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수주한 컨테이너선 2척의 발주처가 고려해운으로 확인됐다. 원양항로를 확장하고 있는 고려해운은 신조 발주로 글로벌 정기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고려해운(KMTC)은 HD현대중공업에 1만 3000TEU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상반기 인도할 예정이다. 선박은 기존 해양연료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건조될 가능성이 높다. 선가는 척당 1억 4700만 달러(약 2038억원)로, 총 거래 규모는 2억 9400만 달러(약 4095억원) 수준이다. 고려해운은 이번 주문으로 8000TEU급 선박을 운영하던 선대를 대폭 확장하게 됐다. 고려해운이 발주한 선형은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으로 길이 366m, 너비 51m, 흘수 15m 규모이다. 1만3000~1만5000TEU급 선박은 신파나마운하를 지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신조선은 고려해운의 원양 정기 항로에 배치된다. 고려해운은 멕시코(AMX)와 미주(APX) 항로를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UAE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항공 택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해상 디지털 인프라 제공업체 넥서스오션(NexusOcean)이 스페이스X(SpaceX)의 저궤도(LEO)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넥서스오션은 스타링크 도입을 통해 급증하는 해상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이 정부의 예산 승인 지연으로 무기한 연기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력기종인 KF-21 보라매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기종 선정이 늦어지면서 KAI의 수주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핵 전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 '최후의 날 비행기(Doomsday Plane, 둠스데이)'로 불리는 미 공군의 신형 핵 지휘통제 전투기 E-4C가 초기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E-4C는 핵전쟁과 비상 지휘 역할을 하는 'E-4B 나이트워치' 후속기로 생존가능 공중작전센터(Survivable Airborne Operations Center·SAOC)로 개발됐다. E-4C의 비행 테스트로 안전성과 성능이 검증되면 미 공군의 SAOC 도입이 빨라질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쎄트렉아이(Satrec Initiative)의 지구관측 솔루션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SIIS)'가 유럽에서 위성 영상 임대 서비스 신규 수주를 따냈다. 유럽에서 국내 상용 위성 기술의 기술적·상업적 경쟁력을 입증,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4일 에스아이아이에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5cm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를 기반으로 유럽 주요 기관과 수천만 유로 규모의 위성 영상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천만 유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이스아이-T는 모기업 쎄트렉아이가 독자 자본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광학 위성이다. 지난 3월 스페이스X 트렌스포터-13(SpaceX Transporter-13) 라이드셰어를 통해 궤도에 진입했으며, SIIS가 위성 운영과 데이터 배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위성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위성 임대 서비스(Satellite-as-a-Service, Sat-aaS) 모델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특정 지역에 대한 독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공매도 투자자인 그리즐리 리서치(Grizzly Research)가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을 파산한 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Nikola)에 빗대어 "이 회사의 항공기는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으며 인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지상 조업 전문기업 스위스포트(Swissport)에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 화물 터미널 운영을 맡긴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복잡한 화물 조업 업무를 전문기업에 맡기고, 항공 화물 네트워크 확장과 신규 화물 수요 발굴, 노선 개발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3일 스위스포트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스위스포트는 5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발효 시점은 지난 1일부터 다. 스위스포트는 대한항공의 대표 화물 시설인 ‘카고 빌딩 9’의 운영과 임대 관리를 전담한다. 연면적 23만2500평방피트(약 2만1600㎡) 규모 시설에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자동화된 ETV(Elevated Transfer Vehicle) 시스템 전면 개편과 특수 화물용 온도 제어 보관 시설 신설로, 터미널의 연간 처리 능력은 기존 20만 톤(t)에서 29만 5500t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에 따라 운영 인력도 초기 80명에서 최대 390명 이상으로 확대된다. 특히 스위스포트는 JFK 공항 최초로 창고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보령이 투자한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이하 액시엄)와 만나 우주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는 미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항공우주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액시엄의 우주정거장 건설에 참여하길 바라고 있다. 폴란드가 미국의 민간우주산업에 진출할 경우 우주정거장 활용권을 확보하게 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과 계열사인 흥아라인이 인도네시아 현지 사무소를 확장 이전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장금상선의 사무소 확장 이전은 동남아 항로 사업 확대에 발맞춰 현지 거점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은 현지 확장 전략으로 동남아항로 진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과 흥아라인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비즈니스 밀집 지역 SCBD에 위치한 에퀴티 타워(EQUITY TOWER)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은 확장 이전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화주들과 교류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쿼티 타워가 인도네시아 교통,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국내외 기업이 밀집해 있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에쿼티 타워는 높이 220m, 지상 44층, 지하 4층 규모로 2010년에 완공됐다. 다기능 홀, 소매 공간이 있는 포디엄, 푸드코트, ATM 갤러리, 모스크가 있다.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의 현지 법인은 과거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40층 규모의 오피스 건물 RDTX 타워에 입주했었다.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은 사무소 확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와 쿠웨이트의 중고 전투기 구매 협상이 결렬됐다. 쿠웨이트의 대체 전투기 도입 지연으로 중고 전투기의 인도 시점이 늦어지고 개량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다. 신형 전투기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말레이시아 안팎에서 커지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에 투자했다. 레드우드는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1나노미터(nm)급 초미세 공정에서 ASML의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투입하는 대신 EUV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고가 장비 투자를 피하면서도 생산 수율과 공정 안정성을 유지, 비용 효율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