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Elliott Investment Management)가 대표적인 반도체 배당주로 알려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에 배당 상향을 제안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 비해 주주 수익률은 경쟁사에 뒤처져 있다는 이유에서다. 엘리엇은 28일(현지시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배당금 상향을 제안했다. 엘리엇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투자된 25억 달러(약 3조4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엘리엇은 서한에서 “역동적인 생산 능력 관리 전략을 채택하고 2026년 배당 목표를 9.00달러 이상으로 설정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아날로그 시장의 강력한 주기적 회복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엘리엇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강력한 성장 전망과 경쟁 우위에 비해 주주 수익률 측면에서는 수년 동안 경쟁사에 지속적으로 뒤처져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주주 배당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기존 약속을 잊은건 아닌지 우려를 나타냈다. 엘리엇은 “이번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 서비스 플랫폼 언유주얼 웨일즈(Unusual Whales)가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의 엔비디아 투자 수익을 추정했다. 엔비디아 외에 구글 등 다른 업체 투자에서도 일정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언유주얼 웨일즈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남편인 폴 펠로시는 지난해 11월 매입한 엔비디아 콜 옵션으로 현재까지 약 400만 달러(약 5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콜 옵션은 투자자에게 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언유주얼 웨일즈는 투자·컨설팅 업체 파이낸셜 리징 서비스(Financial Leasing Services)를 소유한 폴 펠로시가 지난 190일 동안 콜 옵션으로 170% 상승을 봤지만 이를 아직 팔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크리스토퍼 조셉스는 펠로시 전 의장의 첫 투자 금액이 100만 달러(약 13억원)에서 500만 달러(약 70억원) 범위로 표시돼 있어 정확한 액수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언유주얼 웨일즈의 수치는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조셉스는 개인이 정치인의 거래를 추적하고 복사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Autopilot) 앱의 공동 설립자다. 조셉스는 “올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이 현지 유통기업 K&K 슈퍼스토어 서던(K&K Superstore Southern)의 IPO(기업공개)를 주관한다. K&K 슈퍼스토어 서던은 29일 IPO 주관사로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IPO로 확보한 자금은 확장 자금 조달과 금융 기관 대출 상환, 사업 운영 자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투자은행(IB) 사업에 집중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에 추가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태국 시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증권사(Daol Securities)·자산운용사(Daol Im)·리츠(Daol Reit Mgt)·여전사(Daol Lend)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총 자산 규모는 150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IPO를 주관하게 된 K&K 슈퍼스토어 서던은 송클라(Songkhla), 파탈룽(Phatthalung), 사툰(Satun) 지역에서 26개 지점을 통해 소비재를 유통하고 있다. 송클라 내 핫야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진투자증권 자회사 유진투자선물이 미국 OPRA(Options Price Reporting Authority)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미국 서비스형인프라(IaaS) 제공업체 디엑스피드(dxFeed)는 29일 유진투자선물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선물 이용자들은 디엑스피드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OPRA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시장 데이터 접근성과 신뢰성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OPRA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NYSE American), 나스닥DX(Nasdaq BX), 보스턴옵션거래소(EOE)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미국에 상장된 옵션 계약에 대한 거래 정보를 집계·공유한다. 디엑스피드는 "유진투자선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획기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솔루션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투자선물은 앞서 지난달 업계 최초로 미국 주식옵션 전 종목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기존에 국내 금융 회사들은 주요 종목 200여개를 주심으로 미국 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란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베팅했다. 다른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와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 AI) 등에도 투자했다. 29일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 홈페이지를 보면 아크인베스트는 자사 벤처펀드를 통해 xAI에 투자했다. 아크인베스트는 xAI 지분 약 2%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xAI는 최근 60억 달러(약 8조2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설공했다. 핵심 투자자로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세쿼이아 캐피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했다.