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추진하는 '1조 프로젝트' 베트남 스마트 단지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베트남 지역 정부의 심사를 거쳐 관련 설계안이 확정되면서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해당 프로젝트 본격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베트남 호치민시 건축기획부에 따르면 호치민 투티엠(Thu Thiem) 2a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상업·서비스 복합시설 설계 공모에서 네덜란드 건축·설계 전문업체 캘리슨RTKL(CallisonRTKL)이 제출한 설계안 'PA-02'가 선정됐다. 호치민시 건축기획부는 지난 7월 이뤄진 선정위원회 평가에서 PA-02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해당 심사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응우웬 쯔엉 루(Nguyen Truong Luu) 베트남 건축협회 부회장 등 건축·설계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PA-02는 제출된 설계안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점수인 87.33점을 받았으며, 만장일치로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상업·서비스 복합시설 건설 사업은 '롯데 프라퍼티 호치민'(Lotte Properties HCMC)의 투자·지원 아래 다음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롯데 프라퍼티 호치민은 롯데가 베트남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공지능 붐에 수많은 AI 관련 기업 및 솔루션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AI 버블론’이 대두되고 있다. 불투명한 수익성에 막대하게 들어가는 투자 비용으로 인해 급격하게 성장하던 AI 사업에 대한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 골드만삭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짐 코벨로는 11일 AI 관련 보고서에서 “엄청난 투자에도 AI는 필요한 곳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고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AI 산업이 아직 초입 단계인 만큼 버블이 걷어지면서 진정한 AI 기업을 골라내는, 말 그대로 ‘옥석’을 가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 AI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가운데 확실한 기술력과 수익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보유한 AI 기술이 얼마나 시장에서 통하느냐가 이슈인데, 이는 파트너사가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도화된 AI 응용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인 데이터 관리에서 ‘옥석 가리기’는 더욱 중요하다. 고품질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AI 서비스 성공의 성패를 쥐고 있기 때문이다.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중국 선전에 세 번째 하우스 노웨어(HAUS NOWHERE)를 오픈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마련했다. 앞서 젠틀몬스터는 서울과 중국 상하이에 하우스 노웨어를 개점하며 '혁신', '창의성'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해 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젠틀몬스터가 중국 선전에 하우스 노웨어를 열었다. 하우스 노웨어는 젠틀몬스터가 전개하는 예술 상업 시설이다. 단순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치 현대 미술 전시장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우스 노웨어 선전은 약 2000평 규모로, 젠틀몬스터의 자매 브랜드 탬버린즈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와 편집숍이 입점해 있다. 탬버린즈는 향수·핸드크림 등을 판매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곤충 왕국(Insect Kingdom)이라는 세계관으로 꾸며졌다. 매장 곳곳에는 다양한 곤충을 새롭게 해석한 오브제와 함께 태초의 인간을 의미하는 거인 오브제가 배치돼 있어 마치 이질적인 생태계에 초대받은 듯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탬버린즈 스토어에는 대형 누에 오브제가 설치돼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일부터 ‘AI 가격혁명’, ‘고기 유니버스’ 등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 음식 수요는 물론 연휴기간 가족 나들이객까지 겨냥해, 각종 먹거리 상품을 총망라하여 파격가에 마련했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12일부터 25일까지 ‘2배 더 강력해진 AI 가격혁명’ 행사에서는 연휴기간 수요가 증가하는 상품들을 AI를 통해 엄선해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 ▲CJ무항생제 1등급 깨끗한 계란(25구)은 7890원 ▲올해 첫 수확한 고흥 햅쌀(10kg) 2만9900원 ▲14brix 제스프리 골드키위(7~10입) 7490원 ▲부드러운 2.5mm 백진미 오징어채(200g) 6990원 ▲잘풀리는집 키친타월(150매*6롤) 4990원 등에 마련했다. 오는 18일까지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고기 유니버스’ 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육류를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한다. 18일까지는 ▲농협안심한우 전품목’ 최대 40%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 40% 할인 ▲농협안심한우 냉동 찜갈비(1kg) 4만4900원 등에 준비했다. ‘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종 명절 먹
