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에서 대마초가 들어간 음료를 구입하는 데 적용되는 제한이 완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정부는 대마초 음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제도를 제안했다. 캐나다 국민들이 좀 더 쉽게 대마초 음료를 즐길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관보(Canada Gazette)를 통해 수정안에는 성인을 위해 출시된 대마초 음료의 공공 소지 한도를 약 2.1ℓ에서 약 17.1ℓ로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건조된 대마초 1g이 대마초 음료 570g과 동등하다고 보기로 한 것에 따른 결과다. 이전에는 말린 대마초 1g이 70g의 대마초 음료와 동등하다고 간주했다. 건조되지 않은 형태의 대마초의 공공 소지 제한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동등성이 다른 형태의 대마초에 비해 음료에 대해 더 엄격해 대마초 음료 소지가 더 제한적이었다는 캐나다 보건부의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이다. 다만 과소비 및 우발적 소비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대마초 관련 규제에 따른 기존 통제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하이파이어(Hifyre)에 따르묜 한 번에 대량 구매하기 어려운 대마초 음료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하 써모피셔)이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 위치한 연구시설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써모피셔는 버지나아주에서 운영되는 임상 연구 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97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향후 5년 동안 해당 연구시설은 15만㎡가 넓어지고, 500명에 달하는 인력이 새로 채용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연구시설의 규모가 세계 최대 수준인 30만㎡에 달하고, 이곳에서 일하는 박사급을 포함한 전문가가 1200명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5년후에는 규모와 인력 면에서 지금에 비해 50%가량 확대되는 셈이다. 지난 198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리치몬드의 생물분석 연구소는 소분자 의약품, 생물 제재, 백신 및 바이오마커 테스트 등의 생물약제 개발의 모든 단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물 테스트 서비스에는 의약품 약동학 및 약력학, 면역원성,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정량화 등이 포함된다. 써모피셔는 해당 시설이 빠른 신약 개발을 위해 바이오제약 전반에서 늘어나고 있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기업 인수를 통한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징코바이웍스는 스위스의 균주 개발 전문기업 FGen을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Fgen은 나노리터 반응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초고처리량(ultra-High Throughput) 스크리닝 플랫폼을 개발한 업체다. 징코바이오웍스는 Fgen의 기술을 통해 세포 스크리닝 역량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보다 넓은 유전자 관련 영역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양한 제품 특성에 맞는 효소, 경로, 균주 등을 발견할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양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거래를 마무리하고 통합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FGen 플랫폼이 합쳐지면 징코바이오웍스 기술 스택의 기반이 되는 설계-구축-테스트-학습 균주 개발 엔진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Fgen의 초고처리량 스크리닝 플랫폼을 기존 HT 스크리닝 시스템에 더하면 수백만개에 달하는 유전적 프로토타입의 성능을 일상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균주 특성화 및 검증을 위한 다운스트림 워크
[더구루=김형수 기자] 뷰티·바이오 제약기업 제테마가 일명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 '제테마 더톡신(Jetema The Toxin)'에 대한 중국 임상 1상을 시작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제테마는 올해 안에 중국에서 제테마 더톡신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승인신청(IND)을 올해 안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내 임상 1상을 연내에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공급할 파트너사를 새로 선정한 뒤 제품 등록 준비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제테마는 지난달 28일 화동 메디컬 에스테틱 바이오테크놀로지(Huadong Medical Aesthetics Biotechnology·이하 화동 메디컬)와 제테마 더톡신 독점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제테마는 제품이 등록되는 시점을 오는 2026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 등록 시점부터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지역에 10년 동안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예상 계약금액은 4억5900만 달러(약 5520억원)로 화동닝보와 맺었던 계약과 같다. 