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 CGV는 자회사 CJ 4D플렉스(4DPLEX)와 미국 영화관 기업 마커스 시어터(Marcus Theatres)가 다면 상영 시스템인 '스크린X'를 설치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미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향후 다른 극장 사업자를 설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마커스 시어터는 20일 위스콘신주 마커스 릿지 시네마(Marcus Ridge Cinema)에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마커스 릿지 시네마 스크린X 상영관은 112석 규모다. 스크린X는 복수의 스크린을 활용해 극장에서 실감 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정면은 물론 벽면에 추가로 설치해 3면 스크린을 만든다. 마커스 시어터는 CJ 4D플렉스와 협업을 이어온 결과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커스 시어터는 앞서 일리노이주 마커스 거니 밀스 시네마(Marcus Gurnee Mills Cinema)에 4DX관을 열었다. 거니 밀스 시네마 4DX관이 현지 관람객으로부터 호평받자 스크린X관을 추가 도입했다. 4DX관은 오감 체험 특별관으로, 물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툰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의 애니메이션의 첫 방송 날짜가 공개됐다. 애니플렉스는 홍보대사를 발표하며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6일 애니플렉스에 따르면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애니메이션은 10월 7일 첫 방송된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도쿄MX를 통해 송출된다. 애니플렉스는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애니메이션 홍보대사로 유명 마술사인 미스터 마릭크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추가 캐스팅 정보도 공개됐다.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의 메인 히로인인 '아제스트 킹스크라운'을 세토 마사미가 맡는다. 이외에도 캐릭터들의 키 비주얼도 공개되며 한 달여가 앞둔 첫 방송에 앞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는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그림자 미궁 클리어에 나섰던 '데지르 아르망'이 결국 클리어를 실패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13년전 아카데미 입학 시기로 회귀하면서 인류의 멸망을 막기위해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의 원작 웹소설은 2016년 9월부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됐으며 2019년까지 연재됐다. 출판은 디앤씨미디어에 맡았다. 웹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한국·캐나다 문화사업 발전을 위해 팔을 걷었다. CJ문화재단을 내새워 영화진흥위원회(KOFIC),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와 함께 'K-스토리 펀드'를 조성한다. 글로벌 곳곳에서 K-콘텐츠 열풍에 CJ그룹이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문화재단은 CJ & TIFF K-스토리 펀드를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CJ문화재단 측은 설명했다. K-스토리 펀드는 한국·캐나다 등 영화 제작자 지원을 비롯해 인력 양성 등에 쓰인다. 3년간 총 9만캐나다달러(약 9000만원)가 투입된다. 총 3명의 영화 제작팀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11월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며 내년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CJ ENM과 콘텐츠 제작 관련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K-스토리 펀드를 통해 CJ그룹이 글로벌 문화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CJ그룹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세계 영화제를 후원하며 브랜드력을 강화해 왔다. 단편영화 지원 프로젝트도 진행한 바 있다. <2023년 9월 1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태국 합작사가 한국 드라마 '시그널'을 리메이크해 현지에서 선보인 작품이 '콘텐트아시아 어워즈 2023(ContentAsia Awards 2023)'에서 수상했다. 아시아 무대에서 뛰어난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23:23 약속 시그널(23:23 สัญญา สัญญาณ·이하 23:23 시그널)'은 콘텐트아시아 어워즈 2023 '아시아 최고 TV 포맷 각색 콘텐츠' 부문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콘텐트아시아어워드는 아시아에서 공개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필리핀 민영방송국 GMA 네트워크(GMA Network),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The Walt Disney Company), 글로벌 배급사 파라마운트(Paramount) 등 굵직한 미디어 관련 기업 고위경영진들이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3:23 시그널은 CJ ENM이 지난 2016년 태국 최대 종합 미디어기업 트루비전스(True Visions)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트루 CJ 크리에이션스(True CJ Creations)에서 제작했다. <본보 2022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누적조회수 140억회를 넘기며 글로벌 흥행 신화를 쓴 웹툰 '나혼자만레벨업'의 애니메이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은 10일(현지시간) 나혼자만레벨업의 3번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후 현재까지 72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나혼자만레벨업은 E급 헌터였던 성진우가 성장형 헌터로 각성해 악의 무리와 싸우며 가족과 인류를 지키는 내용을 담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웹소설은 2016년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며 웹툰화는 2018년 진행됐다. 