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美 관계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CellFE와 맞손…차세대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혁신적인 미세유체역학 기술을 보유한 'CellFE'와 손잡고 차세대 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CellFE는 14일 메이드 사이언티픽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CellFE의 High Volume Cyva™ 시스템을 활용하여 T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바이러스 유전자 편집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활성화된 T세포와 휴지 상태의 T세포 모두를 대상으로 CellFE의 독자적인 미세유체역학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의 임상적 효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환자 맞춤형 자가 T세포 치료제의 신속 생산 공정 개발과 즉시 투여 가능한 동종 휴지 T세포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모색해 세포 치료제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인 메이드 사이언티픽의 현지 네트워크와 CellFE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씨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차세대 세포 치료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연구의 결과는 오는 10월 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분야 학계 및 산업 관계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역량을 토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게 회사측의 구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BCC리서치(BCC Research)는 오는 2029년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 규모가 167억달러(약 24조13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00억달러(약 14조45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0.8%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술의 발전 등이 시장 성장요인으로 꼽힌다.


사이드 T. 후세인(Syed T. Husain)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CellFE와의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전문적인 세포 치료제 제조 플랫폼과 CellFE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결합하여 고품질의 치료제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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