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2024년 대만 기업 연봉 '톱' 자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기업 대다수가 대만 내 최고 연봉 기업으로 뽑힌 가운데, 특히 팹리스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3일 대만증권거래소(TWSE)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상장 기업 중 일반 정규직 직원 연봉 평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미디어텍이었다. 미디어텍의 일반 정규직 지원 연봉 평균은 431만 대만달러(약 2억원)이었으며, 중위연봉은 343만8000 대만달러(약 1억6100만원)였다. 미디어텍은 일반 정규직 평균 연봉이 400만 대만달러를 넘는 유일한 기업이었다. 미디어텍에 이어 고연봉을 지급한 기업은 팹리스 기업 리얼텍(Realtek)이었다. 리얼텍은 오디오칩, 랜카드 등 컴퓨터 부품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리얼텍의 일반 정규직 평균 연봉은 391만5000 대만달러(약 1억 8400만원)였다. 리얼텍을 이어서는 미디어텍 오디오칩셋 계열사인 이로하, 부동산 개발기업 아이산린, 노바텍이 5위권을 형성했다.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 TSMC는 평균 연봉 339만1000 대만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의 차세대 리튬 세라믹 배터리(LCB) 누적 출하량이 240만개를 돌파했다. 프롤로지움이 LCB 대량 생산을 위해 구축한 기가팩토리의 생산 능력이 입증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롤로지움은 1일(현지시간) 2013년 LCB 생산 이후 누적 출하량이 공식적으로 24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CB의 출하량 증가는 프롤로지움이 대만 타오위안에 세계 최초로 설립한 기가팩토리 타오케(Taoke)의 출력 효율에 높아져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공장은 가동 18개월 만에 50만 개 이상의 생산량을 달성했다. 앞서 프롤로지움은 지난해 대만에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첫 번째 기가팩토리인 타오케를 구축했다. 타오케 공장의 출력 효율은 원래 시설보다 2.6배 더 높아서 생산 효율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제조 비용을 절감했다. <본보 2024년 1월 24일 참고 대만 프롤로지움, 기가급 전고체 배터리 생산 본격화...포스코 협력도 '굳건'> 이는 프롤로지움이 공개한 기가급 LCB 생산 시연 영상에서도 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정유 대기업 '쉐브론(Chevron)'의 주요 사업장에 도입됐다. 석유화학을 포함한 산업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로봇 시장 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쉐브론은 캘리포니아 엘세군도와 미시시피 패스카굴라 등 핵심 정유소에 스팟을 배치해 설비 점검, 안전 모니터링, 환경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쉐브론은 스팟을 대규모로 도입한 최초의 글로벌 석유·가스 기업이라는 게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설명이다. 스팟은 고해상도 카메라, 열화상 센서, 음향 이미지 장치 등을 탑재해 자율 경로를 따라 시설 내부를 순찰하며 장비 이상 징후를 정밀하게 감지한다. 특히 고전압이 흐르는 스위치야드 등 작업자 접근이 제한된 구역에서 스팟이 수행하는 자동화 점검은 안전사고 위험을 크게 줄이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쉐브론은 지난 2023년 전략적 기업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에 앞서 쉐브론은 휴스턴 기술센터에서 다양한 개념검증(PoC)을 통해 스팟의 현장 적합성을 시험했으며, 이후 주요 생산시설로 로봇 도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인도 아이폰 공장에서 근무하던 수백 명의 중국 직원을 본국으로 복귀시켰다. 이를 두고 제조업체들의 탈중국 움직임을 지연시키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스콘은 인도 아이폰 공장에서 근무하던 중국 직원 300명에게 귀국을 명령했다. 블룸버그는 "폭스콘 인도 아이폰 공장의 숙련공 대부분이 중국 직원이었다"며 "현재 해당 공장에서 대만에서 파견된 지원 인력만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폭스콘의 갑작스러운 중국 직원 귀국 명령의 배경은 불명확하다면서, 중국 중앙정부가 최근 지방 정부와 규제 기관에 인도에 제조 기술과 노하우가 유출되는 것을 억제하라고 독려한 점을 거론했다. 즉 이번 조치가 인도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지연시켜 탈중국 움직임을 억제하려는 전략하에 이뤄졌다는 것. 실제로 최근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두고 충돌하면서 폭스콘은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증가시키고 있다. 또한 인도 내 반도체 공장 건설도 승인받은 상태다. 애플도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을 관리하기 위해 인도에서 더 많은 아이폰을 수입할 수 있
