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정보보안경영시스템(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 관련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을 획득했다. 28일 HK이노엔에 따르면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인증이다. 정보보호 관리영역 18개 분야 및 123개 통제항목에 대해 ISO 인증기관의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HK이노엔은 정보보안 체계의 효과적인 관리와 정보보호 업무 표준 확립 및 수준 개선을 위해 ISO 27001 인증을 추진했다. HK이노엔은 이번 ISO 27001 도입으로 △ESG 경영 기반 확보 △대내외 정보보안 신뢰성 증대 및 기업 이미지 제고 △국내외 규제기관 및 외부 감사 대응력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속가능한 제약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순차적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보령이 투자한 미국 우주 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이하 액시엄)이 미국 민간 항공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터키 우주청(TUA·Uzay Teknolojileri Araştırma Enstitüsü)과 손잡고 우주 탐사 시 생기는 생체 변화를 확인하는 연구를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액시엄은 우주 탐사 시 우주비행사에게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우주비행사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데다 향후 우주 관광 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28일 액시엄에 따르면 TUA 소속 우주비행사 투바 아타세베르가 다음달 8일 서브오비탈 비행(Suborbital Flight)을 진행한다. 액시엄과 버진 갤럭틱, TUA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서브오비탈 비행 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서브오비탈 비행은 우주선이 지구의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우주에 도달한 후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비행을 말한다. 아타세베르는 △두개내압 △시력 △방사선 △면역 반응 △신진대사 등 총 7가지 생체 신호를 확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에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핵심 연구 성과 및 가능성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18일부터(현지시간) 4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2024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4, 이하 DDW)’에서 펙수클루 학술 부스 운영과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DDW는 전 세계 의사, 연구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 국제 학회로 이번 행사는 1만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DDW에 참가한 대웅제약은 18일부터 21일까지 홍보 부스를 통해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부스에서 펙수클루의 특장점 소개와 함께 소개한 연구는 총 12건으로, 그 중 항염증 효과 등에 대한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3건과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의 추가분석결과 1건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발표 포스터 주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위상피세포에서 핵인자 카파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차세대 비만 신약을 개발 중인 스위스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 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 판매를 자진 철회, 비만치료제로 공백을 메꾼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스위스 바이오테크 기업 '식스픽스 바이오'(Six Peaks Bio·이하 식스픽스)에 8000만달러(약 1092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식스픽스는 지난 2022년 스위스 바젤 테크놀로지 파크에서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이중항체 기반의 비만치료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식스픽스 인수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발효 시기는 식스픽스의 신약후보 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한 뒤다. IND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년으로 예측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기간 식스픽스의 신약 후보물질을 고도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식스픽스를 비만치료제 시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사로 낙점한 이유는 신약 후보물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드리고 미노토(Rodrigo Minotto) 브라질 산타카리나(Santa Catarina)주 하원의원 등 브라질 정치인들이 인천광역시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수뇌부를 만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호드리고 미노토 하원의원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단은 지난 22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찾아 제임스 최(James Choi) 삼성바이오로직스과 회동했다. 제임스 최 부사장은 호드리고 미노토 하원의원, 이반 나아츠(Ivan Naatz) 하원의원 등으로 구성된 브라질 대표단에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혁신적 기술력, 생산 설비 등을 소개했다. 브라질 대표단은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바이오 대표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자국 바이오 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 국가산업개발위원회(CNDI)가 지난 1월 신산업 정책(NIB)을 발표하고 신산업 육성에 나선 가운데 브라질 의원들도 관련 산업 지원을 위해 적극 움직이는 모습이다. 해당 정책은 오는 2033년까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미국 에스테틱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 현지 대형 미용 의료 컨퍼런스에 참가해 프랑스 시매티즈(Symatese) 히알루론산 필러 '에볼리제'(Evolysse) 제품력을 강조한다. 에볼루스와 손잡은 대웅제약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주보'(국내 제품명 나보타)를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에볼루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미용 의료 컨퍼런스 '뮤직 시티 스케일 2024'(Music City SCALE 2024)에 참가해 에볼리제 임상 시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뮤직 시티 스케일은 1500여명의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과 90개 바이오 기업, 140개 총판 업체 등이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에볼루스는 미국 시장에 에볼리제를 출시하기에 앞서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에볼리제 기술력을 소개하고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앞서 에볼루스는 오는 8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에볼리제의 시판 전 승인(PMA)을 제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에볼루스는 에볼리제와 프랑스 갈더마(Galderm
