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자금 조달을 위해 미국 정부 당국에 일론 머스크의 역할을 사실과 다르게 말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을 비롯한 외신은 뉴럴링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일론 머스크의 역할을 실제와 다르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뉴럴링크가 지난 2018년 SEC에 등록하지 않고도 계속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SEC 쪽에 보낸 서한에서 뉴럴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일 뿐이라며 그와 거리를 두려 노력했다. 뉴럴링크는 해당 서한에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에서 임원 또는 관리자의 역할을 맡고 있지 않다"고 명시했다. 당시 일론 머스크가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게시한 일련의 글을 통해 테슬라의 상장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SEC가 투자자를 기만했다는 혐의로 일론 머스크를 고소하는 일이 벌어지자 뉴럴링크는 대응 차원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사건은 SEC가 머스크와 테슬라에서 각 2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고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이사회 의장에서 울러나는 것을 조건으로 합의하면서 마무리됐다. 이런 과거의 주장과 달리 실제로는 일론 머스크가 회사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브라질의 진단기업 에코 디아그노스티카(Eco Diagnostica·이하 에코)가 브라질 현지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판매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는 브라질식의약품감시국(ANVISA)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등록을 신청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팔기 위해서는 판매에 앞서 브라질식의약품감시국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생산업체가 등록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에코는 브라질식의약품감시국이 결정을 내리는 데 15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달 첫째주에는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브라질에서 생산해 현지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질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확대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사용을 금지하는 쪽에서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며 관련 시장이 열리자 에코가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원하는 사람 누구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건 시스템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허용하기로 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Moderna)와 미국 국립보건원(NIH)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특허를 둘러싸고 1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모더나와 NIH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mRNA-1237)의 핵심 요소가 담긴 특허의 발명자로 누구의 이름을 등재할 것인지를 놓고 1년 넘게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mRNA-1237은 메신저 RNA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한 백신으로 꼽힌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인체가 노출될 경우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세포에 가르치는 원리다. 모더나가 보유한 mRNA 전달 플랫폼 기술과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에 소속된 연구진이 개발한 안정화된 SARS-CoV-2 스파이크 면역원을 결합해 개발했다. 모더나는 mRNA-1273 판매로 작년 150억~180억 달러(약 18조원~2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최대 220억 달러(약 27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2020년 8월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의 핵심 성분 mRNA 염기서열에 관한 실용특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디노보 바이오파마(Denovo Biopharma·이하 디노보)의 치료저항성 우울증(TRD) 치료제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디노보가 제출한 치료저항성 우울증(TRD) 치료제 'DB 104(리아펜신·Liafensine)'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디노보는 치료저항성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DB104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2상에 착수할 전망이다. 디노보는 이번 임상 2상이 디노보가 수행하는 세번째 중요 글로벌 연구이자, 중추신경계(CNS) 질병을 지닌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첫번째 유전적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 시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주요우울장애(MDD)를 앓는 사람은 매년 1500만명 정도가 나오는데 이 가운데 1/3가량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을 지니고 있다. 적절한 용량의 서로 다른 최소 두 가지의 항우울제를 정해진 기간 동안 복용했음에도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치료저항성 우울증이 있다고 본다. 갑상선 질환 및 만성 통증 같은 질병을 가진 우울증 환자는 치료저항성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압타머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진단 시약 전문업체 소마로직(SomaLogic)이 다인종 동맥경화연구(MESA)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소마로직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NHLBI)의 지원을 받아 올해 1분기부터 MESA 샘플 분석을 시작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마로직은 지난 15년간 진행한 임상 상호작용을 통해 확보한 1만5000개 샘플에서 1억500만개 단백질 측정치를 분석할 예정이다. 로이 스미더 소마로직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종적으로 다양한 인구를 기반으로 최대 규모 단백질 데이터를 생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MESA는 무증상 심혈관 질환과 임상 징후·진행을 예측하는 위험 인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99년 연구가 시작된 이후 45~84세 무증상 남여 6800여명이 포함됐다. 소마로직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인 압타머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래리 골드 박사가 1999년 설립한 회사다. 약 7000여종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압타머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압타머는 특정 물질과 높은 친화도를 갖고 있어 표적 분자에 쉽게 결합해 질병 진단이나 환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의 제약업체 베루(Veru)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베루의 코로나19 치료제 '사비자불린(Sabizabulin)'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승인했다. 패스트트랙은 의약품의 개발 과정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세스로다. 중대한 상태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의약품의 심사를 신속히 함으로써 충족되지 않는 의료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중요한 신약을 환자에게 보다 빠르게 전달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의약품이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으면 의약품의 전반적 개발 과정 및 심사 과정 동안 FDA와 제약업체 사이에 빈번한 소통이 권장된다.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문과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신약이 환자에게 공급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다. 