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중국의 대형 건설중장비 제조사 줌라이언(Zoomlion)과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줌라이언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창사에서 줌라이언과 전략적 MOU를 맺었다. 이번 MOU에 따라 두 회사는 맞춤형 고급 장비 개발과 신에너지 기계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개척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줌라이언은 대우건설에 맞춤형 장비와 글로벌 협업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줌라이언의 장비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글로벌 프로젝트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올 초 줌라이언과 장비 구매 계약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줌라이언은 건설 기계와 광산 기계, 농업 기계 등의 기술 장비를 연구·개발·제작하는 업체다. 중국 건설중장비 업계 2위로 745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 29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해외에 10개 연구 개발·제조 기지를 운영 중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코발트 비축에 나선다. 핵심 전략 금속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군수국(DLA)은 이번주 공개한 입찰 문서에서 "향후 5년간 최대 7500톤의 코발트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대 5억 달러(약 7000억원)에 달한다. DLA가 코발트 구매를 추진하는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원료일 뿐 아니라 군수품과 항공기 제작에도 필수적이다. 코발트 기반 합금은 제트 엔진과 군사 장비에 사용되고 금속 자체는 항공기 플랩·랜딩기어용 자석 제조에도 활용된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 7500톤의 코발트 가치는 약 3억1300만달러(약 4390억원)에 달한다. DLA는 물자 구매를 위해 약 20억달러(약 2조8030억원) 규모의 예산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 보고기관 패스트마켓(Fastmarkets)에 따르면 DLA는 캐나다 발레(ValeSA), 일본 소미토모 금속광산(Sumitomo Metal Mining), 노르웨이 니켈베르크(Nikkelverk) 등 3곳의 생산업체로부터 합금 등급 코발트 공급 제안을 받고 있다. DLA는 공급업체에 5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중국 정밀기계 업체와 손잡고 미국·유럽에 배터리캔 생산기지를 설립, 국내 배터리 3사 공략에 나선다.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슬라이크(SLAC, 중국명 斯莱克)'는 전날 동원시스템즈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프로젝트와 투자·지분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양사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 최소 1개 이상의 합작사를 세우고 원통형·각형 배터리캔을 생산한다. 동원시스템즈와 슬라이크는 양해각서에 합작사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을 일컫는 '한국 3대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현재 이들 고객사와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MOU 체결을 계기로 양사가 공동으로 협상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합작사는 양사의 공동 전담 창구 역할을 맡아 현지에서 고객 발굴, 협상, 운영을 진행한다. 동원시스템즈는 기술·투자 평가와 공장 설계, 기존 고객 네트워크 활용 등 초기 구체화 작업을 담당하고, 슬라이크는 엔지니어링 지원과 제조 공
[더구루=김명은 기자] 삼양식품이 '농업계의 하버드'로 불리는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와 산학 협력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건강과 품질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세계적인 식품기업 다논(Danone)과 페레로(Ferrero)도 참여한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국제 식품 연구 네트워크가 형성돼 글로벌 식품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유럽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와게닝겐대와 식품 기술 개발 연구를 위한 협업을 맺었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 식품 가공 방법이 소화율, 식품 매트릭스, 그리고 대사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와게닝겐대는 농업, 식품, 환경, 생명과학 분야에 특화된 연구 중심 대학으로, 정부, 기업 등과 긴밀한 협력으로 실용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마트팜, 애그테크(AgTech), 지속 가능한 농업 등 첨단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양식품과 와게닝겐대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글로벌 식품 회사인 다논과 페레로도 이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중국 시장에 '첫' 스마트 홈 솔루션 체험 매장을 오픈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고객 접점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행보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중국 톈진에 'LG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 체험점'을 공식 개장했다. LG전자가 중국 내에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톈진을 전략 거점으로 삼았다. 톈진은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중국의 제3도시로 꼽히는 도시다. 특히 고급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 공간 맞춤형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체험점은 실제 주거 공간과 유사한 형태로 꾸며졌다.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부터 △에어컨 △공기청정기 같은 공조 제품 △TV △노트북 등 전 제품군이 전시돼 있다. 