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세계적인 K팝 축제 '케이콘 LA 2024'(KCON LA 2024)를 최초로 TV 생중계한다.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첫 개최한 케이콘이 12년 만에 약 1억2000만 안방을 꿰찬 셈이다. 케이콘 미국 흥행에 힘입어 오프라인, 유튜브 등 온라인에 이어 TV로 현지 K팝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12일 미국 방송사 CW네트워크(CW Network)에 따르면 CJ EN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W네트워크는 미국 전역에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대형 방송사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관련 방송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오는 26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에서 개최되는 케이콘 LA 2024이 프라임타임(Prime Time) 오후 8시에 현지에 생중계된다. 케이콘 LA 2024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Crypto.com Arena),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 길버트 린지 플라자(GILBERT LINDSAY PLAZA)에서 진행된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엠카운트다운'(M COUNTDOWN)’, LA 컨벤션 센터와 길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에서 '넷제로 리더'(Net Zero Leader)를 차지했다. 친환경 경영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넷제로는 탄소 순배출량 '0'를 달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24 넷제로 리더'(2024 Net Zero Leader)에서 필립모리스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미국 금융정보업체 모닝스타(Morningstar)과 실시한 △친환경 경영 전략 △기업 지배구조 △재무 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매겨졌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필립모리스는 오는 2050년 넷제로 달성 비전을 제시하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전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탈리아 등에 자리한 공장에 총 1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멕시코, 리투아니아 등에 자리한 공장을 대상으로 총 9.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건설 사업을
[더구루= 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산업기계·소방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이 우크라이나에서 '드릴 크레인 트럭'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드릴 크레인 트럭은 현지 전력선 설치 목적으로 쓰인다. 현대에버다임이 이번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가하면서 외화벌이뿐 아니라 글로벌 영향력 확대의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우크라이나 특수장비 제조업체 테흐콤플렉트(Техкомплект)에 따르면 현대에버다임과 협업을 통해 현지 생산한 드릴 크레인 트럭을 재건 업체에 공급했다. 양사가 지난 2월 드릴 크레인 트럭 조립에 착수한 지 5개월 만이다. 테흐콤플렉트는 현대에버다임 드릴 크레인 트럭의 기술력와 신뢰도는 세계적 수준이라고 호평했다. 라전력선 설치 작업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드릴 크레인 트럭은 크레인과 드릴 장치가 결합된 형태로, 지반에 구멍을 뚫고 필요한 자재를 설치하는 특수 장비다. 전력선 설치 시 지반에 구멍을 뚫어 전봇대나 기타 지지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다. 현대에버다임은 테흐콤플렉트 공장에서 드릴 크레인 'HKTC HLC-8026A'를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의 트럭 유로카고 'ML180E25' 모델에 설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합작 파트너 일본 세가사미홀딩스가 북미 게임 솔루션 업체 간(GAN Limited)을 품는다. 간 인수를 통해 미국 온라인 스포츠 베팅 시장을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The Committee on Foreign Investment in United States·이하 CFIUS)는 10일 세가사미홀딩스 자회사 세가사미 크리에이션(Sega Sammy Creation INC.)과 간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세가사미 크리에이션과 간의 합병 발표 7개월 만이다. 이번 CFIUS 승인에 따라 세가사미 크리에이션과 간의 합병 절차는 이르면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간은 세가사미 크리에이션의 자회사가 되며, 미국 나스닥 상장이 폐지될 예정이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간 합병을 통해 북미 온라인 스포츠 배팅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수요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간의 온라인 스포츠 베팅 사업부문 쿨벳(Coolbet)은 독점적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레이어 계정 관리 시스템(PAM), 원격 게이밍 서버(RGS) 등 차별화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일본에서 글로벌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대형 할인 행사에 참가한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지누스가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려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일 아마존 재팬에 따르면 지누스가 오는 11일부터 7일간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그린티 매트리스 토퍼 우레탄폼 △스마트 베이스 침대 프레임 △제로 그래비티 라운지 의자 등 인기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지누스가 일본에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수천개 품목이 최대 80%까지 할인해 세계적인 쇼핑 대목으로 간주된다. 특히 지누스는 지난해 아마존 미국 본사가 진행한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만큼 이번에도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누스가 실적 개선을 위해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올인한다는 목표다. 지누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지누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쪼그라들면서 현대백화점의 아픈손가락이 되는 처지에 놓였다. 기존 재고 소진에 따른 신제품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호텔기업 '퓨전호텔그룹'(Fusion Hotel Group·이하 퓨전)이 유명 휴양지 다낭에 신규 지점을 오픈하고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강(强) 드라이브를 건다. 퓨전이 동남아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면서 파트너사 야놀자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야놀자는 자회사 야놀자클라우드를 통해 퓨전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Software-as-a-Service)을 공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퓨전에 따르면 베트남 유명 휴양지 다낭에 '퓨전 리조트&빌라 다낭'(Fusion Resort & Villas Da Nang)을 개관했다. 퓨전 리조트&빌라 다낭은 다낭 논누옥 해변(Non Nuoc Beach)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로, △프라이빗 빌라 85개 △객실 157개로 구성돼 있다. 퓨전은 차별화된 호스피탈리티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을 겨냥해 퓨전 리조트&빌라 다낭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해당 호텔은 실내 온수 수영장·적외선 사우나가 갖춰진 스파와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최고급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전통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 디자인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라이프스타일(생활용품) 브랜드 앱톤(APTONE)이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현지 유명 편집숍에 공식 입점하고 제품 판매에 나선다. 