[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국제 피부학회에서 건선 치료 신약 물질 연구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알로스테릭 티로신 키나아제 2 저해제(Allosteric Tyrosine Kinase2(TYK2) Inhibitors, 물질명 IN-121803, 이하 ‘알로스테릭 TYK2 저해제’)계열로, 이 신약 물질의 연구결과를 소개한 것은 이번 학술대회가 처음이다. HK이노엔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2024 Society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Annual Meeting)에서 건선 치료 신약 물질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7일 전했다.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전신에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이 주요 증상인 자가면역 질환이다. HK이노엔이 경구용 건선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IN-121803’은 알로스테릭 TYK2 저해제다. 단백질 활성 부위인 아데노신3인산(ATP) 결합부위를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TYK2 효소의 알로스테릭(단백질 자리 중 하나) 결합부위를 공략해 면역/염증 조절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사 캔파이트 바오파마(이하 캔파이트)가 66조원(2035년 기준) 규모의 글로벌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시장을 정조준한다. 단일 국가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미국에서 신약 후보물질 '나모데노손' 연구를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나모데노손 국내 판권을 쥔 종근당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모데노손이 미국 승인 시 국내 허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캔파이트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나모데노손의 임상 2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최종 승인됐다. 이번 허가로 미국에서 환자를 모집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면 미국 시장에도 나모데노손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캔파이트는 이스라엘과 유럽에서도 나모데노손 임상 2b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FDA는 캔파이트가 제출한 나모데노손 임상 2a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나모데노손의 안전성이 뛰어나고 지방간, 염증, 간섬유화 등 MASH 증상을 개선하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나모데노손 임상 2b상은 MASH 환자 140명을 나모데노손 25mg 투약군과 위약(가짜약)군으로 9주간 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제약사 베이진(Beigene)이 인도 항암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제약사 글렌마크(Glenmark)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78억달러(약 10조6860억원) 규모 선점에 도전장을 던졌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인도 제약사 글렌마크의 계열사 '글렌마크 스페셜티 SA'(이하 글렌마크SA)에 따르면 베이진과 △티슬레리주맙(Tislelizumab·제품명 테빔브라) △자누브루티닙(Zanubrutinib·제품명 브루킨사) 등 항암제에 대한 인도 독점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글렌마크SA는 이번 계약에 따라 티슬레리주맙과 자누브루티닙의 품목 허가와 판매,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글렌마크는 지난 1977년 설립한 제약사로, △종양학과 △피부과 △내과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 매출 15억달러(약 2조556억원)를 기록, 현지에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출시를 앞둔 티슬레리주맙은 전이성 식도 편평세포암(ESCC) 치료제로,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중국 면역항암제로는 FDA 승인을 획득한 것은 티슬레리주맙이 처음이다. 유럽에서는 지난달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2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자누브루티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인재를 육성한다.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높은 이해도와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국내에서 GTC(Global Talent Community)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GTC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인재 양성 관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 전략을 기획하고 신시장 진출 시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신설됐다. 글로벌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시장 진단을 바탕으로 각국의 의약품 법과 제도, 정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술자 및 과학자에 대한 우대 정책으로 지원과 투자가 강화하면서 나날이 새로운 기술과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는 교육열과 학령인구가 많은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실제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지난해에서만 인도네시아에서 수 차례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주로 △QC(품질관리) △QA(품질보증
[더구루=한아름 기자]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이 5조원 규모의 미국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 시장 선점에 나선다. 휴런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다. 24일 FDA에 따르면 휴런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 '휴런ICH'가 선별 및 알람(Triage and Notification)의 목적으로 허가받았다. 국내 뇌질환 솔루션 기준으로 FDA 허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휴런ICH는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두개내출혈(Intracranial Hemorrhage) 양성 의심 사례를 자동으로 선별 및 알람을 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의료진 눈으로는 판독하기 어려운 아주 작은 출혈까지도 신속하게 분석해준다. 특히 빠른 대응이 필요한 응급 뇌출혈 환자들을 선별하는 데 효과적이다. 휴런ICH의 민감도 및 특이도는 각각 86%, 88%에 달한다. 휴런ICH는 휴런이 FDA로부터 허가받은 다섯 번째 솔루션이다. 지금까지 △뷰런-브레인-mN1 △뷰런-브레인-pAb △휴런 베타아밀로이드 △뷰런-브레인-pAb3이 FDA 허가를 획득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옴리클로(OMLYCLO, 프로젝트명 CT-P39)'가 22일(현지 시간 기준) 유럽에서 첫번째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옴리클로는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에서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옴리클로는 유럽에서 정식 품목 허가를 받은 최초의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즉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이 되면서 해당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유럽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및 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