[더구루=김명은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 이하 오리니아)가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UR200'의 안전성이 임상 1상에서 확인됐다. 일진그룹의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오리니아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어 관련 성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오리니아는 3일 'AUR200'의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AUR200'은 B세포 활성화 인자(BAFF)와 증식 유도 물질(APRIL)을 동시에 억제하는 '투 트랙' 전략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건강한 성인 61명을 대상으로 5~300mg 약물을 한 번에 지방층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이는 환자가 다양한 투여 용량 범위에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약물에 잘 견딘다는 의미다. 중대한 이상반응(SAE)이나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치료 중단 사례도 없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경미한 수준(1등급)의 주사 부위 반응이었고, 그 외 두통, 상기도 감염, 요통 등이 보고됐다. 또 시험 결과 AUR200은 단일 투여에도 불구하고 면역글로불린(항체) 수치를 유의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세레스(SERES, 赛力斯)의 충칭 슈퍼팩토리에서 전기차 아이토(AITO·问界) 제조를 위한 셀투팩(CTP·Cell to Pack) 2.0 배터리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 아이토 차량 라인업에 현지 생산된 전력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공장 내 공장(factory-in-factory)' 협업 모델로 차량 제조의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CATL에 따르면 충칭 세레스 슈퍼팩토리에서 두 개의 하이엔드 CTP 2.0 배터리 팩 생산 라인을 공식 가동했다. CATL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서도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곳은 CATL이 충칭에 설립한 첫 번째 시설이자 아이토 차량 라인업에 현지 생산된 전력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협업 모델의 최초 배치이다. 공장 내 생산 방식은 아이토 차량 제조 효율성과 납품 속도를 향상시켜 고객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CATL이 슈퍼팩토리에서 생산하는 CTP 2.0 배터리는 3세대 CTP 배터리이다. CTP는 배터리 내부 집적도를 높이는 기술로 모듈을 단순화하고, 셀을 팩으로 직접 패킹해 부피와 에너지 밀도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핀란드 소형모듈원전(SMR) 스타트업 스테디 에너지(Steady Energy)가 약 5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스테디 에너지는 "3200만 유로(약 51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핀란드 대형 보험사 로컬타피올라, 핀란드 국영 투자회사 테시, 암스테르담 벤처캐피털(VC) 무브에너지, 미국 실리콘밸리 VC 발로벤처스 등이 있다. 스테디 에너지는 이번 자금으로 헬싱키 시내에 위치한 폐쇄 석탄 발전소 부지에 파일럿 원자로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말 착공한다. 이와 함께 원자로 상용화와 스웨덴·폴란드 등 해외 영업 활동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스테디 에너지는 2023년 핀란드 VTT 기술연구센터에서 분사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SMR 기술을 활용해 지역 난방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비효율성 대신 SMR에서 발생한 열 자체를 지역 난방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스테디 에너지가 개발 중인 'LDR-50'은 저온·저압 경수로(Light Water Reactor) 기반의 50㎿(메가와트)급 SMR이다. 하나의 원자로로 2만~3만명 규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글로벌 양자 컴퓨터 시장의 5분의 1을 점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온큐는 연이은 인수합병(M&A)과 양해각서(MOU) 체결로 기술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금융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트로이 젠슨(Troy Jensen) 애널리스트는 2일(현지시간) 아이온큐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밝혔다. 또한 트로이 젠슨 애널리스트는 아이온큐에 대한 분석 보고서도 공개했다. 트로이 젠슨은 "아이온큐가 상업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2035년까지 양자 컴퓨팅 시장의 20%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가치로는 6억3600만 달러(약 8630억원)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젠슨 애널리스트가 뽑은 아이온큐의 가장 큰 강점은 풍부한 유동성이다. 아이온큐는 올해 1분기 기준 6억9710만 달러(약 9450억원) 규모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7억 달러에 가까운 자산을 앞세워 다수의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아이온큐는 지난 5월 초 하버드대학교 출신 연구자가 설립한 미국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라이트싱크 테크놀로지스(Lig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2030년에는 대만보다 더 큰 파운드리 생산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이 경제 논리가 아닌 지정학적 논리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일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yolegroup)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중국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전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며, 대만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욜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세계 파운드리 생산 능력 중 23%를 대만이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중국(21%), 한국(19%), 일본(13%), 미국(10%), 유럽(8%)순이다. 