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새 이사진을 선임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오는 26일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 3명의 선임 안건이 승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합류하는 이사진 후보는 △아흐마드 사일렌드라 히다야트 △이르잘 율리안 프리바디 △마크리잘 시레가르 등 금융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들이다. 특히 이르잘 율리안 프리바디는 인도네시아 국영은행인 BNI(Bank Negara Indonesia)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우리소다라은행에 합류해 재무 관리 부문을 담당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OK금융의 인도네시아 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가 올해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며 신용 성장률 10%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에프디날 알람시아 OK뱅크 인도네시아 디렉터는 최근 "지난해 대비 약 10%의 여신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 소매, 마이크로, 중소기업 대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OK뱅크는 지속적인 순이익 성장과 건전성 유지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강화 △대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부실채권(NPL) 비율 관리 △비이자 수익 확대 등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한다. 서비스 접근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리스크가 낮은 부문을 중심으로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엄격한 여신심사와 효과적인 부실채권 관리를 통해 낮은 NPL 비율을 유지하며, 비이자 수익 확대와 운영 효율성 개선을 병행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OK뱅크는 지난해 450억 루피아(약 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2월에는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 부법인장 출신인 강봉주 신임 법인장을 선임했다. <본보 2025년 2월 21일 참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지난해 적자 폭을 키우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뱅크는 지난해 6조3200억 루피아(약 560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도 순손실 6조300억 루피아(약 5348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손실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는 여신 건전성 개선을 위한 대손충당금 증가가 꼽힌다. KB뱅크의 대손충당금 비용은 전년 대비 196.65% 급증한 7983억 루피아(약 707억원)에 달했다. 이우열 KB뱅크 행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올해 흑자 전환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지난해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일회성 비용으로는 △1조4200억 루피아(약 1258억원) 규모 이연법인세 비용 △1조 루피아(약 886억원) 규모 자산 재평가 손상충당금 등이 포함됐다. 적자 속에서도 일부 실적 개선 신호가 감지됐다. KB뱅크의 순이자이익(NII)은 지난 2023년 8888억 루피아(약 787억원)에서 지난해 1조1500억 루피아(약 1018억원)로 42.5%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0.78%에서 1.31%로 상승했다. 부실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최근 잇따라 금융 사고 발생하는 가운데 내부통제 강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은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19억9800만원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한 직원은 2021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수출입 업무를 맡으며 17억원 규모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은행은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체계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 직무 관련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배분하고, 사고 발생 시 명확하게 책임을 지게 하는 내부통제 규율 체계를 담은 문서다. 또 고위험업무 직원의 자금집행시 발생 가능한 횡령 리스크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했고, 상시감사와 자점감사 기능도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책무관리 전담조직(RM제도)를 신설했다. 기업여신·WM·글로벌 등 고위험 영역에 담당 RM제도를 신설해 영업점과 사업그룹의 업무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통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 고위험 비즈니스의 잠재적 위험 요인과 취약 분야 분석을 통해 테마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대규모 부당대출이 발생한 우리은행의 경우 그룹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연이어 경고를 받으며 대출 심사·관리 체계의 허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적자 기업과 과도한 부채를 가진 기업에 대한 대출이 확인되면서 금융 리스크 관리 미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베트남중앙은행(SBV)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 하남지점은 지난 2023년 3월 1일부터 지난해 10월 31일까지 일부 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전체 대출·보증 잔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에 대한 집중 대출 △순운전자본이 마이너스이고 과도한 부채를 가진 부실 기업에 대한 대출 제공 등이 확인됐다. 특히, 재무 상태가 악화된 고객에게 대출을 제공해 금융 리스크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베트남중앙은행 하남성 감독관은 하남지점에 대해 "대출이 많은 고객과 재정 상태가 취약한 고객에 대한 운영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감독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앞서 비엔호아 지점도 고객의 재정 상황과 사업 활동, 대출 계획 등을 면밀하게 평가하지 않은 채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중앙은행은 비엔호아지점에 "영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출 감독 및 재평가 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아르메니아 녹색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10일 아르메니아 도시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통해 아르메니아 녹색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아르메니아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위한 보조금 30만 달러(약 4억4000만원)를 제공한다. 아울러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아르메니아 도시개발위원회가 지난 6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시개발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은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국제적 경험을 도입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한 녹색도시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수도인 예레반의 급격한 도시화 및 인구집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관련 정책 및 제도를 수립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정부의 '2040 아르메니아 에너지 분야 발전 전략'은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에너지 효율 증진 및 도시 인프라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화된 정책제언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연 2%대로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지난 7일 기준 연 3.02%로 나타났다. 