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형상 변화를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한 변신 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로봇은 우주탐사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엔지니어팀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변신 로봇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변신 로봇은 큐브들을 연결해 제작한 로봇으로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변신 로봇 개발팀은 해당 로봇이 3개의 모터만 가지고도 1000가지 이상에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해당 로봇을 소개하는 영상에서는 터널, 다리, 다층 구조물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변신 로봇은 바퀴나 다리 없이 모양을 바꾸면서 어느 방향으로든 이동할 수 있다. 개발팀은 변신 로봇이 이동 중 자체 무게의 최대 3배를 견딜 수 있다고 소개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개발팀의 새로운 변신 로봇은 특히 우주 탐사 임무에서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예를 들어 화성에 보내진 변신 로봇은 상황에 따라 모듈을 바꿔가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벨기에에 위치한 반도체 비영리 국제연구기관인 imec(Interuniversity Microelectronics Centre)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는 양자컴퓨팅용 극저용 기술 개발 사업을 주도한다. EU는 자금 투입을 본격화하며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imec는 유럽집행위원회(EC) 산하의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 전문기관인 '칩 JU(Chips Joint Undertaking)'의 계획에 따라 시작된 첫 번째 프로젝트인 ARCTIC(Advanced Research on Cryogenic Technologies for Innovative Computing)을 주관하기로 했다. 칩 JU는 2023년 11월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며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유럽의 디지털 자율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칩 JU는 2030년까지 반도체 기술 개발 등에 158억 유로(약 23조6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imec은 1984년 벨기에 루벤 가톨릭대학교 전자공학 엔지니어들이 반도체 연구를 위해 설립했다. 이후 특정 기업이나 국가의 지배당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재무모델을 도입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스위스 바젤에 구축하고 있는 유럽 양자 데이터센터 본격 가동이 곧 시작된다. 아이온큐는 새로운 양자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3일(현지시간) 이온트랩을 유럽 양자 데이터센터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온트랩은 진공 상태인 3차원 공간에 양전하를 가지는 이온을 붙잡아 레이저로 양자 상태를 조작,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온트랩은 35알고리즘 큐비트(#AQ)의 성능을 가진 '아이온큐 포르테 엔터프라이즈(IonQ Forte Enterprise)' 시스템 구축에 사용된다. 이온트랩을 전달받은 아이온큐 소속 엔지니어들은 유럽 양자 데이터센터 내 양자 컴퓨터 시스템 구축과 가동에 속도를 낸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6월 스위스 양자기업 퀀텀바젤(QuantumBasel)과 손잡고 스위스 혁신 캠퍼스인 업타운바젤(uptownBasel)에 양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AQ 35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AQ 64까지 성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AQ는 아이온큐가 제시한 양자컴퓨터 성능 지표다. 아이온큐는 기존 프로세서는 트랜지스터의 숫자가 늘어날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단체 채팅 기능을 강화한다. 그룹 채팅에 참여 가능한 인원을 확장, 원활한 상호 작용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활성화하는 한편,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의 차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틱톡은 13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을 통해 사용자 그룹 채팅 참여 인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최대 32명까지 그룹을 만들어 메시지를 보내고 좋아하는 비디오를 공유할 수 있다. 틱톡은 이 기능을 통해 진정성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친구 및 가족과의 커뮤니티에서 콘텐츠 공유 환경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함께 비디오를 시청하고 댓글을 다는 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룹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능은 16세 이상의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13세에서 15세 사이의 청소년에게는 그룹 채팅과 같은 다이렉트 메시징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낯선 사람과의 소통을 차단해 어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그룹 채팅 기능은 친구(상호 팔로우하고 있는 사용자)를 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성년자들의 디지털 중독을 예방하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네이버의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메타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 등을 차단한 튀르키예 당국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서프 테킨(Yusuf Tekin) 튀르키예 국가 교육부 장관은 최근 연이어 법원에 의해 인스타그램, 로블록스 등이 차단된 것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왓패드·인스타·로블록스 등)해당 플랫폼에는 미성년자들의 심리적, 학문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가 존재한다"며 "이번 결정은 유해한 디지털 콘텐츠로 부터 미성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튀르키예 법원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왓패드의 접속을 차단했다. 연이어 인스타그램과 로블록스 등을 차단했다. 차단 이유가 공개되지 않은 왓패드와는 다르게 인스타그램과 로블록스에 대해서는 미성년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실제로 로블록스에 대해서는 아동학대로 이어질 수 있는 콘텐츠가 있다는 이유를 밝혔으며 인스타그램에 대해서는 중독성에 대해서 문제를 삼았다. 하지만 이번 유서프 테킨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만 정부가 인공지능(AI) 국가 정책 초안을 공개했다. 오만 정부는 AI를 국가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는 디지털 경제 국가 프로그램(The National Programme for Digital Economy) 초안을 공개했다. 오만 정부는 2021년부터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는 오는 28일까지 초안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친다. 