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AI 및 자동화 기술 기반 소재 연구·개발(R&D) 스타트업 '래디컬AI(Radical AI)'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래디컬AI는 21일 5500만 달러(약 77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확장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항공우주·방위 산업 전문 벤처캐피털(VC) RTX벤처스가 주선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엔비디아 VC 부문인 N벤처스, 유럽 VC 노아, 미국 VC 인피니트캐피털, 이탈리아 최대 석유기업 에니 등이 있다. 래디컬AI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다. 이 회사는 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한다. 래티컬AI는 올해 초 오픈소스 머신러닝(기계학습) 라이브러리 파이토치(PyTorch)를 기반으로 하는 원자 시뮬레이션 엔진인 '토치심(TorchSim)'을 출시했다. 래디컬AI는 "우주 탐사·청정 에너지·교통·국가 안보·생명 공학·반도체 등 산업의 가장 큰 과제는 해당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소재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미래 기술의 문을 여는 차세대 소재를 자율적으로 발견하고 창조하며 제조하는 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드래곤 캐피탈이 내수시장을 살릴 기업 3곳을 선정했다. 레 안 뚜언 드래곤 캐피탈 투자부문 이사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베트남 내수시장을 살릴 자국 기업으로 호아팟 그룹, 빈 그룹, FPT를 꼽았다. 호아팟 그룹은 베트남 철강 대기업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건국 이래 최대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인 북남 고속철도 사업에 참여 의지를 밝혔다. 빈 그룹은 베트남 최대 규모 민간 기업으로 호텔과 리조트 등 부동산 및 관광 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자동차도 만든다. 총 계열사 수는 50여개에 이른다. FPT는 베트남 최대 IT 기업으로 기술, 통신, 교육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IT기업 넥스트어드밴스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며 해외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뚜언 이사는 세 기업을 언급하며 내수시장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출이 늘고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많아져도 베트남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결국 내수시장에 있다는 것이다. 뚜언 이사가 근거로 든 사례를 보면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수출은 35~40% 성장했지만 당시 내수 경제는 침체를 겪었다. 또한 FD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4대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가 한국 시장 인력을 확충했다. 18일 해외매체인 시티와이어 아시아(City Wire Asia)에 따르면, 아폴로는 최근 서울 사무소 인력을 2명 충원했다. 우선 서울 사무소 고객 그룹 담당 책임자로 스콧 림을 채용했다. 림은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에서 동일한 직책을 맡았으며, 18년 동안 근무한 이력이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자산 관리 담당 디렉터로 양승주 씨를 영입했다. 양 씨는 대체 투자 플랫폼인 아이캐피탈에서 약 3년 동안 아태 고객 솔루션 부사장을 역임했다. 스위스 금융사 픽텟에서 PB로 일하기도 했다. 아폴로는 지난해 11월 서울 사무소를 열고 한국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로는 삼성증권 부사장 출신으로 인수·합병(M&A) 등 IB 업무를 총괄한 이재현 씨를 임명했다. 아폴로는 지난 2006년부터 아태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은 도쿄·시드니·홍콩·뭄바이·싱가포르에 이은 여섯 번째 아태 지부다. 아폴로의 총 운용 자산 규모는 7850억 달러(약 1090조원)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초단기 일거리 공유 앱 '급구'의 운영사인 니더(Needer)가 일본 IT 기업 타이미(Timee)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타이미는 16일(현지시간) 니더에 대한 투자와 함께 업무 제휴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타이미 창립 이래 첫 번째 투자다. 이번 투자와 함께 타이미는 니더와 한국에서 초단기 일거리 공유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타이미는 니더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초단기 일거리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자가 원하는 업무에 신청하면 이력서나 면접 없이 즉시 근무할 수 있으며, 근무 종료 후 즉시 급여까지 받을 수 있다. 타이미는 한국의 ‘인구 절벽’ 현상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 문제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노동인구도 오는 2040년까지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블록체인 스트리밍 플랫폼 '사이드킥 랩스(Sidekick Labs)'에 투자했다. 사이드킥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이드킥은 누구나 실시간 마켓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올인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시청자가 단순하게 영상을 시청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트리머와 함께 즉각적인 소통과 트레이딩을 결합할 수 있다. 알토스벤처스는 한국계 미국인 한킴(한국명 김한준) 대표가 지난 1996년 설립한 VC다. 한킴 대표는 1987년 웨스트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주한미군 공병 장교로 복무를 마친 뒤 스탠퍼드대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마쳤다. 알토스벤처스를 설립하며 벤처투자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달러 채권을 발행한다. 