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공장 직원들의 복지 혜택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육아비용 25% 수준에 달하는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 데 이어 앨라배마공장 내 직원건강센터를 설립했다. 긍정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토대로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국내 노동조합은 현대차의 해외 사업장 직원 복지 행보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25일 몽고메리 상공회의소(Montgomery Area Chamber of Commerce, 이하 MACC)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은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직원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직원 건강 지원 차원으로 최근 14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 규모 케어 센터를 오픈했다. HMMA 내 마련된 이 센터는 현장 의료와 물리 치료, 응급 대응, 피트니스 리소스, 팀 웨어 등 전반적인 직원 건강과 웰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어 센터 오픈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현지 육아 지원 플랫폼 투트리스(TOOTRIS)를 도입했다. 투트리스는 맞벌이 부모에게 가까운 보육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위치부터 정부 지원 보조금 등 육아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온라인 솔루션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 라인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미래 성장 목표와는 동떨어졌다는 점에서 '계륵'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여전히 브랜드 대표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라스 모라비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23일(현지시간) 팟캐스트 '라이드 더 라이트닝'(Ride the Lightning)에 출연해 "모델S·모델X를 라인업에서 제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향후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몇 년 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조와 아키텍처 측면에서 큰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 말 모델3와 모델Y에 적용된 기능 중 일부를 가져와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대적인 제품 개선을 예고했다. 특히 모라비 부사장은 이들 모델이 자율주행과 로보택시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활용을 고려할 때 모델S는 전반적인 품질이 좋고, 모델 X는 실내 공간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모라비 부사장의 이번 팟캐스트 출연으로 그동안 이어지던 모델S·모델X 단종설은 일축됐다. 이들 모델에 대한 단종설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테슬라가 이들 모델 우핸들 버전 생산을 중단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온시스템이 이탈리아 공장 폐쇄 검토 단계에 돌입하면서 노사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 노사간 협의 단계이지만, 이탈리아 파르티잔 국가연합(ANPI)이 공장 노조와 연대를 제안하면서 갈등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ANPI는 최근 성명을 통해 한온시스템 이탈리아 베네벤토 공장 소속 이탈리아 금속노조(FIOM-CGIL, FIM-CISL)에 연대를 제안했다. ANPI는 "60여 명의 노동자가 종사하는 이곳 자동차 부품 공장은 내년 5월 생산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모두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때문에 이들 노동자는 공장 정문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연대 제안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재정적 어려움이나 저조한 성과가 배경이 된 것이 아닌 노동 비용이 낮은 국가로 생산을 이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노동자의 존엄성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공장 경영진들이 탁월한 생산성을 인정했다는 이유에서다. ANPI는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이곳 공장은 수년간 인센티브와 사회적 안전망을 통해 성장을 했던, 즉 시민의 세금으로 혜택을 누렸던 곳"이라며 "인구 감소 등으로 경제적, 사회적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일본 시장에서 신형 중형 전기버스 'J7'을 공개했다. 최근 국내에 상륙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BYD가 국내에서도 같은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BYD 재팬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열린 'BYD 사업 방침 발표회 2025'에서 J7을 최초 공개하며 연내 납품을 시작한다. BYD는 기존 소형 전기(EV) 버스 'J6' 및 대형 전기 버스 'K8'에 신규 J7을 도입,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BYD는 현재 일본 전기 버스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J7은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사이즈의 중형 전기 버스다. 전장 8.99m, 전폭 2.3m, 전고 3.25m 크기를 갖췄다. 또한 온보드 충전기와 모터, 감속기 등 8개 구성 요소를 하나로 통합한 전기 파워트레인 E-액슬(E-Axle)을 탑재해, 차체를 경량화하는 동시에 생산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192.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를 차량 천장 및 후면부에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단차 없는 풀 플랫(full-flat)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차량용 스마트 유리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 전문 업체 가우지(Gauzy)가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마바산업(MABA Industrial) 손 잡고 한국 상용차 시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선보인다.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상용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가우지는 최근 마바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 기반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CMS) '스마트 비전'을 상용차에 탑재하기 위해서다. 마바산업의 30년간 노하우와 전략적 투자자인 현대자동차·기아 등 주요 한국 OEM 파트너사들과의 관계를 토대로 한국 상용차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국 상용차 시장 연평균 규모는 25만5000대이다. 가우지 스마트 비전은 한국의 밀집된 도시 환경에 맞춰진 포괄적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유한 사각지대와 제한된 기능이 있는 기존 거울을, 통합된 고화질 외부 카메라와 내부 캡 디스플레이 네트워크로 대체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확장된 가시성을 확보했다. 번잡한 도시 거리와 환승 허브를 탐색하는 데 중요한 기능이다. 특히 상업용 차량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모델Y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하 모델Y 주니퍼) 고객 인도를 앞두고 공식 사용 설명서를 공개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달라진 사항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모델Y 주니퍼 사용 설명서를 게재했다. 내달 북미 등 주요 국가 고객 인도 시작을 앞두고 일부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 변경 사항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특히 모델Y 주니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이전 모델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델Y 주니퍼는 테슬라가 2020년 모델Y를 출시한 이후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전 모델과 다른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고 성능이 향상됐다. 기본형 후륜구동(RWD) 모델과 듀얼모터가 탑재된 롱레인지 사륜구동(AWD) 버전으로 구분된다.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최대 476㎞다. 특히 소재 조성을 바꾼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국내 소재 업체인 엘앤에프가 양극재를, 대주전자재료가 실리콘 음극재 공급을 맡는다. 실리콘 음극재의 경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상하이에 인공지능(AI) 사업 다각화를 위한 100% 자회사를 설립했다. 