소비자는 제품 디자인과 성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방문은 자유롭게 가능하며, 단체 방문 시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LG전자는 톈진 매장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내 추가 매장 개설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개장은 변화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 패턴에 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롯데칠성음료는 부드러운 우유와 탄산의 이색적인 조합인 ‘밀키스’를 인도네시아 편의점 체인 업체인 ‘인도마렛(Indomaret)’에 입점시키며 현지 유통망을 확보했다. 인도마렛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약 5천 가지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주요 유통채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7월 중순 인도마렛에 밀키스 입점을 시작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점수를 확장했다. 현재는 인도마렛 2만3000여 개 점에서 밀키스 오리지널, 딸기, 멜론 등 총 3종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맞춤형 전략 일환으로 올해 초 제품 패키지를 영어 표기에서 인도네시아어 표기로 리뉴얼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과 한국이슬람교(KMF)를 통해 할랄(Halal) 인증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내 로손(LAWSO)과 패밀리마트(Family Mart) 편의점에 밀키스를 입점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올해 7월까지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318%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인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오는 11월 본사를 이전한다. 지난 2019년 이마트에 인수된 이후 올해 초 리더십 개편에 이어 공간 재편까지 더해지면서,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새판짜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본사 기능 효율화를 통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신규 출점과 현지 성장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포틀랜드 동남부 스타크 스트리트에 위치한 기존 본사를 떠나 같은 지역 클레이 스트리트에 있는 '일렉트릭 블록스(Electric Blocks)' 캠퍼스 내 스카이라이트 빌딩 2층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전 시점은 오는 11월 초다. 새 사무공간은 약 2973㎡(3만2000제곱피트) 규모로, 노출형 교차적층목재 구조와 옥상 태양광 등 친환경 설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캠퍼스 내에는 야외 테라스와 주차·자전거 보관 시설 등 지원 인프라도 마련됐다. 데이브 카우더 뉴시즌스마켓 소매 부문 수석부사장은 "스카이라이트 빌딩은 우리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공간이자 도약을 위한 거점"이라며 "조직이 새로운 성장을 준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가 미국 J.D.파워가 올해 실시한 '신차 기술 만족도 조사(TXI)'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독주했다. 제네시스는 5년 연속 프리미엄을 포함한 전체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대중 브랜드 6년 연속 1위를, 기아는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조사를 통해 기술 리더십이 다시 입증됐다는 평가다. 22일 J.D.파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신차 기술 만족도 조사(TXI)' 대중(Msss) 브랜드 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493점을 획득,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47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캐딜락(526)과 링컨(523), BMW(511)를 제치고 538점을 기록, 프리미엄 부문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5년 연속이다. TXI 조사는 2025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소비자 7만62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됐다. 조사는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40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물어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한다. TXI 조사는 JD파워 주요 기
[더구루=김나윤 기자] 관세 영향을 받아 요동치던 구리값에 또 하나의 변수가 등장했다. 칠레 국영 구리업체 코델코(Codelco)가 엘 테니엔테(El Teniente) 광산에서 발생한 사고로 올해 생산 목표량을 낮췄다. 루벤 알바라도(Ruben Alvarado) 코델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서 “이번 사고로 약 3만3000톤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구리 생산량이 31만6000톤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바라도 CEO는 “생산 차질은 약 3억4000만 달러(약 4770억원)의 손실을 의미한다”며 “이는 지난주 추정했던 3억 달러(약 4200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코델코는 지난 3월 올해 전체 구리 생산량을 137만톤에서 140만톤 사이로 제시했으나 이번 사고 이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막시모 파체코(Máximo Pacheco) 코델코 회장은 로이터에 “내부 조사가 마무리돼야 안데시타(Andesita) 구간 재가동 시점을 판단할 수 있다”며 “올해 상반기 실적 발표와 함께 수정된 연간 생산 지침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도 불구하고 코델코는 오는 2030년까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만이 한국에 그린 수소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오만은 그린 수소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이미 오만에 진출해 있는 포스코홀딩스와 삼성E&A에 추가적인 사업 수주 기회가 올지 주목된다. 22일 오만 에너지광물부(MEM)에 따르면, 모신 하마드 알 하드라미 차관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주한 오만 대사관에서 열린 ‘한국-오만 그린 수소 투자 포럼’에 참석해 한국 기업들의 그린 수소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알 하드라미 차관은 “한국과 오만은 에너지 분야에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그린 수소 프로젝트 참여는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압둘아지즈 사이드 알 시드하니 ‘하이드롬(Hydrom·오만의 그린수소 전략 총괄 기관)’ 이사는 “그린 수소 협력을 위해서는 실용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양국 간 우선 순위를 일치 시키고 참여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만은 약 5만km²의 부지를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할당하며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연 100~150만t, 2050년에는 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누로(Nuro)에 투자했다. 