낸드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첫 기업 채권 발행으로 달러 채권을 발행한다. 자금 조달 목표액은 30억 달러(약 4조1475억원)다. 달러 채권 발행 주간사로는 모건 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여러 금융 기관을 선정했다. 채권 발행과 관련된 투자자 회의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 신용 평가 기관인 S&P 글로벌 레이팅스와 피치 레이팅스는 키옥시아의 신용등급을 ‘BB+’로 부여한 바 있다. 키옥시아의 이번 달러 채권 발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앞서 키옥시아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하면서 약 1200억 엔(약 1조12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등 3개 금융기관에 1200억 엔(약 1조11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신청했으며, 6월에는 미즈호 은행 등이 2100억 엔(약 1조9400억원) 규모의 추가 대출 한도를 설정했다. 키옥시아가 잇딴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낸드 업계 1·2위 기업인 삼성전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중국 전력장비 제조업체 ‘장쑤 화첸 트랜스포머(Jiangsu Huachen Transformer)’에 대한 방문조사를 진행했다. 장쑤 화첸 트랜스포머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본사 회의실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HSBC 증권, 이스트 캐피탈, 자오상 증권 등 4개사의 방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장쑤 화첸 트랜스포머는 이번 방문조사에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장쑤 화첸 트랜스포머는 “송배전 및 제어 장비 산업 분야에서 중국 정부의 에너지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풍력·태양광 설치·에너지 저장 산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 “생산 능력 측면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 일부 가동될 예정이며, 이때 추가 생산 능력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 장쑤 화첸 트랜스포머는 “국제 사업부를 설립하고 해외 업무 팀을 구성했으며,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고 해외 채널을 구축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주 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 약 15억 위안(약 290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가 영국 디지털 은행 레볼루트(Revolut)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14일 영국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무바달라는 레볼루트 주요 주주와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레볼루트는 유럽을 중심으로 현재 55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투자자로는 일본 소프트뱅크, 영국 벤처캐피털 발더튼 등이 있다. 기업가치는 330억 달러(약 45조원)로 평가받는다. 레볼루트는 설립 초창기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 왔다. 2018년 리투아니아를 통해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어 2019년 호주와 싱가포르, 2020년 미국과 일본에 각각 진출해 외화통장, 환전, 외화송금, 직불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유럽 권역에서 영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독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등 10개 유럽 국가에서 은행 서비스를 개시했다. 레볼루트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다. 영국 런던보다 미국 뉴욕 증시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금융그룹 벤처캐피털(VC) 자회사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싱가포르 로봇 스타트업 '어그멘터스(Augmentus)'에 투자했다. 어그멘터스는 11일 11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우리벤처파트너스가 단독 주선했다. 싱가포르 개발청 산하 투자기관인 EDBI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외에 기존 투자자인 시에라벤처스, 코쿤캐피털 등이 출자했다. 어그멘터스는 이 자금을 '증강 로봇(Augmented Robotics)'으로 불리는 초적응형 시스템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증강 로봇은 부품 위치나 형상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로봇이 경로와 동작을 즉각 조정하며 작업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폐쇄 루프 자율 제조 시스템'은 기존 자동화 기술이 도달하지 못했던 고정밀·고혼합 작업에 특화돼 있다. 원래 어그멘터스는 노코드(no-code) 방식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제조업체가 코딩이나 로봇 관련 전문 지식이 없이도 복잡한 산업 공정을 자동화하도록 지원한다. 노코드 방식은 로봇의 로직을 학습·수정하는 데 별도 프로그래밍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자동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부동산 투자회사 엘름트리 펀드를 인수했다. 블랙록은 10일 "엘름트리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엘름트리는 2011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다. 운용자산은 73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른다. 상업용 넷리스(net-lease)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 넷리스는 임차인이 유지보수비, 재산세, 보험료 중 일부를 부담하는 순임대 구조로 단일 임차인에게 자산을 임대하는 방식이다. 블랙록은 엘름트리 인수 후 자회사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와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시킨 사모금융 플랫폼인 '프라이빗 파이낸싱 솔루션'에 통합할 예정이다. HPS는 사모대출 전문기업으로 작년 말 블랙록에 인수됐다. 