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그룹 '무한궤도' 출신으로 유명한 조현찬 전 IMM인베스트먼트 인프라 부문 대표가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거캐피탈파트너스(Gaw Capital Partners)에 합류했다. 국내 인프라 부문에 대한 투자를 이끈다. 거캐피탈은 23일 조현찬 전 대표를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대표 거캐피탈의 국내 인프라 부문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조 대표는 연세대 토목공학과 87학번으로, 고(故) 신해철씨와 함께 밴드 무한궤도를 결성해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란 노래로 대상을 차지했다. 1990년에는 장호일·정석원씨와 함께 밴드 '015B'를 결성하고 1집 앨범에 참여했다. 이후 1992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2년 간 회사원 생활을 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석사, 일본 도쿄대에서 박사 학위를 딴 뒤 1999년 국제금융공사(IFC)에 들어갔다. IFC는 민간자본을 끌어와 개발도상국 인프라스트럭처 등에 투자하는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기구다. 그는 IFC에서 최고경영자 특별보좌관, 중국·몽골·한국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고, 2018년 9월 국장(Director)으로 승진했다. 이는 우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회사를 떠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핵심 인력 이탈로 글로벌X가 새 판을 짜는 가운데 업계의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티브 먼로(Steve Munroe) 글로벌X CMO는 최근 사임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했으며 구체적인 배경은 밝혀진 바 없다. 스티브 먼로는 지난 2015년 글로벌X에 입사, 2019년부터 글로벌X의 마케팅 부문 전반을 총괄했다. 지난달 CMO로 승진했다고 알려졌으나 승진이 아닌 명목상 직책명이 변경된 것이다. 글로벌X는 지난해 11월 루이스 베루가(Luis Berruga) 전 최고경영자(CEO)가 떠난 이후 경영진들의 줄퇴사를 겪고 있다. 기존 리더십 팀의 주요 인사 4명이 줄지어 나갔고 1명이 퇴사를 앞두고 있다. 개인적인 사유나 타 운용사의 스카우트 제의 등 이들의 퇴사 배경은 다양하다. 여기에 먼로 전 CMO까지 이탈하면서 주요 인력들의 잇따른 유출로 인한 공백이 커진 모양새다.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산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의 게이트키퍼(gatekeeper·종합증권사에서 어떤 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해외 ETF 투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도 금융당국이 시장 조성자 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해외 ETF에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2일(현지시간) 해외 ETF가 인도 금융당국의 시장 조성자 제한으로 인해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며 잠재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는 업계 전체 규제 한도가 인도 준비은행 RBI(Reserve Bank of India) 기준치인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에 이르자 시장 조성자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 4일 ‘미래에셋 뉴욕증시 FANG+ ETF(Mirae Asset NYSE FANG+ ETF)’와 ‘미래에셋 S&P 500 톱 50 ETF(Mirae Asset S&P 500 Top 50 ETF)’, ‘미래에셋 항셍테크 ETF(Mirae Asset Hang Seng Tech ETF)’ 등 주요 해외 ETF에 대한 투자자 가입을 중단했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는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외 ETF 프리미엄과 E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가 내달 2일 한국거래소(KRX) 거래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지난 2012년 한국거래소와 정보 기술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지 12년 만이다.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오는 5월2일부터 KRX 거래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본격 가동에 앞서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증권사와 KRX 거래 시스템의 연결성을 확인한다. 이어 30일에 자동 주문 입력 소프트웨어를 시험해보며 원활한 거래가 가능한지 최종 테스트를 진행한다.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지난 1996년 태국으로부터 도입한 증권 거래 시스템을 교체하기 위해 2012년 한국거래소와 정보 기술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은 정보 기술 시스템 설계와 솔루션 공급, 설치 이전 등 한국거래소의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였다. 이후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베트남 증권사들과 함께 테스트 시나리오를 수행해왔다. 그 결과 25개 증권사는 테스트 시나리오를 100% 완료했으며 36개 증권사는 80% 이상을, 15개 증권사는 80% 미만을 달성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당초 2020년까지 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자본시장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핵심은 상장사에 대한 관리 강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위험 예방 강화를 통한 금융시장 고품질 발전에 관한 의견(关于加强监管防范风险推动资本市场高质量发展的若干意见)’을 발표했다. 국무원이 자본시장에 관한 지도 문건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04년과 2014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국무원은 이번 발표에서 향후 5년 동안 자본시장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틀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투자자 보호 △상장기업 질적 구조 △증권·펀드·선물 운용 기관 서비스 역량 등을 개선하고, 자본시장의 감독 수준과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주식 상장 제도도 보다 개선할 계획이다. 메인보드(主板·전통산업 및 대형주 위주 증시)와 촹예반(创业板·중소 벤처기업 전용 증시)의 상장 기준을 높이고, 커촹반(创板科·기술주 중심 증시)의 기술혁신 속성 평가 기준을 정비할 예정이다. 상장 시 공개해야 하는 배당 정책도 명확히 했다. 특히 상장을 앞둔 기업의 기습적인 대규모 배당 등을 상장 전 금지 사항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상장기업의 시가 총액 관리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상장기업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은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이에 은과 관련된 주식 종목도 주목 받고 있다. 20일 미국주식 종합 정보사이트 마켓비트(MarketBeat)는 주목할만한 은 관련 주식으로 팬 아메리칸 실버(Pan American Silver)와 포투나 실버 광산(Fortuna Silver Mines)을 꼽았다. 팬 아메리칸 실버는 다양한 산업군에 은을 공급하는 업체로 미주, 페루, 아르헨티나, 캐나다, 볼리비아 전역에서 은 광산을 탐사·개발·운영하고 있다. 팬 아메리칸 실버는 지난해 4분기 480만 온스의 은을 채굴했으며 지난해 총 채굴량은 2040만 온스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억6960만 달러(약 9200억원)를 기록했으며, 연간 매출은 23억 달러(약 3조1700억원)에 달했다. 