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 블록체인 개발 솔루션 업체 퀵노드(QuickNode)와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투자까지 단행하면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퀵노드에 투자를 결정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퀵노드는 현재까지 약 1억15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1월 10T 홀딩스와 타이거 글로벌 등으로부터 6000만 달러(약 790억원)를 유치했으며 당시 8억 달러(약 1조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퀵노드는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 업체로 매일 80억 건 이상의 블록체인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으며 24개 이상의 체인과 35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멀티 체인 개발자 도구 모음 퀵노드를 통해 기업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투자와 함께 LG CNS는 퀵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웹 2.0 서비스를 웹 3.0으로 전환하기 위한 차원이다. 더불어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내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전통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가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스타트업에 베팅했다. 탈탄소 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배터리 재활용 사업 경쟁력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프린스턴 누에너지(Princeton NuEnergy, 이하 PNE)는 6일(현지시간) 16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위스트론 코퍼레이션이 이번 라운드를 주도하고 GS퓨처스, 혼다 모터스, 쉘 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PNE는 확보한 자금을 신규 재활용 시설 건설과 장비 조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폐배터리 처리 용량을 늘리고 회사 규모를 확장,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포부다. 프린스턴 대학교 교내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PNE는 지난 2019년 분사 설립됐다. 자체 개발해 특허를 받은 LPAS(저온 플라즈마 보조 분리) 공정을 사용해 리튬이온배터리를 직접 분리·정제한 뒤 양극재와 음극재로 재생산한다. 기존 방법 대비 95% 달하는 높은 회수율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술력을 인정 받아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두 차례 보조금을 받아 총 1600만 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호주가 수소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호주는 세계 최대 수소 생산·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사업 진출 기회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5일 코트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한국-호주 수소에너지 협력 확대'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주도로 국가 수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수소 전략은 수소 허브를 호주 산업 규모를 확장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 판단했다. 수소 허브는 수소 생산자·사용자·잠재적 수출자가 공동으로 위치한 지역을 의미한다. 허브는 전력선·파이프라인·저장 탱크·연료 주입 스테이션과 같은 에너지 인프라 비용을 최소화한다. 수소 허브는 규모의 경제를 창출해 호주 전역의 기존 산업 능력과 노동력을 활용하고 지원함으로써 제품의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생산 비용을 모두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호주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에 따르면 수소 에너지는 연료로 사용될 때 탄소 배출이 없으며 오직 물만 생산된다. 수소는 자연가스와 혼합하거나 대체 연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트럭·버스·기차를 구동하기 위한 연료 전지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에너지 저장을 통해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이 방한하는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대표단과 회동한다. 혁신 기술을 확인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측 간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할지 주목된다. 3일 UAE의 국영 WAM 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Abdullah Bin Touq Al Marri) 경제부 장관이 이끄는 사절단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컴업(COMEUP) 2023'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방한 기간 LG그룹을 비롯해 핑크퐁, 창업진흥원(KISED)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알 마리 장관과 LG그룹 간 구체적인 회동 배경과 일정,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UAE가 관심을 두고 있는 인공지능(AI), 핀테크 등의 분야 관련 신기술 발전 현황과 협력 가능성 등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알 장관은 UAE의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현지 사업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다. 한국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하는 장으로 지난 2019년 처음 시작했다. 매년 5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찾고 있다. 올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표시멘트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추세에 따라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인정받는 등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경영 체계 개선이 평가등급 향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삼표시멘트가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최고의 ESG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관련 경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부터 A+, A, B+, B, C, D까지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우선 온실가스 감축이 대표적인 성과다.