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도 자금을 댔다. xAI는 지난해 7월 회사 설립 이후 엑스(X, 옛 트위터)에서의 그록-1 공개, 긴 문맥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 모델과 이미지 이해 기능을 갖춘 그록-1.5V 발표에 이르기까지 AI 모델 성능을 빠르게 발전시켜 왔다고 자평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앤트로픽 지분 5%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오픈AI의 창립자 그룹 일원이었던 대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가 미국 친환경 천연가스 전문기업 넷파워(NET Power)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SK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넷파워 주식 250만주를 매도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10.04달러로, 총 2510만 달러(약 340억원)에 이른다. SK는 앞서 지난해 6월 넷파워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합병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할 당시 상장지분사모투자(PIPE)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8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투자 주체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였다. <본보 2023년 6월 7일자 참고 : 'SK머티리얼즈 투자' 넷파워, 9일 美 증시 상장…8710억 조달> 2010년 설립한 넷파워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더럼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SK머티리얼즈와 넷파워는 지난해 지분 투자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순산소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설비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설비는 이산화탄소가 증기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초임계에 도달하는 점에 착안, 증기 대신 이산화탄소를 가열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초임계 이산화탄소는 점성이 낮아 마찰 손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토크마켓(TalkMarkets)이 엔비디아 주가에 상한선이 없어 보이는 이유를 세 가지로 선정·공개했다. 토크마켓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기술 확장성에 주목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로 초점을 전환하기 전 기존 PC 그래픽 분야에서 자동차와 네트워킹,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토크마켓은 “엔비디아의 GPU는 완전한 스택을 갖춘 AI 트레이닝을 위한 기본 장비가 됐다”며 “이는 모든 스타트업이 AI 기반 제품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정확한 솔루션이 됐으며, 결과적으로 엔비디아가 AI 수요의 중심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시점부터 다양한 분야의 수십 개 기업이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텍사스 전기 유틸리티 기업인 비스트라(Vistra) 주가는 전년 대비 168% 상승했고,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ies)도 서버 랙 덕분에 114%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AI 시장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도 엔비디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텍스트를 이미지나 비디오로 생성하는 다양한 기술이 시연되고 있지만 그 가능성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예측조차 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JB자산운용 호주 부동산 펀드 투자 사기의 주모자가 호주 현지 사법당국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 호주 언론 등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州) 대법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현지 부동산 개발사 LBA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CIO)였던 드미트리오스 차리시오(Demetrios Charisiou)에 NDIS펀드 투자 사기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2019년 4~7월 LBA캐피탈의 CIO를 맡았던 당시 KB증권과 JB자산운용의 'JB 호주NDIS펀드'를 약정 내용과 다르게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본보 2021년 3월 12일자 참고 : 호주 경찰, 'KB증권·JB운용 투자사기 논란' 핵심 인물 기소> JB 호주NDIS펀드는 호주 현지 사업자가 호주 정부의 장애인 주택 임대 사업에 투자하는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펀드다. KB증권이 판매하고 JB자산운용이 운용했다. KB증권은 지난 2019년 3∼6월 이 펀드를 기관투자가에게 2360억원, 법인과 개인에게 904억원어치를 각각 판매했다. 해당 펀드는 호주 현지 사업자인 LBA캐피탈이 호주 정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헤지펀드의 매그니피센트 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 주식 보유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은 유지했다. 24일 JP모건 분석 보고서에 공개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는 3분기 연속 크게 늘렸던 매그니피센트 7 주식 보유 비중을 올해 2분기 소폭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JP모건은 매그니피센트 7 주식에 대한 헤지펀드 지분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관찰된 수준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증권사들은 같은 기간 동안 매그니피센트 7 주식에 대한 투자 수준을 유지했으며, 소유 지분도 팬데믹 이전 수치를 크게 상회했다. JP모건은 지난 2년 간 헤지펀드와 브로커의 매그니피센트 7 소유 지분 증가는 투자자문사 범주에 속하지 않는 연기금, 보험사, 은행, 기타 실물 자금 투자자 등의 보유 지분 감소로 인해 상쇄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헤지펀드와 달리 액티브 리얼 머니 매니저, 특히 미국 100대 액티브 주식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들은 특정 기술주에 대한 비중 확대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늘리면서 차익 실현을 하지 않고 있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화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친(親) 트럼프 성향의 기업가 출신 정치인 비벡 라마스와미 전 로아반트사이언시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BuzzFeed) 지분을 매입해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비벡 라마스와미는 올해 3~5월 버즈피드 주식 270만주를 매수했다. 