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가 미국 투자은행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기관 투자자를 만난다. 김 대표는 콘퍼런스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과 향후 비전을 소개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한다. 메타비아는 동아에스티 미국 관계사로 심혈관·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16일 메타비아에 따르면 김형헌 대표는 오는 21~2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H.C. 웨인라이트가 주관하는 'H.C. 웨인라이트 간질환 가상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주요 신약 후보 물질과 중장기 연구 비전을 발표하며, 마샬 H. 우드워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기관투자자들과 1:1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콘퍼런스는 전 세계 간질환·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행사다. 메타비아는 비만 치료제 'DA-1726'과 대사 기능 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의 최신 임상 결과와 상업화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파트너십·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DA-1726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GLP1R) 및 글루카곤 수용체(GCGR) 이중 작용 기전을 가진 신약
[더구루=이꽃들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이 바레인 업체 바이오랩(BioLAB0)과 기술 이전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15일(현지시간) 바레인 소재 진단검사센터 파트너사인 바이오랩과 진행한 세포유전 검사의 기술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염색체 분석' 및 'FISH[i]'(형광제자리부합법,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검사 기술을 현지 이전해 바이오랩의 검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22년부터 바이오랩을 대상으로 150건 이상의 염색체 분석 위탁 검사를 수행해온 바 있다. 바이오랩은 현지 내 안정적인 검사 수행과 증가하는 세포유전 검사의 수요 대응을 위해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 3월 계약 체결 후 6월부터 9월까지 총 16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향후 전문 인력을 바레인 현지에 파견해 검사 세팅 지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랩은 검체 발송에 따른 물류비 절감 및 검사 소요 기간을 단축해 환자 대응력을 높였으며, 바레인 내 세포유전 검사 시설을 완비한 진단검사센터로 자리매김했다. 또 GC녹
[더구루=이꽃들 기자] 삼양사가 도쿄 박람회에 참석해 고기능성 소재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선다. 삼양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건강식품원료 박람회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5'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HI Japan은 기능성 원료와 자연 추출물, 분석기기 등 건강, 기능성 식품 분야 트렌드와 신기술과 시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올해 650여개 이상의 글로벌 식품업체와 유통사가 모인 가운데 삼양사는 시장 분석과 판로 확대를 위해 6년째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수용성 식이섬유 기능성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건강기능성 효과 외에도 식품의 물성 개선에 효과적인 만큼, 저칼로리 감미료와 혼용하기에 적합하다. 삼양사는 2021년부터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액상형과 분말형 제품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양사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해 식이섬유
[더구루=이꽃들 기자] 휴젤이 스웨덴 스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히알루론산(HA) 필러 '리볼렉스(Revolax, 국내 제품명: 더채움)'의 첫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북유럽 시장 내 학술 활동을 본격화했다. 휴젤은 지난달 25일(현지 기준) 현지 관계사 아크로스와 스웨덴에서 HA 필러 '리볼렉스' 알리는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톡홀름 근교에 위치한 스웨덴 파트너사 ‘아스토메드(Astomed)’의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현지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6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연사로 나선 영국 심플리 클리닉(Simply Clinic) 유세프 하파르 박사(Dr. Youssef Haffar)는 HA 필러 제품 선택법을 비롯해 풀페이스 시술을 위한 해부학적 접근법, 안면 부위별 시술 테크닉 등에 대한 기초 강의를 실시했다. 이어진 현장 시연 세션에선 리볼렉스를 활용한 시술 노하우와 환자 케이스별 맞춤 접근법이 상세히 공유됐다. 하파르 박사는 리볼렉스에 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적용 사례 중심의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휴젤은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계기로 북유럽 시장 내 학술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북미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서플라이사이드 글로벌(SupplySide Global, SSG)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적 근거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소재 라인업을 앞세워, 북미 기능성 원료 시장에서 기술 중심 바이오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자사 바이오 사업 부문은 15일(현지시간) 개막한 박람회에서 '기능성과 임상적 증거의 만남'을 주제로 근육 건강·노화 방지·피부 개선 등 헬시 에이징(Healthy Aging)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영양 솔루션을 공개했다. 대표 제품인 식물성 근육 건강 솔루션 '웰엔리치 리니픽(WellNrich Leanepic™)'은 로즈마리에서 추출한 우르솔산 50% 함유 천연물로, 근육 단백질 합성과 노화 관련 대사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식이원료(NDI) 승인을 획득하며 안전성과 규제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또 다른 주력 제품 '바이옴엔리치 포스트 M005(BiomeNrich™ POST M005)'는 인체 유래 미생물 아커만시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이 호주에서 공식 승인됐다. 최근 미국 FDA 승인에 이어 호주에서 추가 허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레카네맙의 상업적 확장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시에 이 약의 제제는 레카네맙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년 최고의 발명품'으로도 꼽히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이 미국 유방암 예측 스타트업 '프로그노시아(Prognosia)'를 품는다. 루닛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기기(Breakthrough Device) 지정을 받은 AI 기반 유방암 위험예측 기술을 확보, 조기 진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루닛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이 설립한 유방암 예측 스타트업 '프로그노시아(Prognosia)'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루닛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규제 시장에서의 입지와 글로벌 AI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프로그노시아는 유방촬영 영상만으로 향후 5년 내 유방암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AI 모델 '프로그노시아 브레스트(Prognosia Breast)'를 개발했다. 기존 문진형 설문 기반 위험 예측모델보다 정확도가 두배 이상 높고, 인종, 연령, 유방 밀도 등 다양한 변수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2D 맘모그래피뿐 아니라 합성 3D(토모신세시스) 영상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루닛은 이번 인수로 유방암
