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전 세계 보험사 브랜드 경쟁력 평가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양호한 실적 성장와 적극적인 배당 정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영국 컨설팅 기업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보험 100 2021(Insurance 100 2021)' 보고서를 보면 삼성생명은 브랜드 경쟁력 지수(Brand Strength Index·BSI)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3.9점으로 'AAA-' 등급을 받으며 5위를 차지했다. 전년 19위에서 14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마케팅 투자와 이해 관계자 자본, 사업 실적 등을 평가해 BSI 점수를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생명 순이익은 1조26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9% 늘어난 1조7900억원이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결산 실적에 대해 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1%이며 배당총액은 4489억3695만원이다. 이탈리아 우체국보험인 포스테이탈리아네가 총점 86.2점(AAA)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스페인 맙프리(85.1점·AAA) △인도 LIC(84.1점·AAA-)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가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이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지 매체 베트남이코노미저널이 선정한 '고객 중심 선도기업' 부문 골든 드래곤상을 수상했다. 이는 베트남 경제에 기여한 외국계 기업에 주는 상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투자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완성한 것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온라인을 통한 △청구서 제출 △보험금 정산 △보험료 간편결제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현지 보험사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부서를 설립하며 고객 정보를 분석,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지 핀테크 기업과 지속해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비엣유니온'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온라인 간편결제를 통한 보험료 납부, 보험금 수령 등의 서비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중국 사업의 비중을 축소한다. 2012년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 이후 계속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업 재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新)남방 시장에 더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최소 18억1800만 위안(약 312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합작사 파트너 저장동팡은 이 가운데 2억5040만 위안(약 430억원)을 출자하고, 한화생명은 이번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한화생명의 지분율은 50.00%에서 24.99%로 낮아진다. 저장동팡은 50.00%에서 33.33%로 하락하지만 최대주주의 지위는 유지한다. 한화생명은 합작법인 설립 이후 꾸준히 증자에 참여하며 지분율 50%를 유지해 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2~4곳의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략적 투자자의 지분율은 41.68%다. 상황에 따라 한화생명은 2대 주주 자리에서도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 앞서 저장동팡은 올해 초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12월 각각 50
[더구루=홍성환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도입, 업무 효율성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중국계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 리프스택(Leapstack)과 전력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리프스택은 2016년 설립된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보험사와 중개업자에 AI 기반의 위험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자동 운영과 사기 및 돈세탁 방지 기능도 제공한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보험사와 은행 등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제약사와 인적자원(HR) 기업 등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리프스택 설립자 제이슨 리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라며 "코리안리와 함께 더 큰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안리는 최근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2016년 모든 사무 환경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일찌감치 스마트 사무 환경 시스템을 갖췄다. 코리안리는 지난 1963년 설립된 국내 유일 재보험사다. 재보험은 보험사가 가입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지난해 결산 실적에 대한 배당성향을 12%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5%를 현금으로 배당할 예정이다. 이에 삼성화재는 1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피지코는 19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러한 계획을 승인했다. 5%는 현금으로 배당하고, 나머지 7%는 주식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피지코는 지난해 세전이익이 2170억 동(약 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다. 이는 연간 목표치의 120%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1억원 안팎의 배당금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이 회사에 대한 지분법손익은 19억원이다. 최근 베트남 금융사들은 자본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줄이는 대신 주식배당을 확대하고 있다. 피지코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4조1460억 동(약 201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료수입은 14.6% 증가한 3조4980억 동(약 1690억원)이었다. 피지코가 올해 세전이익 목표치를 전년 실적 대비 7% 낮춘 2020억 동(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지분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주요 판매 채널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석유공사(Petrolimex) 주유소의 전산 시스템을 개선했다. 전국 2600개에 달하는 석유공사 주유소 전체로 채널을 확대하고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석유공사 주유소에 보험 판매 절차를 단순화·최적화한 신규 소프트웨어를 배포했다. 피지코는 "이번 소프트웨어 배포는 회사의 중요한 전략 가운데 하나"라며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보험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석유공사 주유소는 회사의 중요한 판매 채널"이라며 "지난해 주유소 채널을 통한 매출은 2000억 동(약 100억원)으로 지난 2013년보다 3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기업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시장점유율은 6%대로 현지 5위 수준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세후이익은 1750억 동(약 84억원)으로 전년보다 8%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3조5090억 동(약 1690억원)으로 14% 늘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재무 건전성에 압박을 받는 가운데 신용등급 하락 압력도 커졌다.