[더구루=이연춘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 행사에 참가,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박람회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최첨단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3대 국제 IT, 가전 박람회로 불린다. 올해로 개최 100주년을 맞이한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2,300개 이상의 세계 유명 전자, 가전 제조사들이 참가하여 신제품과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헬스테크 분야 선도그룹 기업으로서 마사지 기술력의 위상을 알리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제시’라는 메인 콘셉트에 맞게 파라오 네오, 퀀텀 등 혁신 기술이 탑재된 주력 제품인 헬스케어로봇을 중심으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아울러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게 1-2인 가구에 맞는 작은 크기와 디자인을 앞세운 마사지 소파 파밀레 또한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은 5일 진행된 IFA 사전 행사에서도 현지 미디어 및 언론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관람객들이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적, 독립적으로 구동되어 코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가 늘봄교실에 카본보드 원적외선 온돌 난방을 공급하며 아동 친화적 교실 환경 구축에 동참한다. 귀뚜라미는 대전 지역 15개 초등학교의 늘봄학교 교실 51곳에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제도로서 정규 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 학생 성장발달을 도와주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교실 바닥을 활용하는 학습이 포함돼 동절기 바닥 난방이 가능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여름 방학 기간을 활용해 기존 교실 51곳 리모델링을 진행한 대전지역 15개 초등학교는 간편 시공, 난방비 절감, 원적외선 난방, 안전성 등 다양한 장점을 고려해 귀뚜라미 카본보드로 바닥 난방을 시공했다. 귀뚜라미 카본보드는 배관 설치나 콘크리트 작업 등 별도 바닥 난방공사 없이도 기존 바닥에 그대로 시공 가능해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실제로 대전지역 늘봄학교 교실 51곳(시공면적 3800㎡, 1150평 규모)에 카본보드를 시공하는 데 걸린 기간은 총 25일로, 교실 당 평균 5시간 만에 시공을 완료해 새 학기 운영이 차질 없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LK삼양이 유럽과 북미에 세계 최초 광학계 교환 렌즈를 출시한다. 지난 3월 삼양옵틱스에서 LK삼양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선진 시장에 고성능 카메라 렌즈를 발매해 글로벌 광학렌즈 전문기업으로 발판을 다져나가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K삼양이 다음달 유럽에 세계 최초 광학계 교환 렌즈인 '리마스터 슬림(Remaster Slim) 렌즈'를 선보인다. 판매가는 404유로(약 60만원)로 책정됐다. 이후 북미에도 론칭된다. 북미에서는 '로키논'(Rokinon) 브랜드명으로 판매되며 가격과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리마스터 슬림 렌즈는 카메라 렌즈 전체를 교체하는 게 아니라 렌즈 내부의 광학 요소(광학계)만 교체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 접목돼 있다. 하나의 렌즈 바디에 다양한 광학적 특성을 가진 렌즈를 사용할 수 있어 사진과 영상 촬영의 유연성을 한층 더 높여줬다는 평가다. 광학계는 총 21mm, 28mm, 32mm로 구성돼 있다. 렌즈에는 커스텀 기능이 추가된 AF/MF 스위치를 적용해 피사체를 더욱 역동적이고 실감나게 촬영할 수 있게 기획됐다. 휴대성을 강화한 점 역시 매력 포인트다. 2cm를 넘지 않는 작은 크기에 무게는 80g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구조조정의 칼을 빼들었다. 미국 주류 기업 몰슨 쿠어스(Molson Coors Beverage)의 맥주 브랜드를 인수한 지 3주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틸레이가 본업에 이어 인수 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틸레이의 몰슨 쿠어스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가 등장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틸레이는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개편하고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음료 사업부의 인력 구조를 재편하고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 지난 8월 몰슨 쿠어스 산하 맥주 기업인 △홈 밸리 브루잉 컴퍼니(Hop Valley Brewing Company) △테라핀 비어 컴퍼니(Terrapin Beer Company) △리볼버 브루잉(Revolver Brewing) △앳워터 브루어리(Atwater Brewery)를 인수한 후 인력이 중복된다는 이유에서다. 틸레이는 인력 감축 대상과 규모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본업과 인수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나선
