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가 영국 신공장에서 생산한 초대형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의 운송 인프라를 확보했다. 도로에 이어 부두의 1단계 건설이 완료돼 올해 여름부터 운영된다. 12일 티사이드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건설사 그레이엄(GRAHAM)은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 인근에 부두 1단계 건설을 완료했다. 그레이엄은 1억1400만 파운드(약 2000억원)를 쏟아 지난 2022년 건설을 시작했다. 영국 인프라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렸다. 총 450m의 길이로 1단계 공사를 마쳐 올해 상반기 중 운영할 예정이다. 추가로 최대 300m를 연장하는 2단계 투자도 검토하며 잠재 운영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신설 부두는 인근 해상풍력 발전 기업들이 생산한 설비와 부품 등을 운송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세아윈드의 공장에서 생산한 모노파일도 해당 부두를 통해 영국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공급될 전망이다. 작년 하반기 건설된 1.7km의 사우스 뱅크 연결 도로와 함께 세아윈드의 신공장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는다. 세아윈드는 지난 2022년 7월 영국 북동부 티사이드 프리포트 경제특별지구에서 3억 파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카자흐스탄에서 중국 전략형 다목적차량(MPV) '쿠스토'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러시아 수입 업체가 중국을 통해 병행 수입을 결정하면서 러시아 시장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장에서 쿠스토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은 물론 러시아 시장 공급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쿠스토는 현재 러시아 자동차 수입업체를 통해 러시아에 병행수입되고 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현지 판매 가격은 367만5000루블(한화 약 6427만원)부터다. 구체적인 딜러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에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이 병행 수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아빌론 홀딩은 중국 버전 스포티지와 K5, 셀토스 병행수입을 맡고 있는 곳이다. 쿠스토는 베이징현대가 지난 2021년 9월 중국 패밀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모델이다. G4FS 감마 1.5 터보 엔진과 G4NN 누우 2.0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최대 출력은 각
[더구루=정예린 기자] 동신모텍의 이차전지 패키징 자회사 '디에스이브이(DSEV)'가 캐나다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 공장 인근에 둥지를 틀고 북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12일 온타리오주 주정부에 따르면 DSEV의 캐나다법인 'DS 액티모 캐나다(DS ACTIMO Canada·옛 DS C&K)’는 윈저시 10만7000평방피트 규모 부지에 배터리 모듈 부품·팩 케이스 제조 공장을 짓는다. 6000만 캐나다달러(약 6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96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캐나다 공장은 DSEV의 첫 북미 제조시설이다. DSEV가 윈저시를 공장 위치로 낙점한 것은 최대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근거리에서 지원하기 위해서다. DSEV는 LG에너지솔루션과 약 1조원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셀을 받아 배선 등 구성품을 장착한 뒤 패키징하는 작업을 맡는다. 공사 비용은 온타리오주 보조금과 기존 확보한 투자 재원으로 충당한다. 온타리오주 주정부는 지역 개발 프로그램(Regional Develo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K-방산 큰손'으로 급부상한 폴란드에서 '종합 세트'로 방산 세일즈를 펼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와 한화오션을 통해 지상 무기부터 수중 무기 체계까지 다각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폴란드와 협력을 강화해 탄약 현지 생산에 이어 K9 자주포 부품 물류센터 개설, 잠수함 수출까지 넘본다. 현재 한화에어로는 폴란드에서 호마르-K(HOMAR-K, K-239 천무 발사대 폴란드명)를 폴란드 생산 탄약 유형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는 호마르-K 발사대를 수정·개선해 폴란드 생산 122mm 로켓을 발사하는 데 필요한 설계와 통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3월 28일 참고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 "호마르-K, 폴란드산 탄약 유형 통합 작업 추진"> 폴란드에 탄약 생산 기술도 이전한다. 한화에어로는 향후 유럽 수출 시장 확보를 위해 폴란드에서 155mm 탄약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화는 또 폴란드에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 III급 최신형인 'KSS-III 배치(Batch) II' 잠수함을 제안하며 '오르카(Orka)'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자동차 부품 공장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인공지능(AI) 로봇 개발에 나선다. 내년 가동 예정인 공장 3곳에 투입을 목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는 최근 생츄어리AI(Sanctuary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AI 로봇 개발을 위해서다. 지난 2021년 투자로 맺어진 인연이 배경이 됐다. 생츄어리AI는 지난 2018년 캐나다 밴쿠버에 설립된 로봇 전문 업체이다. AI 관련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을 통해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향후 대우주시대에서 우주 공간을 탐험하고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갖춘 '범용(general purpose) 로봇' 지능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토드 디빌(Todd Deaville) 마그나 제조혁신부문 부사장은 "특정 작업을 위해 범용 AI 로봇을 공장에 배치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AI 로봇은 내년 가동을 앞둔 마그나 공장 세 곳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마그나는 현재 테네시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최초로 기존 사용한 로켓을 생산 공장으로 돌려보냈다. 