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버거킹이 글로벌 곳곳에서 치즈만 20장이 들어간 '리얼 치즈버거(Real Cheese Burger)'에 이어 치킨너겟 '케첩 너겟'(Ketchup Nuggets)을 론칭했다. 사이드 메뉴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버거킹코리아가 국내에도 이들 메뉴를 도입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캐나다에서 케첩맛을 강조한 케첩 너겟을 출시했다. 케첩 너겟은 닭고기에 케첩맛 튀김옷을 입혀 조리한 메뉴다. 소비자들이 치킨 너겟을 찍어먹는 대표적 소스가 케첩이라는 점에 착안해 치킨 너겟 자체에 케첩맛을 입힌 메뉴를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버거킹 캐나다는 “100% 캐나다산 닭고기를 맛있는 케첩으로 코팅했다”면서 “한입 크기의 치킨 너겟은 식감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며 겉은 바삭바삭하다”고 전했다. 버거킹이 캐나다에서 이색적인 맛을 지닌 치킨 너겟을 연달아 출시하며 사이드 메뉴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허브 딜(Dill)과 피클로 맛을 낸 딜 피클 치킨 너겟(Dlii Pickle Chicken Nuggets), 할라피뇨와 체다치즈를 활용한 할라피뇨
[더구루=한아름 기자] 버거킹이 스페인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AI Post Production)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광고를 공개했다. 지금까지의 광고와 다르게 다양한 각도에서 버거를 조명, 전체적인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료기사코드] 버거킹은 지난 11일 스페인에서 'CBK 버거' 광고를 선보였다. 유튜브 게재 6일 만에 조회수 9142회를 기록했다. CBK란 치킨(Chicken)의 C, 베이컨(Bacon)의 B, 바삭바삭한(크루지엔테·Crujiente)의 C를 K로 바꿔 합친 약자다. 이번 광고는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이란 영화·드라마·광고 등 영상 콘텐츠에 삽입된 자막 및 시청 등급 안내 표시, 저작권이 걸린 음원 등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게다가 제작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사물을 촬영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긴 제작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광고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비 스위트 필름(Be Sweet Film)은 참신함과 혁신을 꾀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앵글을 비틀어 다양한 각도에서 버거킹 CBK버거를 감상할 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파존스가 이라크에 진출한다. 중동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실적 반등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장 디자인 교체를 통한 고객 경험 향상에 나서는 등 뒷걸음질 치는 상황에 활로 모색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13.44% 줄어든 3915만2000달러(약 51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억2704만9000달러(약 6930억원)로 전년대비 2.88% 감소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파파존스 중동 프랜차이즈 업체 PJP인베스트먼트그룹(PJP Investments Group)에 따르면 내년 이라크에 파파존스 1호점을 오픈한다. 이라크 매장이 문을 열면 PJP인베스트먼트그룹이 파파존스 사업을 전개하는 중동 국가는 4개국으로 늘어나게 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의 국가에서 120개 이상의 파파존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안에 중동 내 파파존스 매장 숫자를 1000개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라크 인구가 4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탄탄한 수요를 갖췄다는 판단 아래 내린 결정이다. 드라이브스루 매장 도입, 배달 서비스 등을 통한 편리함을 내세운 미국 패스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BHC, 교촌치킨, BBQ 등 국내 치킨업체들이 글로벌 경쟁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K-치킨간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3파전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팬데믹 이후 넷플릿스를 비롯한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K-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K-팝이 전세계적 팬덤을 일으킨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에선 한국식 치킨을 찾으면서 국내 치킨업체들이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 시장조사업체 360 마켓 업데이츠(360 Market Updates)는 16일 글로벌 프라이드치킨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BHC, 교촌치킨, BBQ 등을 선정했다. 파파이스(Popeyes), 칙필레(Chick-fil-A), 맥도날드(McDonald’s) 등과 같은 글로벌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bhc는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서쪽에 위치한 신도시 프탈링자야(Petaling Jaya)에 말레이시아 2호점 코타 다만사라(Kota Damansara)점을 열며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나섰다. bhc는 지난 2018년 홍콩 직영점 몽콕점을 오픈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2022년 말레이시아 1호점, 2023년 싱가포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서 한국의 매운맛을 강조한 메뉴를 론칭했다. 