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하이엔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 자회사 ‘비오팜’이 신규 생산관리 책임자로 손의락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오팜은 국내외 다방면의 경력을 가진 이번 손 부사장 선임으로 생산관리 체계의 효율화와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손 부사장은 ‘애경산업’에서 경력을 시작해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코스맥스바이오’, ‘쓰리애플즈코스메틱’, ‘아이랩스 차이나(Ilabs China)’ 등 30년 이상 국내외 여러 대기업에서 활약하며 업계 생산관리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특히, 손 부사장은 ‘코스맥스’에서 15년간 근무하며 국내를 비롯, 중국과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공장 운영과 생산을 총괄하며 코스맥스 매출성장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2007년에는 일진제약(현, 코스맥스바이오)을 인수해 공장 안정화와 영업 전략을 통해 2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킨 성공 경험이 있다. 비오팜 관계자는 “30년 넘게 생산시설 총괄관리 경험을 가진 손 부사장 선임으로 고객사의 수요를 빠르고 안정적이게 대응해 매출성장 가속화와 영업이익 극대화를 시현할 계획”이라며 “손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국립암센터와 재발성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연구자 주도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김학균 교수 전문의 주도의 연구자 임상 2상이다. 연구팀은 임상에서 3차 이상 항암 치료를 받은 전이성, 재발성 위암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를 병용투여해 치료 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핀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로, 종양세포가 정상세포로 위장해 성장을 돕는 단백질 PD-L1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번 임상에서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공급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임핀지를 지원한다. 이번 임상 결과에 따라 백토서팁의 위암 치료용 병용요법 약물은 두 가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메드팩토는 위암과 관련해서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며, 이 병용요법에 대해 2020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백토서팁과 임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y)·일본 제약사 에자이(Eisai)가 바이오젠의 악재를 틈타 역전승을 거둘 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와 에자이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레카네맵·도나네맵) 연구를 빠르게 진행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르면 올 가을 환자 1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레카네맵·도나네맵이 바이오젠이 개발한 첫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의 아성을 깨고 처방액 1위 자리에 오를 지 귀추가 주목된다. 난치병 치료 분야는 첫 FDA 승인을 받은 의약품이 시장 대부분을 선점하는데, 바이오젠의 아두헬름 사업이 삐걱이고 있어 릴리·에자이에겐 기회로 작용할 모양새다. 앞서 바이오젠은 미국 의료보험 메디케어가 아두헬름의 보험 적용 범위를 추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타격을 입었다. 메디케어 적용에 제한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이오젠 주가는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2.01% 하락해 207.39달러(약 25만 4700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의료서비스업체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Group)의 옵텀(Optum)이 추진하는 의료기술 스타트업 체인지헬스케어(Change Healthcare) 인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옵텀과 체인지헬스케어는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양사의 합병 계약을 오는 12월31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미국 법무부가 양사의 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지난 2월 제기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월 양사는 합병 결정을 발표하면서 계약이 작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1년이 늦어지게 됐다. 미국 법무부는 옵텀이 체인지헬스케어를 인수할 경우 경쟁업체들 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재판부에 양사의 합병을 막는 판결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미국 법무부는 합병이 성사될 경우 유나이티드헬스가 경쟁사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돼 건강보험 시장에서 불공정한 이점을 손에 쥐게 되고, 경쟁은 저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나이티드헬스가 경쟁자를 제거하고 시장에서 독점적 점유율을 갖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양사는 오는 8월1일 시작되는 2주 동안의 재판에서 합병에 따른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수술실의 무선 카메라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의료기기 스타트업 라주라이트(Lazurite)가 개발한 무선 카메라 시스템 아쓰로프리(ArthroFree)에 대한 승인을 부여했다. 라주라이트가 개발한 아쓰로프리는 FDA의 승인을 획득한 첫 번째이자 유일한 최소 침습 수술용 무선 카메라 시스템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라주라이트는 아쓰로프리가 독점적 저열·고강도 메리디엠(Meridiem) 조명 기술과 최신 카메라, 배터리, 무선 전송 기술을 통합해 만들어진 의료기기라고 전했다. 아쓰로프리는 모듈식 시스템을 채택해 최소 침습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환자 데이터 콘솔, 수술용 디스플레이, 내시경 등과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비용 절감, 에너지 효율, 설정 및 고장 시간 감소를 통해 수술실 생산성을 향상하고 환자의 안전 및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번거로운 케이블이 달려있지 않으며, 이미지의 품질은 우수하고, 카메라는 다루기 쉽고 가벼운 만큼 의사가 수술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주라이트는 올해 개최될 예정인 여러 의료 컨퍼런스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다국적 제약사 머크에서 분사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가논이 브라질 제약사인 수페라 파마(Supera Farma)와 파트너십을 갱신했다. 이에 오가논 브라질법인에서 판매 중인 의약품은 기존 40개에서 44개로 증가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오가논 브라질 법인은 수페라 파마와 협력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 갱신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피임약 등을 현지 판매할 예정이다. 수페라는 오가논과의 파트너십 갱신으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수페라는 오가논 제품 15개를 판매 중으로,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오가논은 소페라와 합작사업을 형성함에 따라 브라질 국민에게 더욱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저잉다. 양사는 현지 노하우,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보다 강력한 공급망을 얻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오가논은 여성 건강의 대표 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오가논은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 '리비알', 무배란증 등 여성 난임증을 치료하기 위한 '퓨레곤', 피임 기구 '임플라논'을 공급하고 있다. 