욜그룹은 대만 파운드리 산업에 대해서 23%의 생산능력을 점유하고 있지만 자체 수요는 4%에 불과하다며, 생산역량 대부분을 미국 팹리스 생태계를 지원하는데 투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생산능력과 수요가 모두 19%라며, 국내 수요만으로도 충분히 파운드리가 운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욜그룹은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의 아시아 집중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규제에 대응하고 있는 중국이 자체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생산 능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의 요격체를 대량 생산한다. 요격기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샤헤드의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과 공격력을 강화한다. 한국산 배터리는 드론 비행시간을 연장시키고 극한 기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니(Militarnyi)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제작 업체인 와일드호넷츠(Wild Hornets)는 샤헤드 계열의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은행 중 하나인 모노뱅크와 우크라이나 스테르넨코 커뮤니티 재단이 협력해 실시한 대공 드론 제작 지원 모금 캠페인으로 자금을 확보해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Serhii Sternenko) 우크라이나 사회운동가는 "기부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이번 캠페인은 8500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UAH, 약 27억8000만원)라는 금액이 모금됐다"며 "이 자금은 샤헤드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 드론 395대와 적 정찰 무인기를 공격하기 위한 FPV 대공 드론 1500대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SKT)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파트너사인 펭귄 솔루션스(Penguin Solutions)가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했다. 펭귄 솔루션스는 본사 이전을 통해 미국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펭귄 솔루션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본사를 케이맨 제도 법인에서 델라웨어 법인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24일 본사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한지 3개월 만의 결과다. 펭귄 솔루션스는 본사 이전을 본격화하며 우선 델라웨어 법인 설립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주주들로부터 이전을 승인 받았으며, 25일에는 케이맨 제도 대법원에서도 이전을 허락받았다. 이전 작업은 케이맨 제도 법인의 모든 주식과 델라웨어 법인 주식을 일대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직원과 업무에는 실질적인 영향이 발생하지 않았다. 펭귄 솔루션스가 델라웨어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 배경에는 세금제도가 있다. 델라웨어에 등록된 법인은 델라웨어 외 주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보니 미국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들의 조세회피처로 역할해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블루 치타 아날로그 디자인(Blue Cheetah Analog Design, 이하 블루 치타)'를 품는다.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요구에 대응할 대안으로 각광받는 '칩렛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텐스토렌트는 1일(현지시간) 블루 치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 치타는 아날로그·혼성신호 설계 전문가인 엘라드 알론(Elad Alon) 박사가 2019년 설립한 회사다. 다이간 직접 연결을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다이-투-다이(D2D)'와 시스템온칩(SoC) 내부 저속 병렬 데이터를 직렬화해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서데스(SerDes)' 등 칩렛 구현을 위한 핵심 IP를 보유하고 있다. 칩렛은 연산과 저장, 통신 등 기능별로 칩을 쪼갠 후 원하는 용도대로 재조립하는 방식이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수율 향상에도 용이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회사별 맞춤형 설계를 필요로 하는 AI 반도체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블루 치타는 칩렛 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