재사용 로켓 상용화에 큰 진전을 이룬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올해 1월 회수한 일렉트론(Electron) 로켓을 생산 공장으로 재입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로켓랩이 기존 사용한 로켓을 생산 공장으로 반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켓랩은 앞서 올해 1월 발사한 로켓을 회수한 이후 △탱크 가압 테스트 △헬륨 누출 점검 △탄소섬유 구조 테스트 등을 실시했다. 모든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공장으로 다시 옮겨졌다. 로켓랩은 추가적인 테스트 등을 거쳐 첫 재사용 로켓 테스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로켓랩 측은 "이는 세계 최초 재사용 가능한 로켓을 만들기 위한 개발 프로그램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로켓랩은 현재 최대 20회 재사용이 가능한 엔진을 개발 중이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사인 스페이스X에 비해 최대 반값 수준인 5000만 달러(약 700억원)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발사 후 연료가 모두 소모된 로켓의 1단 추진체는 본체에서 분리되어 지상으로 떨어진다. 통상 바다에 떨어지는데 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다른 완성차 브랜드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과감한 '전기차 올인 전략'을 토대로 홀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전기차 수요 감소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눈을 돌리는 상황이 오히려 미래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전기차 올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눈을 돌리는 상황에서도 기존 계획을 고수하는 것은 물론 투자 또한 아끼지 않고 있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현대차미국판매법인(HMA)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운전자는 전기차에 전념하는 회사의 제품을 사고 싶을 것"이라며 "다른 회사가 전기차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삭감하는 동안 현대차는 전기차에 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랜디 파커 HMA CEO가 언급한 '전기차에 전념하는 회사'가 바로 정의선 회장이 추진하는 전기차 올인 전략의 핵심이다. 정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은 일찍부터 성과를 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1분기 독일 전기차(BEV) 시장 '톱5' 명단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기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현지 수요 확보에 집중한 결과이다. 다만 독일 정부가 전기차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현지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톱5를 유지할 맞춤형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분기(1~3월) 독일 BEV 시장에서 총 6574대를 판매, 5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가 활약한 데 따른 결과이다. 이들 모델은 같은 기간 각각 1474대와 1319대가 판매됐다. 특히 현대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EV가 총 1592대 판매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만1297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1만3068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1602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BMW그룹이 8556대로 4위에 랭크됐다. 스텔란티스의 경우 5862대 판매를 기록, 현대차그룹에 5위를 내주고 6위로 밀려났다. 양사 판매 격차는 721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상위 10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광저우에 위치한 TV용 대형 LCD 패널 공장은 매각 수순을 밟고 있지만, 국내 파주 공장과 함께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주요 생산 거점으로서 광저우 팹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11일 광저우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는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제10회 중국 광저우 국제투자연례회의'에서 발표된 광저우시 10대 투자 목록에 포함됐다. 광저우 팹은 8.5세대 OLED 등 가장 진화한 고성능 패널 생산라인을 자랑한다. 광저우시는 지난 10년간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종합 검토해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외국인 투자자로는 LG디스플레이 외 △일본 사카이디스플레이 △독일 ZF그룹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총 4개사가 꼽혔다. 중국 기업 중에는 △텐센트 △ 화웨이 △베이진 △웨신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 △쉬인 등 6개사가 광저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잇단 투자에 힘입어 작년 광저우시 국내총생산(GDP)는 3조 위안(약 565조500억원)을 돌파했다.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모바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학 회사 리안롱(利安隆)이 한국 폴리이미드(PI) 필름 전문 기업인 '아이피아이테크' 인수를 마치고 후속 투자에 나섰다. 이싱시에 10억5000만 위안(약 2000억원)을 쏟아 TPI 코팅 필름 공장을 짓는다. 11일 이싱 시정부에 따르면 이싱추앙주(宜兴创聚)는 9일 열린 아이피아이테크의 지분 인수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싱경제개발구에 10억5000만 위안을 투자해 TPI 코팅 필름 공장을 건설한다. 이르면 오는 8월 착공 예정이다. 유런쥔 이싱 시위원회 상무위원 겸 경제개발구 당실무위원회 부서기는 "경제개발구의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고 기업의 발전을 보장하겠다"며 투자 지원을 약속했다. 신공장에서 생산할 TPI 코팅 필름은 내열성이 우수해 영하 269도에서 400도까지 물성이 변하지 않는다. 스마트폰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반도체 패키징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이싱추앙주의 모회사인 리안롱은 TPI 코팅 필름 기술을 확보하고자 올해 초 한국 강소기업 아이피아이테크 인수를 발표했다. 