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페루 공군 사령관과 독대하며 전투기 '세일즈'에 나섰다. FA-50이 향후 페루 차세대 전투기 사업 기종 선정에서 우호적인 토대를 선점하고, KAI의 4.5세대 전투기 KF-21 개발 프로그램의 참여를 구애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강 사장은 최근 카를로스 엔리케 차베스 카테리아노(Carlos Enrique Chávez Cateriano) 페루 공군사령관과 회동했다. 이들은 페루 공군의 신형 전투기 사업과 함께 'FA-50' 부품 공동생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업무 협력에 대한 입장을 교환하고, 전투기 공동 생산을 시작하는 시기와 방식 등을 계획을 구체화했다. KAI는 초음속 경공격기 FA-50용 부품 제조에 협력하며 현지 항공우주 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KAI는 최근 페루 국영 항공 정비회사 '세만(SEMAN)'과 만나 국산 경전투기 'FA-50' 부품 공동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본보 2024년 8월 14일 참고 KAI 찾은 페루 국영 '세만' 대표단, FA-50 부품 공동생산 실무 논의> 한국과 페루 공군은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K9 자주포 12문이 폴란드에 도착했다. 한화에어로는 납기 경쟁력을 앞세워 후속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신 군사 장비의 배송은 주말에도 이뤄지고 있다"며 "12문의 K9 자주포 K9A1 썬더(Thunder)가 실린 수송선이 그단스크 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더 가치 있는 배송이 있을 것"이라며 추가 납품을 예고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6월에 6문을 인도했고, 현재 12문을 추가로 인도하며 적기 사업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보 2024년 6월 12일 참고 한화, 폴란드에 K9 자주포 6문·호마르-K 발사대 12대 모듈 인도> 한화에어로는 이번 인도 물량을 포함해 지금까지 폴란드에 총 84문을 납품했다. △2022년 12월 24문 △작년 2월 12문 △작년 3월 12문 △작년 12월에 18문 △지난 6월 6문을 납품했다. 올해는 K9 자주포가 약 70대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는 오는 2026년까지 1차 물량 212문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현지 매체에서 K2 전차 현지 생산에 의문을 제기해 현대로템과의 2차 계약 체결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예상했던 것보다 폴란드의 참여가 미미하거나 일정이 늦춰지는것에 대해 현지 여론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와 리투아니아 매체 레스푸블리카(Respublika) 등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가 K2 전차의 추가 구매를 하지 않거나 구매 계약을 지연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레스푸블리카는 2개월 전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의 발언을 언급하며 MSPO 2024에서 2차 계약의 실행 여부에 주목했다. 당시 브와디스와프 폴란드 부총리는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4' 기간 동안 폴란드 키엘체에서 K2 전차 잔여 계약을 체결하고자 한다"며 "잔여 트랜치는 폴란드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레스푸블리카는 "현대로템과의 추가 납품 계약은 신속하게 체결되지 않을 것"이며 "폴란드에서 K2 전차를 생산할 지도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9월 첫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말레이시아 경전투기 FA-50M 사업 진척률이 37%를 돌파했다. 지난 3월 진행률 26.7%에서 4개월 만에 10% 상승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7월 기준 말레이시아 왕립공군(RMAF) FA-50M 경전투기 사업 진행 수준이 37%에 도달했다. 이달 말에는 39%로 증가할 전망이다. RMAF는 "KAI의 FA-50M 경전투기 18대(FA-50 Block 20)를 조달하는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투기가 완전히 조립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AI의 FA-50M 경전투기 사업 진행률은 지난 3월 기준으로 26.7%를 보였다. <본보 2024년 3월 20일 참고 KAI,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 FA-50M 사업 진행률 26.7%> KAI의 FA-50M 건조가 순항하면서 최종 납품 완료일도 앞당겨졌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2026년 10월에 2기, 이듬해 말까지 16기를 인도받기로 했다. 초도물량으로 FA-50M 경전투기 4기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2기로 축소됐다. 말레이시아가 도입하는 FA-50M 경전투기는 FA-50 블록 20(FA-50 Block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이 스페이스X(SpaceX)의 위성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를 도입해 함정 내 인터넷 접속 환경을 개선한다. 전술적·비군사적 목적으로 초고속 위성 인터넷을 제공해 수병들의 복지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 해군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영국 유텔셋 원웹을 사용해 함대 전체와 기지에 있는 함정에 위성 인터넷 연결을 제공한다. 