현지에서 한식 열풍이 달아오르자 소비자 입맛 공략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2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한국의 매운맛을 살린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판매한다. △김치 햄 팬케이크 빵 △참치 김치 에그 샌드위치 △참치김치 에그빵 등 김치를 활용해서 개발한 메뉴를 여럿 준비했다. △불고기 소시지빵 △오뎅과 치즈빵이 어우러진 '오빵오빵' △한국 소시지와 치즈빵이 조화를 이루는 '소빵소빵' 등도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 싱가포르는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도 기획했다. 한국의 매운맛을 강조한 이들 베이커리 메뉴를 구입한 고객에게 이들 메뉴와 김치, 고추 등을 주제로 디자인한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싱가포르는 "한입 베어물 때마다 느껴지는 매콤한 맛이 정통 한국 길거리 음식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면서 "가까운 파리바게뜨 매장을 방문해 한정 메뉴로 출시된 이들 빵을 맛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K-컨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늘어난 한국 음식 수요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플레이스테이션 VR2 게임에 깜짝 등장했다. 국내 배경의 액션 게임에 파란 간판 '바게뜨 파리'(Baguette Paris)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와 함께 해외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VR2 게임 '타이거 블레이드'(Tiger Blade)에 파리바게뜨가 배경으로 나온다. 타이거 블레이드는 세운상가 등 국내 유명 상권을 배경으로 한 액션 게임이다. 한국어로 적혀진 노래방과 전당포, PC방 등이 있어 한국적인 느낌을 녹여냈다. 관전 포인트는 '바게뜨 파리'. 파리바게뜨의 등장이다. 자연스레 기업 로고 노출로 브랜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라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는 평가다. 게임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도 업계 점차 확산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은 글로벌 사업 성장에 발맞춘 전략 변화로 풀이된다. ‘친근한 이웃’으로서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읽힌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인기 드라마에도 등장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끌어올린 바 있다. S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 리더십 쇄신에 나섰다. 외식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역량을 두루 갖춘 외식업계 전문가를 영입해 실적 반등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쉐이크쉑은 이사회 신임 멤버로 척 채프먼(Chuck Chapman)을 선임했다. 척 채프먼은 오는 24일부터 쉐이크쉑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쉐이크쉑은 △운영 △공급망 △개발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능력을 보여준 노련한 레스토랑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척 채프먼은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타테베이커리&카페(Tatte Bakery&Cafe)에서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그 이전에는 미국 베이커리 브랜드 파네라 브래드(Panera Bread)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국제·공급망책임자(Chief International and Supply Chain Officer), 개발·IT·비(非)전통적 성장 담당 수석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에 앞서 미국 아이스크림업체 데어리퀸(Dairy Queen)에서는 최고운영책임자,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컨셉책임자(CCO) 등의 역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잭팟을 터트렸다. 지난달 진행한 치킨버거 사전 테스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BBQ는 치킨버거 판매 기간과 매장 수를 한시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 시장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BBQ에 따르면 일본 전역 bb.q 올리브 치킨 카페서 와일드 치킨버거 2종을 판매한다. 지난달 치킨버거 사전 테스트에서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BBQ는 치킨버거 판매 기간을 연장하고 취급 매장 수도 기존 12곳에서 전 매장(23곳)으로 늘렸다. 와일드 치킨버거는 통밀 번 사이에 두꺼운 순살 오리지널 프라이드 치킨 패티가 들어 있어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식사를 넉넉히 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소스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허니 머스터드와 마라 핫 마요 총 2종으로 구성했다. 순살 올리브치킨·양념치킨도 함께 선보인다. BBQ가 신메뉴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BQ는 지난 10일 여름철 음료 2탄을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복숭아 레모네이드 △복숭아 라씨 △감귤 음용 식초다. 