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롯데손해보험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은 'Baa2'를 유지했다. Baa2는 무디스가 부여하는 10개 투자적격등급 가운데 Baa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롯데손해보험은 해외 대체투자로 인한 자산 위험도가 크기 때문에 실적과 자본화에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대체투자가 전체 투자 자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재무 건전성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기 임대와 부동산·인프라 투자 등에서 부실이 발생하며 작년 4분기에만 16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지난해 24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지급여력비율(RBC)은 162.3%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롯데손해보험은 수익으로 인한 내부 자본 창출 능력이 떨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미국 물류회사를 상대로 1억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내 운송 과정에서 생긴 제품 손상으로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LA)에 본사를 둔 물류회사 3PL로지스틱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한화손해보험이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낸 고소장을 보면 3PL로지스틱스는 지난 2018년 10월 부산항을 떠나 캘리포나아 롱비치항에 도착한 초정밀 드릴장비를 인근 콤프턴 지역 물류창고로 운송했다. 이 과정에서 제품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고, 양수인 측에서 상품을 거부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보험 계약에 따라 발생한 손실에 대해 14만2700달러(약 1억6000만원)를 보상했다. 이후 2019년 7월 3PL로지스틱스에 청구서(Demand Letter)를 전달했지만 최근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결국 한화손해보험은 소송을 제기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배송 사고로 발생한 14만2700달러와 이후 발생한 이자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리안리가 스위스법인의 최고언더라이팅책임자(Chief Underwriting Officer)로 미하엘 힌츠(Michael Hinz)를 선임했다. 유럽 재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 스위스법인은 미하엘 힌츠 부CUO를 CUO로 승진시켰다. 힌즈 CUO는 코리안리의 유럽 허브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힌츠 CUO는 유럽 재보험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지난 2019년 코리안리 스위스법인에 합류했다. 코리안리에 입사하기 전 스위스리, 토키오밀레니엄리, 뮌헨리 등 유럽 대형 재보험사에서 근무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2019년 스위스 취리히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재물, 특종, 해상, 자동차 등 손해보험 종목의 재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2014년 '비전 2050'을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왔다. 2015년 런던 로이즈 마켓에 입성해 현지법인을 출범시켰다. 2017년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점, 2018년 두바이 지점을 각각 세웠다. 또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미국 동북부 지역에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2월 좌초한 폴라리스쉬핑의 광탄석운반선(VLOC) '스텔라배너호'의 보상 문제와 관련해 코리안리와 알리안츠 간 법정 공방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계 보험사 알리안츠는 이달 초 "스텔레배너호의 수리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제출했다. 코리안리는 지난달 초 알리안츠와 악사가 스텔라배너호 사고 처리비용의 보상을 거부하며 재재보험 계약을 위반했다며 124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본보 2021년 3월 22일자 참고 : [단독] 코리안리, '스텔라배너호 사고 재보험' 알리안츠·악사에 140억 배상 소송> 코리안리는 메리츠보험이 국내 중견 선사 폴라리스쉬핑과 맺은 선박보험에 대한 재보험을 맺었다. 코리안리는 재보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시 알리안츠, 악사와 재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재보험은 한 보험회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다른 보험회사에 인수시키는 것으로 일종의 보험을 위한 보험이다. 스텔라배너호는 지난해 2월 브라질 해역을 운항하던 중 좌초됐다. 철광석 29만4860t을 싣고 브라질 폰타 다 마데이라(Pon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석유공사(Petrolimex)가 올해 안으로 자회사 피지코의 주식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2대 주주로 있는 삼성화재가 추가로 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석유공사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정기 주주총회에서 피지코 주식 매각 계획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사는 피지코의 지분율을 기존 40.95%에서 35.1%로 낮출 계획으로, 현재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나면 곧바로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삼성화재는 단독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보다 현지 기업에 투자하거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실제 현재 중국법인을 단독법인에서 합작법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텐센트와 상해지아인문화매체유한회사, 위싱과학기술회사, 상해티엔천, 보위펀드 등 5곳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지분율 32%)에 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손해보험이 미국에서 상업보험 계약 미이행 여부를 놓고 현지 유통업체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업체는 KB손해보험이 보험 계약 상 보장된 배상책임을 거부했다며 소송을 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과 미국 자회사 리딩인슈어런스서비스(Leading Insurance Services)는 미국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유통업체 밸류홀세일(Value Wholesale)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KB손해보험과 밸류홀세일은 지난 2014년 2월 상업 보험 패키지 계약을 맺었다. 이 패키지는 기업일반배상책임보험(CGL·Commercial General Liability)'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배상책임을 포괄적으로 담보하는 대표적인 배상책임보험이다. 그런데 지난 2015년 11월 미국 의료기기 및 건강관리 기업 애보트 래보래토리(Abbott Laboratories)는 밸류홀세일과 의약품 유통업체, 약국 등을 고소했다. 애보트는 이들 업체가 미국에서 국내 판매가 승인되지 않은 자사의 혈당 검사지를 수입·광고·유통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밸류홀세일은 이 소송과 관련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