웹툰화 이후 나혼자만레벨업은 한국, 일본,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누적 조회수 140억회를 돌파했다. 이에 글로벌 웹툰 시장을 확장하려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IP로 역할을 해왔다. 나혼자만레벨업 애니메이션은 2022년 공식화됐으며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1픽쳐스가 참여했다. A-1픽쳐스는 소드 아트 온라인, 페어리 테일, 청의 엑소시스트, 일곱 개의 대죄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경력이 있는 스튜디오다. 나혼자만레벨업 애니메이션은 2024년 1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콘텐츠 자회사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총괄이 '콘텐츠 런던 2023(Content London 2023)'에 연사로 참여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매든(David Madden)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은 콘텐츠 런던 2023에 참여, 글로벌 콘텐츠 전략과 함께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콘텐츠 런던 측은 데이비드 매든 총괄과 함께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콘텐츠 획득 전략 총괄 리나 브루네우스 EMEA 콘텐츠 획득 전략 이사도 연사로 초청했다. 데이비드 매든은 2004년 HBO의 영화 '썸딩 더 로드 메이드(Something Lord Made)'의 총괄프로듀서로 참여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에미상을 수상한 쇼 프로그램인 '더 아메리칸', '더 쉴드 포 FX' 등을 개발했으며 베러 콜 사울, 워킹 데드, 엠파이어, 브루클린 99 등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의 감독과 프로류서로 활동해왔다. 데이비드 매든은 AMC 네트워크에서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사장, 폭스 텔레비전 스튜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가 하루 방문객 '1만명 시대'를 열었다. 베트남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베트남 최고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진 베트남 독립기념일(9월2일)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만명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찾았다. 나흘 동안 약 4만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연휴 기간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 데이트를 즐기러 나온 커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픈 첫날이었던 지난달 1일 방문자수 4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본보 2023년 8월 3일 참고 롯데월드 하노이 아쿠아리움 ‘개업 대박’…오픈 첫날 4000여명 방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동물을 관람하는 것에서 나아가 먹이를 주고, 만지며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쿠아리스트, 체험프로그램 전문가가 진행하는 1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약 9000㎡ 규모, 3400여톤 수조를 보유해 베트남 아쿠아리움 중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10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웹툰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의 애니메이션이 첫 캐릭터 PV(Promomtion Video)를 공개했다. 제작사 측은 신주쿠에서 시사회도 개최한다.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애니플렉스는 2일 주인공 캐릭터인 '데지르 아르망'을 소개하는 캐릭터PV 영상을 공개했다. 애니플렉스는 오는 30일 신주쿠에 위치한 발트9 극장에서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의 애니메이션 1화와 2화를 먼저 상영하는 시사회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성우 등이 참여해 관객들과 대화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애니플렉스는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의 애니메이션을 10월 중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는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그림자 미궁 클리어에 나섰던 '데지르 아르망'이 결국 클리어를 실패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13년전 아카데미 입학 시기로 회귀하면서 인류의 멸망을 막기위해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의 원작 웹소설은 2016년 9월부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됐으며 2019년까지 연재됐다. 출판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베트남에서 본격적인 웨딩마케팅에 들어갔다. 