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은행이 서울에 사무소를 연다. 한국에 진출한 대만 기업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그룹, 현대카드 등 지분투자한 전략적 파트너와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했다. 푸본금융은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푸본은행의 서울사무소 개설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푸본은행은 한국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은 후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대만계 은행이 한국에 진출한 것은 유안타저축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푸본은행은 서울사무소를 통해 한국에 진출한 자국 기업을 지원하고 양국 간 무역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만은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6위 교역국이다. 교역 규모는 280억 달러(약 38조원)로 전체 무역의 약 4%를 차지한다. 푸본은행은 "한국은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특히 기술과 제조업 부문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대만과 한국 간 경제·무역 교류가 최근 몇 년간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금융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대만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한국 내 서비스 기반이 적을 뿐만 아니라 고객 기반도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서울사무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필리핀 현지 상업은행 아시아 유나이티드 뱅크(AUB)와 손 잡고 QR코드 기반의 해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동남아시아 지급 결제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AUB는 25일 GLN인터내셔널과 필리핀 QR 결제를 포함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 협력을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계약을 통해 필리핀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글로벌 모바일 QR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의 디지털 결제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필리핀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6월부터 필리핀을 방문하는 GLN 고객들은 하나원큐, 하나머니, KB스타뱅킹, iM뱅크, 토스 및 GLN앱을 통해 필리핀 내 63만여 개의 오프라인 상점에서 환전없이 실시간 QR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UB는 지난 1997년 설립된 필리핀 현지 상업 은행으로 자산 규모 13위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필리핀 최초의 지점 대기열 서비스인 가상 텔러 키오스크를 선보였으며, 올인원 디지털 결제 승인 서비스인 AU
[더구루=홍성환 기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베트남 은행권 관계자와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25일 베트남 은행협회(VNBA)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은행협회관에서 팜둑안 아그리은행 회장 겸 은행협회장 등 현지 은행권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팜둑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과 한국 관계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더욱 깊어지고 있다"면서 "현재 베트남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이 진출해 있으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다각적이고 광범위한 관계를 통해 은행 부분에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은 디지털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로 은행 부문의 디지털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두 나라 은행권이 협력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실행 가능한 적절한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국과 베트남 간 QR코드 결제는 실현 가능한 결제 방식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용병 회장은 작년 12월 제15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참여한 태국 가상은행 컨소시엄에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합류했다. 카카오뱅크의 해외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 금융지주회사 SCBX는 텐센트 산하 인터넷은행 위뱅크(WeBank)와 태국 가상은행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위뱅크는 SCBX 컨소시엄에 합류해 인터넷은행 관련 전문 지식과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SCBX 컨소시엄에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작년 6월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추후 설립되는 가상은행 컨소시엄 지분 20% 이상을 취득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최고경영자(CEO)는 "위뱅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될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뱅크 가운데 하나"라며 "가상은행을 성공적으로 설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국 정부는 가상은행 인가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오는 9월까지 가상은행 사업자 신청을 접수할 예정으로, 신청자 가운데 세 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르면 내년 승인할 것으로 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나이지리아 비료 플랜트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대우건설이 수주한 것으로,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이다. 국제금융공사(IFC)는 IEFCL(Indorama Eleme Fertilizer & Chemicals Limited)와 암모니아·요소 비료 생산 플랜트 3호기 건설 사업과 관련해 12억5000만 달러(약 1조6800억원) 규모 자금조달 패키지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이낸싱에는 수출입은행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개발은행 △방콕은행 △영국국제투자공사 △씨티은행 △독일투자개발공사 △DZ은행 △신흥아프리카인프라기금 △인도수출입은행 △스탠더드은행그룹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 등이 자금을 댔다. 이 사업은 하루 암모니아 2300t과 요소비료 4000t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그룹인 인도라마가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작년 6월 이 공사를 수주했다. 공사 계약금액은 3427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인도라마 암모니아·요소비료 생산 플랜트 1호기와 2호기 건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도미니카공화국 공군참모총장을 면담했다. 한국 기업의 방산 수출 협력을 논의한 가운데 국산 경공격기인 FA-50의 도입 가능성도 주목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최근 IDB(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과 중남미 주요국 정부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했다. 윤 행장은 이번 방문에서 카를로스 페브리옛 로드리게스 도미니카공화국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한국 기업의 방위산업 물품 수출을 위한 금융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윤 행장과 로드리게스 공군참모총장의 회동에 따라 FA-50의 도미니카공화국 수출 가능성도 점쳐진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우루과이, 칠레, 콜롬비아, 캐나다, 호주 등과 함께 FA-50의 잠재적인 수출 국가로 분류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지난해 FA-50를 비롯한 다수 국산 항공기의 성능 개량과 수출형 개발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천명한 상황이다. 