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KIS 베트남이 올해 상반기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뒀다. 다만 비용 증가로 2분기 이익은 감소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S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 2561억 동(약 1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수치다. 총 자산은 1분기 말 대비 14% 증가한 12조2290억 동(약 6650억원)에 이르렀다. 이 중 마진대출은 7조5970억 동(약 4130억원)으로 약 76억 동(약 4억원) 감소했다. 2분기 세후이익은 1016억 동(약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다. 실제 2분기 영업비용은 4466억 동(약 2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배 증가했다. 이 중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FVTPL)은 3.3배 증가한 2933억 동(약 16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 중개 비용은 37.8% 증가한 883억 동(약 50억원)에 달했다. 사업 관리 비용의 경우 69.5% 증가한 762억 동(약 40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은 3558억 동(약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했다. 금융 자산 판매 수익이 2831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영증권과 BSK인베스트먼트가 의료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에어스메디컬(AIRS Medical)에 투자했다. 최근 AI를 활용한 의료 기술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스메디컬은 최근 신영증권과 BSK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유치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신영증권과 BSK인베스트먼트 외에 7개 국내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에어스메디컬은 그동안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해 복수 재무적투자자(FI)들과 물밑 협상을 진행해왔다.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350억원 가량을 모은 후 추가적으로 프라이빗 에쿼티(PE) 투자를 받아 1000억원을 채운다는 계획이었다. 에어스메디컬은 지난 2019년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2년에도 25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시리즈B 라운드에는 큐캐피탈파트너스와 끌림벤처스, 한화생명 등 SI(전략적투자자)와 FI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에어스메디컬은 MRI 가속화 영상 복원 솔루션 ‘스위프트 엠알(SwiftMR)’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Nvida)에 대해 또 한 번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자에 보낸 서신에서 "엔비디아는 2014년 아크인베스트 설립 이후 회사와 주력 상품인 아크이노베이션 ETF(ARKK)의 성과에 엄청나게 기여했다"면서 "우리는 초기 엔비디아를 인공지능(AI) 분야의 '곡괭이와 삽(picks and shovel)' 전략으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19세기 골드러시 시절 가장 많이 돈을 번 사람은 금을 찾던 이들이 아니라 곡괭이와 삽을 팔던 이들이었다는 점에서 착안한 투자 전략이다. 우드는 "지난 2022년 말 생성형 AI를 지원하는 가속기의 주요 공급업체인 엔비디아는 오픈AI 챗GPT 순간의 영향이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면서 "그 무렵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상에 돌입하면서 경제 활동에 타격을 줬고 ARKK의 포트폴리오를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투자자가 엔비디아를 비롯해 현금이 풍부한 매그니피센트 6(Magnificent Six) 주식에 투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조기 총선이 끝남에 따라 영국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일본 주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랙록투자연구소(BII)는 "영국 조기 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영국 주식에 대해 매력적인 평가가 나온다"고 밝혔다. BII는 "정치적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 영국 주식 투자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노동당이 전체 650개 선거구에서 412석을 차지했다.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두면서 14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룬 이 당 대표 키어 스타머가 5일 신임 총리로 취임했다. BII는 또 "일본 주식은 완만한 인플레이션 완화, 주주 친화적인 일본 기업의 개혁, 일본은행의 신중한 통화정책 등으로 일본 주식은 가장 확신하는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BII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 국채와 관련해 장기 국채 가격은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 전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단기·중기 국채를 더 선호한다"고 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인도에 글로벌역량센터(GCC·Global Capability Center) 설립을 추진한다.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0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현지 기자들과 만나 "뭄바이에 글로벌역량센터 설립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역량센터는 다국적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하는 조직이다.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치해 해당 분야의 연구개발(R&D), 생산, 서비스,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전략적 거점이다. 미국 컨설팅회사 ANSR글로벌에 따르면 인도는 현재 전세계 글로벌역량센터의 50%를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모한티 부회장은 또 미래에셋증권의 쉐어칸 인수와 관련해 "현재 인도 중앙은행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조만간 승인을 받고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인도 10위의 증권사로 임직원 수는 3500여명, 총계좌는 약 300만개에 이른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한국거래소 정보기술(IT)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회람문 최종안을 공개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이번 주 중으로 베트남 주식 시장 개선과 한국거래소 IT 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회람문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호지민 증권거래소는 한국거래소 IT 시스템을 시범 운용하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와 호찌민거래소는 지난 2016년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 자금으로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거래소 두 곳과 베트남 예탁결제원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매매체결과 시장정보, 시장감시, 청산결제, 예탁·등록 차세대시스템 등 자본시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포함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정보공개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8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법적 규정에 따른 정보공개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8500만 동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0년 재무보고서에서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공개해야 하는 정보를 비공개했다. 