지난 5월 여름철 음료 3종과 신메뉴를 출시한 데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 1위에 올랐다. 경쟁사 버거킹에 비해 무려 25배 가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위 스타벅스보다 약 3배 이상 컸다. [유료기사코드]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11일 세계 프랜차이즈 기업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결과 맥도날드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지난해 브랜드 가치가 1911억달러(약 247조2500억원)로 평가됐다. 스태티스타는 맥도날드가 100여개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총매장 수는 약 4만 개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가장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다. 맥도날드는 한국에서도 인기다. 다양한 메뉴와 가성비가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지난해 총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에 400여 개 직영·가맹점을 운영 중으로, 7년 내 매장을 500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국내외 버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맥도날드의 브랜드 가치는 동종 분야 버거킹의 17배에 달한다. 이번 조사에서 버거킹은 8위로, 76억7600만달러(약 9조9300억원)를 기록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100호점 돌파하며 글로벌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올해 목표인 '100호점 달성'을 반년 앞당겼다. 2004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뚜레쥬르는 초기 직영 형태에서 2009년부터 가맹사업으로 전환, 몸집 키우기를 본격화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지난달 펜실베니아주 엘킨즈 파크 지역에 100호점 '요크타운점'을 오픈했다. 요크타운점은 타운십 라인 로드(Township Line Rd)와 올드 요크 로드(Old York Rd), 철치 로드(Church Rd), 워싱턴 라인(Washington Ln)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해 지리적 요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장엔 K-베이커리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구성된 만큼 현지인 반응이 좋다. △크루아상 △바게트 △케이크 △마카롱 등 현지인에 친숙한 제품뿐 아니라 △김치크로켓 △소보로빵 △팥빵 등 K-베이커리의 개성을 담은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요크타운점의 구글 평점은 5점 만점 중 4.6점을 받았다.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가 있는 편안한 카페라는 평가를 받았다. 베이커리가 신선했으며 분위기 또한 좋을 뿐 아니라 위치도 좋다는 호평도 나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버거킹이 캐나다에서 토르티야(옥수수로 만드는 얇은 빵)을 활용한 신메뉴 BK랩(BK Wrap)을 출시했다. 맥도날드 인기 메뉴로 꼽히는 스낵랩(Snack Wrap)과 비슷한 메뉴를 내세워 소비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메뉴가 버거킹 코리아에서도 출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이달 초 캐나다에서 BK랩 3종을 론칭했다. BK랩은 닭고기, 양상추, 토마토 등 다양한 재료를 토르티야로 감싼 메뉴다. △매운 앵그리 소스가 들어간 스파이시 치킨 랩(Spicy Chicken Wrap) △크리미한 랜치 소스로 맛을 낸 랜치 치킨 랩(Ranch Chicken Wrap) △버터 치킨 소스를 활용한 버터 치킨 랩(Butter Chicken Wrap) 등으로 BK랩 라인업을 구성했다. 버거킹 BK랩은 지난 2006년 맥도날드가 론칭한 스낵랩과 매우 비슷하다. 맥도날드 스낵랩도 닭고기, 양상추 등을 토르티야로 감싼 메뉴다. 맥도날드가 지난 2016년 스낵랩 레시피 복잡성에 따른 생산 속도 저하를 이유로 미국 내 판매를 중단하자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재출시 요구가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끈 메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사업 확대에 고삐를 바짝 죈다. 연내 미국 텍사스주에 두곳의 신규 매장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올해 하반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중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알링턴 하이랜즈(Arlington Highlands)에 새 점포를 연다. 이뿐만이 아니다. 텍사스주 댈러스 북쪽 프리스코(Frisco)에도 신규 매장을 조성한다. 두곳 모두 주변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효과가 뛰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알링턴 하이랜즈점과 프리스코점 오픈으로 올해 연말에는 텍사스주 댈러스(Dallas)·포트워스(Fort Worth)·알링턴 등의 대도시 중심으로 형성된 대도시권 DFW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자리한 파리바게뜨 매장이 다섯 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9년 루이스빌(Lewisville), 지난해 캐롤튼(Carrollton)에 이어 지난 3월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에 출점했다. <본보 2023년 3월 2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텍사스 매장 출점 가속도> 파리바게뜨 텍사스 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