유럽의 경우 폴란드, 튀르기예와 수주 계약을 맺었으며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핀란드,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 국가와도 추가 논의를 진행 중이다. FA-50은 T-50에 각종 무기를 장착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현지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은행 보증 청구를 불이행했다는 이유에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는 인도네시아 작셀 지방법원에 현지 보험사인 아스크린도(Askrindo)를 상대로 15억6000만 루피아(약 1억3000만원)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 14일 법원에 정식 등록됐으며 첫 재판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KB뱅크 기업관계 부사장인 아디 프리바디는 “KB뱅크가 아스크린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은행 보증 청구 불이행과 관련이 있다”며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스크린도는 인도네시아 파이낸셜 그룹(IFG)의 계열사로 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 업체는 은행과 비은행이 중소기업에 제공한 부실 신용에 대해 보증 또는 보상을 제공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 KB뱅크와 아스크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신용장(LC)과 국내 서류 신용장(SKBDN) 커버리지, 자산 최적화 부문에서 생산적 일반 신용 보험과 건설 및 비건설 신용 보험(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관련해 협력 관계를 맺어 왔다. 다만 이번 소송과 관련해 KB뱅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태국 가상은행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카카오뱅크와 경쟁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현지 이슬람은행 자회사 KB부코핀샤리아의 브랜드를 변경했다. KB뱅크가 기존 KB부코핀은행에서 이름을 바꾼 데 이어 자회사도 사명을 변경하면서 KB금융 색채가 강해지는 모양새다. KB부코핀샤리아는 19일(현지시간) 로고 및 브랜드 변경 기념식을 열고 사명을 KB뱅크샤리아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우열 KB뱅크 대표와 무스타파 아부바카르 KB뱅크 부대표, 코코 쨔뚜르 라흐마디 KB부코핀샤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KB부코핀샤리아는 이번 브랜드 변경에 대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혁신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의 일원임을 더욱 강조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KB부코핀샤리아는 KB뱅크의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 중 하나로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는 이슬람 금융사다. KB뱅크는 지난해 7월 KB부코핀샤리아에 800억 루피아(약 68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한 바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지난해 12월 KB부코핀샤리아의 신용등급을 ‘AAA(idn)’,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부여했다. AAA 등급은 피치가 부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현지 전기자동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선다. 모그룹인 KB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KB금융의 경영 방침에 따라 더 이상 친환경적이지 않은 산업 분야에는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공공 전기차 충전소 건설을 언급했다. 또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여러 종류의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의 협력도 강화할 뜻을 나타냈다. 몬동 부행장은 “우리가 지원하는 산업은 주로 ESG를 위한 것”이라며 “현대차를 비롯해 전기차 생태계 진입이 유력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몬동 부행장은 전기차 생태계 개발 외에 보건 분야와 농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에 금융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KB뱅크는 국민은행의 자체 금융 프로세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 이미 구현되고 있는 시스템과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대출금 지급 기간이 영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 사업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근 현지 종합 보험사인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도네시아(Asuransi Cakrawala Proteksi Indonesi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도네시아 보험 상품을 전 지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보험 대상에는 △건물 △가구 △장비 △비품 △기계 △재고 등이 포함된다. 보험 상품 기간은 12개월이며 연장 가능하다. 갑작스럽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모든 위험과 물리적 손실을 합의된 규약에 따라 보장한다.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등록·인가를 받은 종합 보험사로 △재산 보험 △자동차 보험 △화물 보험 △선박 프레임 보험 △엔지니어링 보험 △개인 상해 △건강 △책임 △기타 보험 및 소액 보험을 포함한 25개 이상의 일반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수자야 디나타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칠레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자금을 조달했다. 우리 기업이 핵심 광물인 구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일본 마루베니·영국 안토파가스타 컨소시엄이 운영 중인 칠레 센티넬라 구리광산에 자금을 지원했다. 마루베니 컨소시엄은 수출입은행을 비롯해 일본국제협력은행·캐나다수출개발공사·독일수출입은행(KfW IPEX-Bank)·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대주단과 25억 달러(약 3조34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맺었다. 센티넬라 구리 광산의 연간 생산량은 25만t이며, 이번 파이낸싱을 통해 채굴 규모가 확대되면 생산량이 14만t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는 탄소중립사회와 친환경에너지 전환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2년 내놓은 '세계 에너지전망 특별보고서'를 보면 "구리는 전기차, 해상풍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광물일 뿐 아니라 육상풍력 태양광 원자력발전에도 핵심소재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2022년 전체 구리 수요 2560만t 중 25%인 643만t이 에너지 전환용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75%가 파워그리드(발전·전력계통), 1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해양 안보 전문 싱크탱크가 중국의 조선 굴기에 대응하려면 한국과 같은 동맹국을 활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국 조선업의 빠른 생산능력과 가격 경쟁력, 첨단 기술을 호평하며 미국의 조선 산업 재건을 도울 핵심 파트너로 평가했다. 한국 조선 기업들의 현지 투자와 핵 추진 잠수함(SSN) 사업을 계기로 양국 협력이 한층 깊어졌다고 분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다국적 자동차 제조 기업인 폭스바겐(Volkswagen AG)이 전 세계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확장한다. 전기차 이후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폭스바겐도 배터리 셀 생산 능력을 전기차 대신 BESS로 전환해 반등의 기회를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