현재 도입 전 막바지 검토 단계이다. 도입시 미 해군은 앞으로 스타링크 위성과 유텔샛 원웹의 단말기를 통해 함정에서 1기가바이트(Gbps) 인터넷 속도를 받게 된다. 미 해군의 함정은 그동안 2만2300마일 떨어진 지구 궤도를 도는 미 국방부의 6개의 정지 위성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속도가 느려져 해군은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링크와 유텔샛 원웹의 저지구 궤도(LEO) 위성을 활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미 해군은 정부 기관에 위성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스페이스X의 스타쉴드(Starshield)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링크 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미 국방부와 군사판 스타링크라 할 수 있는 군사용 위성프로그램 스타쉴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호주 최대 규모' 지상군 방위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기술 역량을 뽐낸다. 한화의 우수한 방산 기술을 선보여, 호주 방산 시장에서 한화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다음 달 11일~13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랜드 포스 2024'(Land Forces 2024)에 참가한다. 2년마다 열리는 랜드 포스는 모든 계층의 방위, 산업, 정부가 만나 사업을 하고, 글로벌 육상 방위 시장이 직면한 기회와 과제를 논의한다. 올해는 25개국에서 810개 기관이 참가한다. 3일 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국제 산업 박람회와 주요 주최자와 산업 전문가가 진행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 네트워킹 이벤트, 혁신 어워드 시상 등이 진행된다. 한화는 전시관을 마련해 K9 자주포의 호주 수출 버전 'AS9 자주포'와 K10 탄약보급차량, 호주 수출형 보병전투차량(IFV) '레드백' 등을 전시한다. 한화는 호주와 방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의 방산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는 2021년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랜드 8116 기동화력' 사업을 수주했다. 1조원 규모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K2 전차가 폴란드와의 잔여 계약을 앞두고 현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국제방산전시회 참가를 위해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의 현지 전시장 입장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무게가 50톤(t)인 K2전차가 좁은 전시장 입구를 들어오기 위해 천천히 입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 K2 전차는 다음 달 3일(현지시간)부터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4' 참가를 위해 전시장에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MSPO 오픈 데이에 K2 전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달 7일로 예정된 오픈데이는 전시회 참가자 모두 폴란드 군에서 사용하는 최신 군사 장비를 감상할 수 있다. 우르술라 콜로지차크(Ursula Kołodziejczyk) MSPO 대변인은 "전시장에 도착한 K2 전차는 이번에 전시될 첫 번째 장비"라며 "폴란드 군대가 도입하는 전차와 동일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K2 전차를 전시장에 입장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거울과 같은 장비의 여러 요소를 분해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시장에 입장한 K2는 박람회 기간 동안 최상의 상태로 전시될 수 있도록 세척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군이 K9 자주포 인수를 앞두고 한국에서 운용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포병대는 최근 한국에서 K9 자주포와 K10 탄약보급장갑차 운용에 대비해 실시한 '육군 국제과정'에 참여해 K9 자주포 연수를 받았다. 훈련에는 9명의 호주 장병 외에도 폴란드 장병 3명, 이집트 장병 2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육군이 실시한 3주간의 육군 국제과정은 K9 자주포 운용 방법을 직접 외국군 장병에게 전수해줬다. 이는 향후 K방산 영토를 넓히려는 의도이다. 호주군이 훈련에 참여한 건 호주가 K9 자주포인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도입해서다. 호주는 육군 현대화 노력의 일환으로 '랜드(LAND) 8116' 자주포 도입사업을 추진해왔다. 교육에 참여한 호주 장병은 곡사(曲射) 화기인 K9 자주포를 응급 상황 때 '직사(直射)'로 사격하는 법, 자동 포 방열(放列·사격 준비) 시스템 고장 시 수동 포 방열법 등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K9 자주포는 자동 조준 시스템은 사수가 사격 통제 데이터를 검토하고 총의 위치를 정한 후 버튼을 눌러 사격하는 사격 과정을 간소화한다. K9은 수동 및 반자동 모드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 USA(HDUSA)'가 수장을 교체했다. 존 켈리 법인장이 물러나고 록히드마틴 출신의 마이크 스미스 법인장이 선임됐다. 