[더구루=이연춘 기자] 숭실대학교는 최정일 교수(숭실대 경영학부)가 한국경영학회의 차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최정일 교수의 임기는 2026년 3월부터 1년 간이다. 사단법인 한국경영학회는 1956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경영학회로, 한국 경영학의 모태 학회이다. 현재 10,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경영학 및 관련 분야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하여 한국 경영학의 학문적 발전과 국가 경제 및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최정일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하여 역대 최고의 찬성 득표로 당선됐다. 최정일 교수는 ”학회의 대표 책임회원으로 한국경영학회를 경영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융합 학술공동체로 구축하여, 함께 만들고 더욱 참여하고 싶은 학회로 발전시키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사회적 문제를 분석하고, 미래 경영학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함으로써 경영학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관연 협력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71대 한국경영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될 최정일 교수는 미국 네브라스카주립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미국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중국 대표 물류 기업 에이왓글로벌코퍼레이션(AWOT Global Corporation, 이하 ‘AWOT’)과 이커머스 전문 합자법인을 발족하면서 중국발 이커머스 물류 시장을 리드해 나간다. 한진은 지난 5일 중국 선전에서 AWOT와 함께 합자회사인 '한진 글로벌 익스프레스 선전(Hanjin Global Express Shenzhen Co., Ltd.)'을 발족하고 글로벌 운송 분야에 있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노하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영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AWOT은 중국 광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해외 50개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는 연 매출 5조원 규모의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전문 물류기업이다. 또한 중국발 이커머스 시장은 지난 5년간 연 평균 23%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물류에 대한 수요 역시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좋은 기회로 여기고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시 AWOT 대회의실에서 '상호 물류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이번에 합자법인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합자법인은 중국발 특송 물량을 유치하고 중국 내 풀필먼트 사업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디어 컨설팅기업 참컴의 미국 법인 ‘참컴USA’가 설립 첫 사업으로 부산항만공사(BPA)의 미국 로스앤젤레스‧롱비치(LA·LB)항만 물류센터 개장식을 5일(현지시간) 진행했다. 참컴USA에 따르면 LA·LB항만 물류센터는 부산항만공사의 북미 최초 물류센터로 창고면적 8514㎡, 부지면적 1만7035㎡ 규모이며 LA·LB항과의 접근성과 인근 도로, 철도, 공항 등 주요 물류 인프라의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물류센터에 오는 2025년 냉동·냉장화물 시설이 구축되면 최근 미국 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푸드 취급도 가능해 복합물류센터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A·LB항만 물류센터 구축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물류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이를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국제물류주선업체인 주성씨앤에어가 미국 LA·LB 카슨지역에 민관합작 복합물류운영법인을 설립했다. 아울러 LA·LB 물류센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공동 물류센터로 지정될 예정이며 KOTRA는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이 회원들의 ‘갓생(God+生)’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 중인 ‘ONE워크 챌린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2021년부터 CJ ONE은 걸음 수에 비례하여 CJ ONE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리워드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ONE 워크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 걸음 수, 운동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세부 운동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CJ ONE은 최근 생산적인 활동으로 성취감을 얻는 일상을 의미하는 갓생 트렌드와 활동을 통해 보상을 얻는 ‘앱테크’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 3월부터 ‘ONE워크 챌린지’를 선보이며 회원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응원하고 있다. ONE워크 챌린지는 매월 초 앱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2주 동안 매일 5천보 이상 걷고 CJ ONE 앱에 기록된 걸음 수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3월부터 시작한 ONE워크 챌린지는 월 평균 약 6천여 명이 도전 중이다. 특히 ONE 워크 챌린지에 두 번 이상 참여한 회원의 재참여율도 약 50%에 달하며 건강과 실속을 챙기려는 회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3월부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