[더구루=이꽃들 기자]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기존 PPI 계열 약물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HK이노엔은 지난 4일부터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소화기내과학회인 '2025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케이캡의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헬리코박터 양성 환자 3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P-CAB 계열 약물인 케이캡정(테고프라잔)을 포함한 표준 3제 요법(테고프라잔,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과 PPI 계열 약물인 란소프라졸을 포함한 표준 3제 요법(란소프라졸,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을 14일간 투여한 후, 두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했다. 임상 결과, 케이캡정 50mg 및 100mg 투여군의 제균율은 각각 85.95%와 85.48%로, 란소프라졸 30mg 투여군의 제균율 78.74%를 상회하며 비열등성을 입증했다.(mITT 분석군) 특히, 케이캡은 모든 용량군에서 제균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
[더구루=이꽃들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로 뉴질랜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셀트리온은 뉴질랜드에서 첫번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뉴질랜드 의약품의료기기안전청(MEDSAFE, New Zealand Medicines and Medical Devices Safety Authority)은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의 품목을 허가했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스테키마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뉴질랜드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승인을 확보했다. 허가 제형은 주사제(Vial), 프리필드시린지(PFS) 두종류다. 셀트리온은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EC),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주요 국가로부터 스테키마 허가를 획득하고 순차적 출시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던 램시
[더구루=이꽃들 기자] 대웅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도전장을 던졌다. '낮을수록 좋다(Lower is Better)'는 패러다임에 발맞춰 더 강력한 LDL-C 감소 효과로 아세안 시장의 핵심 거점인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다음달 인도네시아 시장에 '크레젯'을 론칭한다. 대웅제약의 크레젯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개선제로 개발됐다. 지난 2016년 첫 출시한 크레젯은 고콜레스테롤혈증과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개선제로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조사결과 인도네시아 성인 약 4000만명이 LDL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높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초고위험군 환자의 목표 LDL-C를 <55mg/dL로 낮추는 목표치가 떠오른 가운데 크레젯의 이중억제요법이 스타틴 단독 요법보다 효능이 높고 부작용 위험은 낮으며, 10mg/2.5mg의 저용량에서도 LDL-C를 5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대웅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에스알홀딩스(OSR Holdings)'가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을 보유한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 '우리아이오(Woori IO)'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인수는 오는 2030년까지 40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혈당 측정기기 시장 진입 교두보로 평가된다. 오에스알홀딩스가 '바늘 없는 혈당 측정'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핵심 주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오에스알홀딩스에 따르면 우리아이오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인수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기본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로써 우리아이오는 오에스알홀딩스 한국 자회사 '오에스알홀딩스코리아'의 100% 자회사가 됐다. 기존 우리아이오 주주들은 약 105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오에스알홀딩스코리아 신주를 받게 되며, 3년 내 모회사 주가가 10달러 이상에 도달할 경우 12.96:1 비율로 나스닥 상장주로 전환할 수 있다. 오에스알홀딩스코리아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인 오에스알홀딩스는 지난 2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번 인수는 주주
[더구루=이꽃들 기자] GC녹십자가 핵심 면역글로불린(IVIG) 제제인 알리글로(ALYGLO®)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적극 알리며 입지 강화에 나섰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의 혈장 유래 정맥 투여용 면역글로불린으로, 지난해 미국 시장 출시 후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GC녹십자는 올해 연매출 1억달러(약 1400억원)를 목표로 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C녹십자 미국 자회사 GC바이오파마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개최된 '2025 독립면역클리닉컨소시엄'(Consortium of Independent Immunology Clinics·CIIC)에 참가했다. GC바이오파마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과학-솔루션 파트너(Science to Solutions)'로 참여해 혈장 유래 치료제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부각했다. 또한 '알리글로'의 응고인자 XIa(FXIa) 제거 기술과 G-XI 공정 등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GC바이오파마의 임상 교육/의료 담당 책임자인 수잔 스트래스터스(Suzanne Strasters)는 "CIIC 파트너십은 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로닉'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자율 운항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사로닉은 자율 선박 성능과 개발 속도를 높여 미국 조선 산업 재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유럽 생산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CATL은 헝가리 공장을 연내 1단계 완공하고 시운전에 돌입한다. CATL은 글로벌 대규모 증산 체제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 경쟁 지형에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