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연료 전환 및 친환경 혼합 시멘트 생산 등을 추진해 직간접배출을 합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572만7000톤으로 줄였다. 이는 전년 대비 3.12% 감소한 수치로 기후변화 대응전략 및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대규모 친환경 설비 투자에도 진심이 묻어났다. 친환경 설비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삼표시멘트는 환경투자와 개선을 통한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약 1400억원 규모의 고효율 환경 설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에도 노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와 스타링크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 그동안 제한됐던 100% 외국인 소유 기업의 운영을 허용해 주면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과 베트남 마산그룹이 파트너십 종료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결별설을 무색하게 했다. SK그룹은 31일 마산그룹 지분 매각설에 대해 "마산그룹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트너로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사실상 부인했다. 마산그룹도 전날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SK는 마산의 장기 파트너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기업의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다년간의 로드맵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마산그룹은 재무 구조를 개선해 SK를 비롯한 대주주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대니 레 마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SK와 현금이 최우선이라는 견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산그룹은 베트남에서 재계 2위이자 종합 식음료 분야 1위 기업이다. 각종 소스와 라면, 커피 등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는 동남아시아 투자 강화의 일환으로 2018년 지분 9.5%를 매입했다. 외국인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공고했던 파트너십은 지난달부터 결별설이 제기되며 금이 가기 시작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SK가 동남아 자산을 매각해 차익을 실현하고 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쩐 뚜엉 아잉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 일행이 삼성과 포스코, GS에너지, 한화오션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만났다. 양국의 호혜적인 관계를 발판 삼아 경제 협력에 뜻을 모았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통신사 TTXVN 등 외신에 따르면 아잉 위원장은 지난 23~25일 방한 당시 삼성과 포스코, GS에너지 임직원들과 연쇄 회동했다. 베트남 경제 발전을 주도한 국내 기업들에 감사를 표하고 사업 기회를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 거제도 소재 한화오션 본사도 찾아 조선소를 둘러보고 임원들과 회의를 가졌다. 베트남은 5% 안팎의 경제성장률과 1억명이 넘는 인구를 바탕으로 '기회의 땅'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1989년 삼성물산을 필두로 베트남에 일찍이 문을 두드렸다.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한국의 대(對)베트남 투자액은 820억 달러(약 110조6400억원)로 총액의 18.2%를 차지한다. 제조와 물류, 부동산,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가 이뤄졌다. 삼성은 베트남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6개 생산·판매 법인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업계 최고 수준의 바륨이온 큐비트 기술을 증명했다. 차세대 양자컴퓨팅 기술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 최대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지원사격에 나선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24일 투르크메니스탄 국제석유가스회의(OGT)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아슈하바트에서 열리는 '제 28회 OGT'에 실버 파트너로 참여한다. LX인터내셔널은 브론즈 파트너 자격을 확보했다. OGT는 석유·가스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친환경 트렌드에 힘입어 녹색 에너지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 글로벌 탄소중립 움직임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 네트워킹부터 기업 간 파트너십, 투자 유치 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친다. 올해는 49개국에서 700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아시아 석유·가스 시장 핵심 플레이어다. 200억t 이상의 석유와 50조㎡ 이상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 이란, 카타르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잇단 수주로 실력을 입증하며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최초의 애니메이션이 방송된지 100주년이 된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이 온라인 플랫폼 등의 등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진출도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 '켈원일렉트로닉스앤어플라이언스(Kelwon Electronics and Appliances, 이하 켈원)'와 상표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 과거 대우가 활약한 중동과 동남아시아에서 상표권을 팔아 브랜드 로열티 수익을 확대한다. 19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켈원과 '대우(DAEWOO)' 상표권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켈원은 △태양광 부품 △전기 자전거 △LED TV △냉장고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에 '대우' 브랜드를 달고 현지에 유통할 수 있게 됐다. 대우그룹은 1999년 해체됐지만 해외에서 상당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대우전자를 인수한 후 국내에서는 2019년 위니아대우, 2020년 위니아전자로 사명을 바꿔 대우를 완전히 지웠으나 해외에서는 달랐다. 상표권을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계약을 맺어 2020년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대우 브랜드를 사용했었다. 대우자동차 트럭 부문을 인수한 인도 타타그룹도 사명을 타타대우상용차로 바꾸며 '대우'를 완전히 빼진 않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수익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