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국산 방공무기 '천궁-II'가 이란 전쟁에서 높은 요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옛 LIG넥스)가 미국과 이란간 전쟁에서 최대 수혜자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동 분쟁으로 미국의 주력 미사일과 방공 시스템의 재고가 심각하게 고갈되면서 대안으로 저렴하고 빠른 납기가 가능한 한국산 무기가 언급되고 있어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 전동화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인 스페인 나바라(Navarra) 배터리 시스템(BSA) 공장의 가동 준비를 끝냈다. 지난해 말 준공 이후 지난달 스페인 최초로 'EU 택소노미(Taxonomy)'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공신력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현지 인력 채용과 임금 체계까지 확정하며 오는 6월 본격적인 양산, BSA 공급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스페인 법인은 노아인(Noáin) 공장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나바라 주 금속 산업 단체 협약(Convenio del Metal)'을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한국 본사에서 파견된 전문 인력들이 현지 채용 인원을 대상으로 배터리 셀 조립 및 품질 관리를 위한 직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해당 단체협약 기준에 따라 노아인 공장 직원들은 숙련도와 직군에 따라 7개 그룹으로 분류, 연간 최소 2만6111유로(약 4500만원)에서 최대 3만1750유로(약 5518만원) 수준의 기본급을 받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공장 운영 초기 단계에서 지역 산업 협약을 우선 적용해 안정적인 노사 기반을 마련한 뒤, 향후 자체 사업장 협약(Convenio Propio) 체결 등을 통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아이오닉(IONIQ, 중국명 ‘艾尼氪’) 기반 전동화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전략 재정비를 통해 부진한 현지 사업 구조를 전동화 중심으로 재편하고 반등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아이오닉 브랜드 발표 이벤트를 열고 중국 전동화 전략을 공개한다.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이오닉 브랜드 발표회’ 카운트다운이 진행 중이며,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티저 영상과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번 발표는 개별 신차가 아닌 아이오닉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 발표 성격이 짙다. 현대차는 ‘새로운 여정’, ‘우주에서 영감을 받은 조형’ 등의 문구를 통해 디자인과 브랜드 방향을 함께 제시하며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 공개를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어스(Earth)’와 ‘비너스(Venus)’로 불리는 두 종의 콘셉트카가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콘셉트카는 이달 24일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오토차이나 2026'에서 공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아이오닉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단순 신차 공개를 넘어 중국 전동화 전략을 브랜드 단위에서 다시 설명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일본 최대 해운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 이하 ONE)'으로부터 반년 만에 추가 발주를 따냈다. 중국과 일본 경쟁사를 따돌리고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약 체결을 앞두며 수주 릴레이를 이어간다. 3일 노르웨이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ONE은 HD현대중공업에 1만5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 건조를 맡긴다. 2029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전망이다. ONE은 당초 약 42억 달러(약 6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 발주를 추진했다. 1만3000TEU급 10척과 1만5000TEU급 최대 12척을 대상으로 한국·일본·중국 조선사들을 후보군으로 살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두 선형 모두에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 양쯔장조선은 1만3000TEU급,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SWS)은 1만5000TEU급 수주전 참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니혼조선 역시 ONE과 협력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이란 전쟁 여파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ONE은 발주 규모를 축소했다. 중동 사태로 인한 물류 차질과 신조선가 상승, 향후 운임 하락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인도와 필리핀,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하며 차기 아시아 조선업 주요 거점 점검에 나섰다. 세계 1위인 국내 조선소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산·기자재·MRO·신규 협력사업을 아우르는 ‘아시아 조선 벨트’를 구축하려는 구상이 보다 선명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3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4일 베트남 중남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HD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야드를 둘러보며 건조작업이 진행 중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의 건조 공정을 살폈다. 이어 다음날에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HD현대에코비나를 찾았다. HD현대에코비나는 HD현대가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 및 아시아 지역 내 항만 크레인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사업장이다. 이보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달 4일 한국경제인협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세부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정 회장은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조선을 방문, 직원 기숙사 신축 현장 및 야드를 둘러보며 현지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필리핀은
[더구루=나신혜 기자] SK온이 북미 생산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해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단독 공장 생산 체계로 전환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시장 환경에 대응해 비용 효율화를 꾀하고 수익성을 제고한다. 3일 SK온에 따르면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SKBA 1공장 물량을 2공장에서 생산한다. 규모가 더 크고 최신 설비를 갖춘 2공장에 생산을 집중해 보다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으로 전환한다.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변화한 시장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SK온 측은 "이번 조치는 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 운영 효율성과 원가경쟁력을 함께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손익 개선을 가속화하고 북미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지아 1공장은 연간 10기가와트시(GWh) 생산 능력을 갖추고 2022년 1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2공장은 12GWh 규모로 2022년 4분기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SK온은 생산 효율화를 통해 △고정비 감소 △가동률 개선 △최신 설비 활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의 중국 전기차 '조립생산' 제안을 거부하고 나섰다. 