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캄보디아의 자유무역협정(FTA)가 내주 공식 체결된다. 지난 2월 협상이 타결된 지 8개월 만이다. 내년 중으로 발효될 예정으로, 자동차·기계 등 관세 철폐로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21일 캄보디아 상무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캄보디아 상무부는 오는 26일 비대면 화상으로 체결식으로 열고 FTA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앞서 두 나라는 지난 2019년 3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FTA 추진에 합의, 지난해 7월부터 협상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월 협상을 끝내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우리가 아세안 국가와 체결한 네 번째 양자 FTA다. 이번 협정으로 한국은 전체 수입 품목 중 95.6%, 캄보디아는 93.8%의 관세를 철폐한다. 캄보디아는 종전보다 전체 품목의 0.8%포인트, 전체 수입액의 19.8%포인트를 추가로 개방한 것이다. 우리가 캄보디아에 수출하는 주력 품목인 화물자동차(관세율 15%)와 승용차(35%), 건설중장비(15%)를 비롯해 딸기(7%), 김(15%) 등 농수산물에 대한 관세가 사라진다. 또 양국 간 공급망이 형성된 품목도 상호 관세를 철폐한다. 섬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 인수를 추진한다. 천연가스발 에너지 대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사업인 가스전 탐사개발(E&P), 액화천연가스(LNG)의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세넥스 에너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수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수가로 주당 4.40 호주달러의 총 8억1480만 호주달러(약 7171억원)를 제안했다. 지난 1984년 설립돼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세넥스 에너지는 △가스·석유 탐사 △원유 생산·처리·판매 △원유 파이프라인 운송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호주 쿠퍼바신에서 생산하는 석유 자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남호주와 퀸즐랜드에서 7만km² 이상의 가스전 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처음으로 주당 4 호주달러의 입찰가를 제시, 세넥스 에너지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다음달 주당 4.20 호주달러를 거쳐 9월 주당 4.40 호주달러로 입찰했다. 이는 지난 15일 종가 대비 15.2% 높은 금액이다. 세넥스 에너지는 지난달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독점 실사 권한을 부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전자가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소나투스'에 투자했다.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을 확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사물통신(V2X) 스타트업 '소나투스'는 최근 진행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3500만 달러(약 402억5000만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크래들과 기아, LG전자를 비롯해 중국 완샹그룹 등이 참여했다. 조달한 자금은 OEM(주문생산) 업체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및 기술과 제품 로드맵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리즈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수주도 따냈다. 현재 소나투스의 차량 솔루션 '디지털 다이내믹'의 1세대 제품이 탑재된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 소나투스는 조만간 파트너십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나투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다. '디지털 다이내믹'은 차량 내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성이 높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관리 △소프트웨어의 OTA(무선) 업데이트 없이도 기능 추가 등 자동 최적화 등의 기능을 갖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강인구 경남에너지 전 대표가 경남에너지의 최대 주주인 호주계 사모펀드(PEF) 프로스타캐피탈(Prostar Capital)의 오퍼레이팅 파트너(Operating Partner)로 합류한다. 프로스타캐피탈이 국내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프로스타캐피탈은 10일(현지시간) 강인구 전 대표를 오퍼레이팅 파트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프로스타캐피탈은 "강인구 전 대표는 5년 이상 우리와 함께 있해 왔다"며 "그동안 쌓은 산업 대한 통찰력 등으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 대표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스타캐피탈은 에너지 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다. 앞서 지난 2017년 5월 경남에너지를 인수했다. 1972년 설립된 경남에너지는 국내 최대의 독립 도시가스 공급업체로 경남 9개 시·군에 공급하고 있다. 강인구 전 대표는 인수 직후인 6월 경남에너지 대표에 오른 이후 2020년 1월까지 회사를 이끌어 왔다. 1977년 대우엔지니어링에 입사한 이후 40여년 동안 화학·공학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수화학 대표이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베트남에 카페, 어학원, 키즈카페, 식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외식업 브랜드의 진출이 돋보인다. 한국 기업도 잇따라 진출하는 가운데 베트남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 중소기업과 협력은 쉽지 않아 진출 장벽이 높지만 방식을 바꿔 접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코트라가 발간한 보고서 '프랜차이즈 베트남 진출, 방법을 바꾸면 아직 기회는 있다'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경우 현지 협력업체를 통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소수에 불과하고 대기업 위주로 직접 투자를 통한 진출이 대부분이다. 현재 베트남 진출 한국의 유명 프랜차이즈는 외식업종 비중이 높다. 