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국산37호 P-CAB 신약 ‘자큐보정’이 국내 1조3000억원 규모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일약품은 오는 10월 1일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일약품이 자체개발을 통해 신약을 출시하는 것은 제일약품 65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시트르산염, Zastaprazan citrate 20 mg)'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제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ㆍ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이다.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자큐보정은 10월 1일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보험 약가는 20mg정당 911원으로 책정됐다. ‘자큐보정’은 빠른 약효 발현과 긴 지속 시간이라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PPI(Proton pump inhibitorsㆍ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큐보정’ 3상 임상 결과는 국내 P
[더구루=한아름 기자] K바이오 선도 기업 셀트리온이 파라과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수요와 수익성에 부합하는 제품을 파악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셀트리온은 26일(현지시간) 파라과이 현지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전문 세미나 'K-바이오메디컬'에서 파라과이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K-바이오메디컬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의약품 인증제도와 바이오헬스 제품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이날 임병열 셀트리온 페루-칠레 법인장은 "현재 파라과이에는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을 판매 중으로, 현지 수요와 수익성에 부합하는 제품을 파악하고 바이오시밀러 산업 동향 등을 분석해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며 "페루, 칠레 등에서 거둔 성과가 파라과이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임 법인장은 파라과이 제약협회와 파라과이 위생감시청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세계보건기구(WHO) 우수규제기관(WLA) 등재 절차, 한국 의료기기 인증 기술, 파라과이 의료기기·의약품 인증 제도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핵심 제품군도 알렸다. 현재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료기기 기업 아이센스가 남미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던진다. 파라과이를 중남미 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 생산·수출 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센스는 26일(현지시간) 파라과이 현지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전문 세미나 'K-바이오메디컬'에서 열린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를 소개하며 현지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K-바이오메디컬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의약품 인증제도와 바이오헬스 제품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박승현 아이센스 상업담당자는 "외국계 기업의 현지 생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마킬라(Maquila)를 통해 일부 제품을 생산하고 남미공동시장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아이센스는 파라과이 제약협회와 파라과이 위생감시청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세계보건기구(WHO) 우수규제기관(WLA) 등재 절차, 한국 의료기기 인증 기술, 파라과이 의료기기·의약품 인증 제도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어 케어센스 에어의 제품력을 소개했다. 케어센스 에어는 최초의 국산 연속혈당측정기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손끝에서 채혈하는 과정 없이, 패치를 몸에 부착해 사용 기간 혈당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의료기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화이자(Pfizer) 빈혈치료제 옥스브리타(성분명 복셀로터)가 유럽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된다. 유럽에서 허가받은 지 2년 만이다. 옥스브리타 투약 환자에게서 혈관 막힘 증상 등 부작용 발생률이 크게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옥스브리타는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 승인을 시작으로 총 35개국에서 판매됐었다. 국내에는 미출시됐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26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의 미디어 광고를 시작했다. 우선 유튜브를 통해 개시하고 다음달부터 여러 TV 채널과 OTT 플랫폼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TV 광고도 송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전문의약품 광고가 법적으로 허용된다. 이를 통해 미국 환자는 의약품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의약품 선택 과정에서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짐펜트라 광고는 투약 편의성이 높다는 제품 강점을 활용해 환자 스스로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광고에서 환자는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정맥주사(IV) 제형 치료제를 투약하는 과정에서 다른 개인 일정을 포기하는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후 의사와의 상담으로 자가투여가 가능한 짐펜트라를 선택하게 되고, 일상을 스스로 설계하게 되면서 자유로운 삶의 행복을 누리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실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은 질병으로 인한 통증은 물론 정기적인 내원 치료로 인해 여행, 취미 활동 및
[더구루=이연춘 기자] 엔테로바이옴이 일본 간사이 라이프 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KLSAP) 우승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엔테로바이옴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셀트리온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1기 참여 기업 중 한 곳이다. 2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KLSAP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고베와 간사이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본 고베 ‘공익재단법인 고베의료산업도시추진기구(FBRI)’와 고베시가 지난 2020년 출범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KLSAP은 최근 개최한 ‘KLSAP 2024’에서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기업 엔테로바이옴을 포함한 3개사를 우승기업으로 선정했다. 우승기업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바이오랩스(BioLabs)로부터 미국에서 임상 전략 및 인허가 관련 자문, 사업전략 컨설팅, 미국 자회사 설립 관련 법률 서비스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제약사, 벤처캐피탈(VC) 등과 네트워킹을 통한 파트너십 및 투자 유치 기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서울바이오허브 등과 협력해 엔테로바이옴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의 SK 자회사인 SK팜테코가 미국 바이오 물류 솔루션 기업 크라이오포트(Cryoport)와 손잡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6일 크라이오포트에 따르면 SK팜테코와 바이오의약품 통합 물류 및 제조 서비스 관련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크라이오포트는 SK팜테코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콜드체인 관련 기술 전문성과 공급망 자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콜드체인은 온도 유지가 필수적인 의약품 원료와 의약품을 배송하는 데 쓰이는 기술이다. 유통 온도 이력뿐 아니라 물류 상태 이력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팜테코는 크라이오포트의 기술력을 활용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2026년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부문에서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다나 시프리아노(Dana Cipriano) SK팜테코 분석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CDMO 사업에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춰 공격적인 글로벌 영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이하 오리니아)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 루프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성분명 보클로스포린) 승인을 획득했다. 오리니아에 투자한 일진그룹이 루프키니스 매출 부진을 지적했던 만큼 이번 승인 획득이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쏠리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가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지 2개월 만에 두번째 허가다. 키순라는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의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와 본격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유럽에 이어 북미 학술 무대에서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 'BX004' 임상실험 데이터를 발표한다. BX004 효능과 안전성을 알리는 데 매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종근당과 한독이 실시한 바이옴엑스에 대한 투자가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GC셀이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의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 베테랑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바이오센트릭은 19일(현지 시간) 사이드 T. 후세인(Syed T. Husain) 신임 CEO를 발탁했다. 사이드 T. 후세인 CEO는 바이오센트릭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하게 됐다. 사이드 T. 후세인 CEO는 바이오센트릭 CDMO 사업 확대 가속화를 진두지휘하는 중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이드 T. 후세인 CEO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센트릭의 CEO를 맡으며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바이오센트릭 CEO로 활동하며 관련 분야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센트릭은 CDMO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커리어를 쌓은 사이드 T. 후세인 CEO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관련 사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드 T. 후세인 CEO는 지난 2003년 미국 제약회사 와이어스(Wyeth)에서 백신 제조 컴플라이언스 부문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체외진단 시장이 오는 2029년 3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암과 당뇨병 발병률이 증가하고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체외진단 기기 수요도 커진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차세대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인 퀀텀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이하 퀀텀스케이프)이 새로운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셀 'QSE-5 B'의 B1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B1 샘플 출하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퀀텀스케이프의 전기차(EV) 시장 진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제품 기업 아너(HONOR)와 전기차 제조사 BYD가 스마트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아너와 BYD는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