매수가는 주당 1.54~2.51달러 수준이다. 라마스와미는 SEC 공시에서 "주식이 저평가돼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회사 전략의 변화를 비롯해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이사회 및 경영진과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즈피드는 2006년 허핑턴포스트 창업주인 조나 페레티가 설립한 온라인 미디어업체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가볍고 유쾌한 소재의 콘텐츠를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시사 뉴스를 다루고 심층적인 탐사 보도를 하는 거대 미디어로 올라섰다. 하지만 계속되는 가짜 뉴스·낚시성 제목 논란과 신생 경쟁 매체 등장으로 영향력이 줄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매체 광고비를 줄이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에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뉴스 부문을 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말레이시아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스타트업 라이브인(LiveIn)에 투자했다. 동남아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라이브인은 24일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라이브인의 사전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 일환이다. 앞서 라이브인은 작년 12월 해당 라운드에서 830만 달러(약 110억원)를 유치했고, 이번 확장 라운드를 통해 260만 달러(약 40억원)를 추가로 확보했다. <본보 2023년 12월 28일자 참고 : 토종 VC 인터베스트, '말레이판 직방' 라이브인 투자> 라이브인은 2020년 설립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상대적으로 경재력이 부족한 젊은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주택을 연결해 준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라이브인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 시장에서 임대 주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라이브인은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투자자의 지원을 바탕으로 동남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 비트코인·이더리움 ETP(상장지수상품)가 상장된다.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22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자사 암호화폐 ETP인 피지컬 비트코인(Physical Bitcoin)과 피지컬 이더리움(Physical Ethereum)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두 상품은 오는 28일부터 거래가 가능하며 수수료는 0.35% 부과된다. 또한 두 상품은 전문 투자자에게만 제공되며 개인 투자자는 접근이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앞서 영국 금융감독청이 지난 3월 전문 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ETP 상장에 더 이상 반대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결과다. 아울러 올초 미국과 홍콩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것도 요인이 됐다. 당초 영국 금융감독청은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통적인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ETF를 허용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서류를 보면 주요 은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에너지 개발사인 페르미 아메리카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 개발 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NRC는 "페르미 아메리카가 제출한 통합운영 허가신청(COLA)을 검토 대상으로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앞서 지난 6월 재무·환경 정보를 포함한 첫 번째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20일에는 웨스팅하우스의 노형인 AP1000와 관련된 내용의 두 번째 신청서를 냈다. 내년 2월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NRC 측은 페르미 아메리카에 보낸 서한에서 "안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웨스팅하우스와 협력해 미국 텍사스주(州)에 대형 원전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AP1000 원자로는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본보 2025년 8월 25일자 참고 : 현대건설 원전 파트너 美 페르미·웨스팅하우스, 데이터센터 원자로 개발 협력> 페르미 아메리카는 미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새로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제품군을 선보였다. 테슬라는 새로운 BESS 제품군을 앞세워 산업용 에너지 솔루션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라이베이거스에서 라스 메가스(Las Megas) 행사를 개최하고 메가팩3(Megapack 3)와 메가블록(Megablock)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대표적인 BESS 제품군인 메가팩의 차세대 제품인 메가팩3는 이전세대 모델(메가팩2)대비 1.1MWh(메가와트시) 늘어난 5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테슬라는 메가팩3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했다. 이외에 메가팩2와 동일한 인버터와 방화 시스템 등이 사용됐다. 가장 큰 변화는 열 배출구를 간소화해 이전세대 모델에 비해 연결부를 78% 줄였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열 배출구를 줄이는 대신 모델 Y에도 적용된 히트 펌프를 적용해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테슬라는 메가팩3가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60도 사이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메가팩3와 함께 대규모 BESS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