스콧 카프닉 HPS 최고경영자(CEO)는 "부동산 부문의 구조적 변화는 사모금융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부동산 투자회사와 우리의 사모금융 솔루션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코만 엘름트리 설립자 겸 CEO는 "넷리스 시장은 약 1조 달러(약 1375조원)로 추산된다"면서 "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조성한 한일 벤처투자펀드가 제조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씽스(Things)'에 투자했다. 일본 벤처캐피털(VC) 글로벌브레인은 8일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를 통해 씽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씽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3억2000만 엔(약 30억원)을 조달했다.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 이외 투자자로는 미쓰비시 일렉트릭이 있다. 2021년 설립된 씽스는 제조업을 위한 SaaS 기반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플랫폼 '프리즘'은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모든 단계에서 생성되는 많은 양의 정보를 중앙에서 관리·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GB 퓨처플로우 펀드는 신한금융 계열사 신한벤처투자와 글로벌브레인이 지난 2023년 10월 조성한 공동 운용 펀드다. 한국·일본이 공동 벤처펀드를 만든 건 당시 처음 있는 일이었다. 펀드 출범 이후 △일본 차량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에센' △일본 그래핀 스타트업 '에어멤브레인' △온라인 운동·발달 지원 스타트업 '파파모' △디지털커머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투자 분석 매체가 앞으로 10년간 주목할 만한 원전 관련 상장사 10곳을 선정했다. 헤지펀드 투자 분석 매체 '인사이더 몽키(Insider Monkey)'는 미래에셋 글로벌X 등 세계 주요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운용사들의 보고서를 참고해 유망 원전 기업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포괄적인 후보 목록을 작성한 뒤 올해 1분기 기준 헤지펀드 보유 수준이 가장 높은 기업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1위는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코퍼레이션(Constellation Energy Corporation)으로 83개의 헤지펀드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기, 천연 가스, 에너지 솔루션 등을 생산·판매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미국 중부 대서양, 중서부, 뉴욕, 텍사스 등 여러 지역의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주가는 뉴욕주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나이아가라 수력발전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소 1기가와트(GW)의 신규 원자력 발전 용량을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동박 제조업체 더푸커지(德福科技·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더푸커지는 30일 솔루스첨단소재 종속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과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지분 100%를 1억7400만 유로(약 28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FL은 정보통신기술(ICT)용 동박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1965년 완공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4년 인수한 공장으로, 11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더푸커지는 "우리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과 초극박(DTH) 등 최첨단 IT용 동박 제품 개발을 장기 전략으로 항상 최우선 순위에 뒀다"면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IT용 동박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푸커지는 중국 3대 동박 제조기업이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 박막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HVLP 동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를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만든 '역전의 용사'들이 연이어 퇴장하고 있다. TSMC는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며,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젠 로(Wei-Jen Lo) TSMC 기업전략개발 부사장이 지난 27일 은퇴했다. UC버클리에서 고체물리학·화학 박사를 학위를 취득한 웨이젠 로 부사장은 인텔과 모토로라, 제록스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04년 운영 조직 2부 총괄로 TSMC에 입사했으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샹이 치앙(Shang-Yi Chiang) 부사장에 이어 연구개발(R&D)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부터는 제조 기술 부문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웨이젠 로는 21년간 TSMC에서 기술 연구를 이끌며 1000개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포함해, 총 15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TSMC는 웨이젠 로 부사장의 후임으로 로라 호(Lora Ho) 인사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 로라 호는 과학자 출신인 웨이젠 로와 다르게 회계, 재무 부문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로라 호는 1999년 회계 담당자로 TSMC에 입사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