팬 아메리칸 실버는 금도 채굴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88만2900온스의 금을 채굴했으며, 지난해 4분기 267.8온스의 금을 채굴한 야마나 골드(Yamana Gold) 인수도 마무리했다. 포투나 실버 광산은 라틴아메리카와 서아프리카 중 특히 아르헨티나, 페루,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에서 은·귀금속 광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베트남에서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베트남 증권시장 점유율 상위 10위권 내로 진입한다는 각오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 베트남은 18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영업수익 6032억3000만 동(약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세후이익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545억 동(약 80억원)을 기록했다. 비용을 공재한 중개업 수수료는 전년 대비 146억 동(약 8억원) 증가했으며, 마진 대출과 이에 따른 이자 수입은 468억 동(약 25억원) 증가했다. 자체 거래 활동과 유가증권 및 워런트 거래로 인한 이익은 작년보다 530억 동(약 30억원) 늘어났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KIS 베트남의 대출 잔액은 8조1016억5000만 동(약 44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52.4% 증가한 수치다. KIS 베트남은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베트남 증권시장 점유율 상위 10위권 진입을 공식화 한다는 계획이다. 세전이익 목표치는 6782억 동(약 370억원)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의 주력 상장지수펀드(ETF)가 '테슬라 쇼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글로벌 전기차 성장세 둔화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 주가는 5개월 이래 최저치로 주저 앉았다. 16일 현재 아크 이노베이션 ETF 주가는 43.65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13.56%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100 지수가 7.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6.51% 상승한 것과 비교된다. 이는 테슬라 주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ETF는 테슬라 비중이 약 10%로 가장 크다. 16일 테슬라 주가는 157.11달러로 올해 들어 36.76%나 급락했다. 이로 인해 ETF 자금 유출세가 가파르다. 이 ETF는 올해 들어 14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미국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 기업의 성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의 1분기(1~3월)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줄었다. 2020년 2분기 이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이 대규모 개발자 채용에 나섰다. IT 부문 강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 베트남은 최근 개발자 채용 공고를 내고 IT 부문 강화에 나섰다. 지원자는 전문적인 업무 환경과 외국어에 익숙해야 하며 증권, 금융, 은행 관련 프로그래밍 지식을 갖춰야 한다. 또한 자바(Java)와 노드JS(NodeJS) 중 하나의 언어를 마스터 해야 하며 REST API와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KIS 베트남은 개발자 채용 후 전문 교육 과정을 거쳐 직무 능력을 향상 시킨 후 근무 현장에 투입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투자은행),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KBSV)이 올해 총영업이익 목표를 14% 상향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은 올해 총영업이익 목표치를 6830억 동(약 38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총영업이익 5968억 동(약 330억원)보다 14% 높은 수치다. 올해 세전이익은 2970억 동(약 16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세전이익 2987억 동(약 16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KB증권은 "자본금 추가 확보 계획은 없으며, 현지법령에 의거하여 주주총회 이후 임의적립금 중 일부를 자본금으로 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KB증권 베트남은 전문철 법인장을 법률대리인이자 사장으로 선임했으며, 노종갑 KB증권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최윤선 KB증권 베트남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이사회 후보로 포함 시켰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시장 점유율 톱10에 진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가 배터리 서비스 플랫폼 리뉴언스(Renewance)에 투자했다. IMM인베스트먼트 홍콩법인은 11일 리뉴언스의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IMM인베스트먼트와 록크릭이 공동으로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에버그린클리메이트이노베이션도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뉴언스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이다.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동차 등을 위한 배터리 수명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뉴언스는 "이번 투자 유치는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배터리 수명주기 관리, 지속가능성 촉진, 고객·파트너를 위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에너지 전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최대 3억 달러(약 3960억원) 규모로 IMM클린에너지트랜지션펀드(IMM Clean Energy Transition Fund) 2호를 조성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 2021년 1억5000만 달러 규모로 IMM클린에너지트랜지션펀드 1호를 조성한 바 있다. 한국 투자자들이 80% 이상 출자했고, 홍콩·싱가포르 투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푸르덴셜그룹 계열 부동산 자산운용사 M&G리얼에스테이트가 서울 강남구 소재 오피스 빌딩을 매각했다.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수익성 높은 상업용 빌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G리얼에스테이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인 아이콘역삼빌딩을 2043억원에 매각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인수가 대비 44% 많은 액수다. 아이콘역삼빌딩은 2017년 준공된 신축급 건물이다. 지하 7층~지상 15층, 전체면적 1만9600㎡ 규모다. 앞서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2017년 펀드를 활용해 아이콘역삼을 매입했다. M&G리얼에스테이트는 2020년 9월 해당 펀드의 수익증권을 인수하는 셰어딜(Share Deal) 방식으로 투자했다. 최근 서울 주요 지역 오피스 임대료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오피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의 2023년 1분기 국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보고서를 보면 서울 주요 권역 A등급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1분기 평균 임대가는 인플레이션과 프라임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