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주요 신북방 정책 협력 대상국인 타지키스탄 정부와 만나 현지 수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에 따르면 홍순영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지난 27일 키롬 살로히딘 아므리딘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로군 수력발전소 사업 자금 조달 등 협력 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로군 수력발전소 사업의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타지키스탄 남부 바흐시강에 3600㎿(메가와트)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33년 완전 가동이 목표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130억~170억㎾h(킬로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지키스탄은 신북방 정책 협력 대상국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21년 타지키스탄을 제3기 ODA(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해 타지키스탄의 국가 발전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06억7000만 루피아(약 18억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2억6000만 루피아(약 9억원)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공격적인 대출 영업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4530억 루피아(약 390억원)로 전년 동기 3250억 루피아(약 280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신용분배는 8조6400억 루피아(약 7380억원)로 1년 전보다 16% 늘었다. 이에 순이자마진(NIM)은 9월 말 현재 5.81%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개선했다. 일반예금(DPK) 잔액은 6조1300억 루피아(약 5240억원)로 전년보다 9% 늘었다. 총자산은 10조9800억 루피아(약 9380억원)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다.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듬해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내년 대통령 선거와 총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26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2024 경제 전망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내년 2월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뤄지는 것에 따른 경제 현안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 상황과 인도네시아 부동산 시장 현황에 대해서도 다뤘다. 제프리 누그라하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이사는 "내년은 동시에 선거를 실기하기 때문에 경제적 관점에서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미래의 다양한 글로벌 경제 도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2월 14일로 예정된 대선은 현 국방부 장관이자 그린드라당 총재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총재, 여당 후보인 인도네시아 투쟁민주당(PDI-P)의 간자르 프라노워 전 중부 자바 주지사, 보수 무슬림의 지지를 받는 아니스 바스웨단 전 자카르타 주지사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현지 은행권 최초로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롱안성 지점 개설에 관심을 두고 있다. 롱안성은 베트남 내 경제 개발 지역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봉규 기업은행 부행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쩐 뚜엉 아잉 중앙경제위원장이 마련한 기업 간담회 참석 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롱안성은 최근 개선된 시설과 유리한 투자 조건을 갖췄다”며 롱안성 지점 개설에 관심을 나타냈다. 박 부행장은 “롱안성은 역동적인 경제 개발 지역으로 호치민시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도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곳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이후 베트남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현재 5600여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 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다. 신규 진출 기업 수 기준으로는 이미 2016년부터 중국을 제치고 최대 진출 국가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진출기업 중 제조업 비중이 60%가 넘는데다 약 84%가 중소기업이라 기업은행의 역할이 어느 곳보다 필요한 지역
[더구루=정등용 기자]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금융사들이 DPU(데이터처리가속기) 설계 스타트업 망고부스트에 투자했다. 망고부스트는 신제품 개발과 인력 확충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망고부스트는 IMM 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투자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5500만 달러(약 740억원)를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3억500만 달러(약 4030억원)로 평가 받았으며 현재까지 총 투자 유치 금액은 6500만 달러(약 880억원)로 늘어났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산업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외국 자본으로 홍콩에 본사를 둔 IM 캐피털, 프리미어 파트너스도 이름을 올렸다. 망고부스트는 김장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설립한 DPU 설계 스타트업이다. DPU는 업계 표준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가능 멀티코어 중앙처리장치(CPU)로 불린다. 데이터 중심의 가속 컴퓨팅 기술로 차세대 프로그래밍 가능 프로세서로 평가 받는다. 망고부스트 DPU는 더 빠르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센터 구축을 가능케 한다.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인프라 처리를 위한 CPU 및 서버 비용을 줄여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약 3000억원 규모로 스위스프랑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한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2억 스위스프랑(약 3020억원) 규모로 5년 만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쿠폰 금리는 2.0175%, 스왑스프레드는 42bp(1bp=0.01%포인트)다. 