진출 브랜드는 롯데리아,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본촌, 본가, 두끼, 청년다방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교육 분야로 눈높이 교육과 청담러닝, 놀이 시설인 플레이타임 등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대기업 해외시장 진출 방식도 있지만, 베트남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경쟁력을 갖춰서다. 중소기업에도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열려있다고 장담하는 배경이다. 한국기업이 진출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국회가 우리 기업에 신수도 건설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신수도 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80%를 외부에서 유치해야 하는 만큼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우리 기업에 손을 벌린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최고 입법기관인 국민협의회(MPR)는 지난 3일(현지시간) 우리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만나 신수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대엔지니어링, 신한금융그룹, 코린도 등이 참석했다.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 국민협의회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신수도 사업에 필요한 자금 446조 루피아(약 35조원) 가운데 국가 예산이 19.2%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민관합작투자(54.4%)와 민간투자(25.4%)로 충당할 계획"이라며 "정부 부담은 줄이면서 많은 투자자에게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수도를 스마트 시티, 포용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국가 가운데 싱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기업들이 '일본 6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순위권에 오른 기업들은 모두 100위권 밖에 머물렀고, 삼성과 LG는 간신히 턱걸이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리서치가 지난 5일 발표한 '브랜드 인식 지수 2020'에 선정된 600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롯데, 네이버 라인 등 5개 뿐이었다. 일본에서 제과 사업과 프로야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가 122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라인과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각각 153위와 542위를 기록했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506위와 534위에 그쳤다. 일본은 자국 브랜드의 입지가 견고해 외산 브랜드의 ‘무덤’으로 불리는 시장이지만 유독 국내 기업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 지수에서 '애플'은 일본 대표 기업인 소니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코카콜라 등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순위권에 오른 우리 기업 중에서도 브랜드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지난해 512위에서 올해 534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를 해외 식량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곡물터미널 준공에 이어 지방 정부와 손잡고 현지 곡물 사업 확장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 지방 정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농업 부문의 발전과 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상민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법인장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사업을 투자하고 발전시키는 데 관심이 있으며, 더 많은 협력을 이뤄낼 것V이라며 "앞으로 키로보흐라드 지방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이에 대한 지원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 곡물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지난 2019년 9월 현지 종합물류 기업 오렉심 그룹과 함께 남부 미콜라예프주에 곡물터미널을 준공, 같은해 12월 가동을 시작했다. 이 터미널은 곡물을 선적하기 전 저장하는 창고 역할을 한다. 밀, 옥수수, 대두 등 연간 250만t 규모를 출하할 수 있는 규모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75%를 가진다. 이를 통해 한국의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한편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으로 수출 물량을 늘릴 방침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두 번째 자본금을 납입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CABEI에 2810만 달러(약 310억원)의 자본금을 납입했다. 이는 4년 분할 납부 가운데 두 번째 지급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월 CABEI에 가입했다. 총 4억5000만 달러(약 4900억원)를 출자해 7.2%의 지분을 확보했다. 역외 회원국 가운데 대만에 이어 두 번째, 전체 회원국 중에서는 일곱 번째로 비중이 크다. CABEI는 중미 지역의 경제개발·지역통합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60년 설립된 중미 지역 다자개발은행이다. 엘살바도르·니카라과·온두라스·과테말라 등 8개 역내국과 한국·대만·멕시코 등 7개 역외국을 포함해 15개국이 가입했다. 정부는 CABEI 정식 가입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10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한국-CABEI 신탁기금을 출범했다. 출범 이후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의 철도 현대화, 중미 바이오·제약 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했다. <본보 2021년 1월 18일자 참고 : 중미에 K-바이오 클러스터 들어서나…한-CABEI 기술 협력> 단테 모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AMRC)이 영국 비영리기업과 손잡고 한국과 영국의 수소 분야 혁신기업 간 협력을 모색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은 영국 비영리기업 '비즈니스웨스트;와 두 나라의 수소 분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지역에 있는 제조업체·혁신기업 간 전문 지식 공유와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은 영국 셰필드대 소속 비영리 기관으로 대한민국의 관련 기관·기업과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첨단 제조 기술 R&D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웨스트는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의 스타트업·성장기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업이다.