방산 업계에 20년 이상 종사한 화려한 경력을 살려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서 한화의 입지를 넓힌다. HDUSA는 19일(현지시간) 스미스 법인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존 존 켈리 법인장은 내달 중순까지 인수인계를 마치고 사임한다. 스미스 신임 법인장은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미 해군에 복무한 경험이 있으며 미국 록히드마틴과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 영국 BAE시스템즈 등에서 고위 임원을 역임했다. 록히드마틴에서 무인 해상 시스템 개발을, HII에서 핵 사업부를 총괄했다. 스미스 법인장은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방산 사업을 이끈다. 그는 "HDUSA가 미국 방산업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확대할 엄청난 기회가 있다"며 "한화는 입증된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그룹 차원에서 미국 방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툭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Datuk Seri 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만난다. 노후화된 다연장로켓 교체를 앞두며 천무 구매를 모색한다. 장갑차 K200의 성능개량 사업 협력도 논의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내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진과 회동해 방산 사업 협상에 나선다. 천무 도입을 검토하고 K200 장갑차 성능개량 현황을 공유한다. 말레이시아는 노후화된 브라질산 '아스트로스(ASTROS) II' 36대를 대신할 차세대 무기 구매를 모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2분기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고 2026년까지 공급사를 선정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천무는 후보군 중 하나다. 천무는 239㎜ 유도탄과 227㎜ 무유도탄, 130㎜ 무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다. 유도탄은 단·연발로 12발까지 쏠 수 있고 최장 80㎞ 떨어진 표적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가 시속 80㎞에 달해 기동성이 뛰어나고 사격 장소 도착 이후 7분 만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툭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Datuk Seri Mohamed Khaled Nordin)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내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는다. 초음속 경공격기 'FA-50' 추가 구매와 전투기 'KF-21(보라매)' 도입을 논의한다. KAI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KAI 경영진과 회동해 방산 협력을 논의한다. 말레이시아는 작년 5월 KAI와 F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 10월에 첫 2기, 이듬해 말까지 16기를 인도받기로 했다.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이번 회동을 통해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추가 협력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는 2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추가로 18기 구매를 모색하며 2026년부터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신 KAI 아시아 국제사업개발부 팀장은 지난 5월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NATSEC 2024'에서 "첫 번째 (전투기) 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말레이시아가 계약 이행에 매우 만족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크로아티아가 군 무기체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보상황이 변화돼 국방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함이다. 크로아티아는 군인 직업에 대한 젊은이들의 무관심과 탄약 공장과 방공망 부족, 낙후된 해군 기술력을 갖고 있어 안보 강화가 시급하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대 무기체계 현대화를 위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지상 무기 분야에서는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rauss-Maffei Wegmann·KMW)과 독일산 전차 레오파드 2A8(Leopard 2A8) 조달 협상 중이다. 최대 30여대를 도입해 노후 기종과 교체할 예정이다. 전차 구매 가격은 대당 2500만 유로(약 374억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크로아티아 보유 전차 기종은 M84 모델 70여대, T55 모델 200대이다. 레오파드 2A8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무장, 기동성, 보호기능 향상됐다. 부드러운 총신과 고급 사격 제어 시스템, 넓은 범위의 탄약이 발사되는 120mm L/55 주포를 운용한다. 비행 중 또는 충돌 수간에 탄약 폭발을 프로그래밍 가능하며, 7.62밀리미터 기관총 장착, 엔진 업그레이드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