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고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자 한국·일본과 공조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극동 지역의 개발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미국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진보센터(CAP)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적 대응에 한국과 일본이 기여할 방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CAP는 양국이 참여한 극동 개발 프로젝트의 중단을 제안했다. 일예로 민주당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제출한 러시아 제재 법안에 따라 한국투자공사(KIC)와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파트너십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 2013년 한·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5억 달러(약 597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펀드를 조성,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해온 양측의 협력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CAP는 "바이든 행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극동 지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러시아의 외교적 고립도 강조했다. CAP는 "한·일 정상은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몇 달 만에 외교
[더구루=김형수 기자] 소비와 투자를 비롯한 경제 지표가 코로나19 이전을 밑도는 상황이 이어지자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회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 13일 코트라가 공개한 ‘영국, 코로나19 정부 대응 변화 및 배경’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작년 연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플랜B 조치를 시행한 이후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자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하나둘씩 완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적용된 플랜B 조치에는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 재택근무, 대규모 공연장 출입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 제시 등의 사항이 포함됐다. 플랜B 조치 시행 이후 지난 1월 4일 27만3000여명을 기록했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1월7일 11만7000여명, 1월21일 8만8000여명, 2월4일 6만여명으로 집계되며 확연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자 영국 정부는 자가격리 기간 조건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이틀 단축했다. 또 18세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와 18세 미만 인구에게 영국 출국 전에 의무적으로 받게 했던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폐지했다. 오는 11일 오전 4시부터는 영국에 입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이집트판 새마을 운동'을 추진하면서 북부 시나이반도가 주목을 받는다. 다만 이 지역은 우리 외교부의 출국 권고 지역으로 아직 우리 기업의 투자를 위한 여건이 부족한 실정이다. 13일 코트라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의 '이집트 시나이반도 투자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낙후 지역 개발을 목표로 시나이에 정부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나이는 대부분이 미개발 지역으로 계곡이 있는 자연 지역과 투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개발 지역으로 나뉜다. 농·수산물 생산이 활발해 다른 국가로의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 지리적으로 아랍과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을 잇는 요충지이며, 지중해에 인접해 있어 유통 중심지로의 발전도 기대된다. 시나이 면적은 약 2만8000㎢로 이집트 국토의 7.2%를 차지하며, 2020년 기준 인구는 4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0.46% 비중이다. 도시 상주 인구 기준으로 집계한 도시화율은 62%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나이반도 국내총생산(GDP)은 이집트 전체 GDP의 0.68% 정도를 차지한다. △석유 시추(65.3%) △정부 프로젝트(9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핀테크·리테일테크·디지털헬스 분야가 주목을 받았다. 13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내놓은 '2021년 글로벌 벤처투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가 지난해 벤처투자시장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벤처투자액은 6210억 달러(약 745조원)로 전년 2940억 달러(약 352조원) 대비 111%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의 절반이 미국에서 이뤄졌다. 분기별 투자금액을 보면 △미국 921억 달러(약 110조원) △아시아 530억 달러(약 64조원) △유럽 220억 달러(약 26조원) 순이었다. 투자 건수는 아시아가 3297건(3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미국(3187건·35%)과 유럽(1841건·20%) 순으로 나타났다. 1억 달러(약 1200억원) 이상 규모의 벤처투자 건수를 집계한 메가라운드는 2020년 630건(1400억 달러·약 168조원)에서 2021년 1556건(3610억 달러·약 433조원)로 147% 증가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중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곳은 타이거글로벌로 투자 건수는 329개에 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영국과 공동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반도체 공급망을 다각화해 중장기적으로 수급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7일 영국 국제통상부(DIT)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을 방문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앤마리 트레블리안 DIT 장관과 만나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 세계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망 불안으로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작년 11월 반도체 제조와 수요 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19년 40일에 달했던 자동차 회사의 반도체 칩 평균 재고량은 지난해 3~5일치로 떨어졌다. 