엔비디아는 투자와 함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누로는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누로는 21일(현지시간) 시리즈 E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2억300만 달러(약 2845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누로는 이번 펀딩을 통해 60억 달러(약 8조410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누로는 2021년 진행된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86억 달러(약 12조원)로 평가받았었다. 누로의 시리즈 E 투자 라운드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4월 완료된 1차 펀딩에는 △티 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리서치 컴퍼니 △타이거글로벌 △그레이록 파트너스 △XN LP 자문 펀드 등이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1억600만 달러(약 1485억원)였다. 이번에 완료된 2차 펀딩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우버 △아이스하우스 벤처스 △킨드레드 벤처스 △플레지 벤처스 △베일리 기포드 등이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다. 2차 펀딩에서는 9700만 달러(약 1360억원)가 모였다. 누로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력회사 엔터지 루이지애나(Entergy Louisiana)가 당국으로부터 메타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신규 발전소 건설을 승인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엔터지는 22일 루이지애나 공공서비스위원회(LPSC)로부터 메타의 신규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약을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엔터지는 신규 복합화력 발전소 3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2기는 리치랜드 패리시에 들어서고, 나머지 1기는 세인트 찰스 패리시에 건설된다. 2028~2029년 가동이 목표다. 엔터지는 메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서비스 지역 전체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송전 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메타는 루이지애나 북동부에 역대 최대 규모인 2GW(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투자액은 100억 달러(약 14조원)에 이른다. 이는 루이지애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다. 메타는 엔터지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100% 청정 에너지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엔터지는 1500㎿(메가와트) 규모의 신규 재생에너지를 전력망에 공급할 예정이다. 필립 메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 드론 기업이 일론 머스크의 저궤도(LEO)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개발했다. 우크라이나 군의 후방을 타격하는 장비로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드론기업 KB 발키리야(KB Valkyriya)는 최근 전시회에서 RD-8 드론을 공개했다. KB 발키리야는 해당 드론이 스타링크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RD-8은 날개폭이 3.8m이며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2개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대 이륙중량은 정찰형일 경우 30kg, 모선형일 경우 35kg이다. 비행가능 시간은 각각 최대 4.5시간, 3시간이다. 최대 고도는 3km이며 항속거리는 최대 150km다. 순항속도는 80km/h, 최대속도는 200km/h다. RD-8은 목적에 따라 각각 3kg의 탄두를 장착한 FPV 드론 2대를 탑재하거나 30배 망원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KB 발키리야는 RD-7, RD-10, RD-12 등 다양한 드론 시리즈를 출시했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미국에서 경찰특공대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이 적용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경찰은 스팟을 새로운 SWAT(Special Weapons And Tactics) 다목적견으로 도입했다. 스팟은 정찰, 화학물질 탐지 등 특수 임무에 투입된다. 레이크찰스 경찰은 이전부터 스팟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었다. 지난해 8월에는 지역 행사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레이크찰스 경찰에 투입된 스팟은 1개의 팔과 360도 감시가 가능한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팔에는 물건을 집을 수 있도록 집게형태의 손이 연결됐다. 스팟은 해당 손과 팔을 통해 문도 열고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스팟은 4개의 다리를 통해 걷고, 앉고, 기어가기 등이 가능하다. 지난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며 상부에 별도의 장비가 장착되지 않은 스팟은 사이드플립(옆돌기), 백플립(뒤돌기) 등이 가능하다. 조종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에 공급된 스팟은 휴대용 게임기와 같은 형태의 컨트롤러로 조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