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투자한 미국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람다(Lambda)가 팔란티어(Palantir) 출신 재무 전문가를 영입했다. 람다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임명하면서 기업공개(IPO)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벌쳐(Vultr)가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인공지능)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에픽(EPYC) 중앙처리장치(CPU)에 이어 GPU도 대규모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벌쳐와 AMD의 협력 관계가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캐나다 정부 산하 재생의료상용화센터(Center for Commercialisation of Regenerative Medicine, CCRM)와 손잡고 신약 개발에 나선다. 아이온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기업 샹디시안(Xiang Dixian)이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는 광원효과(레이트레이싱)와 업스케일링 기술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이어 그래픽카드에서도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스타트업 올리치(ALLREACH)가 투명한 단가 체계와 자동화된 캠페인 운영 방식을 앞세워 시장 재편을 선언했다. 27일 올리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베타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12월1일 정식 플랫폼 론칭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약 2조원 이상 규모로 추산된다. 이에 중소 브랜드도 적극 활용하는 필수 마케팅 채널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섭외 난이도 △업체별 상이한 단가 △성과 대비 비용 파악 어려움 △리뷰 품질 문제 등 구조적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올리치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 체험단 운영부터 영상 배포까지 모든 과정을 플랫폼화하고 단가를 명확히 공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CPV(Cost Per View) 모델을 도입했다. CPV 모델은 초기에 브랜드가 빠르게 주목도를 끌어올릴 때 효과적이다. 올리치는 유튜브·메타·틱톡과 같은 숏폼 중심 플랫폼을 활용해 단기간 대량 조회수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CPP(Cost Per Period) 모델을 함께 적용, 블로그·SNS·리뷰 플랫폼 등에 사용자 기반 포스팅을 쌓아, 검색 노출·전환율·신뢰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가 프랑스 양자컴퓨터 기업 파스칼(PASQAL)과 손잡고 중동 최초의 산업용 양자컴퓨터를 구현했다. 아람코는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재, 산업 분야 양자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인 위성 제작 기업 '알렌스페이스(Alén Space)'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함께 개발한 한국 최초의 사물인터넷(IoT) 위성이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향한다. ETRI는 이번 위성 발사를 통해 6세대 이동통신 시대 핵심 기술인 IoT-NTN(사물인터넷-비지상망) 기술 등을 검증한다. 알렌스페이스는 25일(현지시간) ETRI의 의뢰로 제작한 6U 큐브위성인 '에트리샛(ETRISat)'을 제조, ETRI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에트리셋은 스페인 니그란(Nigrán)에 위치한 알렌스페이스 공장에서 생산됐다. 알렌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 분야에 특화된 우주 전문기업으로 2007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큐브샛 수준의 소형 위성을 꾸준히 발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알렌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의 설계, 제작, 운영 등을 턴키방식으로 제공해 위성 기술이 필요한 기업, 기관과 다수의 계약을 체결해왔다. 에트리샛의 경우에도 알렌스페이스가 설계와 조립, 통합, 검증부터 시험 캠페인, 임무 제어 소프트웨어(MCS) 구현, 초기 궤도 진입 및 운용(LEOP)까지 모든 단계를 턴키 방식으로 총괄한다. 에트리샛은 IoT-NTN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투자한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가 차세대 '모나크 eTNS(Monarch Monarch external Trigeminal Nerve Stimulation System)'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뉴로시그마는 1세대 모나크 eTNS를 통해 시험 판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만큼 2세대 모델을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협력사 해킹으로 잇따라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직접적인 사업 기밀이 노출되진 않았지만, 기업들의 다층 협력 구조가 공격의 통로가 되며 보안 체계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더구루 취재와 외신을 종합하면 삼성메디슨·LG전자·HD현대 등 3사의 협력사가 최근 해커 그룹 '888'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해커는 확보한 데이터를 다크웹과 해킹 포럼에 게시하며 일부를 거래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각 기업 시스템이 직접 뚫린 것이 아니라 웹사이트 개발·운영 등 외주 협력사 시스템이 먼저 침해되면서 발생했다. 유출 정보에는 직원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됐다. 소스코드, 설정파일, 자격증명 등 일부 개발 자료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으나, 핵심 사업 기밀이나 고객 정보가 유출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기업들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즉각 보안 강화와 외부 협력사 보안 재검토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삼성메디슨은 홈페이지를 관리하던 외부 업체 서버가 해킹당하면서 일부 직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MSSQL 데이터베이스와 AWS S3 저장소 일부도 노출됐지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인공지능(AI) 경쟁 심화로 인한 메모리·로직 반도체 수요 폭발과 함께 아시아 제조업체의 모듈 반도체 수요 등도 증가하면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일 반도체산업협회(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 SIA)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은 2084억 달러(약 305조원)로, 전분기 대비 15.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25.5%나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는 9월 매출이 695억 달러(약 102조원)로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했으며, 8월 보다도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9월 기준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7.9% 폭등했다. 미국을 포함한 미주 지역은 30.6%, 중국 15.0%, 유럽 6.0%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시장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곳은 일본으로, 10.2% 매출이 줄어들었다. 미국의 반도체 시장 성장 배경에는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터(HPC) 확대가 있다. 빅테크들이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소버린AI) 구축을 목표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선다. 카자흐스탄 소버린AI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엔비디아, 오픈AI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쓰오일(S-OIL)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글로벌 표준을 맞추기 위함이다. SAP의 첨단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프로젝트 총괄 파트너인 삼성SDS의 전문 구축 능력과 기술력을 빌려 차세대 ERP 시스템을 전면 교체했다. 에쓰오일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차세대 경영 인프라를 마련,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12일 SAP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SAP의 '라이즈 위드(RISE with) SAP' 프로그램을 통해 SAP S/4HANA Cloud Private Edition을 도입,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ERP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유·윤활유·석유화학 등 3대 핵심 사업 부문과 국내외 자회사를 포함, 약 3500명의 임직원이 새 시스템을 활용한다. 에쓰오일은 이번 전환으로 10개 핵심 업무 영역에서 40건의 프로세스 혁신을 실현하고, 연간 약 50억원 규모의 업무 효율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SAP의 통합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능과 SAP Fiori
[더구루=김예지 기자] 인텔(Intel)이 차세대 반도체 공정과 첨단 패키징의 핵심인 금속-절연체-금속(MIM) 구조용 신소재 3종을 공개하며 공정 미세화 경쟁에서 기술 우위 강화에 나섰다. 인텔은 이번 성과를 통해 온칩 디커플링 커패시터의 용량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려 첨단 공정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전력 공급 변동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에너지그리드 전문기업인 누비(Nuvve)가 한국 전력거래소(KPX)가 발주한 1조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입찰에 참여한다. 누비는 이번 입찰을 시작으로 한국 ESS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