설문은 교통통신정보기술부 웹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된 디지털 경제 국가 프로그램은 국가적 이익과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면서 AI기술의 사용과 개발을 위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현재 국가총생산(GDP) 2%를 점유하고 있는 디지털 경제 부문 기여도를 2040년까지 GDP의 1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 관계자는 "사회의 모든 계층의 요구와 열망을 반영하는 AI에 대한 포괄적인 국가 정책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공개 의견 수렴 단계는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개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연방정부가 국민들의 높은 인공지능(AI) 신뢰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체계적인 AI 산업 발전을 이끈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1차 브라질 AI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라질 정부가 최초로 AI분야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고 예산 지원을 언급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국민들의 높은 AI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2023년 KPMG와 호주 퀸즐랜드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브라질 국민들은 인도,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줬다.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 국민 84%가 AI를 신뢰하고 있다. 기업들은 고객 응대 부문을 중점으로 AI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고 있다. 이외에도 업무 효율 향상 소프트웨어, 콘텐츠 관리, 인터넷 정보 검색 등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제1차 브라질 AI 개발 계획에는 5개축을 중심으로 54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5개축은 △AI에 기반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혁신 △재생 에너지로 구동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1위 숏폼 플랫폼 틱톡의 개발사 바이트댄스의 자회사가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이 틱톡에 언제 적용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자회사인 페이스유 테크놀로지(Faceu Technology)는 최근 지멩AI(Jimeng AI)의 구글 플레이 버전을 출시했다. 현재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멩AI는 프롬프트에 입력된 텍스트를 영상으로 구현하는 생성형 AI 모델이다. 대표적인 텍스트 투 비디오 모델에는 오픈AI가 공개한 소라(SORA)가 있다. 이외에도 런웨이, 스태빌리티AI, 루마AI 등이 있으며 중국에서도 바이트댄스의 경쟁사인 콰이쇼유가 개발한 클링(Kling) 등이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멩AI는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 요금 플랜에는 월 69위안(약 1만3200원), 79위안(약 1만5150원), 연간 659위안(약 12만6400원)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월간 최대 2050장의 이미지 혹은 168개의 AI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국방부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아이온큐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면 향후 전세계 안보기관에 대한 양자컴퓨팅 시스템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6일(현지시간) ARLIS(Applied Research Laboratory for Intelligence and Security)와 미 국방부를 위한 최초의 네트워크형 양자컴퓨팅 시스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RLIS는 메릴랜드 대학교 칼리지 파크에 위치한 정보 및 보안 응용 연구기관이다. 총 570만 달러(약 79억원)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양자 시스템 설계에 초점을 맞추며 2단계에서는 시스템의 구축, 제공, 유지 관리가 포함된다. 아이온큐는 블라인드 양자 컴퓨팅 프로토콜을 포함한 다자간 양자 컴퓨팅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제공하고 ARLIS는 이에 대한 검증 작업 등을 수행한다. 블라인드 양자 컴퓨팅 프로토콜은 양자 컴퓨터가 어떤 정보를 처리하는지 알 수 없게 블라인드 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연산과정 등을 진행하는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오픈AI의 창립멤버를 영입했다. 오픈AI는 또다시 슈퍼얼라이먼트팀의 리더십 공백 사태에 처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의 공동설립자인 존 슐먼(John Schulman)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를 떠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존 슐먼은 오픈AI의 창립멤버 11인 중 1명으로 챗GPT의 포스트 트레이닝(후속훈련) 파트를 이끌었다. 존 슐먼이 떠나면서 오픈AI 창립멤버는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그렉 브록만, 보이치에흐 자렘바 3인만이 남게됐다. 존 슐먼은 지난 5월 초정렬(슈퍼얼라이먼트) 부문을 이끌던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와 얀 라이케(Jan Leike)가 회사를 퇴사한 후 슈퍼얼라이먼트 부문을 이끌기도 했다. 존 슐먼은 퇴사 이유에 대해서 "AI 정렬에 더 집중하고 싶고 실무 기술 업무로 돌아가 경력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됐다"며 "가장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서 깊이 관여하는 사람들이 연구하고 있는 앤트로픽에서 이런 목표를 추구하고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일본 비즈니스 그룹웨어 플랫폼 기업인 라인웍스(LINE WORKS)가 본사를 이전한다. 라인웍스는 본사 이전을 통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대비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웍스는 오는 11월 본사를 일본 시부야 사쿠라 스테이지 시부야 타워 23층으로 이전한다. 라인웍스는 현재 시부야 내 진구마에 타워에 위치하고 있다. 라인웍스의 새로운 사무실은 현재 사용하는 사무실보다 3배가량 넓어지면서 업무 공간 외 회의, 휴식 공간이 늘어난다. 라인웍스는 본사 이전을 통해 직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모여 대화할 수 있는 카페 공간을 집무 공간 중심에 배치한다. 카페 공간에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소재로 디자인 된 가구가 배치된다. 사무공간도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형태로 인테리어되며 방문객 대기 공간도 호텔 라운지처럼 디자인해 소규모 미팅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라인웍스가 신규 사무실 확보에 나선 것은 일본 내 AI 사업 시작으로 비즈니스 확대와 회사 규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라인웍스는 지난달 18일 가칭 '스마트폰용 트랜시버'라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작동 방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이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확대한다. 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새로운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했다.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하는 오픈AI와의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타트업 셩슈AI(ShengshuAI)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생성 '비두(Vidu)' 알리기에 나섰다. 비두는 프롬프트에 입력된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생성형 AI 모델이다. 지난 2월 오픈 AI가 공개한 세계 최초 텍스트 투 비디오 생성 AI 모델 '소라(Sora)'와 같은 형태다. 비두의 등장은 중국 AI 산업이 글로벌 리더들과 경쟁하기 위해 나선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비두는 중국어와 영어의 프롬프트 기능을 지원한다. 1080p 해상도의 4초 또는 8초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셩슈AI는 비두가 다른 생성형 AI보다 변환이 빠르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단순 텍스트 프롬프트로 단 30초 만에 4초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총길이 방면에서는 오픈AI의 소라가 최대 1분 길이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것에 비해 다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