이는 당해 채권이자 및 원금지급 상황과 채권발행자금 사용 내역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07년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종합증권사로 출범했다. 자본금 기준 업계 2위이며, 지난해엔 베트남 브로커리지(주식중개) 시장 점유율 3.54%를 기록하며 업계 6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410억 동(약 35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 대부분이 약 3590억 동(약 190억원)의 대출금 및 미수금 이자에서 비롯됐으며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했다. 비용을 제외한 세후이익은 1560억 동(약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세후이익과 세후 기타포괄손익은 1818억 동(약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주식 역분할을 추진한다.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오는 31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식 역분할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으로 1년 이내 보통주를 1대2~1대40 비율 범위 내에서 역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상정한다.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전체 가치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더 적은 수의 주식을 갖게 된다. 5일 나스닥에서 패러데이퓨처 주가는 0.40달러에 그친다. 올해 들어 33% 주가가 하락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심각한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해 1~3분기 하루 평균 87만5000달러의 현금을 소진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현금성 및 단기 투자자산은 860만 달러에 불과하다. 올해 초에는 본사 임대료 납부하지 못해 피소를 당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2월 임대료 약 100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새너제이 사무실 임대료 13만 달러 미납으로 소송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형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가 한국 코스피 파생상품에 대한 거래 시간을 연장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해외 투자자 유치 확대를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3일(현지시간) 한국 코스피 200 파생상품의 거래 시간을 연장한 유렉스/KRX 링크를 공개했다. 연장된 거래 시간에 따라 투자자들은 한국과 미국, 유럽의 각 시간대에 걸쳐 거래 기회를 조정해 미국 및 유럽 시장 시간대에도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엔 코스피 200 옵션, 미니 코스피 200 선물, 코스피 200 선물, USD/KRW 통화 선물 등 다양한 상품이 포함된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해당 상품들이 한국거래소(KRX)에서 해당 계약과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해 다양한 시장에서 건전한 리스크 관리와 효과적인 투자 전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최근 규제 변화로 한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유렉스/KRX 링크가 더 많은 해외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밀란 갈릭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최고경영자(CEO)는 “유렉스/KRX 링크는 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대형 제약사 엠큐어 파마슈티컬(Emcure Pharmaceuticals) 지분을 확보했다. 엠큐어는 인도 BSE(봄베이증권거래소)와 NSE(국립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큐어는 16개의 현지 뮤추얼 펀드로부터 58억2000만 루피(약 970억원)의 앵커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16개의 뮤추얼 펀드에는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Mirae Asset Mutual Fund) 외에 △SBI 뮤추얼 펀드 △ICICI 푸르덴셜 뮤추얼 펀드 △일본 인도 뮤추얼 펀드 △코탁 뮤추얼 펀드 △HDFC 뮤추얼 펀드 등이 포함됐다. 엠큐어는 48개의 앵커 투자자에게 주식을 할당했다. ICICI 푸르덴셜 제약 헬스케어·진단 펀드가 5.15%로 가장 높은 할당량을 받았다. 이어 아부다비 투자청-몬순과 골드만삭스 펀드-골드만삭스 인도 주식 포트폴리오, 노무라 인도 투자 펀드 마더 펀드가 각각 4.93%의 지분을 확보했다. SBI 매그넘 아동 복지 기금-투자 플랜은 4.12%의 지분을 가져갔다. 엠큐어는 최대 195억2000만 루피(약 3236억원)를 모금하기 위한 기업공개(IPO)를 시작했다. 주당 가격은 96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개발 플랫폼 비트매직(Bitmagic)에 투자했다. 비트매직은 3일 40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했다. 클래시 오브 클랜·클래시 로얄·브롤스타즈 등 인기 게임을 제작한 슈퍼셀이 투자했다. 비트매직은 핀란드에 기반을 둔 게임업체다. 최근 생성형 AI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 플랫폼에서 게임 시나리오를 입력하면 즉시 3인칭 3D 게임을 만들 수 있다. 비트매직 플랫폼은 단일 플랫폼에서 프롬프트 창 하나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하는 변경 사항이나 추가 사항을 지속해 입력하며 게임을 수정할 수 있다. 비트매직은 조만간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플랫폼을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야니 펜티넨 비트매직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모든 사람이 게임을 창작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의 목표를 촉진할 것"이라며 "게임 산업에 새로운 창의성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최근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앞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국영 상업은행 CBI(Central Bank Of India)와 펀드 판매에 협력한다. CBI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과 뮤추얼펀드 판매 상품에 협력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CBI 채널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뮤추얼펀드를 판매하게 된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 층을 보유한 국가로서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메이크 인 인디아로 대변되는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최근 홍콩을 제치고 세계 4위 증권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06년 뭄바이에 법인 설립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인도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 운용 및 자문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