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 범양냉방·센추리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그룹은 냉동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과 센추리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품질혁신과 고객만족 그리고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산업계 전반의 지속적인 품질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17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된 냉각탑 부문 국내 1위의 냉동공조 전문기업이다. 에어컨, 냉각탑, 송풍기,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등 산업 현장에 필수적인 냉동공조 설비 국산화와 송풍기 분야 국제표준인 AMCA Seal 인증 국내 최초 획득을 비롯한 국내외 인증·규격 획득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제공인시험기관 KOLAS 인증에 준하는 고정밀 성능실험실과 세계 최대 규모 종합능력 3500CRT(냉각톤)급 냉각탑 실험실 구축 등 연구개발 능력을 갖추며 세계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 냉각(이머전 쿨링, Immersion cooling)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위한 냉동공조 솔루션 제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지난 2017년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2018년에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1회 이상 선정 기업만이 들어갈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센추리는 원자력발전소와 특수선(잠수함 등) 냉동공조기기 국내 1위 기업으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센추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으로 ISO9001, ISO45001, ASME, AHRI, KEPIC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

 

일반 산업용 냉동공조 시스템 분야의 역량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 해군 특수선, 잠수함에 적용하는 냉동공조 시스템을 생산하고 원전 냉각과 방사성 기체 정화 장비 등 고도의 설계 노하우가 필요한 전문 분야에서도 탄탄한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중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원전 사업장에 냉동공조 설비를 성공적으로 수출하며 대한민국 기술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센추리는 에너지 자원 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글로벌 공동 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냉동공조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귀뚜라미범양냉방과 센추리는 반세기 이상 제품 국산화와 품질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냉동공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선도 기업이다”라며 “귀뚜라미그룹은 앞으로도 꾸준한 품질경영활동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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