화동 메디컬은 서명 후 350만 달러(약 43억원)의 선지급금을 포함해 임상진행 단계에 따라 조건부로 1250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게놈 프로파일링 진단업체 파운데이션 메디슨(Foundation Medicine)가 개발한 암 동반 진단기기가 미국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파운데이션 메디슨이 개발한 '파운데이션원CDx(FoundationOne CDx)'를 비소세포폐암(NSCLC)을 식별하기 위한 동반진단에 쓸 수 있다며 승인을 부여했다. 비소세포폐암 가운데 종양에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19 결실이 있거나 엑손21 변형이 있으며 FDA 승인을 획득한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s) 치료를 받는 것이 적합한 경우가 사용 대상이다. EGFR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에서 두 번째로 빈번하게 나타나는 발암성 동인이다. 엑손19 결손과 엑손21 치환은 비소세포폐암 EFGR에서 관찰되는 돌연변이 가운데 85%가량을 차지한다. 파운데이션원CDx는 이런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을 파악하는 데 쓸 수 있는 동반진단 기기다. 종양 전문의가 확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과정에 유연성을 제공하며, FDA 승인을 받은 모든 치료 옵션을 고려할 수 있게 지원한다. 파
[더구루=최영희 기자] 미국 ‘뉴지랩파마(NewGLab Pharma, Inc.)’가 동물 대상으로 ‘KAT’(Ko Anti-cancer technology)과 키트루다의 병용 투여 전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뉴지랩파마는 전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키트루다 개발사인 MSD사와 병용투여 형태의 공동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지랩파마는 대사항암제 KAT을 개발하고 있으며, FDA 승인을 받아 현재 간암을 대상으로 단독 투여 방식의 임상 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인체 투여에 앞서 동물(마우스) 실험을 통해 병용투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CND) 손우찬 교수 연구팀이 진행할 예정이다. 뉴지랩파마는 병용요법 전임상을 통해 암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는 한편 키트루다의 시장 점유율을 흡수해 KAT의 상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키트루다는 이미 국내에서는 14개 암종 18개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받아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연 매출 17조가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뉴지랩파마는 미국에서 확보한 기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Avacta)가 수의과 사업 매각을 통한 사업자금 확보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동물건강기업 비아민 그룹(Viamin Group)은 아박타의 수의과 사업을 인수했다. 이번 거래에 따라 아박타는 90만 파운드(약 14억4000만원)의 선지급금을 받았다. 또 통합된 사업이 내는 결합 성과에 따라 최대 140만 파운드(약 22억4100만원)의 이연 대가를 받게 된다. 상황에 따라 수의과 사업부의 장부가치 100만 파운드(약 16억원·2020년 12월 31일 기준)를 넘어서는 자금을 확보할 수도 있는 셈이다. 아박타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사업부를 매각해 확보한 자금을 그룹의 진단 및 치료부서의 개발에 쓴다는 계획이다. 아박타의 수의과 사업을 담당하는 동물건강 사업부문은 지난 2020년 12월 31일자로 끝난 회계연도에서 30만 파운드(약 4억8000만원)에 달하는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매각된 아박타 동물건강 사업부는 넥스트뮨 홀딩스에 인수돼 비아민의 특수 제약 부문으로 통합됐다. 넥스트뮨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영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을 기반으로 한 교차 판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바이오젠(Biogen)이 실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아두카누맙)에 대한 임상 3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예방저널(The Journal of Prevention of Alzheimer’s Disease)'에는 동료 평가를 거친 바이오젠의 아두헬름 임상 3상 연구 결과가 실렸다. 임상 3상은 초기 알츠하이머 질병 치료에 대한 아두카누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연구는 알츠하이머로 인한 가벼운 인지 장애 또는 경도 알츠하이머 치매를 지닌 사람들을 아두카누맙 저용량 투여군(3㎎/㎏ 또는 6㎎/㎏), 아두카누맙 고용량 투여군(10㎎/㎏), 플라시보 등 3그룹으로 나눠서 실시됐다. 연구진은 아두카누맙 고용량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1차 평가변수로 선정된 CDR-SB(임상치매평가척도)는 물론, 2차 평가편수인 MMSE(간이정신상태검사), ADAS-Cog13(알츠하이머 인기기능평가검사), ADCS-ADL-MCI(일상생활능력 평가검사) 등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임상적 감소둔화가 관찰된 것이다. 