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학습지 '눈높이'로 유명한 대교가 글로벌 개인 과외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국내 학습지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내 경쟁 심리와 학원의 불안 마케팅이 결합하면서 사교육 열풍이 거세지면서 대교 매출에 날개를 달 것으로 점쳐진다. 시장 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는 10일 글로벌 내 명문 대학을 향한 무한 경쟁이 과열되면서 개인 과외 시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 2030년 시장 규모를 1059억8000만달러(약 138조569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글로벌 개인 과외 시장 규모는 579억2000만달러(75조7304억원)로, 7년간 연평균 성장률 9.0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전 포인트는 대교가 국내 학습지 기업 중 유일하게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대교의 학습지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리는 배경이다. 대교는 독서토론논술 브랜드 '솔루니'를 통해 문해력을 진단하는 서비스부터 문해력 향상을 위한 수준별 학습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 '크리드'(KReaD)를 통해 학습자의 수준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에서 보일러 설치기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 현지 기술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숙련도를 끌어올리고 업무 효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2014년 유럽 시장 전초 기지로 영국에 법인을 설립, 시장을 확대해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영국에 보일러 설치기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현지 고객의 늘어나는 수요에 부합하는 사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지 보일러 설치기사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뉴캐슬(Newcastle) △헐(Hull) △카디프(Cardiff) △스코틀랜드(Scotland) △콘월(Cornwall) △서머셋(Somerset) △랭커셔(Lancashire) △길드퍼드(Guildford) △미드랜드(Midlands) 등을 시작으로, 추후 프로그램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동나비엔 보일러 시스템 이해도 제고 △보일러 시장 최신 기술 동향 파악 △설치 업무 효율 향상 효과 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보일러 설치기사가 경동나비엔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할 경우 나비엔
[더구루=한아름 기자] KIB플러그에너지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리본커피(Reborn Coffee)와 함께 투자 유치에 나선다. 투자금이 모이면 전기차(EV) 충전소에 프리미엄 커피숍을 접목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리본커피는 지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한 커피 전문기업으로 △커피 로스팅 △콜드브루 생산 △커피 제조 및 도매 유통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본커피는 지난 29일(현지시간) KIB플러그에너지와 500만달러(약 6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미래 자동차 산업이 EV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EV충전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에서다. EV 충전 대기 시간에 커피를 마시며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본커피와 손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KIB플러그에너지는 이번 MOU로 미국 EV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지난 20일 미국 EV 충전 기업 EVC네트워크(EVC Networs inc.)와 전기버스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도 계획의 일환이다. EVC네트워크의 EV 충전, 클린 트럭 센터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지속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리바트가 국내 스마트 가구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가구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 접목된 가구를 말한다. 사용자가 잠이 들 시간이 되면 알아서 무드등이 꺼지는 침대가 대표적이다. 사용자에게 선제적으로 맞춤형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수요가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리바트가 AI·IoT 기술 고도화에 나서면서 향후 성장세에 기대감이 커진다. 26일 시장 조사기관 익스퍼트 마켓 리서치(Expert Market Research·익스퍼트 리서치)에 따르면 내년부터 8년간 국내 스마트 가구 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9.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익스퍼트 리서치는 스마트 가구에 대해 임베디드 센서(내장형 제어)·스마트 컨트롤러·컴포트백 등받이·리클라이너 헤드 등 기술을 접목한 가구로 정의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온도나 조명을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침대·매트리스 각도도 바꿀 수 있다. 익스퍼트 리서치는 스마트 가구 시장 성장 요인에 대해 AI·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고, 스마트 가구가 소비자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라이프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크루즈 여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보람상조라이프는 지난 15일 1000만 회원을 보유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하 직총)와 업무협약을 맺고 '직능연합탐크루즈' 제휴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 사업에 돌입했다. 탐크루즈는 보람상조의 크루즈 여행 브랜드다.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크루즈 여행은 사실상 자취를 감출 정도로 산업 자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보람탐크루즈 브랜드로 많은 고객들에게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던 보람상조도 이 시기만큼은 국제 여객선 취항이 끊겨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올 들어 크루즈 여행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691명의 승객을 태운 중국발 크루즈선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전남 여수에 정박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인천시는 내년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이 올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총은 자동차기술인협회, 한국고속도로휴게소하이숍협동조합, 한의사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직능단체들이 모인 연합체다. 직능인 경제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말레이시아 법인(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hd·이하 CJ센추리) 사외이사에 유현철 IR(기업활동)담당을 선임했다. 유 신임 사외이사는 CJ센추리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쏟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 물동량 감소·운임비 조정 등의 여파로 CJ센추리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탈바꿈할 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센추리가 유현철 IR담당을 사외이사·비상임이사로 발탁할 예정이다. 유 신임 사외이사는 CJ센추리의 사업 자문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CJ센추리가 상장사인 만큼 유 신임 사외이사가 △해외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IR 지원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전략 등에 역량을 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유 신임 사외이사는 국내외 금융업과 자산운용업(Buy-side), 증권업(Sell-side)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인사다. 연세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졸업한 뒤 2008년에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운용역으로 입사했다. 이후 HSBC홍콩 글로벌 리서치와 리져널 애널리스트(Director), 서울에셋매니지먼트 대표이사 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거쳐
