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로봇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앞세워 제조혁신의 선두주자로 도약을 노린다. 가전 시장에서 쌓은 대량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신사업을 육성해 자사 공장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확대하며 제2의 효자 사업으로 키운다. 17일 미국 자동화 산업 전문지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R&AN)'에 따르면 송시용 LG전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과 동남아에서 턴키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수주 목표는 3억 달러(약 4085억원), 2030년까지 7억5000만 달러(약 1조214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작년 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 LG전자는 1년여 만에 외부 고객을 상대로 유의미한 실적을 쌓으며 사업 궤도에 올랐다.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지난해 외부 수주 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올해 목표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출범 2년 차 만에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한 것은 시장 반응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전략은 단순한 자동화 장비 공급을 넘어선
[더구루=김나윤 기자] 엔라이즈가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라이프스타일 건강식품 브랜드 '데일리(Daily)'를 내세워 K-헬스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7일 일본 온라인몰 큐텐재팬(Qoo10 JP)에 따르면 엔라이즈는 '내추럴라이즈 공식 스토어'를 열고 '데일리 구미' 시리즈 판매를 시작했다. 데일리 브랜드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슬로건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제로슈가 영양 구미인 '데일리구미'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데일리구미 멀티비타민 제로슈가(사과맛), 데일리구미 비타민C 제로슈가(레몬맛), 데일리구미 유산균 제로슈가(포도맛), 데일리구미 애사비 제로슈가(사과맛)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엔라이즈는 큐텐재팬을 통해 한국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선호가 높은 10~20대 일본 여성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오프라인 채널까지 유통망을 넓혀간다는 목표다. 엔라이즈는 일본 시장을 교두보 삼아 향후 아시아 주요 국가로의 유통 경로를 확장하며 K-건기식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김승훈 엔라이즈 대표는 "'약도 입에 넣어야 낫는다'는 말처럼, 아무리 건강식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정예린 기자] 헝가리 배터리 산업계가 방한해 국내 주요 배터리 및 소재 기업들과 회동했다.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기지로 부상한 헝가리와의 기술·정책 교류가 확대되면서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17일 헝가리배터리협회(HUBA)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SK온, 포스코HY클린메탈, 성일하이텍 등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탄소중립연구소, 글로벌지식협력단지(GKEDC) 등과도 회동하며 산업 협력의 접점을 넓혔다. 우선 헝가리배터리협회는 SK온 정책기획팀과 만나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분석, 세컨드라이프 배터리 활용, 재활용 기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향후 정책·기술 교류를 위한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HY클린메탈 사업장을 방문해 국내 대표 수산화 침출(hydrometallurgy) 기반 블랙매스 리사이클링 설비도 시찰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의 합작사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연간 1만2000톤(t) 규모의 블랙매스를 처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정제 설비를 갖추고 있다. 헝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1위 12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에서 디지털 아트 전시회를 열었다. 기술과 예술, 자연유산을 결합, LG전자 현지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필리핀법인은 최근 마닐라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프래그먼츠(Fragments)’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LG 올레드 AI TV를 활용해 필리핀의 지질학적 형성과정을 디지털 아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작업은 필리핀 출신 모션그래픽 아티스트 이사야 카크니오(Isaiah Cacnio)가 맡았다. 전시는 △‘화산의 탄생(Where Fire Begins)’ △‘돌에 새긴 이야기(Stories in Stone)’ △‘갈라진 틈, 흐름이 되다(What Breaks, Flows)’ 등 총 3편으로 구성됐으며, 화산 활동부터 침식, 수계 형성까지 필리핀 자연의 생성과 변화를 생동감 있게 담았다. 이사야 작가는 “균열 속에도 흐름이 존재하고, 분리 속에서도 연결이 있다”며 작품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화산 활동, 침식, 수계 형성 등을 LG OLED TV의 선명한 색감과 명암 표현력으로 생생하게 담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비현금 거래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의 사례를 언급했다. "한국처럼 신용카드 사용에 대해 소득 공제를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대홍 신한베트남은행 부행장은 14일(현지시간)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주최한 ‘비현금 결제: 디지털 경제 성장의 원동력’ 워크숍에 참석해 한국의 사례를 공유했다. 김 부행장은 “한국의 비현금 결제 문화 확산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지난 1999년부터 시행돼 온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 공제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쇼핑할 경우, 해당 금액의 일부가 과세 소득에서 공제돼 세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정책은 도시 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비현금 결제를 크게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행장은 또 "한국 정부는 동시에 카드 결제 거부와 계산서 미발행, 고의적 매출 은폐에 대해선 엄벌을 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김 부행장은 “이 같은 노력에도 한국의 현금 결제 비중은 지난 2024년 기준 15.9%로 비현금 결제 확산이 쉽지 않은 과제”라고 덧붙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김명은 기자] 바이온셀의 뷰티 브랜드 '라다메르(LADAMER)'가 아시아 최대 뷰티 엑스포 참가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서울 강남 지역 고급 에스테틱 살롱에서 소구력이 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라다메르는 16~17일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제10회 아시아 뷰티 엑스포(ASIA BEAUTY EXPO 2025)'에 참가한다. 