오가논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페이즈바이오(PhaseBio)가 미국 심장 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제 71차 연례 과학 세션에서 항혈전제 벤트라시맵(bentracimab) 임상 2b상 결과를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즈바이오는 환자 205명을 대상으로 벤트라시맵 임상 2b상을 진행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회사는 벤트라시맵 투여군(154명), 위약군(51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벤트라시맵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5분 이내 혈소판 기능을 유의하게 복원했다. 이에 반해 심각한 부작용이나 혈전 증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주사 부위 타박상과 두통이었으며, 벤트라시맵 투여군과 위약군 간 유사한 비율로 나타났다. 페이즈바이오는 벤트라시맵 임상 2b상에서 얻은 긍정적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반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벤트라시맵에 대한 의약품허가신청(BLA)을 제출할 예정이다. BLA 신청에 통과하면 의약품 특허를 독점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고 제품화까지 과정이 간소화된다. 회사는 벤트라시맵의 임상 1상과 임상2b상 결과가 유사한 만큼 BLA 허가 가능성이 크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애브비의 자회사 앨러간(Allergan)이 개발한 노안 치료제 부이티(Vuity·필로카르핀 HCI 점안액)의 투여 옵션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앨러간은 하루 두차례 부이티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부이티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임상 3상에서 1차 효능 평가지표를 충족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앨러간은 부이티를 하루 두 차례 투여했더니 원거리 시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근거리 시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임상 3상에는 40세~55세의 노안 환자 230명이 참가했다. 이들에게는 6시간 간격을 두고 하루에 두 차례씩 부이티가 투여됐다. 부이티를 투여한 참가자들은 저조도 환경에서 원거리 교정 시력의 5글자 이상의 손실 없이 저조도, 고대비, 원거리교정 근거리 시력(DCNVA) 환경에서 근시 차트에서 3개 이상의 선을 읽을 수 있었다. 1일 2회 부이티 투여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하루 한 차례 투여하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5% 미만의 빈도로 두통과 눈 자극이 발생했다. 앨러간은 향후 개최될 의학 학회에서 추가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 3상 결과는 부이티를 활용
[더구루=한아름 기자] 호주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연구기업 마이크로바 라이프사이언스(Microba Life Sciences)는 징고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와 미생물 치료제 후보물질(LBP)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BP는 인체에 서식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 기술로, 생균 형태의 미생물을 직접 투여해 질병을 치료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는 최근 자가면역질환 LBP 개발을 위해 징고 바이오웍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징고는 다수의 후보물질을 발굴해 유망한 신약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바가 현재 연구 중인 신약후보물질이 상업화 전 단계에 접어 든 만큼 이번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마이크로바는 신약 연구 외에 소비자에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식물, 토양, 해양 등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이 미생물 집단에는 수많은 유전체 정보가 들어있어 '제2의 게놈'(genome·유전정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의 자회사 GE헬스케어(GE Healthcare)가 개발한 마취제 주입 조절 소프트웨어가 미국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GE헬스케어가 개발한 에이시스(Aisys) CS2 마취제 주입 시스템의 전신 마취를 위한 호기말(Et) 조절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판 전 승인을 부여했다. GE헬스케어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마취제 주입을 반자동화함으로써 마취의가 호기말 산소 및 마취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목표가 정해지면 환자의 혈류역학 및 대사 상태의 변화와 관계없이 목표를 신속하게 달성하고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갖췄다. 마취제 주입 과정을 정확하고 단순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약물 낭비를 줄이고, 치료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GE헬스케어는 수동 프로세스와 비교했을 때 △효율적 마취제 사용을 통한 온실가스 44% 감축 △산소 및 마취제 농도 유지 정확도 향상 △수동 키 입력 시간 절반 축소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에 보다 집중 가능 △마취제 낭비 절감을 통한 수술실 운영비용 27% 감축 등의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EU 보건당국이 중증화 위험을 고려해 80세 이상 인구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질병관리예방센터(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와 유럽 의약품청(EMA) 코로나19 태스크포스는 80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는 방안에 의견을 같이했다. 두 기관은 80세 이상 인구의 코로나19 중증화 위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따라 제공되는 보호 효과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검토한 끝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어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지니고 있는 60세~79세 성인에게서 심각한 질병에 대한 백신의 보호 효과가 약화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해당 연령대의 인구에게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당장 시행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역학 상황이 달라지고 새로운 신호가 나타나면 해당 연령대 인구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효과를 나타내는 증거는 주로 이스라엘에서 나왔다. 1차 부스터샷(3차 접종)을 한 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앞으로도 R&D를 포한한 여러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 5년 동안 연구 파이프라인과 기술·생산 분야에 320억 유로(약 42조5654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우선 베링거인겔하임은 연구 파이프라인에 앞으로 5년간 250억 유로(약 33조2543억원)를 투자한다. 현재 베링거인겔하임이 보유한 전임상 또는 임상 단계의 R&D 파이프라인은 100개가 넘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후기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최대 15개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로 개발하는 중인 PDE4B 억제제, 조현병 관연 인지 장애 치료제로 개발하는 중인 Gly-T1 억제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획기적 치료제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을 승인받았다. 연조직 육종 치료제 후보물질 MDM2-p53 길항제는 임상 2상에 들어갔다. 또 신제품 관련 기술 및 최첨단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