앱톤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미니멀한 감성으로 담아 일본 라이프스타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목표다. 8일 일본 편집숍 저널 스탠다드 퍼니처(JOURNAL STANDARD FURNITURE)에 따르면 앱톤과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3일부터 일본 내 저널 스탠다드 퍼니처 매장 14곳에서 티슈케이스와 미니 체어, 화장품 진열대 등 총 12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앱톤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 배경은 높은 소비자 수용성이 꼽힌다.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시장에 안착하기 유리하다는 것. K드라마·K팝에 친숙한 이들이 한국풍 화장품·패션 스타일뿐 아니라 한국풍 인테리어로 방을 꾸미기 시작하며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현지 라이프스타일 시장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는 지난해 일본 라이프스타일 시장 규모를 15조5000억엔(약 133조3636억원)으로 내다봤다. 향후 5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 1위 왕좌를 노린다. 글로벌 톱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을 현재 2%에서 3년내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시장의 평가도 좋다.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을 이끌 기업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안마의자 개념이 익숙지 않은 신시장인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지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봬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5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리포트오션(ReportOcean)은 글로벌 안마시장 주요 기업으로 바디프랜드를 선정했다. 국내 안마의자 제조기업으로 바디프랜드가 유일하다. 해외 종합가전 기업인 △파나소닉 △오심 인터내셔널 (OSIM International) △레이지보이(La-Z-Boy Incorporated) △휴먼 터치(Human Touch) △다이토 전기기계공업(Daito Electric Machine Industry)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포트오션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이 향후 3년 내 연평균 11.2%를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추정된다. 리포트오션은 안마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법인명 티알엔)가 건강식품 부문 경쟁력을 강화에 나섰다. ‘건강해주홍 여름 특집’으로 오는 6일 토요일 오전 7시 36분에 혈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헬스케어 전문기업 ‘레이델 폴리코사놀’을 단독 구성해 방송 상품으로 판매한다. 4일 쇼핑엔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경력 20년차 민주홍 쇼호스트와 협업한 신규 프로그램 ‘건강해 주홍’으로 4050세대 잡기에 나서고 있다. ‘건강해주홍’은 건강한 100세 인생 준비를 슬로건으로 건강식품 마스터이자 주부 쇼호스트 민주홍씨를 필두로 쇼핑엔티 MD들이 엄선한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민주홍 쇼호스트는 NS홈쇼핑 최우수 쇼핑호스트이자 NS기네스를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연세대학원 광고홍보학 석사를 취득한 ‘똑순이’면서 주부들의 마음을 잘 아는 쇼호스트로 유명하다. 쇼핑엔티에서는 건강식품, 일반식품, 렌탈, 보험, 리빙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다. 민 쇼호스트는 “백세시대의 건강을 위해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기능성은 물론 가성비까지 뛰어난 상품만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 회동했다.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식품,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베트남 정부는 각종 제도 지원을 약속했다. 3일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서울에서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개별 회동했다. 한국·베트남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달 30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팜 민 찐 총리의 방한 일정 마지막날 회동한 것이다. 팜 민 찐 총리는 지난 2022년 12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방한한 첫 베트남 정부 최고위급 인사다. 그는 베트남 공상단 서기장, 국가주석에 이은 권력 서열 3위로 베트남 경제 정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팜 민 찐 총리는 CJ의 투자와 사회 공헌 활동이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 식품,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를 제안했다. 향후 제도 개정·수립 과정에서 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우호적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현실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트윈코리아’를 통해 리뷰테크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리뷰 생태계를 활성화해 ‘쏠쏠한 리뷰테크(리뷰+재테크)’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 식신에 따르면 트윈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실의 구역을 메타버스에 구현해 각 지역을 '셀'(Cell)로 구분하여 분양한 뒤 셀 소유자, 유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트윈코리아는 이달 중 월 350만 MAU의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과 데이터를 연동하고 식신에서 추진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추천 맛집과 미식 매거진을 연동한다. ‘트래블러’라고 부르는 트윈코리아 이용자들은 영수증 인증, 사진 추가 옵션에 따라 50~300P의 트윈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1P=1원 가치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셀 분양을 받은 회원인 ‘셀 오너’는 셀의 관리자로서 셀 위 상점 리뷰들에 대한 검증에 직접 참여하며, 트윈 포인트의 일부를 관리 대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트윈코리아와 식신 서비스 연동을 통해 양 서비스가 상호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배우 강태오를 내세워 아세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강태오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동남아시아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만큼, 정관장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관장이 말레이시아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왓슨스(Watsons)와 가디언(Guardian)에 입점했다. 왓슨스와 가디언은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700여개,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입점 품목은 정관장의 주력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원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스틱이다. 정관장이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아세안 사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성장 기대감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와 더불어 동남아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국가로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규모가 2018년 1조5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약 55% 성장했다. 이에 정관장은 왓슨스·가디언 입점에 앞서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형 쇼핑몰 수리아 KLCC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