현장에서는 '워터 라이트 스킨 세럼', '필링 패드' 등 라다메르의 대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전문 직원이 제품 사용법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에서 이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한국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초대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4년마다 열리는 뷰티 업계 최대 전시회 중 하나인 아시아 뷰티 엑스포는 150개 이상의 국내외 브랜드와 프로용 미용 제품을 취급하는 유명 살롱이 참가해 신제품과 인기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콘텐츠 체험, 헤어쇼, 세미나 등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이벤트다. 올해 처음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됐다. 바이온셀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라다메르의 일본 진출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업기업 미네랄 리소시스와 중국 리튬업체 간펑리튬이 호주 합작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추가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세계 최대 경암 리튬 광산인 마운트 마리온 사업에 각각 1억5000만 호주 달러(약 1300억원)씩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미네랄 리소시스는 직접 1억5000만 호주달러를 투입하고, 간펑리튬은 1억5000만 호주달러 규모 무담보 대출을 제공한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와 공급 과잉으로 리튬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16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1㎏당 58.5위안으로, 역대 최고치인 2022년 11월 581.5위안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마운트 마리온 사업은 지난해에만 4450만 호주달러(약 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지속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자사에서 개발한 유산균인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이 SCI(E)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Nature 출판그룹 계열)’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충북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강민규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교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창률 교수, 한양대학교 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교수진이 협력하여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으로,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환자는 아니지만 가벼운 유사 증상의 건강인을 대상으로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의 호흡기 증상 개선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인체적용시험은 19~70세 12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및 위약 대조 시험 방식으로 12주 동안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을 복용했다. 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 투여군에서 호흡곤란 및 가래를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로는 호흡기의 대표적인 증상인 호흡곤란, 기침, 가래의 증상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하이브리드(HEV) 자동차 시장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하이브리드 시장은 일본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데 다 틈새시장으로 현대차·기아 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가늠자로 평가된다. 17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70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에 올랐다. 기아 중국 합작법인 장쑤 위에다기아는 147대를 판매, 9위를 차지했다. 1위는 3만1283대(점유율 43.4%)를 판매한 GAC 토요타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FAW 토요타(2만9444대·40.8%)와 창안포드(4422대·6.1%)가 차지했다. 이어 △동풍혼다(6738대·9.4%) △창안포드(4422대(6.1%) △광치혼다(1740대·2.4%) △둥펑모터(1517대·2.1%) △GAC 트럼프치(577대·0.8%) △지리자동차(373대·0.5%)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실적은 현대차·기아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병행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대차·기아는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확대를 시도했지만, 로컬 브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GSE솔루션즈와 수소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연료전지 시뮬레이터 개발에 협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수소 생산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GSE솔루션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뉴스케일파워의 수소 생산을 지원할 연료전지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시뮬레이터는 연료전지 설계와 운전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설비다. GSE솔루션즈와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시뮬레이터는 가역적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Reversible Solid Oxide Fuel Cell·이하 RSOFC)용이다. RSOFC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SOFC, 이와 반대로 물을 전기로 분해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SOEC를 번갈아 작동할 수 있는 장치다. GSE솔루션즈는 시뮬레이션 도구인 제이탑메런트(JTopmeret®)와 제이로직(JLogic)을 제공해 증기 공급과 수소 압축 열 회수 시스템을 재설계했다. 이를 통해 구현된 시뮬레이터는 미국 오리건주 뉴스케일파워 본사에 위치한 SMR 제어실 시뮬레이터와 연동된다. 뉴스케일파워는 SMR 회사 최초로 SMR 시뮬레이터와 수소 생산을 통합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루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아프리카 가나 양조장을 매각했다. 생산 시설 소유와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대신 가나 시장에서 자사 브랜드의 존재감을 유지하는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디아지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주류 제조업체 기네스 가나 브루어리(Guinness Ghana Breweries PLC, GGBL) 주식 총 2억4729만1361주를 프랑스 카스텔그룹(Castel Group)에 매각했다. 이는 디아지오가 가진 지분 80.4% 전량에 해당한다. 대금 없는 주식 양도 방식(Free of Payment, FoP)으로 가나 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로써 다이지오는 기네스 가나 브루어리 주주 지위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번 매각은 디아지오의 포트폴리오 전략에 따른 결정이다. 다만, 재무 정보와 카스텔 그룹의 향후 양조장 사업 계획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스텔 그룹은 프랑스 1위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거대 와인 그룹이다. 포도 재배부터 유통까지 와인과 관련된 거의 모든 사업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앞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기네스', '몰타 기네스', '스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