면의 어둠을 겪은 후 예술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된 인물이다. 한때 스스로를 작가로 인정하지 못했으나, 회복의 시간을 거치며 예술이 단순한 창작을 넘어 자기치유의 수단임을 깨달았다. “빛은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난다”는 그의 철학은 타이포그래피와 각종 상징이 반복되는 회화와 설치 작품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건넨다. 최근에는 유대인 정체성을 다시 되새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픽플레이가 자사 인사관리(HRM) 애플리케이션(앱) '가치업' 통합버전을 출시했다. 가치업은 근로계약서 작성, 출퇴근 기록관리 등 인사관리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HRM 앱이다. 사용처 수는 1만8000곳, 누적 출퇴근 수는 600만건을 넘어섰다. 4일 픽플레이에 따르면 가치업 통합버전은 근로자용과 관리자용으로 분리된 각각의 앱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동안 근로자와 관리자 역할을 함께 했던 사용자들은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하게 됐다. 가치업은 기존 HRM 시스템의 복잡한 절차를 쉽게 사용하도록 구성하고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식음료 매장 및 일반 기업을 중심으로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통합버전 출시로 편의성이 강화되면서 신규 이용자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가치업은 식음료 매장, 카페는 물론, 일반 기업들의 도입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치업은 출퇴근 기록관리와 근로계약서 작성을 핵심 기능으로 지원한다. ▷근로시간 관리 ▷근로계약서 체결 및 보관 ▷근로기준법 준수 등 복잡한 인사관리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가 로봇 자동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에 나섰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중국의 머신비전 및 자율이동로봇(AGV/AMR) 전문기업 아이레이플(iRAYPLE)과 차세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다화(Dahua)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엄인섭 대표, 최종국 상무, 김대광 상무, 최성호 상무를 비롯해 아이레이플의 리밍(Li Ming) 부사장 겸 공동창업자, 에릭 장(Eric Zhang) 동아시아 총괄, 김경성 한국 지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자동화 하드웨어 플랫폼 표준화 ▲AI 비전 기반 애플리케이션 고도화 ▲정기 기술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포괄적인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특히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자사의 로봇 관제(FMS) 및 슬램(SLAM) 기반 자율주행 기술에 아이레이플의 고정밀 머신비전을 접목해,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 구현을 위해 기술 협력 및 현지화를
[더구루=김명은 기자] 신라호텔이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중화권 고객을 성공적으로 끌어들이며 'K-럭스피리언스(K-Luxperience)'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멤버십 프로그램인 신라리워즈(Shilla Rewards)가 중국 등 중화권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회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K-럭스피리언스'를 내세운 신라호텔의 고급화 전략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제주신라호텔, 신라스테이, 신라모노그램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신라리워즈 회원 가입이 급증했다. 중국 본토 가입자 수가 232.5% 급증했고, 홍콩과 대만도 각각 152.6%, 87.9% 늘었다. 소비 증가도 두드러진다. 신라호텔에 머무르는 동안 100만원 이상 지출하는 중국인 고객 비율이 상승했다. 특히 대만 여행객의 고액 지출은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이는 신라호텔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와 프리미엄 경험이 중화권 '큰 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신라호텔은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 고급 미식 경험,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화권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
[더구루=홍성환 기자]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사모펀드(PEF)의 투자 실사를 지원하는 AI 플랫폼 '키(Keye)'에 투자했다. 키는 1일 "500만 달러(약 7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하고 스텔스 모드(기업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두나무앤파트너스와 △소렌슨캐피털 △제너럴카탈리스트 △와이콤비내이터 △티페레스벤처스 △ERA △팜드라이브캐피털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카즈 네자티안 쇼피파이 최고운영책임자(COO), 필립 래틀 네오포제이 최고기술책임자(CTO), 클라크 발버그 인비전 전 최고경영자(CEO) 등의 엔젤 투자자도 참여했다. 키는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구축된 최초의 AI 플랫폼이다. △데이터 검색 및 수집 △숨겨진 위험 포착 △분석 수행 △엑셀 모델 출력 △데이터 출처 확인 △고객 요구 파악 등 사모펀드의 투자 실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로한 파리크 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모펀드 업계의 거래 속도는 급격히 빨라졌지만 실사 과정은 수십 년 동안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며 "이번 라운드 투자자는, 우리 플랫폼이 실제 수학적 통계를 기반으로 더 나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미디어 컨설팅 전문회사 참컴과 손잡고 오는 10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타’에서 K-푸드 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30일 서울 강남 식신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외식 산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치맥페스타 성공 개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2025 치맥 페스트’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LA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몰(Westminster Mall)의 축구장 2배 규모에 달하는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LA 치맥페스트는 K-컬처 전반을 소개하는 복합 문화 행사로 치킨과 맥주라는 대표적인 K-푸드 조합은 물론 다양한 우리 먹거리와 K-상품이 한자리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참컴의 미주 법인 참컴USA와 LA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회사인 링크원(대표 오세진)이 설립한 특수 목적법인(CHIMAC-FEST LLC)이 주관한다. 식신은 월간 350만 MAU(활성 사용자 수)의 국내 최대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과 일 24만명이 이용하는 모바일식권인 ‘e식권’을 운영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최근에는 AI솔루션 ‘메타덱스’를 기반으로 외식 산업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투엔이 리본머티리얼즈와 함께 효소 기반 하이브리드(bio) 플라스틱의 상용화와 글로벌 친환경 산업 혁신에 나선다. 비투엔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리본머티리얼즈(Reborn Materials Inc.) 본사 연구개발(R&D) 센터에서 AI 데이터 기반 하이브리드(bio) 플라스틱 공동 사업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행사는 비투엔의 고도화된 AI 데이터 플랫폼과 리본머티리얼즈의 생분해 플라스틱 실증 데이터를 결합해 향후 정책 및 투자 기준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정부와 금융, 관련 산업계 등 관계 기관은 △하이브리드(bio) 플라스틱 관리 △토양 환경 보전 △친환경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리본머티리얼즈는 효소 첨가 플라스틱을 자체 개발한 미국의 혁신 기술 기업으로, 환경 오염 감소와 지속 가능성 향상을 위한 대체 소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 농업 현장에서는 관련 제품이 실증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을 앞두고 있다. 제이슨 강(Jason Kang
[더구루=김예지 기자] 인텔(Intel)이 차세대 반도체 공정과 첨단 패키징의 핵심인 금속-절연체-금속(MIM) 구조용 신소재 3종을 공개하며 공정 미세화 경쟁에서 기술 우위 강화에 나섰다. 인텔은 이번 성과를 통해 온칩 디커플링 커패시터의 용량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려 첨단 공정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전력 공급 변동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에너지그리드 전문기업인 누비(Nuvve)가 한국 전력거래소(KPX)가 발주한 1조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입찰에 참여한다. 누비는 이번 입찰을 시작으로 한국 ESS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