캐나다 산업부와 스텔란티스는 2년간 멈춰섰던 브램턴 공장 재가동을 위해 논의를 이어왔다. 캐나다 산업부는 물론 온타리오 주정부, 현지 노조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현지 부품망 확대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공장 가동을 재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라, 스텔란티스의 압박 강도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필리핀에 이어 아세안 지역에서 두 번째로 한국산 대전차 미사일(ATGM) '현궁'(晛弓, AT-1K Raybolt)과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천검'(天劍, TAipers) 도입을 저울질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정상회담 후 양국이 대전차 유도무기의 공동 생산과 유지·보수·정비(MRO) 및 인력 양성 등 포괄적 방산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해 대전차 유도미사일 협력 진전이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 기업들이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제품 리뷰 전문 매체 와이어커터(Wirecutter)가 선정한 2026년도 주요 어워즈와 인기 제품 리스트를 장악했다. 전문가들이 선정한 혁신 신제품 리스트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실질적인 소비자 구매 데이터에서도 국내 가전이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하며 북미 시장 내 지배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LG전자의 에어컨은 전문가 어워즈와 소비자 인기 순위에 동시 등극하며 기술력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최고의 상품으로 꼽혔다. 3일 와이어커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S95F 시리즈 OLED TV와 LG전자의 아트쿨 디럭스(Artcool Deluxe) KNSAL 에어컨이 '2026 베스트 뉴 픽(Best New Picks)' 71선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어워즈는 와이어커터 에디터들이 지난 1년간 테스트한 수천 개의 제품 중 혁신성과 품질이 가장 뛰어난 제품을 엄선한 결과다. 삼성 S95F TV는 OLED 특유의 명암비를 유지하면서도 고휘도와 무광택 스크린을 적용, 밝은 실내 환경에서도 화질 저하가 없는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 아트쿨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캔자스주(州)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크리스 레베스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3일 캔자스주 지역 뉴스채널 '폭스4'와 인터뷰에서 "캔자스주 내 잠재적인 발전소 부지를 계속 검토 중"이라며 "여러 지역 사회가 나트륨 발전소 유치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레베스크 CEO는 "현재 부지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원전은 고도의 엔지니어링이 요구되는 시설로, 지질과 용수 확보, 지진 가능성 등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지지, 전력 수요처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캔사스 현지 도시 중 데소토, 벌링턴, 엠포리아, 허친슨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5년 12월 15일자 참고 : 美 캔자스 4개 도시, 'HD현대·두산에너빌 기자재 공급' 테라파워 원전 유치에 관심> 레베스크 CEO 등 회사 경영진은 지난달 31일 캔자스주 존슨카운티를 방문해 이해관계자들과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및 에너지 수요 증가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테라파워는 작년 9월 캔자스주 상무부 및 현지 전력회
[더구루=나신혜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종식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에는 수개월이 소요될 거라는 한국해운협회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해운협회는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한국 국적 선박에 대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는 한시적 대안이라고 밝히면서 에너지 안보를 위한 에너지 자원 적취율 제고 방안 등의 법제화 의지를 드러냈다. 2일 한국해운협회는 서울 여의도 해운협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도 해양기자협회 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내 갇혀 있는 국적 선박들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호르무즈에 갇혀 있는 26척 중 10척이 중소 선사 선박"이라면서" 중소 선사는 한 선사당 많아야 4척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중 1척만 호르무즈에 갇혀 있어도 큰 타격"이라며 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관계 부처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유와 나프타 수급과 관련한 질문에도 답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원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해운협회는 이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있기 때문에 이외 항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미국 흑연 업체 웨스트워터 리소시스(Westwater Resources, 이하 웨스트워터)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한다. 미국산 천연 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 약 4년 만이다. 웨스트워터의 계약 이행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해지를 결정했다. 3일 웨스트워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SK온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SK온은 지난 2024년 2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웨스트워터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IRA는 배터리 핵심 광물을 외국우려기관(FEOC)에서 조달할 경우 해당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규정을 담고 있다. 중국 정부나 중국 기업이 소유 또는 지분 투자한 기업이 FEOC에 포함된다. SK온은 중국산 흑연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웨스트워터와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앨라배마주 켈리턴 공장에서 생산된 천연흑연 최대 3만4000톤(t)을 공급받기로 했으나, 이번 계약 종료로 계획은 무산됐다. SK온은 "웨스트워터 측이 계약상 일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존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웨스트워터는 지난해 말까지 켈리턴 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올 2분기에 테슬라 모델 Y의 대항마로 꼽히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2' 양산을 가속화한다.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지 8일 만에 생산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리비안은 R2 대량생산 과정에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흑자 전환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호주 진프라(Zinfra)와 손잡고 세계 3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호주에 진출한다. CATL의 배터리 기술에 진프라의 호주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사업 수주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