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은 △S&P AA △무디스 Aa2 △피치 AA- 등이다. UBS와 BNP파리바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 글로벌 채권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스위스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발행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스위스 시장의 경우 녹색채권이 조달 기본형으로 자리 잡았을 만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여부가 중요한 요소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억 달러·5억 유로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또 올해 1월에는 3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해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물 조달에 성공했다. 5월에도 13억5000만 유로·5억 달러 규모 채권을 각각 발행했고, 6월에는 8억5000만 호주달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이 실적 개선을 위해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로비 몬동 부코핀은행 부행장은 23일(현지시간) 현지 경제매체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앞서 지난달 새로운 모바일 뱅킹 앱인 'KB스타'를 공식 출시했다. 이는 기존 모바일 뱅킹 앱인 워키(Wokke)와 모바일 뱅킹, SMS 뱅킹 등을 통합한 원스톱 디지털 금융 서비스다. 지난달 공식 출시 이후 한달간 1만5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고객은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예금 계좌도 제공한다. 이외에 QR코드 결제, 전자 지급, 신용카드 청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보 2023년 9월 25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차세대 모바일 뱅킹 앱 'KB스타' 공개> 몬동 부행장은 "KB금융그룹과 국민은행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성과 개선을 위해 대출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부실 자산 구조조정에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 지점을 추가 개설했다. 우리은행은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과 포용성 제고를 기대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BWS)은 리아우주 페칸바루에서 BWS 페칸바루 지점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강봉주 우리소다라은행 부법인장과 안정균 우리소다라은행 전략기획본부장, 마흐리잘 시레가르 우리소다라은행 네트워크 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번 신규 지점 개소로 페칸바루 주민들에게 우수한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번 출점으로 수마트라 지역에서 페칸바루, 메단, 팔렘방, 반다르 람풍에 4개 지점과 3개 출장소 등 총 7개의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게 됐다. 강봉주 우리소다라은행 부법인장은 “우리소다라는 한국어 ‘우리’와 친족을 뜻하는 인도네시아어 ‘소다라’에서 유래했다”면서 “우리는 가족이라는 이 단어의 의미처럼 모든 임직원들은 고객을 항상 가족처럼 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약 2조7000억원을 조달한다.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총 20억 달러(약 2조7100억원) 규모로 달러화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뉴욕멜론은행이 주관사를 맡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크레딧아그리콜레·HSBC·JP모건·산업은행 홍콩법인·미즈호증권·UBS 등이 북러너 역할을 한다. 현재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총 4개 트랜치(만기구조)로 이뤄졌다. 트랜치별 발행액은 △3년 만기 7억 달러 △5년 만기 5억 달러 △10년 만기 5억 달러 △3년 만기 3억 달러다. 금리는 3년~10년 만기 각 5.375~5.625% 수준이다. 3년 만기 3억 달러 채권의 금리는 SOFR(Secured Overnignt Financing Rate) 금리에 0.700%를 가산한 수준이다. 산업은행의 국제신용등급은 AA급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올해 해외 조달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지난 8월 5억 달러 규모 홍콩달러 표시 채권과 5000만 달러 규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의 주가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기업인 국민은행의 지원에도 좀처럼 개선된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KB부코핀은행 주가는 86루피아까지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만 14.6% 떨어졌으며 최근 3개월 동안은 21.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KB부코핀은행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문제가 있는 자산을 매각하고 이를 효율화 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6월에는 신주 발행을 통해 8조 루피아(약 6900억원)의 자본을 투입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KB부코핀은행의 손실은 올 상반기 기준 2조8000억 루피아(약 2400억원)까지 낮아졌다. 그럼에도 은행 부실 대출 비율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 주가 개선에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 수석 애널리스트인 무하마드 나판 아지 구스타는 “KB부코핀은행 주가가 100루피아 이하로 낮아졌기 때문에 유동성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주식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은행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부행장은 상각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BNK금융그룹이 베트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T&T그룹과 베트남 금융·투자 분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 전 분야에서 투자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합작투자·전략적 제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사회 인프라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원에도 협력한다. T&T는 1993년 설립한 베트남 재벌 기업 가운데 하나다. 금융투자·부동산·에너지·무역·운송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NK금융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자본시장법 위반 여파로 오는 2026년 10월까지 국내 신사업 진출에 제약이 있는 상태다. 이를 만회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사업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BNK금융은 현재 △중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차세대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인 퀀텀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이하 퀀텀스케이프)이 새로운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셀 'QSE-5 B'의 B1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B1 샘플 출하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퀀텀스케이프의 전기차(EV) 시장 진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제품 기업 아너(HONOR)와 전기차 제조사 BYD가 스마트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아너와 BYD는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