대아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청주저축은행 '펫팸정기예금_천안지점'은 연 3.4% 금리를 준다. 다만 영업점을 찾아가 가입해야 한다. 대아상호저축은행 '정기예금'은 별도의 가입 제한이나 우대 조건이 없다. 청주저축은행의 ‘펫팸정기예금_천안지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이 대상이다. 천안지점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대면 재예치 시 가입기간 12개월에 한해 0.1%p가 추가 제공돼 최대 연 3.5%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연 3.3%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는 △다올저축은행의 'Fi 리볼빙 정기예금 (비대면)'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예금(거제)'·'정기예금(통영)' △청주저축은행의 '정기예금_본점'·'정기예금_천안지점' 등이 있다. 다올저축은행의 'Fi 리볼빙 정기예금 (비대면)'은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예금(거제)'·'정기예금(통
[더구루=홍성환 기자] 시중은행이 잇따라 가계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금융당국이 금리 인하를 압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1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혼합형)의 가산금리를 0.15%포인트 낮춘다. 앞서 우리은행이 지난달 28일 가장 먼저 주담대(5년 변동)의 가산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6일부터 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낮췄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가산금리 인하에 동참할 예정이다. 앞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이제는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5일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후 "가산금리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은행들이 이렇게 금리를 낮추면 다시 가계대출이 들썩이면서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736조2772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조6184억원 늘었다. 작년 12월 증가폭(7963억원)과 비교해 약 3배 많은 수준이다. 특히 5대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지난달 5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 9조7000억원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 달 5대 은행 정기예금에 15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마지막으로 3%대 금리를 받기 위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3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말 922조3000억원 대비 15조4000억원 늘어 작년 8월(16조3200억원)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는 정기예금이 25조9200억원 급감했다. 그러다 2월 들어 다시 늘어난 것은 금리가 3%대에서 2%대로 낮아지기 전 마지막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5대 은행의 7일 기준 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우대금리 포함 연 2.95~3.30% 수준이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2.95%)'은 지난달 20일 2%대로 가장 먼저 내려왔다. 이어 국민은행 'KB스타 정기예금(2.95%)'과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2.95%)'도 2%대로 떨어졌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2%대로 내려간 것은 2022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은행들이 연초부터 자본금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출 확대를 통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7일 베트남 컨설팅업체 핀그룹(FiinGroup)에 따르면 베트남 은행들은 지난해 총 자본금을 10% 이상 늘린 가운데 올해 초에도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금 확충에 나서고 있다. 4대 은행 중 하나인 비엣콤뱅크은 기존 주주들에게 약 27억7000만 주를 발행해 약 27조6660억 동(약 1조5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도 자본금을 70조2000억 동(약 4조원)으로 늘렸다. 주당 3만8800동의 가격으로 1억2380만 주를 발행해 약 4조8034억 동(약 2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비엣틴뱅크는 총 4000억 동(약 22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채권 이자율은 연 5.73~5.83%이며 기간은 8~10년이다. 베트남 은행들은 지난해에도 자본금을 대폭 늘린 바 있다. 2024년 말 28개 은행의 총 자본금은 823조5220억 동(약 46조7760억원)에 달했는데, 2023년에 비해 15.23%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7.09%로 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대출 실행과 관련해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서다. 4일 베트남국립은행(SBV)에 따르면 베트남국립은행 동나이성 지점 검사감독기관은 최근 신한베트남은행 비엔호아지점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고 조치를 내렸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 비엔호아지점은 일부 대출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재정 상황과 사업 활동, 대출 계획 등을 면밀하게 평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객이 제출한 잘못된 정보 보고서를 바탕으로 사업 실적 등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국립은행 동나이성 지점 검사감독기관은 신한베트남은행 비엔호아지점에 “영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출 감독 및 재평가 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험과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적절한 신용 평가 절차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국립은행은 베트남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대출과 관련된 모든 거래를 감독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대출 과정에서 베트남국립은행의 허가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세계 3대 원자재 트레이딩 업체인 싱가포르 트라피구라(Trafigura)에 대한 금융 지원을 연장했다.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핵심 광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트라피구라는 3일(현지시간) 수출입은행과 3억 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트라피구라와 수출입은행은 지난 2021년 12월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의 금융 지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23년 5월 금융 지원 규모를 3억 달러로 확대했다. 수출입은행은 한국 기업들에 대한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금융 지원을 연장했다. 실제 트라피구라는 금융 지원을 받는 대가로 한국 기업들에게 구리, 알루미늄, 니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수출입은행은 세계 최대 코발트 공급업체인 글렌코어에도 금융 지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글렌코어는 전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핵심 광물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10년 안에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