이싱추앙주를 통해 아이피아이테크 지분 전량을 매입하기로 했다. 인수 완료 후 투자를 추진하며 TPI 코팅 필름 시장 진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메모리와 스토리지 제품군 가격 인상 기조를 공식화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글로벌 '큰 손'들이 다시 투자를 재개,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대만 과기신보(科技新報)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전 세계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서 올 2분기 제품 가격이 지속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낸드플래시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전체 포트폴리오에 해당된다. 일부 제품군은 서한을 보낸 당일부터 인상안을 적용했다. 웨스턴디지털은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구체적인 상승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HDD는 5~10% 수준이 인상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낸드 가격의 경우 이미 상승세에 진입한 가운데 HDD와 유사한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웨스턴디지털이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은 급증하는 수요 때문이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부터 HDD까지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높은데다 최근 대만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불안정한 공급망에 대한 우려까지 덮친 영향이 컸다. 특히 낸드플래시를 이용해 데이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HTWO 광저우를 통해 중국 수소 에너지 시장 발전 가속화에 나선다.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토대로 중국 개혁개방 최전선인 광저우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수소 에너지 산업 도시로 만드는 것과 더불어 수소 에너지 사회를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국 정부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TWO 광저우는 올해 상반기 중 광저우 지역 대표 수소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광저우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수소에너지 산업 도시 중 하나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앞으로 글로벌 수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 관련 세부 사항들까지 광저우 정부와 공유하기로 했다. HTWO 광저우의 이 같은 계획은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yundai Motor Group China, HMGC) 전무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이 전무는 지난 9일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호텔에서 '광저우 투자는 곧 미래에 대한 투자(投资广州,投资未来)'라는 주제로 열린 제10회 중국 광저우 국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접근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틱톡은 영향이 확대되며 전세계적인 규제의 대상의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디지털개발부는 자국 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들에 틱톡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 달라고 서한을 발송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틱톡이 어린이들의 건강과 신체적, 지적, 정신적, 영적, 도덕적 발달에 유해한 서비스를 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차단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틱톡 접근을 차단하고 나서면서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언론인을 체포하고 외국 자금을 받는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권위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틱톡 차단도 일련의 흐름 속에서 진행된 여론 재갈 물리기라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향후 키르기스스탄 정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틱톡은 최근 출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중갈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리자드의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2의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David Kim)이 이끄는 언캡드 게임즈(Uncapped Games)가 신작 RTS 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언캡드 게임즈는 유튜브 등을 통해 신작 타이틀 개발 사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게시했다. 언캡드 게임즈는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로 스타크래프트2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이 수석 게임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언캡드 게임즈에는 월크래프트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워해머40000:던오브워 등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대규모 군대로 가득 찬 개인용 컴퓨터(PC) RTS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언캡드 게임즈의 RTS는 경제를 확장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군대를 강화해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전통적인 형태의 RT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언캡드 게임즈는 기존 RTS가 흔히 '고인물'이라고 하는 유저들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헤일로 워즈 처럼 난이도를 낮추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너무 쉽지도 않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