[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가 기업 특화서비스 제공과 영업 확대를 통해 B2B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B2B(기업간 거래)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기본 기능에 충실한 '냉온정수기 토타' 제품을 출시, 업소용 대용량 정수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올 상반기 기업 전용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현재 기업 고객 전용 CRM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16일 기업 고객 데이터를 별도로 관리해 고객 특성에 맞춘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 및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올 9월 현대자동차에 정수기 340여대를 설치했으며 그 밖에도 대학교, 병원, 스포츠재단 등에 대량 공급하며 전년 대비 올해 10월 기준 관리계정이 약 30%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위생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시기에 다수의 사용자가 함께 사용하는 기업 및 기관에서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렌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B2B시장에서 주목 받는 제품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제빙기 등이며 렌탈 시 청호나이스 서비스 전문가 플래너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기업에서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뉴욕팰리스가 미국 헬스케어 콘퍼런스 '스티펠 콘퍼런스 2023'(Stifel 2023 Healthcare Conference)를 유치했다.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수요를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뉴욕팰리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스티펠 콘퍼런스 2023를 성공리에 마쳤다. 뉴욕팰리스가 마이스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스티펠 코너런스는 미국 월가 투자금융회사 스티펠이 주최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콘퍼런스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다. 특히 스티펠은 나스닥 상장사 및 상장 예정인 바이오기업 중 유망 기업만 까다롭게 선별·초청해 글로벌 기관 투자 업계에 소개하는 만큼 관심도가 크다. 이 때문에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함께 북미를 대표하는 헬스케어 콘퍼런스로 꼽힌다. 롯데뉴욕팰리스는 이번 스티펠 콘퍼런스에 이어 행사를 지속해서 유치해 마이스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본격화에 마이스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마이스 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일본 슬립테크 시장에서 △텐셜 △야쿠르트 등의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슬립테크는 잠을 의미하는 슬립(Sleep)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지칭한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0억엔(약 260억원) 규모였던 일본 슬립테크 시장은 오는 2025년 105억엔(약 91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5년 동안 3배 넘게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일본 소비자 인식 제고가 슬립테크 수요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발간한 '과로사 등 방지대책 백서'를 통해 수면부족이 △우울증 △불안장애 발병 위험 증가로 이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는 등 수면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수행한 지난 2021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22분으로 OECD평균(8시간28분)에 비해 1시간 이상 짧았다. 조사 대상 33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수면시간이 가장 긴 것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사용하지 않는 IT 기자재들을 활용해 환경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동양은 최근 ESG사업의 일환으로 사용하지 않는 IT 기자재들을 비영리IT지원센터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데스크탑, 모니터, 프린터 등으로 기증된 IT 기자재들은 비영리IT지원센터에서 점검 및 수리를 거쳐 새로운 IT 기기로 업사이클링 됐다. 새롭게 만들어진 IT 기기들은 비영리IT지원센터의 나눔IT기증프로그램을 통해 공익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양은 이번 기부활동으로 총 약 65t의 탄소저감 기여하는 동시에 약 700만원의 환경가치를 창출했다. 동양 관계자는 "디지털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건강한 사회를 위해 힘써 주시는 공익 및 비영리 단체들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활동들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그룹 계열인 동양은 레미콘 중심의 건재사업울 비롯해 건설·플랜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는 중견기업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3년 KS-SQI 인증 수여식'에서 택배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국내 대표적인 서비스 품질 지수로, 한국표준협회가 매년 업종별로 정확성·전문성·친절성·이용편리성·사회적가치 등 8개 평가 항목으로 서비스 품질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조사에서 ▲업계 최초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1대1 채팅 상담 도입 ▲AI 3분류 시스템 및 프리소팅 기술 도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슈퍼아이스트리'가 '2023 굿디자인 어워드(GD)'에서 동상인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6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마크인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슈퍼아이스트리는 일일 18kg의 압도적인 제빙량으로 업소용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최적의 취수 높이와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 방식을 제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정제된 직선과 라운드 디테일이 조화롭게 결합돼 설치된 공간 주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슈퍼아이스트리는 사용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간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누리며 공간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완성함과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