패스트트랙 지정 승인에 따라 베루의 사비자불린 임상 3상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임상 3상은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콜롬비아, 불가리아 등에서 실시되고 있는 중이며 임상 결과는 올해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베루는 사비자불린이 항바이러스와 항염증 특성을 모두 지닌 경구용 치료제라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이 성인의 1차 접종에 대해 노바백스 백신 사용을 권고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4차 접종을 포함해 백신 접종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독일 백신자문위원회(STIKO)는 노바백스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의 기본 예방접종에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만 부스터샷에서는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는 내달 20일까지 노바백스 백신을 380만 도즈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연내 총 3400만 도즈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non-mRNA(리보핵산) 기반으로 아스트라제네카·얀센, 화이자·모더나 등과 달리 유전자재조합 합성항원 방식을 채택했다. 전통적인 방식을 통해 백신 부작용 우려 등으로 접종을 꺼리는 이들에게 대안으로 제시,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또 섭씨 2~8도의 온도에서 액체 상태로 보관이 가능해 다른 백신보다 운송과 관리가 쉽다. 노바백스는 작년 12월 유럽연합(EU)로부터 18세 이상 성인 대상 백신 사용을 승인받았다. 세계보건
[더구루=김형수 기자] 생산 역량을 넘어서는 주문이 밀려드는 가운데 글로벌 물류망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서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Roche)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공급에 애를 먹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독일 언론기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지난 3일(현지시간) 로슈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생산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전했다. 로슈는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을 통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는데, 한 달에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은 1억개 수준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 각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진단 검사 수요가 급증하자 몇몇 정부가 로슈에 한 번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2억개~4억개가량을 공급해달라는 주문을 하면서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로슈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맺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납품받고 있다. 국내에서 팔리는 제품과 같은 것이다. 독일, 포르투칼,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룩셈부르크, 체코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호주·캐나다 등 유럽이 아닌 지역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물류망에도 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바이오젠(Biogen)이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Roche)의 자회사 제넨텍(Genentech)이 진행하고 있는 모수네투주맙(Mosunetuzumab) 개발에 참가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모수네투주맙의 개발 및 상업화에 참가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은 CD20을 표적으로 하는 장기간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제넨텍에 일회성 옵션 수수료 3000만 달러(약 362억원)를 지급한다. 모수네투주맙은 CD3/CD20 타깃 이중특이항제다. 소포 림프종(Follicular Lymphoma·FL),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DLBCL)을 포함한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B-cell non-Hodgkin’s Lymphoma·NHL)의 치료제료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로슈 측이 공개한 1/2상 임상 데이터를 보면 18개월 넘게 이뤄진 추적관찰 기간 동안 80%의 환자가 모수네투주맙 치료에 반응을 나타냈다. 완전반응을 보인 환자는 60%에 달했다. 지난 2020년 6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수네투주맙을 재발성 또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적절한 절차를 밟지 않고 미국에 수출된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에 대한 리콜에 들어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바오센서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해당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키트가 미국에 불법적으로 수출된 것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선 것이다.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데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해당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유통이나 사용 허가를 획득하지 못한 제품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또 다른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인 'COVID-19 At-Home Test'의 미국 내에서 유통 및 사용에 이번 리콜이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달 12일 COVID-19 At-Home Test를 미국에 공급하는 100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달 17일에는 998억원 규모의 2차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해당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
[더구루=최영희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가 양태반 추출액과 저분자 콜라겐을 적용한 ‘화사한날엔 태반콜라겐 플러스’를 이달 1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분말 형태의 자사 제품 ‘화사한날엔 콜라겐 300 라이트’에 프롬바이오만의 노하우로 추출한 프리미엄 양태반 원료를 더해 영양성분과 함량을 제고했다. 제품에 함유된 양태반은 세계적인 양태반 원료 생산기업인 호주 갈텍사의 원료를 채택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고형분 3%인 양태반 추출액 원료를 사용한 앰플 형태의 제품으로 동봉된 전용 오프너로 개봉해 3초만에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에는 양태반 추출액 고형분과 함께 평균 분자량 300달톤 이하의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가 1000mg 함유돼 콜라겐 흡수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히알루론산, 복합 황금 추출물, 참당귀외농축액, 타히보추출 농축액, 멀티비타민 미네랄믹스-1 등 엄선한 원료 5종을 추가 적용했다. 추가로 레드자몽농축액을 배합해 비린 맛을 잡고 달콤함을 더해 먹기 편한 맛을 구현했다. 프롬바이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세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1등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방암 치료제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캐나다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 온트루잔트(Ontruzant·성분명 트라스투주맙)에 대한 승인을 내줬다. 조기 유방암(EBC), 전이성 유방암(MBC), 전이성 위암(MGC)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온트루잔트 150mg의 일회용 바이알, 450mg 다회 용 바이알에 대한 승인이 나온 것이다. 유방암은 캐나다 여성 8명 가운데 한 명이 진단을 받을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꼽힌다. 하루 평균 76명에 달하는 캐나다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 온트루잔트는 다국적 제약업체 로슈(Roche)가 판매하는 허셉틴(Herceptic)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지난해 9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종양학회의 장기 학술대회에서 공개한 온트루잔트의 5년 추적 임상결과를 보면 온트루잔트의 심장 기능 안전성과 장기적 효능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의 이상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무증상의 좌심실 박출률(LVEF) 수치가 크게 떨어진 환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