자율주행을 미래 성장동력 삼아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수요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그룹 미래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본부'가 이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상하이 첨단기술연구개발 등 현지 R&D 인프라와 협업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중국기업조회시스템(Qichacha)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중국에 '현대 모던 코모 테크놀로지 유한회사'(Hyundai Modern Kemo Technology Co., Ltd.)'를 설립했다. 초기 자본금 2억1300만 위안(한화 약 422억 원)을 출자했다. △AI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AI 기반 소프트웨어 △AI 응용 소프트웨어 △AI 산업 응용 시슽템 통합 서비스 △AI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 개발을 위해서다.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 출시 채비와 더불어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전기차 기술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율주행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현지 평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연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인도 전기차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죄고 있다. 모디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으로 미뤄왔던 계획이 급물살을 탔다. 현지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이 불가피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의 현지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매장을 임차하기로 했다. 현지 전기차 판매를 위한 절차이다. 테슬라는 이들 매장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개장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이에 앞서 글로벌 구인 플랫폼인 링크드인을 통해 인도에서 매장 관리와 고객 대면 업무 등을 담당할 인력을 모집하며 인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테슬라 인도 진출 타진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졌다. 당시에는 수입차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세에 막혀 좌절됐고, 지난해 4월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인도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현지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머스크가 인도 방문을 며칠 앞두고 이를 전격 취소했다. 테슬라 인도 진출 좌절 반복되면서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였지만, 모디 총리와 도널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브랜드 최초 오프로드 전기차 아이오닉5 XRT(Extreme Rugged Terrain) 오프로드 성능을 뽐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최근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서 현지 미디어 대상 아이오닉5 XRT 시승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 현지 출시 약 5개월 만이다. 시승회가 열린 팜스프링스는 미국 서부 사막 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HMA는 아이오닉5 XRT의 성능을 시험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아이오닉5 XRT는 현대차 전기차 최초로 △듀얼 모터(AWD 기준)와 84kWh 배터리 △서스펜션 튜닝 △18인치 휠 등 총 19가지 독점적인 오프로드 기능이 탑재됐다. 새로운 리어 스포일러와 외장 색상 등 외관 디자인 또한 더 대담하고 견고해졌다. 아이오닉5 XRT는 오프로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인 만큼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이날 켈리블루북과 로드앤트랙 등 시승회에 참가한 현지 미디어들로부터 잇딴 호평을 받았다. 로드앤트랙은 "머스탱 마하-E 랠리의 유일한 경쟁자"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5 XRT를 통해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한 현대차는 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 산하 브랜드 볼보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 생성형 AI 딥시크(DeepSeek) R1 탑재 예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더해 최근 짝퉁 스피커 장착 논란까지 더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저장지리홀딩그룹은 산하 브랜드 차량에 딥시크 R1을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볼보와 로터스, 지리차, 지오메트리, 링크앤코, 프로톤, 프로톤, 지커, 스마트, 테라푸지아, 런던 EV 컴퍼니 등이 해당된다. 딥시크 R1의 최첨단 인지 기능을 스마트카용 풀 도메인 AI 기술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카의 인간-컴퓨터 상호작용과 지능형 운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차량 내부와 외부 장면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잠재적인 요구를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차량 제어 △심층적 대화 △애프터 서비스 등 다양한 지능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저장지리홀딩그룹은 이를 토대로 사용자의 지능형 상호작용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스마트카 분야에서 AI 기술 보급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저장지리홀딩그룹의 이 같은 계획은 시작하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철학인 '컨티뉴'(CONTINUE)를 토대로 인도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의 꿈을 지원했다.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를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인도재단(HMIF)은 '현대 희망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총 3억3800만 루피(한화 약 55억9728만원) 규모장학금을 수여했다. HMIF는 지난 2006년 출범한 HMIL 자선단체이다. 현대차 브래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개발과 의료, 교육, 직업 훈련, 환경 보존, 교통 안전, 예술, 과학 및 기술 진흥을 돕고 있다. 현대 희망 장학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에 시작됐다. 인도 소외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총 783명의 학생이 재정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중 440명은 연방 및 주 공무원 시험과 인도의 사법고시인 공통법 입학시험(CLAT)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이며, 나머지 343명은 인도 공과대학교(IIT)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기렌 리지주 의회 사무국 장관 및 소수민족 업무 장관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가 브랜드 이미지 타격을 노린 악의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칼'을 뽑았다. 출처를 제공하는 제보자들에게 파격적인 보상금을 내걸고 정보 가치에 따라 최대 1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BYD 인터넷 신고 센터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일부 흑색 선전 상황과 관련한 새로운 단서와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법적인 출처에서 비롯된 채팅 기록과 서신, 이메일 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BYD는 이 같은 단서와 증거를 제공한 9명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보 가치에 따라 보상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8명에게는 1만~10만 위안(한화 약 197만~1970만 원)을, 이들 중 가장 가치가 높은 정보를 제공한 1명에게는 100만 위안(약 1억9790만 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BYD는 "인터넷 상에 떠도는 흑색 선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정보가 있어야 한다"며 "사실 검증을 토대로 최대 500만 위안(약 9억8950만 원)의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정보 제공자에 대한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BYD는 지속해서 흑색 선전 신고 보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