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와 비즈니스웨스트는 그동안 이노베이션 UK의 글로벌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프로그램(GBIP)에 함께 참여하며 두 나라의 관계 발전을 위해 광범위하게 협력해 왔다. 필 스미스 비즈니스웨스트 전무는 "이번 MOU를 통해 GBIP에 참여할 혁신기업을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라며 "수소 분야에서 두 나라의 혁신기업을 서로 연결하고 현지 시간 진출을 준비하도록 지원하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대형 육상풍력발전단지 4곳을 인수하는데 미국 대형 법무법인 화이트앤드케이스가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화이트앤드케이스는 서울 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풍력단지 인수 거래와 관련해 한수원에 세금, 규제, 부동산, 독점금지 등을 자문했다. 화이트앤드케이스는 1901년 뉴욕에 처음 설립한 미국계 다국적 대형 로펌으로 전 세계 40여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 2015년 서울 사무소를 열었다. 서울 사무소 인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M&A 자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9월 알파자산운용·스프랏코리아·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과 구성한 한국컨소시엄을 통해 미국 대형 육상풍력발전단지 4곳의 지분 49.9%를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브룩필드 리뉴어블과 인베너지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지분을 취득한 발전단지는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리지(226㎿), 비숍 힐(218㎿), 네브래스카주의 프레리 브리즈(201㎿), 텍사스주 래틀스네이크(207㎿) 등 4곳이다. 이미 수년간 운영 실적을 보유한 곳으로 앞으로 25년간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를 최고의 투자처로 꼽았다. 댄 파인먼 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아·태평양 주식전략대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는 2020~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9월 수출 증가율이 긍정적이었고, 내수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인먼 대표는 "한국은 코로나19에 가장 잘 대처한 국가 가운데 하나이고 2차 확산에 따른 문제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인먼 대표는 "한국 증시는 일본, 중국, 대만 등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원화 강세는 한국 증시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했다. 이어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을 이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중 무역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어 두 나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한국의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임상 케이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럴링크는 미국 밖에서도 최초의 이식 수술을 진행하는 등 임상 범위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뉴럴링크는 10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임플란트를 이식받은 환자가 12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9번째 이식을 마무리한 후 40여일만에 3명의 임상 참여자가 늘어난 것이다. 뉴럴링크는 올해에만 9건의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새로 추가된 임상환자 중 2명은 유나이티드 헬스 네트워크(UHN) 산하 캐나다 토론토 웨스턴 병원에서 8월 27일, 9월 3일에 각각 이식 수술을 받았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CAN-프라임 임상 연구의 승인을 획득하며 임상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캐나다 이식 수술은 미국 밖에서 진행된 최초의 뉴럴링크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뉴럴링크는 캐나다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등에서 임상 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최대 방산기업 레오나르도가 필리핀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에 참전한다. 필리핀 공군에 유럽산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 구매를 제안하며 전투기 수출 기회를 창출한다. 레오나르도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다수 유럽 공군의 주력 전투기지만, 필리핀 방공 전력의 공백을 메우고 중국을 억제하고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오나르도의 구매 제안을 필리핀이 받아들일 경우 유럽산 전투기 수출이 동남아시장으로 확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레오나르도는 8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필리핀 공군(PAF)의 신형 다목적 전투기 도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32대를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측은 "구매 제안에는 현지 지원 및 공급을 위한 기술 이전과 더불어 1급 작전 능력의 모든 범위가 포함된다"며 "현지 산업의 수익 창출을 통해 필리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의 주요 공중급유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주력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레오나르도와 프랑스 에어버스, 영국 BAE시스템즈와 함께 만든 전투기이다.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