지난해 반도체 칩 평균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보다 17% 증가했는데, 전염병 대유행으로 반도체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수급 불일치 현상이 확대됐다. 특히 △자동차에 많이 사용되는 레거시 로직칩 △전력 관리·이미지센서·무선 주파수에 활용되는 아날로그칩 △센서와 스위치에 쓰이는 광전자 칩 등에서 병목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북극해항로 확장과 항만 인프라 개발 등의 이유로 한국과 러시아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극항로 물동량 증가에 따라 쇄빙선 확대가 필수적이라 한국 조선 3사의 수주 기대감도 높아진다. 6일 코트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무역관이 낸 보고서 '러시아 북극항로 개발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북극항로를 통한 화물운송 결과 작년 화물 운송량이 3400만t을 초과할 전망이다. 북극해항로관리기구(The Northern Sea Route Administration)는 작년 12월 17일 기준 북극항로의 화물 운송량은 3350만t이라고 전했다. 북극항로를 관리‧개발하고 있는 로사톰(Rosatom, 러시아원자력공사)은 지난해 연말까지 화물 운송량이 3400만t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빙으로 인해 북극항로 항해 여건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운송량 대비 2021년 3.1%가량 증가했으며, 장기적으로 2016년 727만t에서 2021년 3400만t으로 4.7배가량 증가했다. 북극항로(NSR)는 러시아의 유럽지역과 극동지역을 잇는 가장 짧은 항로이다. 서부의 카라해, 동부의 랍테프해, 동시베리아해, 추코트카해를 지나는 항로이다.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지난 1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발효됐다. 자동차·부품·철강 등 주력 품목뿐 아니라 온라인게임·영화 등 서비스 시장이 확대 개방돼 수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중국과의 교역에 있어 관세 혜택은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다. 2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RCEP 발효, 대중 수출과 지역가치사슬(RVC) 재편에 대한 영향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기존 한·중 FTA 관세 철폐 범위 내에서 전반적인 개방 수준을 유지하면서 일부 관심 품목에 대해 소폭의 양허 개선을 도출했다. 중국은 한·중 FTA에 포함되지 않았던 철강제품, 기계류 등 41개 품목의 수입관세율을 추가로 철폐했다. 이에 따라 품목수 기준 양국의 상호 관세 철폐 수준은 기존 90.6%에서 91.1%로 소폭 확대됐다. 인삼·홍삼 등 건강식품을 비롯해 일부 FTA 양허 제외 품목에 대한 단계적 관세 철폐도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중국은 그동안 최혜국세율(MFN)을 지속적으로 낮춰온데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한·중 FTA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RCEP 세율보다 유리한 품목이 많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연방정부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강력한 기후 정책 드라이브를 걸었다. 2일 코트라 독일 함부르크무역관이 작성한 '더욱 더 강화되는 독일 기후 보호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기후 보호를 위한 긴급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했다. 로버트 하벡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새로운 연방정부 출범 후 첫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990년 대비 40%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했지만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올해는 코로나 효과가 없을 것이고 따라서 2022년과 2023년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감축 속도로는 2030년까지 감축 목표인 65%를 달성하지 못하고 50% 감축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모든 분야에서 탄소 감축 속도를 3배 정도 높여야 한다"며 "지난 10년간 탄소 배출량이 연평균 1500만톤 감축됐지만, 앞으로 2030년까지 연간 3600만~4100만톤을 감축해야 65%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는 긴급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4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예고했다. 러시아는 이에 대비해 자체적인 국제 결제망을 구축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일 코트라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이 작성한 '미국의 스위프트(SWIFT) 금융 제재에 대비하는 러시아 행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할 경우 미국이 스위프트 금융망에서 러시아를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위프트는 북미와 유럽 주요 은행들이 가맹한 비영리 조직으로, 민간 국제은행 간 통신 협정이다. 현재 200개국의 1만1000개 금융기관이 스위프트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조 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국제 송금이 이뤄진다. 러시아는 미국 다음으로 스위프트 거래액이 많은 국가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제외하는 논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유럽은 작년 4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 군대가 철수하지 않으면 러시아로부터 스위프트 결제 시스템을 분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취리히대 동부유럽연구센터는 "스위프트 분리 결과로 큰 손실을 보는 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주요 소비재의 품질과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경제 정책을 대거 도입했다. 30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2022년 새해부터 시행하는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우선 올해 1월 1일자로 수입식품 해외 생산기업 등록·관리 규정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모든 수입식품 해외 생산업체는 중국 해관총서에 등록해야 한다. 