최신 웨딩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웨딩박람회를 열고 고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웨딩 수요를 확보, 매출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이하 L7 하노이)는 지난 27일 웨딩박람회 '폴 인 러브'(Fall in Lov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웨딩 전시 부스를 선봬 예비 신혼부부의 눈길을 끌었다. 웨딩 전시 부스를 실제 결혼식이 열리는 것처럼 아름답고 정교하게 연출했다. 예비 신혼부부가 △플라워 게이트 △리셉션 데스크 △포토 부스 △무대 배경 등 연회장 샘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품격 식음 서비스도 선보였다. 웨딩 전담팀까지 나서 상담을 진행했다. 롯데호텔이 베트남 연회·웨딩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베트남에선 매해 결혼적령기 인구가 100만명을 훌쩍 넘어선다. 중위 연령 32.5세의 젊은 소비층도 많다. 최근 개관한 만큼 최첨단 시설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7 하노이는 롯데그룹이 야심 차게 내놓은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자리한다. 유명 웨딩 업체들이 이번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이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팰리스 인비테이셔널(Palace Invitational)에서 피클볼 US오픈 본선 경기를 열고 고급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피클볼이란 테니스와 탁구, 배드민턴을 합친 구기 운동이다. 롯데뉴욕필리스호텔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피클볼 US오픈 본선 경기를 열었다. 이날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비너스 윌리엄스 등 세계적 테니스 선수가 행사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뉴욕팰리스가 인비테이셔널에서 피클볼 경기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롯데뉴욕팰리스는 테니스 경기를 펼쳐왔으나 최근 피클볼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기획했다. 피클볼은 최근 뉴욕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랜드마크인 맨해튼 센트럴 파크에 피클볼 경기장을 설치했을 정도다. 이번 대회엔 케이터링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테니스를 테마로 한 다과를 준비했다. 테니스공 모양의 마카롱과 고급 와인 등을 제공해 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롯데그룹이 2015년 뉴욕팰리스호텔을 인수한 이후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포브스트래블가이드는 2018년 롯데호텔뉴욕팰리스를 연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의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인력 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인수 1년 반만에 두번째 구조조정으로 몸집을 줄이며 허리띠를 바짝 졸라 매겠다는 계획이다. 실적 악화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헐리우드 파업까지 이어지자 활로 모색에 나서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직원 30명을 해고했다. 전체 직원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인력 감축 배경으로 미국작가조합(WGA)과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파업 영향이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작가조합이 지난 5월,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이 지난달 미국영화·TV제작자연맹(AMPTP)을 대상으로 한 파업에 돌입한 이후 손실이 눈동이처럼 확대되고 있어서다. 피프스시즌은 "신속하게 해결책이 마련돼 이번 파업으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재정적, 창의적, 감정적 손실이 줄어들고 업계의 모든 사람들이 비즈니스 현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고 훌륭한 영화와 TV시리즈 제작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리해고 카드를 꺼내든 것은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다. 앞서 지난 4월 실적 부진을 이유로 △베스 맥피 마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음악방송 엠넷(Mnet)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이 일본에서 새 시즌을 공개한다. 지난 2021년 시즌2가 종영한 지 2년 만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3 방영 소식이 공개되면서 현지 내 관심이 뜨겁다. 아오야마 테루마 응원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1만회를 기록한 데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일본 연예기획사 요시모토흥업에 따르면 오는 10월 5일 일본판 프로듀스 101 시즌3이 OTT 플랫폼 레미노(Lemino)에 첫 방송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걸그룹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컬 트레이너로 인기 여가수 아오야마 테루마(山テルマ)가 참여한다. 기존과 같이 지원자 101명은 보컬·퍼포먼스 등을 연습하고 무대를 만들어 내며, 심사위원으로부터 등급을 평가받는다. 이후 시청자 선택을 받고 서바이벌을 이어간다. CJ ENM이 일본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획력·창의성·상품성이 현지인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얘기다. 앞서 CJ ENM은 요시모토흥업과 손잡고 프로듀스101 일본판을 제작,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즌1은 지난 2019년 인기 아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