연구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료기기업체 덱스컴(Dexcom)이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를 유럽 시장에 곧 출시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덱스컴이 개발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컴 G7 CGM 시스템 (Dexcom G7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이하 G7)'이 유럽 CE(Conformité Européenne) 인증을 획득했다. EU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CE 인증을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한다. 제품이 EU의 건강, 안전, 환경 보호 관련 제고를 준수한다는 제조업체의 증명이다. CE 인증을 받으면 EU와 EFTA를 포함하는 유럽경제지역(EAA)의 30개국에 달하는 시장에서 제품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CE 인증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여권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데스컴은 향후 몇 주 안에 유럽에서 G7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임산부를 포함한 2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가 사용 대상이다. 덱스컴은 올해 안에 GCM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해 GCM 센서의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덱스컴은 지난해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 면역 전문 제약업체 AIM이뮤노텍(AIM ImmunoTech)이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중인 앰플리젠(Ampligen)에 대한 임상 2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AIM이뮤노텍이 제출한 앰플리젠에 대한 임상2상 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대상으로 취했던 임상 보류 조치를 해제했다. AIM이뮤노텍은 올해가 끝나기 전에 임상 2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2상은 앰플리젠 투여군과 폴피리녹스(Folfirinox) 투여 후 치료하지 않는 대조군을 비교해 앰플리젠의 효능을 평가하는 것을 1차 목표로 두고 설계됐다. 2차 목표는 안전성과 내약성을 비교하는 것이다. 임상 2상은 미국과 유럽에 위치한 최대 30개 센터에서 약 9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미국 네브라스카주립대학 의학 센터(University of Nebraska Medical Center)의 버핏 암 센터(Buffett Cancer Center)와 네덜란드에 있는 에라스무스 의학 센터가 임상 2상의 주요 연구 장소가 된다. 계약연구 대행기업 아마렉스(Amarex Clinical Research)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법원이 글로벌 바이오 진단기기 업체 바이오라드(Bio-Rad)가 자신이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싸이티바(Cytiva Sweden AB)가 제기한 소송에서 바이오라드의 손을 들어줬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The U.S. District Court for the District of Delaware)은 바이오라드가 싸이티바의 단백질 정제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바이오라드가 예비 단백질 정제 시스템인 NGC시스템을 제조하고 판매하면서 자신들이 보유한 미국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싸이티바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바이오라드는 해당 특허가 발행된 지난 2017년 7월 18일 이후 자신들의 특허가 직접적으로 침해당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약식 판결(Summary Judgment)을 내리는 것이 정당하고 주장했는데, 재판부가 바이오라드 측의 의견을 수용했다. 콤 F. 코놀리(Colm F. Connolly) 판사는 의견문을 통해 싸이티바가 특허를 직접적으로 침해한 바이오라드의 특정 사례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했다. 해당 특허는 '시스템 내에 있는 적어도 두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정부가 식품의약국(FDA)의 권한을 확대하고 시판되는 합성 니코틴 제품에 대한 규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연방정부에 1조5000억 달러(약 1852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에 서명했는데, 해당 법안에는 FDA가 합성 니코틴을 이용해 만든 제품을 규제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수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연방 식품·의약품·화장품법(Federal Food, Drug, and Cosmetic Act)에 명시된 담배 제품의 정의는 '담배 또는 담배에서 유래한 물질로 만들어졌거나, 어떤 재료에서 나온 것이든 니코틴을 함유한, 사람이 소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이라고 수정됐다. FDA가 합성 니코틴 제품을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 것이다. 해당 법안은 제정된 지 30일이 지난 다음달 14일부터 시행된다. 오는 5월14일 이후에도 미국에서 합성 니코틴을 이용해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려면 FDA에 담배제품 시판 신청서(Premarket Tobacco Product Application·PMTA)을 제출해야 한다. 기간 내에 PMTA를 제출한 업체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