중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식품의 생산·가공·보관기업은 해관 시스템을 통해 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하며, 5년간 제품 포장지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해외 식품 생산·가공기업은 물론, 식품을 보관하는 기업도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수출입 식품 안전 관리 방법도 1일자로 시행됐다. 이는 수입 식품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한 조치로 △해외 식품 생산기업 등록관리 품목 확대 △해외 생산기업 심사제도 도입 △수입 식품 심사·평가 체계 다양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수입 식품 포장과 라벨링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중국 정부는 또 화장품 생산·경영 감독 관리 방법을 도입했다. 이는 화장품 생산과 운영·판매 등 전반에 걸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에서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뉴욕, 캘리포니아 등 대도시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생활비·주거비가 저렴한 텍사스로 이동하고 있다. 23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의 '미국 인구 이동, 텍사스로 러시 이어져'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분기 동안 텍사스의 순이주 인구는 17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 5분기 동안 10만9000명의 순이주 인구를 기록했던 것에서 60% 증가한 수치다. 텍사스는 플로리다에 이어 두 번째로 다른 지역에서 유입하는 인구가 많았다. 특히 캘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주한 인구는 코로나 이전 3만4000여명에서 대유행 이후 18개월간 6만4000여명으로 두 배 가깝게 증가했다. 뉴욕, 시카고 등 다른 대도시에서 유입된 인구도 크게 늘었다. 코트라는 "대유행 초기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많은 근로자가 회사 근처가 아닌 더 매력적이고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했다"며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도시는 재택근무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대도시는 미국 내에서 생활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근로자 상당수가 저렴한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정부가 중대 기술장비에 대한 수입세 면세 목록을 발표하는 등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섰다. 향후 수입 세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품목은 중국산 대체가 가속화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무역관 방정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공신부, 재정부, 해관총서, 국가세무총국,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중대 기술 장비 수입 세수정책 목록 조정에 관한 통지(关于调整重大技术装备进口税收政策有关目录的通知, 이하 '통지')를 발표했고 중대 기술 장비 수입 세수정책에 관련 목록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재정부 등에서 발표한 '중대 기술 장비의 수입 세수정책 목록 조정에 관한 통지'는 폐지된다. 개정된 세수정책은 주로 △대형 청정 고효율 발전 장비(大型清洁高效发电装备) △초·특고압 송변전 설비(超特高压输变电设备) △대형 석유와 석유화학 장비 △대형 석탄화공 설비 △대형 야금 플랜트(大型冶金成套设备) △대형 광산 설비 △대형 선박 해양공정 설비 △전자 정보·바이오 의료 장비 등 설비를 포함해 원자력 발전, 집적회로, 바이오 의료, 분석 기기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이중 '중대기술장비 목록'에는 △대형 청정 고효율 발전 장비(大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임상 케이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럴링크는 미국 밖에서도 최초의 이식 수술을 진행하는 등 임상 범위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뉴럴링크는 10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임플란트를 이식받은 환자가 12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9번째 이식을 마무리한 후 40여일만에 3명의 임상 참여자가 늘어난 것이다. 뉴럴링크는 올해에만 9건의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새로 추가된 임상환자 중 2명은 유나이티드 헬스 네트워크(UHN) 산하 캐나다 토론토 웨스턴 병원에서 8월 27일, 9월 3일에 각각 이식 수술을 받았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CAN-프라임 임상 연구의 승인을 획득하며 임상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캐나다 이식 수술은 미국 밖에서 진행된 최초의 뉴럴링크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뉴럴링크는 캐나다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등에서 임상 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최대 방산기업 레오나르도가 필리핀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에 참전한다. 필리핀 공군에 유럽산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 구매를 제안하며 전투기 수출 기회를 창출한다. 레오나르도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다수 유럽 공군의 주력 전투기지만, 필리핀 방공 전력의 공백을 메우고 중국을 억제하고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오나르도의 구매 제안을 필리핀이 받아들일 경우 유럽산 전투기 수출이 동남아시장으로 확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레오나르도는 8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필리핀 공군(PAF)의 신형 다목적 전투기 도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32대를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측은 "구매 제안에는 현지 지원 및 공급을 위한 기술 이전과 더불어 1급 작전 능력의 모든 범위가 포함된다"며 "현지 산업의 수익 창출을 통해 필리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의 주요 공중급유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주력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레오나르도와 프랑스 에어버스, 영국 BAE시스템즈와 함께 만든 전투기이다.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